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 Rush of Blood to the Hea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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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2. 수록곡 목록


1. 개요


A Rush of Blood to the Head는 강한 충동을 느낄 때를 그린 앨범입니다.

갑자기 '레이철 와이즈에게 청혼해야지'라거나, '제니퍼 로페즈에게 전화를 걸어 리믹스 앨범을 만들자고 제안해야지'라고 생각할 때 말이죠.

<<크리스 마틴, 론치 닷컴과의 인터뷰 중>>[1]

2002년 8월 26일 발매된 콜드플레이의 두 번째 정규앨범. 켄 넬슨과 콜드플레이가 프로듀싱하였다.
콜드플레이의 앨범 중 가장 좋은 평가를 받으며 명반으로 꼽히는 앨범이다. 1집보다 발전된 훌륭한 완성도와 함께 콜드플레이 초기의 얼터너티브 록 스타일이 잘 드러난 앨범이기 때문이다.
1집 앨범의 서정적인 분위기는 어느 정도 유지하면서, 전작의 단조로운 멜로디보다는 강한 비트의 멜로디가 늘어났다. 앞 부분에는 주로 강한 비트의 곡이 있고 뒤로 갈수록 서정적인 노래로 진행되는데 그 구성이 매우 훌륭하다고 평가받는다. 1집 앨범보다는 피아노 멜로디가 더 늘어나기도 했다. Clocks 같은 곡은 피아노 연주가 곡 내의 대부분을 차지할 정도이다. 에코 앤 더 버니멘이나 케이트 부시, 조지 해리슨, 뮤즈에 영향을 받았다고 평가되어진다. Viva la Vida or Death and All His Friends, Parachutes와 더불어 디스코그라피 중에서 가장 좋은 평가를 받기도 한다. 다만 전작과 비슷한 느낌의 서정적이고 어두운 분위기를 싫어하는 사람도 더러 있다.
2016년까지 1600만 장 이상의 판매고를 올렸다. 출시 이후 UK 차트 1위와 빌보드 앨범 차트 5위를 거머쥐게 되고 이로 인해 밴드는 세계적인 인지도를 얻기 시작한다. 롤링스톤지빌보드지는 그해 결산에서 일제히 이 앨범을 최고작으로 선정했다. 그 해, 브릿어워즈에서 올해의 앨범 부문과 Q 어워즈에서 베스트앨범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이후 5개의 대륙을 도는 앨범명을 딴 'A Rush of Blood to the Head 투어'가 진행된 이후 2003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얼터너티브 앨범 부문을 수상하고 그 다음해인 2004년에는 수록곡, 'Clocks'로 올해의 레코드 부문을 수상해 2년 연속 그래미 수상이라는 영예를 안게 된다. 콜드플레이를 세계급 밴드로 오르게 해준 앨범.
투어를 도는 와중에 호주 시드니 Hordern Pavilion에서 라이브 CD와 DVD 제작을 했다고 한다.
2010년, 브릿어워즈에서 "지난 30년간 가장 위대한 영국 앨범"부문에 노미네이트 되기도 했다.[2]
2012년, 미국의 유력 음악 잡지인 롤링 스톤지에서 역사상 가장 위대한 앨범 500선중 324위에 이 앨범을 랭크시켰다. #
세계 최대 리뷰 집계 사이트 메타크리틱에서의 점수는 비평가 점수가 80, 유저 점수가 8.8로 굉장히 높은편이고 콜드플레이 전체 앨범 중에서도 '''가장 높은 점수'''이다. #
배철수의 음악캠프 20주년 100장의 앨범중에 이 앨범이 선정되기도 했다. 음악평론가 배순탁은 "콜드플레이가 새천년에서 온리 원으로 인정받은 순간" 이라는 평을 남겼다.
The Onions에 인용문에 따르면 '''라디오헤드'''의 프런트맨톰 요크는 이 앨범을 듣고 위기감을 느꼈다고 한다. 톰 요크는 이 앨범을 보고 팔세토 창법을 부담스럽지 않게 소화하였으며 귀에 들려오는 깔끔한 멜로디가 인상적인 앨범이라고 평했다. 심지어 라디오헤드의 작품인 Kid A, Amnesiac과 이 앨범을 비교하는 평론가들을 보고 시간낭비라는 언급까지 하였다.출처

