Dol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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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국 캘리포니아 주 싸우전드 오크스(City of Thousand Oaks)에 본사를 둔 다국적 식품회사. '''돌'''이라고 읽는다. 주력 상품은 과일, 야채, 꽃 등.
해외의 농장경영부터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까지 델몬트와 쌍벽을 이루는 거대 식품회사이다.[1]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여있는 파인애플 통조림이 가장 유명하다.[2] 한 때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 있던 바나나, 생파인애플 등도 대부분 이 회사 아니면 델몬트의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수입한 것이다.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작물의 대부분은 하와이나 필리핀에서 재배하는 듯. 대한민국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이들 과일들을 수입해오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싸지는 바람에, 비닐하우스까지 쳐놓고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사리 재배에 성공한 제주도의 국산 파인애플, 국산 바나나 농가들이 전부 폐, 전업 해야 했다.
이 회사의 과일 통조림은 지금은 그냥 술안주로 화채를 만들거나 탕수육 소스 재료 등으로 가볍게 쓰이지만 한 때는 수입상품 가게에서 부모님이 큰 맘먹고 한번씩 사주시는 꽤 비싼 특별식이었다.
2012년, 가공식품 부문과 아시아 신선과일 부문을 일본 이토추상사에 매각했다. # #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에 돌코리아는 일본계 회사가 된 셈이다. 그래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대한민국 및 아시아에서 판매되는''' 것만 불매 대상이고 # 미국, 멕시코 등 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은 불매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위의 주장과 다르게 미국 등에서 판매되는것도 패키징은 이토추가 담당하기 때문에 불매 운동가들의 논리대로라면 미국에서도 생과일 이외의 돌 제품은 먹으면 안된다.
공교롭게도 하와이 원주민 입장에서 이 회사는 하와이판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인식된다. Dole사의 창업주인 제임스 돌(James Dole, 1877-1958)의 사촌이 바로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무력으로 왕위에서 폐위시키고 하와이 공화국을 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샌퍼드 돌(Sanford Dole, 1844-1926)이다. 샌퍼드 돌이 권력을 잡고 하와이의 막대한 농업 이권을 다 백인들에게 뿌릴 때[3] 사촌동생인 제임스가 돌 사의 모태가 될 거대한 파인애플 농장을 받았다. 지금도 Dole사는 치키타, 델몬트처럼 열대과일 플랜테이션의 문제점을 논할 때 흔히 거론되는 기업이 되었다. 또한 농약 사용으로도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2년, Dole은 사업부진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약 2조원(17억 달러)에 자사의 전세계 포장 식품 및 아시아 신선 농산물 사업 전체를 일본의 거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에 매각했다.[4] 이 사업부서들은 Dole 브랜드 명칭을 계속 사용하며 이에따라 설립된 돌 아시아 프레시(DOLE Asia Fresh)가 이토추의 자회사로서 편입되었다.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종종 경기 시작 전 팬들에게 바나나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배우 진선규를 모델로 기용하여 지하철 광고판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일반소비자 대상 인지도를 올리려 시도하고 있다. 여담으로 홍대입구역(경의중앙선) 등에는 Dole 바나나 자판기도 설치해 놓았다.
1. 개요
미국 캘리포니아 주 싸우전드 오크스(City of Thousand Oaks)에 본사를 둔 다국적 식품회사. '''돌'''이라고 읽는다. 주력 상품은 과일, 야채, 꽃 등.
해외의 농장경영부터 농산물 유통, 가공, 판매까지 델몬트와 쌍벽을 이루는 거대 식품회사이다.[1]
2. 상세
한국에서는 백화점이나 슈퍼마켓 진열대에 놓여있는 파인애플 통조림이 가장 유명하다.[2] 한 때 백화점 지하 식품부에 있던 바나나, 생파인애플 등도 대부분 이 회사 아니면 델몬트의 농장에서 재배한 것을 수입한 것이다. 아시아권에 수출하는 작물의 대부분은 하와이나 필리핀에서 재배하는 듯. 대한민국의 경제수준이 올라가면서 이들 과일들을 수입해오는 단가가 상대적으로 싸지는 바람에, 비닐하우스까지 쳐놓고 많은 비용을 들여 어렵사리 재배에 성공한 제주도의 국산 파인애플, 국산 바나나 농가들이 전부 폐, 전업 해야 했다.
