B♭소프라노 클라리넷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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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종류
1.1. B♭ 클라리넷
클라리넷하면 가장 먼저 떠올릴 법한 대중적인 클라리넷. 기음보다 실음이 장2도 낮게 난다. E♭ 소프라노, A 클라리넷 및 베이스 클라리넷에 비해 압도적으로 많이 쓰인다. 음역이 매우 넓다. 음역은 E3~C♯7.[1]
1.2. B♭ 바셋 클라리넷
A 바셋 클라리넷처럼 Low C까지 내려가며, B♭조 악기이기에 동일 운지에서 A 바셋 대비 음이 한 음씩 높게 난다. A 바셋 클라리넷에 비해 희귀하다. 연주 영상
2. 사용
B♭ 소프라노 클라리넷은 많은 분야에서 사용되는데, 크게 클래식, 재즈(특히 초기 재즈), 팝, CCM, 경음악, 합주, 현대음악, 대중가요 등에 쓰인다. 색소폰에 비해 다른 종류의 클라리넷들보다 사용빈도가 월등히 높다. 그리고 악기/마우스피스 및 리드 세팅에 따른 음색 변화가 색소폰만큼 크지 않고 다소 정답인 음색이 정해져 있다. 마우스피스의 재질도 경화고무(하드러버)가 대세이다. 취주악부 등에서도 종종 투입되며 군악대에서도 흔히 볼 수 있다. 한편 B 바셋 클라리넷은 시제품 정도만 생산되어 몇몇 매니아의 기호품 정도로 사용되는 듯 하다.
3. 생산처
사실상 모든 클라리넷 생산자들이 생산하고 있는데, 클라리넷족의 대표악기이기 때문이다. 보통 프랑스산으로 부페를 필두로 셀마와 르블랑을, 독일산으로 우에벨을 메이저로 꼽는다. 입문자용 레벨에서는 일본산 야마하도 사용되나 전업 연주자에게는 거의 사용되지 않는다. 소프라노 클라리넷의 경우 부페의 점유율이 높은 것으로 알려져 있다. 한국에서는 듀오 클라리넷이라는 브랜드와 뮐러라는 브랜드가 있다. 악기가 민감하여 어느 정도 질 좋은 제품이 필요하다.
4. 관련 영상
▲ B♭ 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카를 마리아 폰 베버(Carl Maria Von Weber)의 클라리넷 콘체르토 1번 3악장. 클래식 B♭ 소프라노 클라리넷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주자는 자비네 마이어(Sabine Meyer).
▲ B♭ 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카를 필리프 에마누엘 바흐(C. P. E. Bach)의 솔페지에토(Solfeggietto/Metamorphosis). 클래식/재즈 퓨전 클라리넷의 진수를 보여준다. 연주자는 에디 다니엘스(Eddie Daniels).
▲ B♭ 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루이스 폰시 및 대디 양키(Luis Fonsi, ft. Daddy Yankee)의 데스파시토(DESPACITO). 팝 클라리넷의 좋은 예시로 조회수 100만건을 기록했다. 사람에 따라 호불호가 나뉠 수 있는 연주. 연주자는 유투브 아이디 Pure Music의 조르주-뤼카 일루리지(Georges-Lucas Ilouridzé). 프랑스 출신으로 보이며 클라리넷 외에도 색소폰 등 여러 악기를 다루는 듯 보인다.
▲ B♭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멜로망스의 선물. 연주자는 색소폰으로도 유명한 송관섭.
▲ B♭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너 예수께 조용히 나가>. 미국의 E. E. 휴잇(E. E. Hewitt)이 작사하고 W. J. 커크패트릭(W. J. Kirkpatrick)이 작곡했다. 경음악 B♭소프라노 클라리넷의 탁월한 예시로 호평을 받는 곡이다. 연주자는 손지은으로 만나교회에서 연주했다.
4.1. 추가 영상 링크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2] / 행복합시다(Let's be happy)[3] / 행복합시다(Let's be happy)[4] / 나이트클럽 1960(Nightclub 1960)[5]
[1] 연주 중에 사용된 최고음은 G7였으며, 유투브상에 업로드된 최고음은 C♯8이었다.[2] B♭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된 마츠다 아키토(松田彬人)의 초승달의 춤(三日月の舞). 울려라! 유포니엄/애니메이션 (響け! ユーフォニアム)의 OST 중 하나로, 극도로 신속•정확한 속주와 반면에 여유로운 연주자가 매우 인상적이다. 연주자는 유투브 아이디 ShonHayashi Clarinet이며 본명은 불명.[3] 스웨덴 클라리네티스트 겸 지휘자인 마틴 프뢰스트(Martin Fröst)가 B♭ 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연주한 크레즈머(유대 전통음악) 곡. 연주가 매우 탁월하다. 원작자는 지오라 페이드만(Giora Feidman).[4] 원작자 지오라 페이드만의 버전. 역시 B♭ 소프라노 클라리넷으로 직접 정통 스타일로 연주했다. 믿기지 않는 기교들이 인상적이며, 다소 절제된 윗 곡과 대비된다.[5] 말이 필요없는 탱고의 거장 아스토르 피아졸라(Astor Piazzolla)의 대표곡 중 하나인 나이트클럽 1960이다. 클라리넷 연주자는 독일 연주자로 추정되는 앤디 마일스(Andy Miles). 뵘식이 아닌 독일식 클라리넷을 쓰는 듯 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