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r 396
[image]
'''아라도 Ar 396 (Arado Ar 396)'''
1. 제원
형식 : 단발 복좌 훈련기
개발 : 아라도(Arado Flugzeugwerke)
초도 비행 : 1944년 4월
승무원 : 2명
전장 / 전폭 / 전고 : 9.29 m / 11.0 m / 2.45 m
익면적 : 18.3 m²
중량 : 1,643 kg ~ 2,060 kg
동력 : 아구스 As411TA1 직렬 공랭 엔진 (600 hp) 1기
최대속도 : 355 km/h
순항속도 : 275 km/h
항속거리 : 600 km
상승고도 : 6,900 m
무장 : 7.92mm MG17 기관총 1정 / 50 kg 폭탄 2발
생산수 : 5대
2. 소개
제2차 세계 대전이 한창이던 1943년에 나치 독일에서 고등 훈련기로 아라도(Arado Flugzeugwerke) 사에서 개발이 시작된 단발복좌 저익 단엽기이다. 아라도의 전작이자 나름 걸작 훈련기로 인정받고 있던 Ar 96의 개량 발전형이지만, 그 무렵 오랜 전쟁에 쪼들려 부족해진 전략 물자를 절약하기 위해서 동체와 날개의 주요 부분이 나무와 합판으로 만들어졌으며. 이것은 양산형도 같은 사양으로 생산될 예정이었다. 모체가 된 Ar 96B형에 비해 가장 큰 차이점은 역시 원본에서는 460마력에 지나지 않던 엔진을 600마력 아구스 As411TA1 직렬 공랭 엔진으로 강화한 점이다. 인입식 랜딩기어는 뒤로 접어넣는 방식으로 바꿔 간략화를 꾀했다.
개발처인 아라도 사와 프랑스 파리 근처에 있던 SIPA(Société Industrielle pour l'Aéronautique) 사, 그리고 체코슬로바키아의 프라하에 자리잡고 있던 레토프(Letov) 사와 공동으로 개발이 진행되었고, 5대가 만들어진 시험 제작기 중에서 1호기인 Ar 396V-1이 1944년 12월에 첫 비행에 성공을 거두었다. 나무로 바꿔 만든 탓에 중량이 훨씬 무거워졌지만, 엔진 출력이 높아진 덕분에 이어진 테스트에서 양호한 결과를 보여주었다. 그러나 Ar 396이 시험 비행에 성공하고 불과 두 달도 지나지 않아 연합군이 노르망디에 상륙했고, 전황이 급박하게 돌아가면서 직접 전투에 쓰기도 어려운 훈련기를 생산할 여유가 없어져버렸다. Ar 396는 프로토타입을 포함하여 5대만 난들어졌다고 전해지는데 실은 이것조차 정확한 수량은 아니다.
다만, 종전 후 계속 조업을 한 SIPA 사는 이 훈련기를 다시 개량하여 188대를 생산했고 이 기체들은 그대로 프랑스 공군에 인도되어 제식 훈련기로 1960년대까지 현역에서 머물렀다.
3. 파생형
Ar 396A-1 : 초기 생산형
Ar 396A-2 : 비무장 계기비행 훈련기
SIPA S.10 : 프랑스의 SIPA에서 28대가 생산된 형식
SIPA S.11 : 아구스 As411 엔진을 프랑스에서 면허생산한 르노 12S 엔진을 탑재한 개량형으로 50대 생산
SIPA S.12 : S.11의 기체 구조를 전금속제로 바꾼 근대화 형식으로 52대 생산
SIPA S.121 : 58대가 생산된 최후기형