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K: Survival Evolved/생물종/Crystal Isles
1. 개요
ARK: Survival Evolved의 8번째 DLC[1] 인 크리스탈 아일의 생물종을 설명하는 문서이다. 무료 DLC가 나올 때 마다 들어가는 특유의 생물로 트로페오그나투스와 기존 모드에 들어있던 크리스탈 와이번과 거대 일벌이 추가되었으며, 보스전의 경우 기존 아일랜드 3보스와 스코치드 어스의 만티코어를 돌려 쓰는 것이 아닌 해당 맵만의 고유한 보스와 미니언도 새로 나왔다.
기존 창작마당 시절의 생물들은 크리스탈 와이번과 거대한 일벌을 제외한 크리스탈 그리핀, 엠버트로스와 액화 생물류는 다 잘렸으며, 대신 크리스탈 와이번에 아종이 더 추가되었다. 다만 생각해보면 그리핀은 와이번처럼 속성이 있는 것도 아니어서 굳이 아종을 추가할 이유가 없는 생물이고, 엠버트로스는 스코치드 어스만의 컨텐츠인 불새의 우려먹기, 액화 생물은 과제 달성 시 들어오는 뼈 스킨의 우려먹기기에 굳이 내버려 둘 이유가 없기는 하다.
유료 DLC 생물들은 발게로처럼 눈올빼미 같은 익스팅션 생물과 락 드레이크, 기존에 나오던 3속성의 와이번이 잘리게 되었으며, 대신 일부 변종 생물이 추가되고 라그나로크의 그리핀이 잘리지 않고 나오게 되었다.
2. 목록
2.1. 트로페오그나투스 (Tropeognathus)
라그나로크의 그리핀, 발게로의 데이노니쿠스처럼 무료 DLC 맵이 나올 때 항상 나오는 새로운 종류의 생물이다. 여타 이름 긴 생물들이 그렇듯 트로페오(Tropeo)로 줄여서 부르며, 무료 DLC의 생물종 중에서는 처음으로 약칭을 쓰는 생물이 될 듯 하다.[2] 학명은 ''Tropeognathus mesembrinus''로, 아크에서 몇 안되는 원래의 종을 쓰는 생물 중 하나이다.
스폰되는 구역은 크리스탈 아일 맵의 7시 바닷가, 5시 습지, 중앙에서 오른쪽에 있는 단풍 숲 세 곳으로 넒은 편이지만 개체수가 비교적 적은 편이다. 비선공이지만 공격받으면 반격하며, 플레이어에게 어그로가 끌린 경우 후술할 부리로 집어올리는 공격으로 갑옷을 망가뜨리곤 한다.
길들이는 방법은 꽤나 특이한 축에 속하는데, 체인 볼라[3] 로 묶은 다음 0번에 키블이나 고기를 넣고 먹이는 평화 테이밍이다. 체인 볼라가 걸리지 않은 상태라면 먹이를 먹일 수 없으며, 한 번 먹인 후에도 다시 먹이를 먹이려면 체인 볼라를 걸어야 한다. 다만 이 체인 볼라를 쏘는 것이 문제인데, 체인 볼라는 반드시 발리스타 포탑을 설치하고 쏴야 하는 방식으로 작동하기 때문에 대부분의 다른 공룡에 비해 준비해야 할 재료들이 많은 편이다.
묶은 후에는 기존 볼라처럼 한번 묶는 걸로는 시간이 짧기 때문에[4] 지속 시간이 지나면 또 묶어줘야 한다. 되도록이면 쏘는 사람 1명 + 먹이는 사람 1명으로 총 2명이 조련하거나, 아니면 아예 테이밍장에 잘 가둬놓고 조련할 것을 권장한다. 일반 육류보다는 생선살을 더 선호하며, 먹이를 먹는 주기가 굉장히 긴 편이니 참고하자.
길들이면 안장이 없는 상태로도 바로 탈 수 있다. 이때의 비행 속도는 비교적 느린 편이지만 타페자라와 동일하게 공중에서 상하좌우 횡이동이 가능하며, 스페이스바를 빠르게 두 번 누르면 와이번처럼 날갯짓으로 생물들을 넉백시킬 수 있고,[5] 우클릭을 누르면 부리로 플레이어와 소형 생물들을 들어올릴 수 있는데 이때 공격을 하면 효과적으로 갑옷을 파괴할 수 있다. 비행 중에 다른 비행생물 뒤를 따라 날게 되면 슬립 스트림 효과로 더 빠르게 날 수 있고, 공업용 분쇄기로 갈았을 때보단 재료가 적게 나오지만 인벤토리 내부에서 아이템을 분해해 원재료로 바꿀 수 있는 능력도 지니고 있다.
