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TSC

 


1. 개요
2. ATSC 3.0
3. 사용지역


1. 개요


'''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북미식 디지털 지상파 텔레비전 방송 표준으로 아날로그 표준인 NTSC의 후속이며, 유럽 디지털 TV 표준인 DVB와 달리 처음부터 HD를 지원한다. 1996년에 표준으로 채택되어 1998년 10월 28일에 최초로 방송된 ATSC 규격은 비월 주사 방식(intelaced) 세로 1080 라인, 초당 30 프레임과 순차 주사 방식(progressive) 세로 720 라인, 초당 60 프레임의 규격을 채택했다.
HDTV - 이제는 한국식이라 불러야 한다(K•BENCH, 2004. 01. 05)
표면상 미국 업체 및 학계에 의해 만들어졌다고 알려졌지만 실제로는 철저하게 한국 기업과 한국인이 주도했다. 개발 지휘는 LG전자 출신인 백우현 박사가 이끌었고, 원천기술도 LG전자에 인수된 제니스가 소유하고 있다. 여하튼 그렇기때문에 정책적으로 푸쉬가 있었다. 다만 개발을 LG전자가 주도했다는 점때문에 삼성전자에서 유럽식 DVB를 밀어주기도 했지만 어차피 기술원천을 한국업체가 쥐고있다는 점도 있고해서 ATSC로 결정되었다. 하지만 2000년대 초반까지 ATSC 방식의 수상기 값이 비싼데다가 DVB가 화질이 좀 떨어지기는 해도 다채널송신이나 송출에 있어서 우위를 차지했기 때문에 논쟁이 일었다/ 그러나 방송국에서 ATSC를 기준으로 한 방송장비가 도입되었고 수상기도 상당수 보급되었던지라 ATSC를 버리기에는 부담이 너무 컸기 때문에 무산되었다.[1][2]
미국과 캐나다, 한국 외에 남아메리카 일부 국가, 오세아니아 안의 미국 영토에만 이용된다. 한편 아날로그 TV 표준으로 미국식인 NTSC를 채택했던 타이완은 ATSC 대신 유럽식 DVB를 디지털 표준으로 채택했고 변형된 NTSC를 사용하던 일본은 자체 디지털 TV 표준(ISDB)을 채택했다.
달리면서 볼 수 있는 이동식/휴대용으로 ATSC M/H(Advanced Television Systems Committee - Mobile/Handheld)가 있다. 하지만 늦게 나와서 한국의 이동식 방식은 DVB/DAB를 개조한 T-DMB로 먼저 도입되었고 이것이 표준이다. UHD의 ATSC 3.0이 도입되면 어찌될지 모른다.

2. ATSC 3.0


전송 효율이 높아 한 개 주파수에 다양한 채널의 방송이 가능할 뿐 아니라 UHD 방송을 지원한다. 2015년 12월 말~2016년 초에 표준이 완성되는 터라 이 방식을 채택한 대한민국 기준으로 2017년 6월 1일 부로 본방송이 가능해졌다. 전국 동시가 아닌 수도권 및 일부 지방 거점부터 해당된다. 전국으로 확대되려면 2020년까지 걸릴 것으로 보인다. 삼성전자, LG전자 등 제조사들은 일찍 이 방식을 채택했는데 SBS는 LG전자와, MBC는 삼성전자와 ATSC 3.0을 이용한 시험방송에 성공했다.
기존의 ATSC 1.0과의 차이점을 꼽자면, ATSC 1.0이 MPEG-2 TS 기반이었다면, ATSC 3.0은 IP-MMT 기반이라는 것이다. 사실 이러한 이유로 우리나라에서 UHD 방송 표준으로 선정될 수 있었다. IP 기반이라는 것은 기존의 방송 서비스를 넘어 IP 친화적인 기술이라는 뜻으로 OTT 서비스는 물론이고 양방향 방송서비스 등을 지원할 수 있다는 점이다. 이 밖의 차이점으로는 OFDM도 있다.
KBSLG전자는 세계 최초로 ATSC 3.0 기반 UHD 방송 부가 서비스 실험 방송을 성공했다고 2016년 3월 29일 밝혔다. 실험 방송은 UHD 본 방송을 앞두고 유료방송에서 이용할 수 있었던 부가서비스를 지상파에서 구현하기 위해 준비했다. #
엄밀히 말하면 대한민국의 ATSC 3.0은 일종의 변형규격인데, 정식 표준에 없는 '암호화' 가 들어가있기 때문이다. 암호화는 지상파방송국들이 컨텐츠 보호라는 명목으로 강력히 요구한 것이며 대기업 제조사 또한 튜너의 공급 등에 있어 중소기업보다 유리하다는 점에서 암호화 도입 찬성으로 입장을 바꾸었다. 더구나 미국에서도 도입될 정식 ATSC 3.0과는 음성신호 형식이 다른 것으로 알려져 있다.(한국은 MPEG-H 3D 오디오, 미국은 돌비 AC-4)
아무튼 암호화 문제로 정식 지상파 UHD가 도입된지 3년여가 되어가는 2020년 시점에서도 중소기업에서는 지상파 UHD 수신이 가능한 제품이 전혀 생산되지 않고 있다. 국내용 변종 ATSC 3.0 튜너를 위해 추가 부품 생산이 필요하고 1대 당 인증을 받으면 단가가 안맞기 때문.
따라서 2020년부터 시작될 북미 UHD 지상파 방송에도 불구하고 직구를 통한 수신 역시 불가능하다.[3] 그야말로 방통위-지상파-대기업의 환장의 콜라보인 셈.
참고로 일본의 위성 UHD 본방송은 사실상의 독자규격인 ISDB-S3 규격으로 시행되었으나 한국의 LG나 중국의 하이센스 등 해외 기업들도 튜너 내장 UHDTV를 발매하고 있는 점을 볼 때, 한국의 이같은 정책은 일본보다 더한 갈라파고스 정책이자 소비자 선택권을 과도하게 침해하는 것이다.

3. 사용지역



3.1. 중미



3.2. 남미



3.3. 아시아 · 태평양



[1] 화질이 좀 떨어지는 정도가 아니라 당시 기준으로 HD화가 쉽지 않았다. 다채널송신이나 송출의 우위는 말 그대로 제한된 대역폭에 여러 채널을 넣고 에러 정정코드 등을 많이 넣어 송출의 우위를 가진다는 것인데 대역폭이 제한되어 있으니 (압축코덱이 같다는 전제 하에) 화질이 좋을 리 없다. 애당초 HD와 다채널은 양립불가능이다. 여담으로 시간이 흐르면서 기술의 발전으로 ATSC도 송출조건이 좋아져서 데이터 유실의 문제가 줄었고, DVB-T도 풀 HD화가 가능해졌다. 당시 논쟁들[2] ISDB로 가면 채널을 바꿔야한다는 주장도 나왔는데 당연히 가상채널이면 몰라도 물리채널의 주파수나 채널은 그대로 써도 문제 없다(...)[3] HDMI 분배기랑 스피커(LG전자제품은 불필요)그리고 LG전자 수신기만 있으면 되나 가격 문제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