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992년 루르몬트 지진
1. 개요
1992년 4월 13일 새벽 3시 20분경 네덜란드 림뷔르흐주 루르몬트 일대에서 일어난 지진이다.
관측이래 네덜란드에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으며 '''네덜란드를 넘어 동,북,서유럽에서 일어난 가장 강력한 지진으로 기록되었다.'''[3] 네덜란드와 인접한 벨기에와 독일에서도 막대한 재산피해가 있었으며, 멀게는 프랑스, 영국, 덴마크에서도 진동을 느꼈을 정도로 강력한 지진이였다.
그에 반해 '''기적적으로 사망자는 없었으며''', 파편에 맞아 부상자가 몇몇 나온 정도였다.
2. 피해
- 진원지인 루르몬트는 물론 헤이를런(Heerlen), 마스트리흐트(Maastricht), 독일의 아헨(Aachen), 벨기에의 헨트(Gent)에서 건축물이 무너지거나 땅에 금이 가는 등의 궤멸적인 피해를 입었다.
- 네덜란드 운하의 제방이 붕괴되어 몇몇 마을이 잠기는 등의 피해를 입기도 하였다.
- 몇백년만에 일어난 대지진으로 제2차 세계 대전에서도 살아남은 몇몇 유서깊은 전통 건축물이 이 지진을 통해 많이 붕괴되었다.
3. 기타
사실 림뷔르흐 일대는 예전에도 작은 지진이 수 없이 발생했던 전적이 있는 단층지대이다.[4] 네덜란드 왕립 기상연구소(KNMI)의 지진조사국에 따르면 오늘날에도 규모 2.0 미만의 약진도 대부분 네덜란드 남부지역에 집중되어있는 현상을 보이고 있다. KNMI에 따르면 비교적 최근에 루르몬트에서 일어난 2019년 규모 1.0의 지진에 대해서도 이 지진의 여진으로 추정된다고 한다.
4. 둘러보기
[1] 수정 메르칼리 진도 계급 기준으로 VII에 해당하는 규모이며, 일본 기상청 기준으로는 6강(6強)에 해당하는 규모이다.[2] 약 1억 2500만 유로. 네덜란드와 주변국가인 벨기에와 독일의 피해총액을 합한 수치이며, 네덜란드로만 계산할 경우 1억 7000만 휠던이다.[3] 관측 이전 동, 북, 서유럽에서 이보다 더 강력했을 것으로 추정되는 지진은 1692년에 벨기에 베르비에에서 발생한 지진으로 추정규모는 무려 '''M6.3'''이다. 여담으로 남유럽으로 가면 이보다 더 큰 규모의 지진이 수두룩하다.[4] 이 단층은 독일 노르트라인베스트팔렌주로 이어지며 헤센주와 바덴뷔르템베르크를 거쳐 스위스와 이탈리아로 이어져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