트로페오그나투스의 안장은 65레벨에 해금되며, 인벤토리 혹은 대장간 단계에서 제작 가능했던 여태까지의 안장과 다르게 제작기에서 제작한다. 안장 자체에 제트엔진과 대공포가 달려있으며, 엔진의 연료로는 가솔린을, 대공포의 탄환으로는 수류탄을 소비한다.
발견되는 보급은 크리스탈 아일의 맵 내에 존재하는 최고 등급인 적색 비콘에서만 나오며, 공격이 가능한 특수 안장이니만큼 공격력 수치 역시 붙어있다. 특이하게 높은 등급으로 갈 수록 방어력이 오르는 다른 안장과 다르게 방어력이 아닌 공격력이 오른다. 기본 원시 등급은 100%이며, 최고 등급은 500%까지이다.
트로페오그나투스의 진가는 이 안장을 착용했을때 드러나며, 일반적인 안장과 다르게 등급이 오를 경우 안장의 방어도 대신 달려있는 대공포의 '''공격력'''이 오른다. 청사진의 등급에 따라 기본 100%에서 최대 500%까지의 수치를 갖는데, 일반적인 총기류나 쇠뇌 등의 무기와 동일한 배율로 청사진의 등급과 비례해 공격력이 올라가서 대가나 우월등급의 고등급 청사진에서 만든 안장은 공격력이 300%가 넘어갈 수 있다.
트로페오그나투스의 인벤토리에 가솔린이 있다면 컨트롤 키로 엔진을 켜서 부스터 모드로 전환할 수 있는데, 부스터 모드일 때는 트로페오의 이동속도가 상승하지만 착륙과 주둥이로 붙잡기[X키로_전환] , 공중 정지비행, 상하좌우 횡이동을 할 수 없으며, 버튼을 누르지 않아도 자동으로 앞으로 이동한다. 이 상태에서 C키를 누르면 빠르게 공중제비를 도는데,[6] 이때 짧은 시간 부스터가 빨라지며, 카메라를 뒤로 돌리면 180도 방향전환을 할 수 있다. 이를 통해 뒤에 붙은 적을 떨쳐내거나 날아오는 투사체 등을 빠르게 회피할 수 있다.
이 부스터 상태에서 쉬프트를 누르면 애프터버너를 킬 수 있는데, 이때의 속도는 질주 상태의 와이번이나 프테라노돈보다도 빠르고 물버프를 받는 열대 크리스탈 와이번, 고속 비행 능력을 사용중인 불사조와 비슷한 정도라 트로페오를 아크에서 가장 빠른 비행생물중 하나로 만들어 준다. 다만 애프터버너 상태에서는 가솔린을 소비하는 속도가 훨씬 더 빨라지고 기력도 소모시키니 주의.
부스터 모드일때 인벤토리에 수류탄이 있으면 안장에 달려있는 대공포에서 우클릭으로 수류탄을 유탄마냥 발사할 수 있다. 발사되는 수류탄은 안장 공격력 100% 기준 직격시 '''225'''의 대미지를 주며, 공중생물들에게는 추가 대미지가 들어가서 두배인 '''450'''의 대미지를 준다. 폭발물 취급이라[7] 모든 구조물에 피해를 줄 수 있고 정확히 명중하지 않아도 수류탄의 폭발에 휘말린 생물에게 범위 대미지를 입히기 때문에 공중전 시 안정적인 원거리 공격수단이 된다.
또한 부스터 모드를 켠 채로 비행 시 주변에 날것이 있으면 '''드래프팅 이용(Drafting Available)''' 상태가 되며 더욱 더 속력을 받는 버프가 존재한다. 해당 버프를 주는 날것 주변에 흰 연기같은 것이 생기며, 이 외에도 가속을 받는 기믹으로는 그리핀의 다이브처럼 각도를 아래로 향할 수록 속도를 더 많이 받는다는 특징이 존재한다.
