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17년 5월 보궐선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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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017년 5월 9일에 제19대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진 재보궐선거다.
2017년 4월에 보궐선거를 치르지 못한 광역의원 1석, 기초의원 4석이 공석이 되어 본 선거에서 보궐하였다.
한편 경상남도지사와 원주시의원, 순천시의원의 경우 궐위는 4월 9일 이전에 발생했으나 통보가 늦어져 재보선이 무산되었다. 특히 경상남도지사의 경우, 홍준표 지사가 보궐선거를 치르게 되면, 더불어민주당에 경남도지사를 뺏길 위험이 있다고 생각해선지(표면적으로는 재보궐을 치르면 300여억원의 비용이 드니, 돈낭비를 하지 않겠다는 것이 이유였다.), '''4월 9일 23시 57분'''에 사퇴를 해서 통보를 4월 9일이 지나간 이후에 하게 되어서 재보선은 무산. 때문에 지방의원 5석만 치르는 매우 소규모의 선거가 되었다.
대통령 선거와 함께 치러져 투표율이 높을 것으로 예상되며 특히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와는 달리 영남지역 선거구가 전체 4곳 중 단 1곳[1] 에 불과하기에 비영남 지방의 한국당 지지율이 얼마나 유지되었는지 볼 수 있을 것이다. 특히 대선과 함께 치르는 만큼 4월 선거에 비해 훨씬 높은 투표율을 기대해볼 수 있다.
2. 선거 지역
- '당선 무효'는 공직선거법·정치자금법 등 위반으로 당선이 무효가 되었음을 뜻한다.
- '피선거권 상실'은 선거 외의 범죄 때문에 선거에서 뽑힐 자격이 박탈되었음을 뜻한다.
3. 결과
- 후보자들에 대한 상세한 사항은 중앙선관위 홈페이지를 참조할 것.
3.1. 광역의회 의원
3.1.1. 서울특별시 구로구 제3선거구
서울특별시 구로구 제3선거구에서 전임자인 더불어민주당의 김종욱 의원이 서울특별시 부시장으로 임명된 뒤 사직하여 공석이 되었다.
구로구의 경우 원래부터 더불어민주당 지지율이 높던 곳인 데다가 박근혜-최순실 게이트로 보수정당이 폭망(...)했기에 민주당의 손쉬운 압승이 예상된다. 예상대로 2위인 국민의당 후보를 2배 가까운 격차로 따돌리고 더민주 황규복 후보 당선.
이 선거에 당선된 황규복 시의원은 이듬해 지방선거에서도 다시 한 번 당선되었다.
3.2. 기초의회 의원
3.2.1. 경기도 하남시 가선거구
경기도 하남시 가선거구에서 전임자인 더불어민주당의 오수봉 의원과 자유한국당 윤재군 의원이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모두 하남시장 선거에 출마하면서 각각 24일과 29일에 사직하였다. # 의원직을 사직하지 않아도 상관은 없었지만 후보 스스로 사직을 하였다.
전임자 오수봉 의원은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 하남시장에 당선되었다.
사직한 오수봉, 윤재군 의원 모두 중대선거구제인 기초의회의 같은 선거구이기에 2등까지 당선된다. 동시에 각 정당이 이 선거에 최대 2명을 공천할 수도 있지만, 대선과 같이 치뤄지는 선거여서 조직력을 극대화해야 하는데다, 더불어민주당과 자유한국당 모두 욕심내고 2명을 공천하기엔 국민의당 후보가 어부지리를 볼 가능성이 있어서 평범하게 1명씩만 공천한 듯. 그리고 무난하게 민주당과 한국당 후보가 함께 당선.[2]
이 선거에 당선된 두 명의 당선자는 이듬해 지방선거에서도 모두 같은 곳에서 다시 한 번 당선에 성공하였다.
3.2.2. 전라북도 전주시 마선거구
전라북도 전주시 마선거구에서 전임자인 무소속 장태영 의원이 피선거권을 상실하여 궐위되었다.
전라북도 최대의 도시인 전주시 한복판서 벌어지는 민주당과 국민의당의 1대 1 대결이다. 시장은 더불어민주당 소속이고, 국회의원은 국민의당 2석, '''바른정당''' 1석을 보유하고 있어 전북권에서도 정치 지형이 가장 복잡한 곳으로 뽑힌다. 그 동안의 호남 민심이 더민주로 향했는지 알 수 있던 선거인 듯하다.
이 선거에 당선된 김은영 시의원은 이듬해 지방선거에서도 재선에 성공한다.
3.2.3. 경상남도 창녕군 가선거구
경상남도 창녕군 가선거구에서 전임자인 자유한국당 박재홍 의원이 피선거권을 상실하여 궐위되었다.
창녕군의 경우 사실상 TK라 봐도 무방할 정도로 보수정당 지지율이 높은 곳이지만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는 창녕군 나 선거구서 의외로 바른정당 후보가 자유한국당 후보를 15% 차이로 여유롭게 따돌리며 당선되었다. 1:1 구도라 야권 표가 바른정당 후보에게 몰린 영향인 듯 한데, 현재 이 선거구에도 후보가 2명 뿐이기 때문에 역시 야권 지지표가 무소속 김경 후보에게 쏠릴 가능성도 있다. 더구나 가선거구는 읍내 지역이다.
결과적으로는 무소속 후보가 꽤 높은 득표를 하긴 했으나 자유한국당 후보를 이길 정도는 되지 못하였다.
지선에선 김경 후보는 민주당에 입당해 재도전했고, 이 재보선서 맞붙었던 홍성두 의원과 나란히 1·2위로 당선되었다. 3위는 역시 자유한국당의 안홍욱 의원의 차지.
[1] 경상남도 창녕군 가 선거구. 그마저도 2017년 4월 재보궐선거에서는 바로 옆인 창녕군 나 선거구를 바른정당이 압승하며 가져갔다.[2] 사실 하남시에서는 홍준표와 안철수의 득표율이 거의 비슷했는데, 해당 선거구는 농촌 혹은 구도심 지역이 많이 포함되어 있었기에 자유한국당이 더 유리했던 측면이 있다. 실제로 해당 선거구에서 홍준표 후보는 위례동에서만 3위를 기록하였으며, 천현동, 감북동, 춘궁동에서는 문재인 후보를 누르고 1위를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