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월 20일 오후 6시 북괴 김정일은 남침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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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뒤태 사진. 아카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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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들의 최후.
'''몇몇 사진은 소위 '헤어 누드' 이상의 수위인 직접적인 성기 노출이 있어 열람에 불쾌감을 줄 수 있어 링크로 대체되어 있습니다.'''
1. 개요
2. 배경
3. 패러디
4. 관련 문서


1. 개요


인터넷 짤방 중 하나. 당시 기사
2003년 2월 7일 오후 2시 30분경 사이비 종교 새일교 소속 대구광역시에서 올라온 목사대전광역시에서 올라온 목사가 종로1가 영풍문고 앞 대로에서 벌인 알몸 스트리킹 전도사건. 이들은 꿈 속에서 하나님의 "2월 20일김정일이 남침을 감행할 것이다"라는 계시를 받아 "2월 20일 오후 6시 북괴 김정일은 남침한다", "멸공†새일"이라며 교회명과 전도문구를 대문짝만하게 붙인 트럭 위에서 나체로 이 짓을 저질렀다고 한다.

2. 배경


굳이 성경에서 근거를 찾아면 유사한 사례가 '''있긴 있다.''' 다만 이를 이 사태에 적용시키기엔 '벌거벗고 다녔다.'부분을 빼면 대부분이 엇나간다.
정확히는 이시야서 20장의 일화로 히즈키야 임금 시절, 에티오피아[1]이집트가 팔리스티나의 아스돗을 아시리아로 부터 지키기위해 지원군을 보냈으나 이게 처참히 깨지고 살아남은 포로들은 발가벗겨진채 포로로 끌려가게 된다. 이 일 이후 이사야는 이집트만 신뢰하는건 위험하다 여겼는지 남유다 왕국의 안전을 이집트나 에티오피아만 믿고 방치하는건 안된다며 다시금 야훼아래 진실되게 뭉쳐야 한다며 '''3년'''이나 왕국 곳곳에서 벌거벗은채 외친적이 있다.
상술했듯이 자세하게 보면 '외세를 주의하자며 벌거벗고 외친다.'부분을 빼면 상당히 다른데 이사야는 어디까지나 외세에만 믿으면 망한다라고 외쳤고 실제로 정확한 기간은 말하지 않았으며[2] 이사야의 말은 외국 국방에 의존하지 않고 (신의 이름하에)자국민들끼리 뭉쳐서 나라를 지켜야한다는 것으로 근거없는 선동과 날조로 돌아다니기만 한 저들과는 명백히 다르다.
물론 이들은 곧바로 신고를 받고 온 경찰기동대에 의하여 현행범으로 검거되어 경범죄처벌법[3]으로 처벌받았다.
기사를 읽지 않고 짤방으로만 이 사건을 접한 경우, 두 노인들의 피골이 상접한 모습(...)과 위엄이라고는 1도 보이지 않는 표정으로 인해 이 둘이 종교인이라고는 생각도 하지 못 했다는 반응이 있다. 모자이크로 가려진 얼굴을 보고 '''문재인홍준표'''(...)처럼 생겼다는 반응도 있다. 하지만 각 정당의 후보들을 모욕한다고 비판이 많았다.
이 사건과 관련하여 새일 측의 입장은 다음과 같다. 시작부터 '''어떤 새일교회를 자처하는 곳'''으로 지칭하는데, 링크를 보기 귀찮은 사람들을 위해 간략하게 설명하자면 손절 링크 1, 링크 2
이 두 목사가 소속된 교파인 이단으로 지정된 새일교[4]는 이전부터 차량 반공시위로 여러번 물의를 빚은 적이 있으며, 최근에도 차량을 이용한 반공 전도를 계속하고 있다. 태극기 집회에서 확성기를 틀고 각종 반공·반북·동성애 반대·탄핵 반대 등의 문구를 붙인 차량을 운용하기도 한다.[5]
이때 북한은 당연하게도 남침하지 않았고(...) 최근에는 동아일보 앞에서 천막농성을 하며 반공·반북 전도를 하는 모습이 포착되기도 한다.

3. 패러디


여하튼 이 짤방이 시각테러 요소와 강렬한 문구로 흥하면서, 온라인 상에는 몇몇 누리꾼들이 매년 2월 20일마다 이 짤방과 함께 '''"올해에는 이 예언이 이뤄질까요?"''' 식의 꾸준글을 올리며 풍자하기도 했는데, 정작 문구의 주인공인 김정일2011년에 사망하면서 예언으로서의 생명은 끝나고 말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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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말년도 이 짤방을 패러디한 적이 있다. 이말년씨리즈-공포의 대왕 그리고 아이워너비더베스트가이2 크레이지 모드를 실행할 때도 이 사진이 뜬다.

4. 관련 문서


[1] 개역개정식 표현으론 '구스'로 칭해진다.[2] 남유다 왕국이 망한건 이사야가 죽고 난 뒤 수십년이나 뒤의 일이었다. 정확히는 이후 왕국 말기에 한번 부흥을 이끌었던 군주가 있었으나 이 왕을 죽이고 한번 나라를 헤집었던게 하필 그 '''이집트'''였고 얼마안가 신 바빌로니아에게 남유다왕국은 개털리고 이집트가 이걸 방관하면서 멸망하게 된 것. 이집트를 믿어선 안된다는 말 자체는 틀린게 없던 셈. 사실 저때 다시금 뭉친다해도 국력차이가 이미 어마무시하게 벌려졌기 때문에 그당시 남유다왕국이 커봤자 얼마나 컸겠냐만은...[3] 공연음란죄집시법 위반은 인정되지 않았다는 듯.[4] 정식 명칭은 여호와새일교. 개신교 쪽에서는 이단으로 판명함. 참고로 새일교의 설립자이자 교주인 자칭목사 이뢰자(본명 이유성)씨는 자신이 세운 교단의 본부격인 새일수도원 옆 개울가에서 목욕을 하다 익사했다고 한다.[5] 강경 우익운동가인 강 모 씨가 운용 중인 차량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