트로페오의 핵심인 속도를 다른 생물과 비교할 경우 일반 상태에서는 평범한 익룡 수준의 속도를 가지고 있으나 부스터 활성화 시 와이번보다 훨씬 빠른 속도를 가지고 있어 기동력 면에선 따라올 생물이 존재하지 않는다.[8] 물론 그리핀의 활강 시 나오는 순간 속도나 마나가르마, 락 드레이크의 활강[9] 이 순수 속도로만 따지면 트로페오보다 빠르긴 하나, 마나가르마를 제외한 그리핀과 락 드레이크는 조건부로 순간적으로 빠른 것이며, 애초에 마나가르마는 태생이 지상 탈것이기 때문에 아예 공중을 활보하는 트로페오와는 입지와 용도가 조금 다르다.[10]
그리핀 활강과 비교해보면, 다이브 능력 자체는 트로페오 부스터와 비교할 수 있을 정도로 빠르긴 하나 활강을 하다 기존 비행 속도로 돌아오는 것과 이로 인해 초단위로 컨트롤을 해주어야 하는 특징이 있어 가솔린이 충분한 채로 켜두기만 하면 일정한 속도로 계속 전진하는 트로페오보다 최종적으로는 밀리게 된다. 예시로, 영상의 1분 정도부터 그리핀과 트로페오 사이의 추격전이 벌어지는데 처음에는 그리핀이 활강의 순간 속도를 통해 거리를 벌려나갔으나 시간이 지나자 결국 따라잡히고 말았다.
생물을 벗어나면 기동성이 있는 것으로는 테크 슈트와 테크 호버가 존재하며, 이들과 비교했을 때 트로페오는 테크 슈트보다 빠르나 테크 호버보다는 느리다.[11] 다만 테크 호버는 어디까지나 유료 DLC의 보스를 잡아야 풀리는 최종 테크이기에 가성비에서 떨어지게 되며, '''이러한 이유로 트로페오와 자주 비교되는 마나가르마와 테크 호버는 애시당초 서로 비교를 할 대상이 아니다.''' 상술했듯 마나가르마는 기동성 높은 지상 탈것이고, 호버는 유료 DLC의 보스 클리어 보상이자 최종 테크에 속하기 때문.
요약하자면 가솔린 수급만 된다면 엔진을 켰을 시 그리핀 활강 수준의 속도를 유지하면서 별도의 키 조작을 하지 않아도 자동으로 앞으로 가며, 방향 전환이 매우 자유롭고 주변에 날탈이 있다면 여기서 속도가 더 빨라지기까지 하는, 전체적인 기동성 면에서는 따라올 날탈이 존재하지 않는 생물이다.
더군다나 가솔린 자체가 공업용 화로 테크 이후에는 대량 생산이 가능한 자원이며, 트로페오 자체도 제작기 테크로 어느정도 발전된 이후에 조련 할 것을 전제로 하는 생물이기 때문에 중반 이후 편의성에 있어선 계속해서 키 조작을 해야 하는 다른 이동용 생물들보다 우위에 있다. 트로페오의 속도가 테크 호버를 제외하면 가장 빠른 축에 속하는 만큼, 중반만 되도 큰 어려움 없이 길들일 수 있으면서 빠르고 편한 비행 생물이라는 부분으로 경쟁자들과 차별화가 가능하기에 이동용 탈것으로의 메리트는 충분히 있다.
안장에서 발사되는 대공포는 상당한 성능을 지니고 있는데, 건축물을 상대로는 기껏해야 몇십~백 정도의 피해밖에 못 입히지만[12] 투사체가 직격할 시 고등급 안장의 경우 천 이상의,[13] 고레벨 '''독 와이번의 브레스 이상의 피해'''를 입힐 수 있다. 하지만 직격이 아닌 빗맞쳐서 입히는 폭발 피해 그보다 상당히 낮은 편이고, 너무 근접해서 발사하면 트로페오 자신 역시 무시 못할 피해를 입기에 로켓런처나 C4와 같은 폭발물을 다루듯 조심히 사용해야 한다.
