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5 사이
'''2015 로맨스 콜라보 특집.'''
'''"그때 네 마음은 뭐였니?"'''
'''우리 둘 사이만큼 궁금한 너의 이야기'''
1. 개요
2015 로맨스 콜라보 특집. 기존의 특집과는 달리 두 작가가 콜라보로 한 이야기를 두 주인공 중 하나의 시점으로 보여주는 방식이다. 초반엔 어느정도 호평 내지 평타는 쳤지만 17화 이후 스토리적인 문제로 논란이 일고 있다.
2. 연재작 일람
2.1. 1화&2화 공백의 미
1화는 손준영(남성)의 시점으로, 프리드로우의 전선욱 작가가, 2화는 변지혜(여성)의 시점으로, 연애혁명의 232가 그렸다.
각자의 특유의 스타일 이 작품에 잘 녹아 있는데, 그림체가 아무래도 달라 중간 쯤까지도 같은 인물인지 모르는 사람이 많았던 듯(...).
2화에선 bgm이 나온다. MJ(써니사이드)의 사랑536일 이별21(feat.가음).
여담이지만 손준영은 프리드로우 본편 134화에서 한번 더 나왔다(...)
2.2. 3화&4화 내가 바라던 우리/회사원A
우바우의 작가인 잇선이 싸리, 수미(여성)의 시점, 여중생A의 작가인 허5파6이 떡이, 수민(남성)의 시점으로 그렸다.[1]
가난이라는 배경 아래 연애를 하고 있는 두 인물의 모습을 역시 각기의 방법으로 풀어낸 작품. 3화에선 웹툰 작가 지망생인 싸리가 회사원 떡이에 대한 한결같은 사랑을 엉덩이에 대한 사랑(...)으로 귀엽게 표현해냈다. 참고로 작품에서 떡이가 반지를 사 주지 못할 만큼 가난함에 미안해 하는데, 이에 대해서 싸리는 '돈이 없어도 이렇게 함께 있으면 좋아, 떡아'라며 손가락에 반지를 그린다. 여러모로 동화같은 분위기의 훈훈한, 잇선 특유의 달콤한 색깔이 역시나 잘 묻어난 화.
그러나 허5파6 역시 특유의 씁쓸한(...) 색깔을 잘 표현해 냈는데, 3화에서 예쁘고 아름답게 느껴졌던 모든 것을 현실적으로 바라보는 남성의 모습을 너무나도 객관적으로 그려놓았기 때문. 수민이 일에 치이는 모습, 그러다가 실수로 수미에게 화를 낼 뻔 하다가도 간신히 참는 모습과, 정작 데이트 중에도 수미에게 미안해하는 동시에 갑갑하고 쉬고 싶어하는 모습 등을 묘사했다. 손가락에 그린 반지는 일종의 '모양새만 유지하는 연애', '족쇄'등의 의미로, 3화에서의 '가난에도 불구한 우리의 사랑'같은 아름다운 이미지가 전혀 아니다. 작품의 말미에 남자는 이별을 결심한다. 제목인 '내가 '''바라던''' 우리'의 의미를 곱씹을 수 있는 대목. [2]
여러모로 달콤쌉싸름한 작품으로써(...) 두 사람의 조합이 매우 좋았다는 평가가 많다. 참고로 3화에서는 전선욱,232작가의 팬덤이 '왜 작가님이 바뀌셨나요??'하는 바람에 3화의 댓글란에서 싸움이 일어난 바 있다. 아무래도 썸네일이 그대로여서 그런듯.
2.3. 5화&6화 Amigo
투엔티스의 작가인 김명현이 준표(남성)의 시점, 저승에서 만난 사람들의 작가인 백희정이 소현(여성)의 시점을 그렸다.
술자리에서 친구에게 소개팅을 시켜줄 목적으로 오랜 친구인 소현을 불러낸 준표는 의외의 모습에 설레임을 느끼게 되고 곧 폐쇄될 사이나라(...)의 다이어리에 글을 올리고, 소현 또한 준표 친구에게 준표에 대한 이야기만 하다 준표에 대해 진지하게 생각할 기회가 된 찰나에 사이나라의 글을 확인하다가 준표의 진심을 알게 되고 부끄러워 하다가 기뻐하는 작품. 말미의 묘사를 보면 사귀게 된 모양이다.
친구는 어떻게 됐는지 궁금해하는 사람이 많다(...)
2.4. 7화 & 8화 멍멍남녀
유미의 세포들의 작가 이동건이 그(남성)의 시점, 여탕보고서의 작가 마일로가 그녀(여성)의 시점을 그렸다.[3]
취준생 남자와 웹툰작가 여자 사이의 강아지들로 인한 첫대면을 그려내고 있다. 여기서 여자의 반려견은 작가의 실제 반려견 솜이이다.
2.5. 9화 & 10화 같은생각 다른느낌
연애의 정령의 김호드 작가와 달수 이야기의 산삼 작가의 연작 러브스토리.
등장인물도, 내용전개도 동일하지만 제목 그대로 같은 생각 다른 느낌이 무엇인지 작화로 느낄 수 있다.
