히요(함대 컬렉션)
1. 개요
飛鷹. 히요급 1번함을 의인화 해서 만들어진 칸무스. 정규항모들을 포함해 여러 항모들이 활잡이 컨셉인 것과 달리 음양사라는 독특한 컨셉을 가지고 있다. 도감 넘버는 65번. 캐릭터 담당은 초기상태와 개조 후 모두 쿠로쿠로. 성우는 오오이,키타카미와 같은 오오츠보 유카.
2. 성능
'''최고의 대공셔틀 경항모'''
경항공모함 중에선 손꼽히는 성능으로 경항공모함을 운용하려 할 경우 치토세급 자매와 같이 가장 많이 손꼽힌다. 경항모치고는 내구력도 괜찮고 탑재량도 총 66기로 우월하며 경항모라 나름 유지비용도 저렴한 대신 속도가 저속이긴 하다.[1] 성능 자체는 경항모와 정규항모 중간급이라고 보면 된다. 초반에 빨리 얻을 수 있다면 정규항모 대신 크게 활약해주는 편. 이후 류조의 2차 개장이 등장하면서 쿠로쿠로제 경항모 중에서는 가장 존재감이 옅어졌으나 그 성능은 아직도 순위권. 오히려 2차 개장 전까지 성능으로 고통받는 류조와 다르게 기본적으로도 강하기에 굴리기는 더 쉽다.
자주 비교되는 대상인 동생 준요와 비교할 시 준요와 달리 전쟁 중에 침몰한 탓에 상대적으로 행운 수치가 낮으나, 행운이 확실히 영향을 끼치는 것은 야간전 외엔 밝혀지지 않았고, 애당초 항공모함은 야간전에서 아무 것도 못하기에 운 수치는 크게 의미가 없다. 준요가 2차 개장이 추가되면서 화력에서 밀리게 되었다. 2017년 9월 12일 업데이트로 주야간 컷인이 등장하면서 행운컷인함으로 활용되었지만, 2차 개장이 없어서 준요보다는 밀리는편이다.
히요의 최대 장점중 하나인 제공값은 경항모 최고라고 할 수 있는데, 4슬롯 렛푸를 넣은 히요는 모든 경항모 중 최고의 제공치를 보여준다.[2] 심지어 4슬롯 렛푸 셋팅이 된 히요의 제공값은 근소하긴 하지만 '''정규항모 운류보다 높다.'''[3] 물론 보통 4슬롯 렛푸 몰빵은 포격전에서 아무것도 할 수 있는게 없어 정말 대공셔틀 이상을 할 수가 없고, 슬롯 최소 탑재량이 4기가 된 준요와 달리 12기나 되기 때문에 정찰기나 부포같은 걸 장비하기도 좀 아까워서 제공권 셔틀로 운용할 것이 아니라면 다양한 세팅도 생각해볼 수 있다.
2.1. 드랍 해역
'''기본'''은 일반 드랍, '''붉은색'''은 보스 드랍, '''녹색'''은 일반, 보스 드랍[4] , '''파란색'''은 전 해역 드랍이다.
3. 대사
실제 역사를 반영해 자기 이름을 이즈모마루라 하려다가 히요라고 정정한다. 개수하거나 개조하면 원래 자기는 민간 여객선이 될 몸이었다고 투덜댄다. 중파 이상시 소방 펌프 이야기를 하는데 이 또한 역사 고증. 전반적으로 쏘아붙이는 듯한 대사와 목소리 탓에 365일 내내 생리에 걸려 지내는 것 같다(…)는 평도 받는다.이름은 이즈모마..., 아니 히요예요. 항공모함이야. 잘 부탁해, 제독!
도감의 대사에서 "정규항모급의 활약을 보였다"라고 주장하지만 실제로는 성능에 문제가 많았고, 중요한 작전마다 이런저런 이유로 제외되거나 막 출항하다가 잠수함의 어뢰에 맞고 돌아가는 등 활약은 '''전혀''' 없었다.
게임 내 경항모들 중 탑재량이 최대인 걸 반영해서 제독에게 할 일 없으면 함재기가 많다면서 정비나 도와달라고 하는데 실제로도 덩치는 큰 편이었기 때문에 태평양 전쟁을 다룬 다른 매체에서는 2항전을 제치고 정규항모로 분류되는 경우도 있다.
다른 공격시 대사인 '''"자, 미드웨이의 원수를 갚는 거예요!"''[5] ' 라는 문제발언 덕분에 우익 논란이 되어 한국에서는 안 그래도 낮은 인기에 더해 안티도 많은 편이다. 이런 대사가 나온 이유에는 여러가지 설이 있지만 히요가 속한 4항전 소속의 항모 3척이 미드웨이에서 침몰한 소류와 히류를 대신해 새로 2항전에 배속된 것에 관한 대사일 가능성이 높다. 그 때문에 격침된 선배들의 원수를 갚는다는 걸로 해석되기도 하지만... 물론 원수를 갚기는커녕 별 활약도 없이 1944년 필리핀 해 해전에서 미국 해군 고속항모기동부대에게, 그것도 미군이 처음 손실한 그 항공모함이 환생한 그 함에게 격침당했다.
이 대사가 문제되는 이유를 더 설명하자면 칸무스들이 과거의 구 일본 해군 함선들의 혼이 깃들어 있는 소녀라는 주된 해석 및 2차 설정으로 봤을 때 그러면 태평양 해전에서 진 것을 인정하지 못 한다는 대사로 볼 수도 있고, 적함인 심해서함들을 연합군으로 인정하는 대사로 해석할 수도 있기 때문.[6] 그렇잖아도 우익 논란에서 자유로울 수 없는 함대 컬렉션에서 이런 문제발언을 해버린 덕분에 결과적으로 한국 팬덤에서 칸코레 우익 관련 이야기 나올 때 제일 먼저 해당 발언이 증거 및 조롱거리로 언급되는 결과를 낳았다.
