21(영화)
1. 개요
2008년에 개봉한 로버트 루케틱 감독의 블랙잭 도박 영화.
벤 메즈리치의 소설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원제: Bringing Down the House)>를 기반으로 하고 있다. 앞서 이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는 실화라고 알려져있긴 하지만 대부분이 과장되었고 소설의 극적인 내용들은 실화에선 벌어지지 않았기 때문에 픽션 소설이라고 봐도 좋다.
2. 스토리
MIT 수학천재들의 라스베가스 무너뜨리기가 시작된다! MIT 졸업과 동시에 하버드 의대 입학을 앞둔 수학천재 ‘벤’. 그의 뛰어난 수학능력을 탐내는 ‘미키’ 교수는 비밀리에 활동하는 MIT 블랙잭팀에 가입할 것을 권한다. 30만 달러의 등록금이 절실히 필요했던 벤은 결국 유혹을 거절하지 못하고 팀에 가입한다. “보이는 카드는 과거, 나올 카드는 미래야. 기억력이 중요해” 팀의 리더이자 블랙잭의 허점을 간파한 미키 교수는 최고의 수재들만을 선발해 앞으로 나올 카드와 자신의 승률을 예측할 수 있는 ‘카드 카운팅’ 기술, 그리고 팀의 ‘비밀 암호’를 철저히 훈련시킨다. 신분을 위장하여 주말마다 라스베가스로 날아가 어마어마한 돈을 벌어들이는 MIT 수학천재들. 하지만 호화로운 세계에 빠져 짜릿한 나날을 보내는 것도 잠시. 카드 카운팅을 엄격히 단속하고 있는 카지노측의 베테랑 보안요원 ‘콜’이 이들의 비밀 행각을 눈치채면서 최강의 블랙잭팀은 위기를 맞는데…
3. 캐스팅
- 짐 스터지스 - Ben Campbell 역
- 케빈 스페이시 - Micky Rosa 역
- 케이트 보스워스 - Jill Taylor 역
- 로렌스 피시번 - Cole Wlliams 역
- 에런 유[1][2][3]- 최 역
- 리자 라피라 - Kianna 역
- 제이컵 피츠 - Fisher 역
- 잭 맥기 - Terry 역
- 조시 개드 - Miles Connoly 역
- 샘 골자리 - Cam Azazi 역
- 헬렌 캐리 - Ellen Campbell 역
- 잭 길핀 - Bob Phillips 역
- 스펜서 개릿 - Stemple 역
4. 화이트워싱 논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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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화의 원작 책인 'MIT 수학 천재들의 카지노 무너뜨리기'<<Bringing Down the House>>에서는 주인공을 포함한 주변 인물 대부분이 원래 아시아계 미국인이다. 이 책이 배경으로 삼은 실화 속 인물이 실제로 아시아계 미국인(Jeff Ma)이기 때문이다. 그런데 영화에서는 대부분 백인 배우들로 캐스팅을 하여 화이트워싱이라는 비난을 샀다. 더군다나 영국인인 짐 스터지스를 주인공으로 캐스팅하면서 미국 영어 발음까지 가르친 사실이 드러나 가루가 되도록 까이는 중이다. 미국에서 태어나고 자란 동양계 미국인 배우를 캐스팅하면 될 것을 굳이 발음 교정비까지 들여가면서 유럽권 출신 백인을 캐스팅한 것이니, 헐리우드가 화이트워싱 비판으로부터 자유로울 수가 없는 것이다.
5. 기타
- 영화 작중에 몬티 홀 문제에 관한게 언급된다.
- 등장 인물중 한국인이 있어서인지 한국 관련한 언급이 있는데 대학 교수가 '작년에 장학금을 받은 학생은 다리 하나가 없던 한국 학생'이라고 언급한다.
- 극 중 콜 역할로 나오는 배우 로렌스 피시번은 매트릭스에서는 스미스 요원에게 붙잡혀 고문을 당하는 모피어스 역할이었는데 이 작품에서는 반대로 카드 카운팅을 하는 MIT팀을 카지노 지하방 어딘가에 묶어놓고 조지는(?) 역할로 나온다
- 주인공 벤은 희대의 먼치킨의 두뇌를 가지고 있는 것으로 유명하다. MIT내에서도 최상위급 성적을 유지하고 4.0만점의 학점을 복수전공을 전부 A를 받았는지 만점을 뚫는 성적을 보여준다. 그리하여 MIT를 졸업하고 하버드 의대에 입학하려 하나 학비가 부족해 본 사건에 뛰어든다.