2.6. 11화 & 12화 미유미유/고양이 메신저
윈터우즈의 그림 작가 반지가 이지현(여성) 시점으로 미유미유 편을 그렸고,
진눈깨비 소년의 작가인 쥬드 프라이데이가 이동희(남성)의 시점으로 고양이 메신저 편을 그렸다.
2.7. 13화 & 14화 Mr.&Ms. Hero
찌질의 역사의 심윤수 그림작가가 남자 히어로인 아이언캔의 시점을, 낢이 사는 이야기의 서나래 작가가 여자 히어로인 문라이트의 시점을 맡아 그렸다.
13화 베댓에서 '''이젠 하다못해 깡통도 연애하네'''가 인상깊다.
2.8. 15화 & 16화 프로포즈 하러 가는 날/프로포즈 받으러 가는 날
오렌지 마말레이드의 석우 작가가 남자 시점의 프로포즈 하러 가는 날 편을, 우리 헤어졌어요의 류채린 작가가 여자 시점의 프로포즈 받으러 가는 날 편을 그렸다.
프로포즈 하러 가는 날 편의 내용은 숫기 없고 무뚝뚝한 남주가 인기 작가인 여주한테 청혼하려 하는데, 연극 이벤트나 케이크 안에 반지를 숨기는 것 등의 이벤트가 다 실패한 뒤 차 안에 풍선과 '나와 결혼해줘'라는 플래카드를 넣어놓았다가 교통사고가 난 뒤 차량의 트렁크가 열리면서 의도치 않게 드러나는 것이다. 이후 나온 프로포즈 받으러 가는 날 편에서는 여주가 남주가 애써 프로포즈를 하려 한다는 걸 눈치챈 와중에 차에서 나온 풍선과 플래카드를 본 뒤 남주의 청혼을 받아들인다는 훈훈한 결말로 끝난다. 여담으로 뭔가 므흣한 장면이 나온다(!)
2.9. 17화 & 18화 친구 (근아 이야기/소영 이야기)
공복의 저녁식사의 김계란 작가가 근아 이야기 편을 그렸고, 철벽! 연애 시뮬레이션의 혜니 작가가 소영 이야기를 그렸다.
근아 이야기 편에서는 근아라는 여학생이 10년지기 절친 소영에게 달라붙는 남자들을 처치하려다가, 포기하지 않는 남자 하나가 나타나자 결국 자기가 사귄 뒤에 차서 처치한다는 계획을 세운다. 그런데 문제는 소영이 그 남학생한테 호감을 가지고 있었고, 근아는 남학생한테 거짓 고백하는 장면을 들킨다. 다행히 이후 오해가 잘 풀리고, 소영은 그 남학생과 사귀게 되지만 그래도 근아와 여전히 친하게 지내는 것으로 마무리된다.
2015 사이에서 처음으로 백합 분위기의 작품이 등장했다(...).
그런데 소영 이야기 편에서 백합 분위기가 아니라 진짜 여자끼리의 사랑인게 드러났다..소영이가 호감을 가진 장면도 사실은 근아의 질투를 사기 위해서 호감을 가진 척 했던 것이었다. 마지막 장면은 전편과 똑같이 남학생의 외투 후드 안에 손을 넣는 장면에서 근아와 소영이 훈훈하게 시선 교환을 하는 부분이 부각되어 나타나며, '정말..정말 다행이야. 근아 너도 나와 같은 마음이어서...나 혼자만의 감정이 아니어서...너랑 함께 할 수 있어서 정말 다행이야.' 라는 소영의 독백이 나온다.
이번 화는 그동안 2015 사이에서 연재된 화들 중에서도 가장 논란이 심하고 별점도 2번째로 낮다. 동성애적 요소와 철수의 감정은 생각도 안하고 철저하게 이용해먹은 이기적인 모습과 그것을 그냥 개그적으로만 표현해 버린 것 때문.
2.10. 19화 & 20화 금요일 밤(상/하편)
기안84 작가와 박태준 작가가 그린 화이다.
참고로 20화가 2015 사이 마지막 화다.[4]
19화는 2015 사이중 가장 별점이 낮은 회차이며 1주전 17&18화 보다도 낮다.
일단 그림체도 이전 작들에 비해 영 좋지 않고,[5] 무엇보다 로맨스적인 요소가 거의 없는 데다가, 독자들이 공통적으로 앞으로 전개를 해야 할지 막막하다는 의견이 많다.
그리고 13일 박태준 작가의 편이 나왔는데 상대편 남자들의 이야기를 주제로한 화다.
그런데 결국에는.....
업데이트 이후 베댓을 보면 또다시 외모지상주의에 관한 문제와 작품 내용에 대해 치열하게 싸우고 있다.
첫베댓을 보면 '''이걸 살리네'''라고 나와있지만,아래에서 3번째 베댓을 보면 '''반전도 뭣도 아니고 옆집에 남자애가 사는데 게이였다.'''라는 말이 나올 정도로 호불호가 갈린다.
그 외 '''기안작가님보다 박태준작가님을 옹호하는 이유는 대한민국이 아직 외모지상주의기 때문입니다.'''라는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