히가시나리타역
+1 '''[ruby(東成田, ruby=ひがしなりた)]駅'''
'''Higashi-Narita Station'''
1. 개요
일본 치바현 나리타시 나리타 국제공항 부지 내에 있는 케이세이 전철 히가시나리타선의 종점역이자 시바야마 철도 시바야마 철도선의 기점역이다. 두 노선은 상호 직통하며, 역 관리는 케이세이가 담당한다. 공항 제2빌딩역과는 정식 환승역은 아니지만 연결되는 통로가 운임구역 밖에 있다.
현재의 나리타 공항역이 생기기 이전까지는 이 역이 나리타 공항역이었으며, 지금의 나리타 공항역과 공항 제2빌딩역 사이에 위치한다. 1터미널과 2터미널을 오가는 셔틀 버스도 이 곳에 정차하는데, 이용객이 워낙 적어서 부저를 누르지 않으면 정차하지 않고 통과한다. 이 역에 내리려면 꼭 부저를 누르자.
이용객 수의 경우 현재의 나리타 공항역 개업 이전에는 하루 평균 2만명을 찍을 정도로 잘 나갔지만, 현재는 1,723명으로 케이세이에서 운영하는 69역 중 66위를 차지할 정도로 몰락했다. 이 쯤 되면 이 역은 용도 폐기되어야 하겠지만…
2. 의외의 수요
이 역을 이용하면 우에노역/닛포리역까지 972엔(현금 980엔)으로, 제2빌딩역 대비 70엔 싸다. 나리타 공항에서 도쿄로 이동할 수 있는 가장 저렴한 방법. 나름 1000엔 버스보다 저렴하다. 도영 지하철 모토야와타역으로 환승 가능한 케이세이야와타역까지 간다면 741엔에 갈 수 있는데, 시간에 크게 구애받지 않는다면 요금 측면에서 Tokyo Subway Ticket를 개시하기 가장 좋은 조건이 된다.[2]
나리타 공항역이나 공항 제2빌딩역의 선로는 제3섹터인 나리타 공항 고속철도측 소유라 운임과는 별도로 70엔의 공항 이용료가 붙지만, 히가시나리타역은 자사의 역이니 공항 이용료가 붙지 않아 그만큼 저렴하다.
그래서 실제 이용자도 70엔이라도 아끼고싶은 공항 관계자나 근무자, 철덕, 폐허 덕후 정도. 이들을 위해 아침저녁으로는 케이세이 본선으로 직통하는 열차도 운행되고 있어서 출퇴근 시간대에는 이용객이 의외로 조금 있는 편. 그 외 평시에는 40분 간격으로 케이세이나리타역과 시바야마치요다역을 잇는 셔틀 열차만 왕복하는 중.
이런 이용객들과 시바야마 철도선과의 직통 때문에 역을 없애지 못하고 있는 실정.
3. 역 및 승강장 구조
한때 이 역이 나리타 공항역으로 영업했었기 때문에 대합실이 크고 아름다우며, 2면 4선 승강장을 갖추고 있었다. 1면 2선은 스카이라이너 및 특급, 나머지 1면 2선은 일반 열차가 사용했었다. 하지만 현재의 나리타 공항역이 개업한 지금은 스카이라이너와 특급이 이용하던 승강장은 유치장으로 불꺼지고 바닥재 다 뜯겨진 상태로 방치되어있고[3] 대합실은 넓은 주제에 형광등도 절반정도 꺼놓은것은 물론, 광고판은 떼인 흔적이 역력하고 영업하던 식당 등은 폐업하여 방치되어있기 때문에 을씨년스럽기 이를데없다. 2018년 5월 20일에 개업 40주년 기념으로 승강장 개방 행사를 했는데, 그때 찍은 동영상에 구 승강장 모습이 잘 나와있다. 보러가기
심지어 이 역과 현재의 공항 제2빌딩역과 연결통로가 존재하나, 이정표도 없고 존재감이 없는지 공항이나 공항역 직원들조자 모르는 경우가 많다. 실제로 연결통로를 찾아가면 히가시나리타역으로 안내하는 표지판이 딱 하나 작게 달려 있어 눈치 채기 어렵다. 제2빌딩역 가는 길 따라 경찰의 검문 구역을 지나면 왼쪽에 통로가 있다. 길치이거나 1터미널이나 3터미널에서 출발한다면, 공항 셔틀버스로도 접근 가능하다.
4. 완급결합
- 하네다 공항 방면 열차는 하행으로만 운행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