위의 특징들 덕에 길들인 트로페오는 PvE에서는 장거리 맵 이동용으로 타거나 분쇄기 용도로 몇몇 쓰지 않는 아이템들을 갈아서 자원으로 환원하는데 활용된다. 이동용 탈것으로 사용할 때 속도 자체는 그리핀, 마나가르마 같은 다른 경쟁자들이 존재하지만 앞서 말한 편의성으로 차별화가 가능하기 때문이다. 다만 공격 용도에 있어서는 충분한 수류탄과 가솔린이 필요한 트로페오보다는 기력만 소모하는 번개 와이번이나 마나가르마의 브레스가 별도의 탄약도 소모하지 않으면서 딜이 더 나오는 편이라 밀리는 편이다.
PvP에서는 MEK의 쉴드로 보호받지 않는 생물들에게 수류탄을 쏴서 성가시게 하거나, 테크 호버나 와이번, 그리핀 등 속도는 빠르지만 물몸이거나 폭발 대미지에 취약한 생물들을 요격하는 데 쓰인다. 속도와 기동성은 최상위권이지만, 안장의 방어력이 25로 고정이고 고속비행 중에는 집기 판정이 매우 까다롭기 때문에[14] 온갖 총탄과 원거리 무기가 난무하는 PVP에서 직접적인 전투나 적 생물에 탑승한 기수를 낚아채는 식의 운용은 어렵다.
탄환이 수류탄이라 그런지 트로페오 안장의 대공포로는 카르키노스, 바위정령, 티타노사우루스 등의 머리를 폭격해도 기절수치가 차오르지 않는다. 과거 타페자라 테크 안장의 포격으로 티타노사우루스를 길들일 수 없도록 패치된 것을 생각할 때, 트로페오의 대공포로 너무나 쉽게 저 셋을 길들이는 걸 방지하기 위해 막은 듯 하다.[15]
또한 트로페오의 알은 [image]우수한 키블을 만들 때 쓰인다.
2.2. 크리스탈 와이번 (Crystal Wyvern)
크리스탈 아일에서 나오는 와이번이다. 원래 창작마당 시절부터 있던 종이었으며 잘리지 않고 오히려 보스 종류가 추가되었다.[16]
외견상으로 화염 와이번의 모습에 크리스탈이 박히고 원색적인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30m 정도의 크기를 가진 기존 4속성 와이번과 다르게 20m대로 조금 작은 크기를 가지고 있다. 또한 와이번의 아종이 맞으나 "크리스탈 와이번" 이라는 또 다른 분류로 묶이게 되는 생물들이며, 나무위키에서도 이를 따라서 기존 와이번 문서에는 서술되지 않는다.
열대(Tropical)[17] , 엠버(Ember), 블러드(Blood)라는 세 종의 아종이 있으며, 열대 와이번은 청색 계열의 색상을 가지고 있고, 엠버 와이번은 노란 계열의 색상을 가지고 있으며, 블러드는 이름처럼 핏빛 색상과 연한 적색이 섞여 나온다. 특이하게 날개와 머리의 수정 부분에서 빛이 나 어두운 곳이나 밤에도 잘 보인다.
또한 블러드는 알파종까지 존재하고 별개로 크리스탈 아일의 보스로도 와이번이 등장하며, 해당 와이번이 소환하는 미니언 역시 와이번으로 총 6종의 아종이 존재하게 되었다.
3종의 와이번과 특수한 종인 후계자 와이번에게 공통적으로 무지개색의 크리스탈 발톱을 드랍하며, 기절한 크리스탈 와이번에게서 프라이멀 크리스탈을 얻을 수 있다. 프라이멀 크리스탈은 크리스탈 와이번을 조련할 때 쓰며, 일반 크리스탈에 비해 훨씬 높은 효율로 조련이 가능하다. 또한 크리스탈 와이번 여왕 보스전의 입장 재료로 쓰이며, 와이번 젖이나 음식류와 같이 유통기한이 존재한다.
조련 방식은 상술한 것처럼 다른 와이번들과 달리 플레이어의 레벨이 65 이상일 때 크리스탈이나 프라이멀 크리스탈을 단축키 0번 슬롯에 넣고 E키를 먹여 평화 테이밍하는 특이한 방식이다.
건드리지만 않으면 기본적으로 비선공이나, 사막의 와이번 둥지에서 등장하는 후계자들과 와이번들은 다른 크리스탈 와이번들과 달리 공격적이며 조련을 할 수 없다.
