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mnesiac
1. 개요
영국 밴드 라디오헤드의 다섯 번째 앨범. EMI에서 2001년 6월 4일에 발표. (영국 기준). AllMusic 기준으로는 얼터너티브 록, 얼터너티브/인디록, 인디 일렉트로닉, 엑스페리먼트 록으로 스타일을 정리했다. 위키에서는 아트록, 일렉트로니카를 넣기도한다. KID A 처럼 클래식, 엠비언트, 일렉트로닉, 재즈가 조화를 이루고 있는 앨범이다.
라디오헤드의 전 앨범 Kid A의 연장선에 있는 앨범으로, 대부분 Kid A와 같은 몽환적인 소리를 띠고 있다.[1] 전체적으로 Kid A보다 음침하고 불안정한 분위기다.
Kid A와 다르게 적극적인 마케팅을 했으며, Pyramid Song과 Knives Out의 뮤직비디오를 제작했다.[2]
Kid A보다는 기타, 드럼 등의 락적인 요소가 더 첨가되었다.
여담으로, Amnesiac B-side 에선 Cuttooth 같은 신나는 곡들이 있다. "I don't know why I feel so tongue tied - I don't know why I feel so skinned alive"라는 구절은 Myxomatosis의 가사와 똑같다. 에드는 노이! 스타일의 길고 몽롱한 곡이라고 설명했다. 그리고 Fog 라는 곡도 수록되어 있다.
그래미 어워드에서 최고의 얼터너티브 앨범 후보와 머큐리상 후보로 등록되었다.
2. 트랙 리스트
- 1. Packt Like Sardines in a Crushd Tin Box
- 빽빽하게 들어찼다는 뜻이다.
- 톰의 목소리가 구별할 수 없을 정도로 대부분 뒤틀려 있는(distorted) 곡으로. 이 곡은 라디오헤드가 파리에 있을 때 운전사를 정어리(Sardines)로 차를 깡통(Tin Box)으로 비유한 것이라 한다.
- Jobing.com Arena 3-15-12 in HD
- 2. Pyramid Song
- 죽은 자들에 대한 곡으로, 1999년 2주 동안 코펜하겐에 머물러 있을 때 톰 요크가 이집트 전시회를 보고 5분 만에 가사를 썼다. 하지만 톰은 "광기가 들린 곳" 이었기 때문에 그렇게 쓸 수 있었다고 회상한다, 그는 스티븐 호킹의 시간이 순환하는 물리이론과 4차원공간, 그리고 불교의 윤회 사상과 승려 바르도 토에돌(Bardo Thodol)의 <사자의 서> (#),헤르만 헤세의 싯다르타(#), 이집트신화의 사자의 서(#)에 영감 받아 모든 것이 순환한다는 주제의 곡이 되었다.
- 콜린은 톰이 쓴 가사로 이 곡을 들을 때 나룻배로 죽음의 강을 건너는 장면을 떠올린다고한다. 단테의 신곡에서 단테가 지옥을 건너는 장면과 연옥과 천국의 장면 같은 것이다 가사의 the black-eyed angels, a moon full of stars, jumping into the river. 같은 구절 또한 이런 희곡의 소재와 관련 있는 것이다.
- 독특한 박자로 유명하다. 오랫동안 들었지만 도저히 무슨 박자인지 모르겠다는 사람이 부지기수. 이 동영상을 참고. 박자 진행이 곡 제목처럼 피라미드의 모양과 관련이 있다는 썰이 있다.(이 그림 참고)
- 가사에서 “Swing Low, Sweet Chariot.”과 “and we all went to heaven in a little row boat"은 Tom Waits의 Clap Hands와 유사하다.(#)
- 재즈음악가 Charles Mingus의 1963년 작 Freedom을 참조했다, 원곡에는 Freedom처럼 박수소리가 있었다.
- 조니가 옹드 마르트노와 기타를 비올라 키듯이 연주한다.(#).
