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메미야 치카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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姫宮 千歌音(ひめみや ちかね)
신무월의 무녀주인공중 한명. 성우는 카와스미 아야코/미셸 러프.[1]
히메코가 태양의 무녀라면 이쪽은 달의 무녀이며 오토 타치바나 학원 고교 1학년이다. 달의 문양은 뒷목 아래 위치. 히메코보다 훨씬 먼저 각성하고 자신의 운명도 미리 파악한 듯하다.
재색 겸비의 부자집 아가씨에 완벽초인 엄친딸. 학원내에서는 남녀를 불문하고 매우 인기가 많고 구성원이 모두 여학생인 팬클럽까지 존재하는등의 정말 전형적인 아가씨 설정. 덧붙여 엄청나게 거유. 일본판 위키에 따르면 카이샤쿠가 그동안 그린 캐릭터중 1, 2위를 다투는 폭유라고 한다. 흠좀무. 설정상 사이즈는 93cm 에 F컵. 애칭은 미야님이고 학생회 부회장이며 궁도부 등 여러 클럽에 소속되어 있는 것으로 알려졌고 테니스 실력은 소마 이상의 실력자이다. 승마도 즐기고 있으며, 애마의 이름은 생쥐스트. 무녀로 선택받기 이전부터 히메코를 진심으로 사랑했고 히메코의 친구로서 행동하며 그녀를 음해하는 것에는 가차 없는 모습을 보였다. 히메코의 행복을 바라지만 소마에 대해서는 강한 질투심을 가지고 있다.[2]
만화판에서는 자신들의 미래를 깨닫게 되면서 히메코를 위해 진심을 드러내지 않은 채 오로치가 되었다. 히메코의 순결을 빼앗고 소마로부터는 타케노야미카즈치를 빼앗으며 오로치 무리도 괴멸시켰다.[3] 적으로서 히메코를 괴롭히며 도발하지만 자신의 진심을 히메코에게 간파당하게 되며 히메코가 스스로 치카네를 좋아한다는 마음을 깨닫게 되면서 세계를 재생시키기 위해 히메코와 함께 달의 신전에 봉인되는 길을 선택하게 된다. 그리고 재생 후의 세계에서 히메코와 쌍둥이 자매로 태어나 함께 지내는 모습을 보이며 끝난다.
히메코의 순결을 빼앗은 이유는 치카네의 할아버지가 자기 손녀를 살리고 덤으로 세계정복까지 할 겸(…)해서 히메코를 죽인 뒤 오로치를 봉인하려고 했더니 '치카네가 히메코를 사랑하게 됨으로써[4] 처녀로 남아있던 자기 목숨을 바치고 오로치를 봉인한다'라는 선택지만 남기기 위해서였다. 사실 천년동안 사랑하던 애들을 떼어놓으려한 할아버지가 바보. 그런데 애초에 처녀가 필요없던건지 히메코가 아메노무라쿠모를 소환해버리고 결국 막판에 대난입, 결국 둘다 봉인되고 쌍둥이 자매로 다시 태어난다.
애니판에서는 초반에 히메코를 자신이 아닌 소마가 지키는 것에 분노하며[5] 히메코와 소마의 연애가 진행되는 동안 히메코를 좋아하는 마음을 억누르다가 자신의 사명 각성 + 감정 폭발로 히메코를 강간하고는 오로치쪽에 붙어버린다. 오로치가 된 이후에는 화살을 날려 폭발시키거나 지구를 죽음의 별로 바꾸는 힘을 갖게 되었다. 오로치를 막아야 하는 무녀인데도 사감(私感)을 가지고 오로치에 가담하고, 결국 츠바사 이외의 오로치 무리를 괴멸시키고 소마도 박살내어버리는 무쌍까지 보여준다.[6] 소마의 경우는 오로치의 저주에 의한 자멸에 가깝다고 봐야겠지만.
하지만 이러한 행동들은 결국 자신이 히메코에게 희생당해야 할 이유를 만들기 위한 것이었다. 세계의 재생을 위해서는 한 무녀가 다른 무녀에게 희생당하는 과정이 필요한데, 전생에 히메코가 자신을 희생해서 세계를 재생시켰으며 세계를 재생시키기 위해서라고는 해도 히메코를 자신의 손으로 죽인 과거를 알게 되면서 이번에는 자신이 희생하고자 했던 것. 강간에 처녀까지 빼앗은 것 치고는 참 순수한 동기이기에 더더욱 무시무시하다... 어쨌든 이러한 행동으로 작품의 주요 수요층인 백합 팬들에게는 히메코의 기사, 치카네 불쌍해요(...), 주인공으로 찬양받는다.[7]
지구를 파괴한 후에 히메코에 의해 죽게 되지만 히메코가 치카네의 마음을 달래주면서 1명의 소녀로 되돌아 갈 수 있었다. 자신들의 사랑을 방해하는 세계 자체를 역겹게 생각했지만 여전히 히메코와 함께 하는 세계의 평화를 기원했다. 오로치와의 전쟁이 끝난 후에 히메코와 둘만의 평온한 시간을 보낸 뒤 재생 후의 세계에서 히메코와의 재회를 약속하고 달의 신전에 봉인되며 세계를 재생시키고 동시에 세상에서 자신이 존재했다는 증거를 지우지만 결국 마지막에 히메코와 재회하게 된다.[8]

[1] 미일 성우 모두 레이브엘리, 쪽빛보다 푸르게사쿠라바 아오이, 스튜딘 UBW 극장판세이버를 맡았다.[2] 이 때문인지 만화판에서는 대놓고 소마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이며 애니판에서도 대놓고는 아닐 뿐이지 소마를 싫어하는 모습을 보인다.[3] 하지만 츠바사보다는 약한지 츠바사에게 이기지 못했다.[4] 오로치를 봉인하기 위해선 순결한 처녀인 무녀가 생명을 바쳐야 한다, 정확히 말하면 오로치 봉인에 필요한 아메노무라쿠모를 불러내려면...이려나?[5] 소마에게 네가 뭘 할 수 있냐는 말을 듣기도 하며 본인도 이것을 알고 있기 때문에 아메노무라쿠모를 빨리 부활시키려고 했다.[6] 하지만 소마는 어떻게 해서든 치카네와 싸우지 않으려고 한데다 소마를 구하기 위해 치카네를 공격하려고 했던 타케노야미카즈치를 말리기까지 했으며 치카네의 화살공격을 그렇게 맞고도 생채기만 났을뿐 피를 흘리지는 않았다. 츠바사는 치카네의 의도를 간파한데다 소마의 각오를 시험하기 위해 져준것에 가깝기 때문에 결과적으로 보면 둘보다는 약하다고 할수있다.[7] 그런데 소마도 온갖 심한 고생을 했기 때문에 치카네가 아무리 히메코에게 죽기 위해 악역을 자처하기는 했어도 그 와중에 너무 심한 짓들을 많이 해놔서 별로 공감이 가지 않는다는 말도 있다.[8] 아메노무라쿠모가 처음에는 치카네가 존재하지 않는 세계로 재생시켰으나 이내 생각을 바꾸어 치카네가 존재하는 세계로 바꾼 듯하다. 이전 싸움과 달리 오로치가 오로치를 쓰러뜨렸기 때문에 아메노무라쿠모 스스로 더 이상 히메코와 치카네의 비극적인 이별의 윤회를 반복시킬 필요를 느끼지 못했을 수도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