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효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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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오버워치 프로게이머. 전 X6-Gaming, 현 샌프란시스코 쇼크의 서브 탱커.
2. 커리어
3. 플레이 스타일
1부 리그에 승격하고도 여러 경기에서 디바로 미친 아군 케어능력[1] 과 포커싱, 더 나아가 그 쉽지 않다는 자폭대박을 자주 성공해낸다. 디바 활용법이 일반적인 유저와는 조금 다른데, 궁극기 게이지를 매우 빨리 채운 뒤 주로 이니시를 걸 때 사용한다. 궁극기를 얼마나 자주 쓰는지, 상대편 디바와의 궁극기 게이지 차이가 두 배 가량 된다거나 방금 사용했지만 어느샌가 한타가 끝나면 다시 차있는 경우가 많다. 스탯 집계 사이트에 기록된 바를 보면 최효빈 혼자 궁극기 사용 횟수가 다른 팀원들에 2배 가까이 차이나는 것을 확인할 수 있다. 디바의 궁 사용 집계가 로봇 호출도 포함한다는 것을 생각하면 어느정도 거품으로 보일 수도 있으나, 이는 송하나 상태에서의 생존력이 타 디바 플레이어보다 월등히 좋다는 것을 의미하니 나쁜 지표는 아니다. 여러모로 차별점을 가진 선수임에는 틀림 없다.
X6-Gaming 시절 서브탱커였지만 팀 내에서 자리야는 거의 맡지 않고 DPS들이 돌아가며 맡았고 로드호그로도 굉장한 실력을 보유하고 있었다.[2] 다만 X6 초창기, 3탱 메타 당시에는 디바를 맡아줄 다른 팀원이 없었고 호그와 디바가 같이 쓰였기에 호그가 필요한 상황이면 딜러였던 timeboy선수가 맡았기 때문에 자주 나오는 픽은 아니다.
경쟁전에서는 돌격군 영웅들 외에도 겐지와 트레이서를 즐겨한다. APEX S3 16강 첫경기 콩두 운시아전에서 3딜 포커싱 수비 전략에서 수비 겐지를 픽해 모두를 놀라게 했다. 게다가 용검으로 킬로그에 메카포함 4킬을 올려 나름 성공적인 겐지 데뷔전을 치렀다. 그 경기에서 양팀 겐지 유저들을 제치고 겐지로 팟지를 받게 되는데 용검팟지가 아닌 평타를 치고 있는 장면이어서 보고 있던 많은 이들에게서 웃음을 샀다.
8강 1경기 엔비어스와의 경기 때는 경기 내내 메트릭스로 한없이 아군들을 케어하며 이펙트의 딜을 분산시킨 데다가 5경기에는 마지막 한타 중에 자폭으로 2킬을 상대에게 먹여주며 한타 승리와 동시에 게임을 승리로 가져왔다. 또한 오리사도 의외로 잘 버티며 아군을 보호하는 등등, 어색했으나 역할은 톡톡히 해냈다.
경쟁전에서 겐지, D.Va, 자리야, 오리사, 라인하르트 등을 플레이하며 영웅폭을 다시 넓혀가 자신의 넓은 영웅폭을 증명하고 있다. 대회에서도 성공할지가 문제였으나, 결국 중국에서 주최한 온라인 메이저 대회 오버워치 팀 스토리 챕터 4에서 NoSmite의 라인하르트와 함께 합을 맞춰낸 자리야로 환상의 호흡과 아군 케어를 보여주었다. 또한 의외로 zunba가 빙의한 것까지는 아니라 하더라도 케어와 공격 모두 매끄럽게 병행해나가는 공/수 양동작전형 자리야를 선보이며 경기를 잘 풀어나갔다. GodSB 기용시에는 케어를 하려 분투하다 자주 잘렸으나, BQB 기용시에 안정성이 확 오르는 등, 딜러진의 영향이 직접적으로 가는 서브탱커 중 한 명이다.
개인 경기를 시청하다보면 적들을 속이는 작전을 자주 짜는 모습을 볼 수 있다. 성공 여부와는 별개로 상당히 영리한 플레이를 자주 시도함을 알 수 있다.
현재 팀 내에 같은 포지션 역할을 하는 Ria가 들어오고 같은 시기에 리그팀 이적썰이 돌던 선수들이 하나둘씩 계약확정 기사를 띄우면서 계약 해지로 FA 전환 후에는 리그로 갈 것이란 썰이 돈다. 분위기상으로는 자리는 충분하다는 평가를 받았다.
