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020 오버워치 리그/14주차
1. 14주차 적용 사항
2. 온라인 경기
2.1. 5월 9일
2.1.1. 1경기 SHD 2 : 3 SEO
상대전적, 순위를 보았을 때 서울의 일방적 패배가 예상되는 경기였으나 밴픽이 돌고 돌아 라인하르트가 밴되자 서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투방벽 메타가 왔고, 덕분에 서울이 상하이를 꺾는 대이변이 벌어졌다. 이전까지 서울은 오리사 밴과 맥크리 밴이 겹쳐 주특기인 장기 대치 조합이 막혀 전혀 힘을 쓰지 못했으나 라인하르트 밴 덕분에 장거리 포킹 메타로 돌아오자 크게 개선된 모습을 보여주었고, 반면 상하이는 라인하르트와 브리기테가 밴되자 누구보다 빠른 템포로 몰아치는 진입조합을 사용하지 못하며 서울에게 허를 크게 찔렸다.
서울은 줄곧 부진하던 비도신이 맹활약을 펼쳤고 피츠의 한조가 크게 빛난 반편 상하이는 전반적으로 궁배분에 실수가 잦았고 이재곤의 바티스트 플레이가 아쉬웠던 편이다. 딜러진에서도 피츠의 위도우, 한조, 맥크리가 립을 압도하며 왕의 길에서는 거의 피츠가 혼자 1점을 따내다시피할 정도였다.
서울은 3연패 기간동안 투방벽 원툴 팀이라는 얘기도 들어왔으나 솜트로도 좋은 모습을 모였으며, 고질병으로 꼽히던 뒷심 부족도 이번 경기에서는 보이지 않았다. 마블의 디바가 이전 경기에 비해 좋은 모습을 보였고, 전략 수정도 빨라지며[1] 메타에 따라 위협적인 상대일 수 있음을 입증했다고 할 수 있다. 하지만 리그의 판도가 밴픽에 의해 매주 바뀌는 지금, 서울 입장에서는 앞으로 찾아올 다른 밴픽으로 인해 나타나는 메타에도 적응했음을 보여주어야 할 것이다.[2]
반면 상하이는 서울이 가장 자신있어하는 메타였음에도 대등한 싸움을 만들어냈다는 점에서 위안을 삼고 이러한 느린 메타에의 개선이 필요할 것이다. 일전에 압도한 상대에게 복수를 허용한 것은 아쉬울만 하지만 그동안 수많은 밴픽이 오갔음에도 거의 모든 메타에서 좋은 모습을 보여준 상하이이기에 앞으로의 경기 또한 지켜봐야 할 것이다.
2.1.2. 2경기 CDH 0 : 3 LDN
4주차 경기 이후로 10주만에 리그로 복귀한 런던 스핏파이어의 경기이다. 3승 2패 이후로 경기가 없어 순위변동이 심했던 10주 사이에 어찌저찌 해서 상당히 높은 순위인 5위에 안착했다. 런던은 순위를 유지하기만 해도 되지만 런던의 3승은 그 당시 하위권이었던 워싱턴, 휴스턴, 플로리다를 상대로 5세트 끝에 따낸 승리이기 때문에 이 경기 이후로도 지켜볼 필요가 있다. 그나마 위안인 것은 10주만의 경기 상대가 아시아권 최약체인 청두라는 것.
런던의 ALTHOUGH 선수는 나이제한이 풀린 후 본인의 데뷔전을 치르게 되었는데 메이로 꾸준히 좋은 모습을 보여주며 팀의 첫 스윕승과 함께 POTM을 받게 되었다.
2.1.3. 3경기 GZC 3 : 1 NYE
2.2. 5월 10일
2.2.1. 1경기 PAR 3 : 1 GLA
2.2.2. 2경기 WAS 3 : 1 VAN
세컨드 윈드를 중심으로 선수, 코감을 갈아엎은 밴쿠버와 코리가 없는 워싱턴의 대결. 대격변을 겪고있는 양팀의 대결이며, 그만큼 한 치 앞도 예상할 수 없는 승부가 될 것이다. 밴쿠버의 새 선수들은 최약체인 워싱턴을 잡고 산뜻한 출발을, 6연패의 수렁에 빠진 워싱턴은 반등을 노려야 할 것이다. 하지만 워싱턴도 유일한 메인딜러인 코리가 은퇴하면서 영입이 없다면 서브딜러 두 명을 주전으로 내보내야한다.
이 경기는 워싱턴의 서브딜러인 스트라투스의 마지막 경기이다. 이 경기를 마지막으로 리그를 떠나지만, 워싱턴 소속으로 컨텐츠 제작에 집중할 것이라고 발표되었다.
작년 파리 : 워싱턴 전같은 경기를 보여주었다. 양 팀 모두 최악의 팀합을 보였으나 약간 합이 좋았던 워싱턴이 경기를 잡아내며 연패를 끊어냈다.
2.2.3. 3경기 HOU 0 : 3 ATL
2.2.4. 4경기 VAL 3 : 0 BOS
2.2.5. 5경기 HZS 0 : 3 SHD
2.2.6. 6경기 LDN 1 : 3 GZC
런던은 글리스터 선수가 위도우 미러전을 압도하고, 얼도우와 베르나르가 좋은 모습을 보여주긴 했지만 광저우의 탄탄한 돌진 조합에 공략당하며 석패하고 말았다. 신예로 구성되었음에도 선수들의 개인기량은 상당하다는 것을 보여주었지만 아직 돌발상황에 약하고 잔실수가 많다는 약점이 두드러져 차후 성장이 기대된다고 볼 수 있다.
2.3. 5월 11일
2.3.1. 1경기 DAL 1 : 3 PHI
2.3.2. 2경기 TOR 1 : 3 SFS
2.3.3. 3경기 FLA 3 : 0 VAN
이 경기를 이기면서 플로리다는 더이상 신호등 팀이 아니라는 것을 보여주듯 파리, 보스턴[3] , 밴쿠버를 잡으며 4연속 3:0 승리로 5위에 안착했다. 플로리다 메이헴 창단이래 최고 성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