2. 수록곡 목록


  • 01 Politik (5:18)
강렬한 드럼비트로 시작되는 곡으로 이전 콜드플레이에게선 볼 수 없는 스타일의 곡이다. 크리스마틴이 9.11 테러를 보고 아이디어를 얻었다. 평론가들이 해당앨범을 칭찬하면서 많이 언급하는 노래 중 하나이다.
첫 번째로 싱글컷된 곡으로 멤버들 간에 의견 차이가 매우 심해서 우여곡절 끝에 완성된 곡이라고 한다. UK 싱글 차트 2위를 거머줬다.
이 세상 속 자신의 위치를 받아들이고 앞으로 나아가는 것에 대한 곡이라고 한다.
  • 03 God Put a Smile Upon Your Face (4:57)
네 번째로 싱글컷된 곡이다. 콜드플레이/내한 4월 15일 공연에서 라이브를 선보여 많은 이들에게 충격을 선사했다. 이후 투어에서도 Birds 대신에 부르는 등 한국에서의 공연이 만족스러웠던 듯. 여담이지만 다소 차분한 느낌인 음원버젼과 달리 라이브에서 가장 화려하고 거칠게 연주하는 곡 중 하나이다.
두 번째로 싱글컷된 곡이며 영화 '당신이 사랑하는 동안에'에서 OST로 사용되었다.
크리스 마틴이 낡은 피아노 앞에 앉아서 조지 해리슨의 <가련하지 않은가(Isn't it a Pity)>를 연주하다가 영감이 떠올라 작곡한 곡으로 한 번만에 녹음한 것을 그대로 앨범에 실었다.
거꾸로 돌아가는 형식의 뮤직비디오가 큰 인기를 끌었다. 이 뮤직비디오를 찍기 위해서 보컬인 크리스 마틴은 곡을 처음부터 끝까지 반대로 다 외워야 했다고 한다 (...)
세 번째로 싱글컷되었으며, 빌보드 싱글차트 29위에 랭크되었다.
시계추 돌아가는 느낌의 피아노가 인상적이며 이 곡으로 콜드플레이는 2004년 그래미 어워드에서 베스트 레코드 부문을 수상하게 된다. 앨범 작업이 끝마무리가 되어갈 때 크리스 마틴이 멜로디가 갑작스레 생각나서 곧장 스튜디오로 가 제작했다고 한다. 원래 크리스 마틴은 이 곡을 남겨두려고 했는데 당시 콜드플레이의 매니저였던 필 하비가 좋은 곡이니까 당장 앨범에 넣으라고 충고했다.
Muse의 영향을 받은 곡이라고 한다.
  • 06 Daylight (5:27)
사이키델릭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곡이다.
  • 07 Green Eyes (3:43)
크리스 마틴이 자신이 바보처럼 굴 때 도와준 미국인 친구, 그리고 기타리스트 조니 버클랜드를 생각하며 쓴 곡이다.
  • 08 Warning Sign (5:31)
이 앨범에서 골수 팬들이 가장 좋아하는 곡 중 하나. 콜드플레이/내한 16일차 공연에서 무려 4년 만에 라이브를 선보였다. 현재 20170824 기준 7집 투어 전체에서 한 번 플레이했다.
  • 09 A Whisper (3:58)
Daylight과 함께 전작에서 볼 수 없던 사이키델릭한 스타일의 곡으로 밴드의 친구인 '에코 앤 더 버니맨'의 리더인 '이언 맥컬록'의 조언으로 만들어진 곡이라고 한다.
  • 10 A Rush of Blood to the Head (5:51)
조니 캐쉬를 오마쥬한 곡이다.

[1] 정작 크리스는 귀네스 팰트로와 결혼했다.[2] 수상은 오아시스(What's the story) Morning Glory?가 차지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