브레스 역시 각 종류마다 다르다. 열대 크리스탈 와이번은 물 브레스에 맞은 상대에게 "Scolded!" 상태이상을 걸어 지속적인 도트 데미지를 주는 것이며, 와이번 본체가 물에 접촉하면 스피노와 동일한 물버프[18] 를 받아 더욱 강해진다. 블러드 크리스탈 와이번은 피 브레스를 맞은 상대의 데미지 중 일부를 흡수하고, 엠버 크리스탈 와이번은 범위가 좁고 긴 것을 제외하면 기존의 화염 와이번과 동일한 화염 브레스를 뿜으며, 브레스를 발사할 때마다 차오르는 우측 심장 게이지가 일정량 이상 차오르면 푸른 불꽃이 섞여나오며 데미지가 증가한다.
기존의 와이번들과 비교했을 때 기동성은 뛰어나지만 반대급부로 전투력은 훨씬 떨어지는 편이다. 자세히 살펴보면 와이번과 비교했을 때 체력은 동일하고 기력은 315(일반 4종), 325(크리스탈 와이번)으로 크리스탈 와이번이 더 높으며 비행속도 역시 크리스탈 와이번이 조금 더 빠르다. 또한 작은 크기 덕에 선회력이 기존 와이번들보다 더 뛰어나고 트로피컬 와이번 한정으로 물버프까지 받을 수 있기에 전체적인 기동성은 크리스탈 와이번이 기존 와이번들보다 확실히 우위에 있다.
반면 기동성 외의 스펙은 크리스탈 와이번이 열세라 무게가 400(일반 4종), '''300(크리스탈 와이번)'''으로 100 낮고, 근접공격력이 80(일반 4종), '''45(크리스탈 와이번)'''으로 거진 절반 정도가 깎여나갔다. 특히 근접 공격력이 렉스보다도 낮아졌으며 브레스의 데미지도 화염 와이번 이하로 엄청나게 떨어졌기에 압도적인 DPS를 자랑하는 번개 와이번의 브레스나 기수 공격, 방어도 완전 무시의 독 와이번 브레스와 비교한다면 초라해 보일 수 있다.
대신 다른 재료 없이도 레벨과 크리스탈만 충분하면 초반에도 쉽게 테이밍이 가능하다는 점과 트로피컬 한정으로 물 버프를 받아 빠른 속도를 낼 수 있다는 것, 크기가 더 작아 부피 차지를 덜 한다는 것을 고려하면 첫 시작 시 자가용으로 더 적합하며, 후술할 후계자 와이번의 만렙 한도 때문에 처음부터 높은 레벨 상태로 브리딩이 가능해서 세대를 거쳐 돌연변이나 각인으로 스탯을 쌓아서 비교적 더 높은 스펙을 가지게 할 수도 있다.
단점으로는 일반 와이번들보다 체력, 공격력과 C키로 집어올릴 수 있는 생물의 수가 더 적고[19] , 브레스의 공격력과 사정거리가 화염 와이번과 비슷하다는 것[20] , PVP의 경우 밝은 색감 때문에 눈에 더 잘 띄는 점 등이 있다. 그럼에도 위의 장점들 덕분에 PVE와 PVP 공통으로 프테라노돈 대신 첫 날탈것으로 사용하기 좋아서 자주 사용되는 편.
조련시 팁을 주자면, 야생 크리스탈 와이번은 일반 와이번과 같이 지상에 앉을 때가 있는데 이때 '''플레이어가 와이번의 등에 점프하고 올라가는 식으로 올라탈 수 있다.''' 그 상태에서 가만히[21] 와이번 등에 앉거나 엎드려서 그대로 먹이를 먹이며 조련을 진행하면 된다. 그 외에는 그래플링 훅 등을 이용해서 올라탈 수도 있으나, 야생 크리스탈 와이번들은 지상에 착륙하는 빈도가 잦고 착륙한 뒤 다시 비행하기까지의 간격도 상당히 넉넉한 편이라 필수는 아니다.
크리스탈 와이번의 색상은 염료로 만들 수 있는 색상과 비슷하다. PVP에서 이 점을 이용해 옷에다 조련하고자 하는 와이번과 똑같은 색을 옷에 적절히 바른 뒤 크리스탈 와이번에 올라타 조련을 진행하면 옷에 바른 위장색 때문에 잘 들키지 않고 조련 할 수 있다. 단 눈썰미 있는 사람은 등에 탄 사람의 존재를 눈치채거나 순간적으로 먹는 모션을 보고 곧장 방해하러 올 수 있으니 방심은 금물.