정작 AL/MI 작전 이벤트 기간에는 전체적으로 내구가 떨어지는 경항모의 일원답게 중파/대파 상태가 자주 되어 네타화되기도 했다. 물론 계속 터져나간 건 히요만이 아니지만 "다음은 어디? 알류샨 방면?" 및 "미드웨이의 원수를 갚는거야!" 라고 말하며 언행불일치를 보이는 것으로 알려진 히요에게 네타가 집중된 것인데, 실제로는 히요의 경우 4항전 소속이었기에 제대로 출격했다면 미드웨이가 아닌 북방의 알류샨 방면으로 류조 등과 함께 출격했을 가능성이 높았다.[7]
앞에서 언급된 이유 때문에 '다음은 어디야? 알류샨?'의 의미가 자기가 알류샨 열도에 출전을 갔다고 허세를 떠는 것으로 널리 알려져 있지만, 사실 히요도 알류샨 열도의 예비대로 대기중이었다는 점으로 보아 '나도 드디어 출격하는 거야?'정도의 의미일 것이다.
2014년 9월 26일 업데이트로(동일 성우의 오오이/키타카미 대사 추가 한주 전) 대량의 대사가 변경되었다. 보급/방치대사가 새로 추가되었고 근대화개수/개장 대사도 3개 다 신규대사로 바꾸었기에 이후의 오오이/키타카미 급으로 싹 갈아엎은 수준. 방치대사인 "샌프란시스코 항해, 포기한거 아냐. 평화로워지면 언젠가 꼭…"을 보면 원래대로 민간 여객선이 되었으면 하는 소박한 꿈은 포기하지 않은 걸로 보이며, 결과적으로 히요는 자신이 병기로서 쓰이는 것에 대해 근본적인 회의를 던지는 유일한 칸무스가 되었다. 자기소개나 입거대사를 보면 본래 이런 캐릭터로 설정되었을 수도 있고, 아래 언급되듯 2차 창작에서 정체성 문제를 고민하는 캐릭터 묘사를 공식에서 채용했다고 볼 수도 있다.
4. 기타
민간 여객선이 되려다가 항공모함으로 개조되어 싸웠다는 걸 소재삼아 시리어스물에서 나오기도 하는데 어떤 상황에서도 밝게 지내려는 준요와 반대로 정체성을 고민하는 이미지로 자주 나오는 편이다. 다만 일본에서는 미드웨이 논란과는 별개로 이런저런 네타로 캐릭터가 확실한 준요보다 인기가 적은 편. 그나마 일러스트가 질이 좋아져서 좀 인지도가 늘어나긴 했지만, 여전히 준요에 비하면 등장 빈도가 적다.근데 이걸 의인화 한 팬아트도 존재 한다.
2014년 2월 26일 업데이트으로 히요 개의 일러가 변경되었는데 반응은 좋은 편. 이 세상 하직했다가 부활한 RJ까지 나오면서 쿠로쿠로에 대한 팬들의 기대치가 수직상승 중이고, 동형함인 준요의 1차 개장 일러스트 추가를 기대하는 제독들도 많다. 이후 준요가 1차 개장 일러스트 변경을 넘어 아예 2차 개장을 들고 와서 언젠가 2차 개장이 나올 것으로 기대되는 경항모. 우시오改2가 준요改2 앞에 와서 가능성이 없어졌다는 반응도 있었으나, 자매함이 한꺼번에 2차 개장이 나오는 경우가 아니라면 요즘 2차 개장함들도 자매함에 관련없이 자리가 뒤죽박죽이라 가능성이 없는 것은 아니다.
그 외에는 다른 경항공모함들과 함께 대형 함 건조의 꽝카드 취급 받는다. 경항모치곤 덩치가 커서 대형함 건조에서도 자주 튀어나오기 때문이다. 그래도 히요급이 근대화개수시 대공수치를 짭잘하게 3을 주기 때문에 아주 욕먹지는 않는 편.
[1] 다만 현재까지 경항모의 고속/저속 구분은 거의 유명무실한 상태다. 그나마 현재 고속/저속 분류를 가장 빡세게 보는 곳이 5-4해역과 5-5해역인데, 5-4의 경우 경공모를 데려갈 일이 거의 없으며 5-5의 경우 1경항모 2정규항모 편성시 저속이어도 루트고정이 가능하다.[2] 히요改(160), 준요改二(154), 치토세&치요다改二(149)[3] 히요가 운류보다 5 높다. '''160'''/155.[4] 모든 일반해역이 아닌 특정 일반해역인 경우. 자세한 드랍 내용은 각 해역 항목을 참조[5] 벽람항로 즈이카쿠의 진주만 발언이 나왔지만, 복수 같은 우익적 요소는 없기에 아무 논란이 안 되고 있다.[6] 대사나 의복으로 통해 고증을 나타내려는 게임의 특정 성향때문에 중립적으로 함선국적 상관없이 여러 시대배경으로 고증으로 나타낸 경우도 있다. [7] 미드웨이로 갈 예정이었는데 가지 못한 건 산호해에서의 대파 때문에 수리중이던 쇼카쿠와 덤으로 같이 발이 묶인 즈이카쿠의 5항전 쪽.[8] 참고로 실제 역사인 태평양 전쟁에서의 히요는 항공대의 숙련도가 별로였다. 오죽하면 필리핀 해 해전 당시 항공대 훈련을 겸해서 전장에 나간 거란 말이 있겠는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