- 가사번역#
- 800프로 느린버전 #
- 3. Pulk/Pull Revolving Doors
- 에이펙스 트윈 (#)과 비슷한 느낌이 나는 이 곡은 톰은 이상한 나라의 앨리스에 나오는 문에 관해 언급했다. 부언하자면 특히 원더랜드에서 앨리스가 악몽 같은 여러 가지 종류의 잠겨 있는 문 이 나오는 장면에 관한 것이다. 나아가 톰은 자신의 두뇌 속에 어딘가가 갑자기 변한 경험을 앨리스가 무엇에 나올지 몰라서 두려워하며 문을 여는 모습에 비유한 것이다.
- Roland MC- 505라는 악기가 사용되었다.(#)
- 4. You and Whose Army?
- 5. I Might Be Wrong
- 죽음에 관한 책을 읽고 일상적인 주위에 영혼이 깃들어 있으며 사후세계를 믿게 된 후에 쓴 곡이다. 원곡은 Drop D로 조율된 블루스풍 리프의 기타곡이였지만 전자음악적인 요소가 강화되었다. 라디오헤드 답지 않게 블루스풍의 기타 릭을 수용하며 로우다운 펑크, 프로그래밍된 리프, 그리고 직접 만든 리프와 교묘하게 혼합한 곡으로 오테커의 ZZ Top kidnapped같은 리듬을 가진곡이다.
- 6. Knives Out
- Kid A 제작 당시의 슬럼프기에 만든 곡인데, 100일 가까운 시간 동안 연주하고 녹음했다고 한다.
- 이터널 선샤인의 미셸 공드리가 제작한 뮤직비디오 곡이다. 뮤직비디오 제작과정에서는 카메라맨이 와이어를 매달고 공중솟아 올라 위에서 찍는 장면도 볼수있다.(#) 톰은 이 노래를 식인주의에 관한 것으로 묘사했다. 사업가인 남편이 아이들과 부인을 버리고 떠나버린 상황, 수천 야드 밖에서 자신과 친한 사람이 죽어가는 걸 그냥 지켜 보고 있는 것을 그들에게 어둠이 깔렸거나 혹은 광택이 없는 눈으로 당신을 노골적으로 쳐다보는 상황으로 비유했다.
- 상당수 곡들이 음성과 악기들이 변조되는 앨범에서 얼마 안되게 조니 에드 톰이 기타 콜린 베이스 필이 드럼을 하는 라디오헤드 라이브용 기타 곡이다.
- 가사해석링크(##2)
- 7. Morning Bell/Amnesiac
- Kid A의 수록된 Morning Bell의 다른 버전.
- 이 버전의 모닝벨은 불협화음 속에 악기들을 녹여냈다.
- 8. Dollars and Cents
- 9. Hunting Bears
- 오직 기타만으로 연주한 곡으로, 서부극이나 사무라이의 대결을 연상시키는 강렬한 느낌이 인상적인 곡.
- 사족으로 아카기 ~어둠에 춤추듯 내려온 천재~의 애니메이션 OST중 Isai라는 곡이 이 곡과 매우 비슷하다.
- 10. Like Spinning Plates
- KID A와 같은 시기에 녹음된 이 곡은 이 앨범보다 뒤에 발매된 앨범인 6집 Hail to the Thief의 수록곡 I will의 멜로디를 역재생하여 만들어진 곡이다. 콜린이 BBC Radio 4 라디오에서 노래를 거꾸로 부르는 노래를 접하고 난 뒤, 톰이 I Will의 멜로디를 거꾸로 녹음하고 (#) 녹음된 음악에 여러 악기를 이용해 곡을 채우면서 완성되었다.
- Cloudcuckooland(공상나라) 라는 가사는 새들이 만든 도시로 인간의 문명의 광기를 표현한 아리스토파네스의 그리스 희곡에서 나오는 단어이다.(#)
- You and Whose Army와 마찬가지로 영화 그을린 사랑의 OST이다. 톰의 보컬이 없는 곡의 시작과 초입 부분까지 삽입되었다.
- 11. Life in a Glass House (#)
3. 관련 사이트
영문 위키백과에서 많은 내용을 빌려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