그리고 4월 6일자로 샌프란시스코 쇼크로의 이적을 확정지었다. 5월 25일 런던전에서 첫 출장했으며, 여전히 인상적인 자폭 활용을 선보이며 팀 케어, 생존력 모두 수준급의 퍼포먼스를 보이고 있다. 런던전에서 석패한 후 휴스턴전과 댈러스전을 연승하며 좋은 기세를 만들어가고 있다.
시그마 기량 자체도 가히 만점인데, 강착과 초구체 에임은 가히 스탯에서 상당한 비중을 차지했고 공격적 밸런스 타입의 탱킹을 방벽과 키네틱 손아귀 특유의 생각보다 둔한 발동속도들을 극복해내지 못해 슬럼프에 빠진 선수와 반대로 아군 케어에 있어서 시나트라 같이 극공 돌격타입 딜러 선수를 잘 보호해주었기에 초창기 단체로 불안정했던 시그마 담당 한국 선수 중 최정점의 기량을 보여주어 2019 오버워치 월드컵 국가대표 선수단 대표 7인의 의문점들을 해소하여 상당한 발전을 이룩했다.
2020시즌에 와서 최효빈은 보이드 한빈과 함께 최고의 서브탱커로 평가받고 있다. 시그마와 디바의 기량은 여전히 최상위이고 처음엔 자리야는 약간 애매하였으나 시즌 후반에 갈수록 자리야의 기량도 상승해 카운트다운 컵 결승전에서 그 잘한다는 퓨리의 자리야와도 밀리지 않는 기량을 보여주었다.
플레이오프 호자조합에서 호그를 맡았는데 의외로 부진하였다. 갈고리와 우클릭 에임은 좋으나 너무 받아칠려고만 하는게 문제가 되어 짜누의 호그에게 밀렸다.
크러스티 코치가 말하길 호자에서는 호그가 판을 만드는 형태로 플레이를 해야 한다고 했으나 최효빈은 받아치는 걸 잘하는 선수이다 보니 호자에서 밀렸다고 한다. 즉 서브탱으로써의 호그는 매우 잘 다루나 메인탱으로써의 호그는 애매하다는 평가이다. 결국 호자나 호시조합을 사용할 때에는 판을 만들려는 슈퍼의 호그가 잘 어울린다는 평이다.
그랜드 파이널에서는 호그는 슈퍼에게 내주었으나 자신은 시그마로 여전히 최상의 기량을 유지해 우승에 기여하였다.
4. 여담
이름 때문에 여자로 자주 오해받는다. 목소리도 가늘고 높은 미성이라 얼핏 들으면 여자같다.
소위 항아리 게임이라고 불리는 Getting Over It with Bennett Foddy 에서 '''22시간'''의 도전 끝에 엔딩을 봤다. 평소 오버워치 방송에서 강한 멘탈을 보여줬지만 최효빈도 항아리 게임에서만큼은 멘붕할거라는 팬들의 예상과는 달리, 최효빈의 엄청난 집념과 초긍정적인 인품이 더욱 돋보이게 된 계기가 되었다. 이를 플레이하는 동안 방송을 한번도 중단하지 않았으며, 항아리 게임을 도전하기 전에는 이미 6시간동안 오버워치 방송을 했었다. 장장 28시간을 깨있는 채로 방송을 했던 셈. 뱀을 타거나 엔딩 직전 송전탑에 끼여서 리셋하는 등 매우 절망적인 상황에도 오히려 노래를 부르고 경치 구경이나 하자는 등 너무 긍정적인 모습을 보여 오히려 시청자들이 게임을 포기해달라고 애원할 정도였다.
팀내에서 가장 대식가다. 길리의 언급에 의하면 해장국집에 갔는데 무려 밥 4공기를 싹싹 비워먹었다고 한다.
대식 뿐만이 아니라 전체적으로 안 좋은 생활습관을 가지고있다. 불규칙한 생활패턴, 잦은 편의점음식 섭취, 잦은 밤샘, 프로게이머라는 직업을 감안하고도 앉아있는 시간이 너무 긴 등... 이때문에 팬들은 최효빈의 건강을 늘 걱정한다. 어머니가 나무위키에서 이 문서를 읽고 혼냈다고 한다.
고향은 경북 영주이나 자란 곳은 서울이라고.
방송에서 시청자들이 언급한 바로는, GodsB랑 더불어 탈모가 온 모양이다. 아무래도 좋지 못한 생활습관과 스트레스 등으로 인한 것일 확률이 높다.
리그에서 자리야를 플레이 할때 좌클릭을 따닥따닥 연타로 누르는 버릇이 있다.
감도는 800dpi에 5.0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