6. MIT 팀의 실제 이야기
6.1. MIT 팀이 그만둔 이유
실제 이 MIT팀이 카드카운팅을 그만두게 된 것은 라스베이거스 카지노 업체들의 감시가 아니라 '''그냥 돈이 안돼서다!'''. 얘내들이 평균적으로 1인당 1년에 번 돈을 계산하니 2만 5천달러[4]. 한국돈으로 연봉이 3천만원도 안되는 돈을 버는데 계속 할리가 있나. 실제로 카드카운팅으로 게임에 미칠 수 있는 영향은 잘 해봐야 1%로 49.x% 대의 승률을 50.x 대의 승률로 올리는 수준이다. 즉, 100번쯤 해야 1번 정도 더 이긴다는 소리. 카드 카운팅은 영화나 소설처럼 계산만 하면 뻥뻥 이기는 것이 아니다. 다만 한창 때에는 인당 십만 달러 가까운 돈을 벌던 때도 있다고 하니, 어느 정도는 카지노의 견제가 먹혔다는 해석도 가능하긴 하다.
6.2. 카지노에서 후원했나?
이 MIT 카드카운팅 팀을 사실은 "카지노 차원에서 후원하고 있었다."라는 주장도 있지만 확실하진 않다. 이들을 전설처럼 알려지게 하고, 카드카운팅 기술을 널리 퍼뜨림으로써 사람들에게 블랙잭은 잘만하면 돈을 왕창 벌어주는 것처럼 보이게 한 자체가 라스베가스의 홍보 전략의 일환이었다는 주장이다.
실제로는 카드카운팅 전략이 알려지자, 카지노측에서는 블랙잭의 규칙을 일부 수정해서 플레이어에게 불리하도록 승리확률을 조정하는 경우도 있었다. 하지만 카드 카운팅을 정확하게 구사하는 사람은 극히 드물었고, 대다수의 사람들은 여전히 자기 마음대로 플레이하고 돈을 잃고 나갔다. 그래서, 오히려 더 많은 사람들이 카지노에 오도록 카드카운팅 전략을 더 널리 광고했다는 이야기도 있다. 이것이 와전되어 카지노에서 MIT팀을 후원했다고 오해하는 것.
예전에는 카지노가 플레이어를 쫓아내는 기준은 사실 '''돈을 수상할 정도로 왕창 버는 플레이어'''로, 카드카운팅 자체는 사기가 아니기 때문에 일단 쫓아내고 보는식이었다고... 요즘은 안 쫓아낸다. 많이 이기면 많이 이길수록 '''더 도박을 하러 올테니까'''. 소문이 퍼지면 몰려드는 것은 고객이다. 1명이 단 하루만에 한 방으로 100만 달러를 벌어도 그 카지노의 전체 매출액에 비하면 '''0.01%도 안 된다.'''
6.3. 카드카운팅
카지노는 카드카운팅에 대한 대처법을 이미 마련해 두었기에, 카드카운팅을 하더라도 큰 신경을 안 쓴다. 카드카운팅 문서 참고.
[1] 한국계 미국인 배우, 맡은 캐릭터도 한국인인데 이름은 불명이고 성씨인 '최'라고 불린다.[2] 다른 작품으로는 디스터비아가 있다.[3] 그리고 은근히 이기홍이랑 헷갈리는 누리꾼들이 많은 편이다.. 서로 한국계 미국인 배우이기도 하고..[4] 부업으로 이 정도면 적게 버는 것도 아니지 않냐고 생각할 수 있는데, 당장 매달 보스턴과 라스베가스를 여러번 오가면서 발생하는 비행기 표값이랑 라스베가스의 어마어마한 호텔 투숙료를 생각하면 남는 게 없었을 것이다. 차라리 학교 인근의 식당이나 양복점에서 파트타임을 뛰는 게 나을 정도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