여담으로 인벤토리 상에서 수직으로 서있는 모양의 와이번 알 그림과 다르게 일반 공룡의 알들처럼 살짝 눕혀진 그림이다.
2.2.1. 알파 블러드 크리스탈 와이번 (Alpha Blood Crystal Wyvern)
블러드 크리스탈 와이번의 알파종이며, 당연히 조련이 불가능하다. 이름은 블러드종이나 크리스탈 와이번들이 스폰되는 곳이라면 희귀하게 스폰된다.
처치 시 또 다른 공물인 알파 크리스탈 발톱[22] 과 프라이멀 크리스탈, 와이번 장갑 스킨을 드랍한다. 다만 보스 요구 공물을 드랍하는 데에 비해 스폰량이 상당히 적은 편이기에 골치를 썩히는 편이다. 그나마 사막 쪽 와이번 둥지 쪽의 와이번들을 집중적으로 제거하다보면 그래도 나오는 편이다.
2.3. 크리스탈 와이번 퀸 (Crystal Wyvern Queen)
크리스탈 아일 맵의 보스이며, 기존 아일랜드 3보스와 만티코어를 돌려 썼던 발게로까지의 맵과 달리 최초의 무료 DLC 고유의 보스가 나왔다.
입장 요구사항이 매우 까다롭다. 알파 난이도는 무려 100레벨을 요구하며,[23] 보통 제일 쉬운 감마 난이도의 경우 별도의 공물은 요구하지 않았으나 해당 보스는 세 종류의 공물까지 요구한다. 더군다나 공물 재료 중 하나를 주는 알파 블러드 크리스탈 와이번이 굉장히 희귀한 건 덤.
외형은 등쪽에 수정이 잔뜩 붙어있고 머리는 다른 와이번의 해골을 헬멧처럼 쓰고 있는 형태이다. 아래의 트로피에서 와이번 여왕의 맨 얼굴을 볼 수 있다.
패턴은 네 가지 정도로, 앉아서 브레스 공격과 밀치기, 비행하기, 후계자 와이번 소환하기가 있다. 시작할 때는 둥지로 날아와 지상에서 공격을 하나, 일정량의 체력을 깎을 때 마다 날아다니는 상태에 돌입한다. 각 체력의 4분의 1이 닳았을 때 비행 패턴을 구사하며, 비행 시 일정 이상의 피해를 가해야 내려오게 되어 4속성이나 크리스탈 와이번, 트로페오그나투스 등의 공중 생물이나 마나가르마같은 공중을 어느정도 활보하는 생물,[24] 벨로나사우루스 등의 원거리 공격 생물을 가져오는 것이 좋다.
스코치드 어스의 만티코어 아레나와 같이 날탈이 이동 가능하며 패턴이나 난이도 역시 그리 높지 않기에 공략 가능한 생물은 꽤나 다양한 편이며, 공중을 커버 가능하며 딜을 넣을 수 있는 생물만 대동한다면 마그마사우루스나 렉스 등의 지상 생물을 데리고 가도 꽤나 안정적으로 깰 수 있는 편이다.
죽이면 고유의 깃발과 트로피, 테크그램과 원소를 제공한다.
2.3.1. 후계자 크리스탈 와이번
보스전에서 크리스탈 와이번 여왕이 소환하는 미니언이기도 하나 와이번 둥지에서도 스폰이 되며, 외견상으로는 일반 크리스탈 와이번과 다르게 여왕처럼 두개골을 쓰고 있는 모습이다. 또한 야생 상태로는 최대 레벨이 225로, 아크 내에서 존재하는 최고 한도를 가진 생물이기도 하다.[25] 이러한 이유는 일반 크리스탈 와이번 만렙을 프라이멀 크리스탈로 한번에 조련하면 223으로 꽤 근접하게 나오므로, 200이 넘는 최고 한도인 이유는 조련 시 추가레벨을 고려한 것으로 보인다. 따라서 운이 좋다면 200레벨이 넘는 와이번 알을 얻을 수 있게 된다.
단, 이들의 알을 훔칠때는 매우 주의해야 하는데 후계자 크리스탈 와이번들은 기존 와이번보다 훨씬 빨라서 '''말 그대로 맵 끝까지 쫒아올지도 모른다.'''
