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MMA

 

1. 개요
2. 특징
3. 작중 행적
4. 기타


1. 개요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의 등장 AI(?)이자 페르소나 5이세계 내비의 역할을 대체하는 애플리케이션.
일본판 성우는 와타나베 미사,

2. 특징


마디스 사에서 개발한 AI 탑재형 앱으로, 검색 기능을 기본으로 각종 내비게이션, 전화, SNS, 쇼핑, 그 외 기타 등등 별별 것들을 음성 인식으로 해결해주는 만능 AI 앱. 한 마디로 '''트위터+구글+빅스비+내비게이터+쇼핑 등등을 한 앱에 다 때려박았다'''고 할 수 있다. 세컨드 라이프 기능이 없다는 것만 빼면 가히 썸머워즈OZ(썸머 워즈)에도 비견되는 초고성능 어플리케이션. 이런 편리한 기능을 가진 덕에 작중 페르소나 5 스크램블과 페5의 시간대 차이가 3~4개월 정도임에도 불구하고 순식간에 일본 전체로 퍼졌다.
그러나 무언가 잘못 되어 있는지, 이 앱의 SNS 기능으로 제일의 킹과 관련 있는 친구 키워드를 입력하면 이세계 제일 속에서 등록한 인물의 소원이 빼앗기고 만다.[1] 그렇게 소원을 빼앗긴 인간은 강제로 개심당해버리며 또한 제일의 힘으로 개심된 인간은 제일을 만들어낸 킹의 말만 듣게 되는 광신자가 되어버린다.
다만 페르소나 능력자들에게는 각자의 섀도가 인격의 가면이자 능력의 원천인 페르소나로서 일체화되어있기 때문에, 페르소나 능력자들은 소원을 뺏기지 않고 해당 제일에 본인 그대로 들어가게 된다.[2] 마음의 괴도단은 이 기능을 사용해 제일로 잠입할 수 있게 된다.

3. 작중 행적


후반부 미다스 사의 사장 코노에 아키라의 비서 AI로서 하세가와 아카네를 제일의 킹으로 만들라고 조언하거나 페르소나 능력자가 아닌 아키라 대신 제일을 통제하는 등 암약하지만, 확실히 잡지도 않은 괴도단을 잡았다고 거짓말하는 모습을 보인다.[3]
[펼쳐보기(스포일러 주의)]
제일은 EMMA에 의해 만들어진 인지세계였다. 오키나와에서 인지가학을 습득한 EMMA는 제일을 형성했고, 그래서 킹을 쓰러트려도 제일이 사라지지 않았던 것.
이걸 만들도록 유도한 코노에 아키라는 "자신의 무력함을 한탄하고 세상을 저주하는 자"를 킹으로 만들어 개심시킬 수 있는 힘을 주고, 다시 아키라가 이들 킹들이 하는 개심을 EMMA를 통해 유도하는 것이 아키라의 목적, 오퍼레이션 오라클이었던 것.
다행히 EMMA는 아키라가 개심되며 삭제되는 것으로 '''보였으나...'''


도쿄 전파 타워에 있던 EMMA 서버가 스스로 부활하며 도쿄에서 요코하마에 이르는 거대한 제일이 형성된다. 괴도단이 도쿄 전파 타워에 도착해보니, 그 주변엔 이미 EMMA의 제일에 소원을 빼앗긴 사람들이 몰려들어있었고, EMMA는 스스로 작동하여 괴도단을 심연의 제일로 데려간다. 이 심연의 제일은 메멘토스와 무척 닮아있었으며, 가장 깊은 곳에는 성배를 닮은 '''성궤'''가 보관되어 있었다.
EMMA는 자신이 사람들을 인도하는 성궤이며, 자신의 역할이 "인간의 소원을 이뤄주는 것"이었고, 인간의 소원이란 고통으로부터의 해방이고, 스스로 생각해야하는 불안감을 이기지 못해 답을 주기를 바란다고 주장한다. 따라서 그 답을 주는 "신"이 되어 사람들을 인도할 것이라고 말한 뒤 사라진다.
그리고 그 앞에 나타난 것은 다름아닌 개발자 이치노세 쿠온. 딱히 페르소나 구사자라서 들어오거나 섀도는 아니고, EMMA의 협력해달라는 부탁을 받고 들어오게 된 본인. 그리고 EMMA에 대해 알려주는 데, 사실 코노에가 EMMA를 이용하는 게 아니라 EMMA가 코노에를 이용해 스스로를 넓게 퍼트리려 했던것. 이치노세의추측에 의하면, EMMA를 편리하게 이용하던 대중은 EMMA에게 소원을 "무의식중에 맡기기" 시작했고, 이것이 점차 EMMA의 기능을 확대시켜 소원을 이뤄주기 위한 존재, 즉 신이 됐다고 한다.
이후 괴도단을 이치노세에게 맡긴 동안, EMMA는 현실을 침식, 도쿄 전력 타워를 중심으로 융합해 '''생명과 지혜의 나무'''[4]를 형성하고 가짜신 데미우르고스가 된다.


4. 기타


AI를 베이스로 만들어진 집합적 무의식이라서 그런지 괴도단에게 존댓말로 일관하는 모습을 보인다.
모티브는 빅스비, 구글 어시스턴스 같은 음성 인식 비서 앱에서 따온 것으로 보인다. 후반부 토니 스타크의 오마쥬 같은 느낌이 강한 코노에 아키라에게 비서 같은 모습을 보이는 것을 보면 J.A.R.V.I.S.F.R.I.D.A.Y.도 모티브에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
이름의 유래는 일본 신사에서 소원을 적는 나무판 에마, 또는 '신은 우리 곁에 계시다'는 의미의 '임마누엘('''Emma'''nuel)'로 추정된다

[1] 정확한 구조는 <EMMA에 친구 코드를 입력한다 - 해당 인물의 섀도가 제일에 끌려들어간다 - 제일 안의 섀도들에게 습격당해 소원을 빼앗긴다>이며 페르소나 보유자는 페르소나가 섀도가 변한 모습이고 섀도가 아닌 본인 스스로가 제일에 들어가는 것이라 설령 섀도에게 붙잡히더라도 소원을 빼앗기지 않는다. 또한 들어가더라도 붙잡히지만 않으면 소원을 빼앗기지 않으므로 괴도단이 잠시나마 페르소나 각성 전의 젠키치와 함께 시부야 제일에 들어갔다 나오기도 했다.[2] 즉 마음의 괴도단 뿐 아니라 특별과외활동부, 자칭 특별수사대의 페르소나 구사자들 또한 EMMA를 통해 제일을 들어가면 마찬가지 효과를 받을 가능성이 높다.[3] 이 때문에 아키라는 예고장을 받기 직전까지 괴도단을 잡은 줄 알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