이 회사의 과일 통조림은 지금은 그냥 술안주로 화채를 만들거나 탕수육 소스 재료 등으로 가볍게 쓰이지만 한 때는 수입상품 가게에서 부모님이 큰 맘먹고 한번씩 사주시는 꽤 비싼 특별식이었다.
2012년, 가공식품 부문과 아시아 신선과일 부문을 일본 이토추상사에 매각했다. # # 아시아 사업부를 인수했기 때문에 돌코리아는 일본계 회사가 된 셈이다. 그래서 불매운동을 주장하는 측에서도 '''대한민국 및 아시아에서 판매되는''' 것만 불매 대상이고 # 미국, 멕시코 등 그 외 지역에서 판매되는 것은 불매 대상이 아니다. 하지만 위의 주장과 다르게 미국 등에서 판매되는것도 패키징은 이토추가 담당하기 때문에 불매 운동가들의 논리대로라면 미국에서도 생과일 이외의 돌 제품은 먹으면 안된다.
공교롭게도 하와이 원주민 입장에서 이 회사는 하와이판 동양척식주식회사로 인식된다. Dole사의 창업주인 제임스 돌(James Dole, 1877-1958)의 사촌이 바로 하와이 왕국의 마지막 여왕 릴리우오칼라니를 무력으로 왕위에서 폐위시키고 하와이 공화국을 세워 대통령 자리에 오른 샌퍼드 돌(Sanford Dole, 1844-1926)이다. 샌퍼드 돌이 권력을 잡고 하와이의 막대한 농업 이권을 다 백인들에게 뿌릴 때[3] 사촌동생인 제임스가 돌 사의 모태가 될 거대한 파인애플 농장을 받았다. 지금도 Dole사는 치키타, 델몬트처럼 열대과일 플랜테이션의 문제점을 논할 때 흔히 거론되는 기업이 되었다. 또한 농약 사용으로도 큰 논란을 빚은 바 있다.
2012년, Dole은 사업부진으로 인해 발생한 막대한 부채를 상환하기 위해 약 2조원(17억 달러)에 자사의 전세계 포장 식품 및 아시아 신선 농산물 사업 전체를 일본의 거대 종합상사인 이토추에 매각했다.[4] 이 사업부서들은 Dole 브랜드 명칭을 계속 사용하며 이에따라 설립된 돌 아시아 프레시(DOLE Asia Fresh)가 이토추의 자회사로서 편입되었다.
3. 마케팅
K리그 클래식 수원 삼성 블루윙즈의 스폰서로 참여하고 있다. 수원 월드컵 경기장에서 종종 경기 시작 전 팬들에게 바나나를 무료로(!) 나눠주는 행사를 하고 있다.
배우 진선규를 모델로 기용하여 지하철 광고판에 광고를 게재하는 등 일반소비자 대상 인지도를 올리려 시도하고 있다. 여담으로 홍대입구역(경의중앙선) 등에는 Dole 바나나 자판기도 설치해 놓았다.
[1] 여기에 치키타(전 유나이티드 프루트 컴퍼니)까지 더해서 전 세계 3대 과일 메이저이다. 그리고 필리핀의 농업은 이 3개 회사가 완전히 점령. 하지만 치키타는 21세기 전에 파산해버리는 바람에 세력이 작아졌다.[2] 과거엔 화남산업이 제휴를 맺어 생산했었다.[3] 그러니까 원주민의 땅을 뺏어서 백인들에게 뿌렸다는 말이다.[4] 따라서 필리핀의 Dole 농장에서 기른 바나나 등 아시아권에서 발생하는 수익은 전부 일본으로 향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