여왕이 낳은 알에서 미니언 형태로 스폰되는 후계자들은 유아기나 성장기 상태이나,[26] 새끼 때는 공격 능력이 없는 다른 생물과 다르게 새끼 상태임에도 불구하고 브레스 공격을 한다. 또한 알 상태일 때도 데미지를 넣어서 후계자가 깨고 나오기 전에 제거하는 것이 가능하다.
2.4. 거대 일벌 (Giant Worker Bee)
크리스탈 와이번과 함께 기존 모드 맵에 있던 생물로, 말 그대로 거대한 꿀벌이다. 북서쪽 레드우드의 거대한 벌집이 도배되어있는 동굴에서 벌집을 캐면 어그로가 끌려 여럿이 덤벼들지만, 레벨이 저레벨로 고정된 점 때문에 큰 위협은 되지 않는다.
3. 관련 문서
[1] 스토리 / 비스토리로 나누면 4번째 무료 DLC가 된다.[2] 그리핀과 데이노니쿠스는 줄여서 부르지 않고 온전한 이름으로 표기되었다.[3] 일종의 볼라 상위호환격 물건이지만 후술할 문제로 잘 쓰이지 않았다.[4] 약 30초 정도가 지속된다.[5] 공중에서도 가능하다. 그런데 '''알로사우루스도 날아간다.'''[또는] 유기 폴리머 / 감염된 결절[X키로_전환] [6] 정확히는 이멜만 반전이라고 칭해진다.[7] 공격의 방어상수 1[8] 애프터버너까지 킨 상태에서 트로페오의 속도는 물버프를 받는 트로피컬 크리스탈 와이번, 고속 비행중인 불사조와 동급이다. 여기에 트로피컬 와이번은 물가가 필요하며 불사조는 고속 비행도중 방향전환이 매우 어렵다는 것을 고려한다면 사실상 전체적인 기동성은 트로페오를 따라올 생물이 없는 것이다.[9] 락 드레이크를 탄 상태에서 에임을 찍으면 그 곳으로 이동하는 그것이다.[10] 애초에 지상 생물이기에 속도 스탯을 찍을 수 있으며, 자체 성능으로는 너프로 인해 기동에 제한이 생긴 점도 있기에 공중을 활보하는 수준은 아니다.[11] 테크 호버가 완전히 가속하면 애프터버너를 킨 트로페오보다 두배 이상 빨라진다.[12] 안장 등급이 올라도 똑같은 피해량을 가진다.[13] 매우 근접하면 '''수천 단위도 나온다.'''[14] X키를 누르고 트로페오가 입을 벌렸다가 다무는 순간에만 집기 판정이 있다. 조금이라도 타이밍이 어긋나면 집히지 않는다.[15] 다만 정지비행이 불가능해서 은근히 머리를 맞추기 어렵다.[16] 다만 크리스탈 와이번의 존재 때문인지 기존에 스폰되던 3속성 와이번은 맵에서 잘려버렸다.[17] 주로 음차해 '''트로피컬'''이라고 불린다.[18] 이동속도, 공격력, 체력 재생속도에 보너스를 받는다.[19] 가스백, 메가테리움, 스테고, 테리지노 등[20] 다만 엠버 크리스탈 와이번의 경우 풀차징시 기력소모가 크지만 동레벨의 화염 와이번보다 화력이 강하다.[21] 와이번이 날고 있는 상태에서 잘못 움직이거나 운 없이 나무에 걸리면 그대로 떨어진다. X키를 누르면 포복자세를 취할 수 있는데 이 상태가 가장 좋다. 주변 상황을 볼 땐 K키를 쓰면 된다.[22] 해당 공물 역시 보스전 입장 재료로 쓰인다.[23] 알파 난이도 드래곤, 로크웰과 입장 요구 레벨이 같다.[24] 다만 마나가르마의 경우 맵 이탈, 탑승 해제 시 명령을 듣지 않는 등의 버그가 어느정도 있는 것으로 보인다.[25] 난이도 1과 비스토리맵을 기준으로 일반 생물은 150, 테크 생물이 180, 4속성 와이번과 락 드레이크가 190이다.[26] 시간의 흐름에 따라 유아기에서 성장기, 성숙기 등으로 변화하게 되며 성장 속도가 굉장히 빠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