특별과외활동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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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페르소나 3의 월광관 고등학교에 소속된 가상의 단체. 주인공의 파티명이다.
약자 S.E.E.S.가 있지만 그렇게 쓰고 특별과외활동부라고 읽는다. 페르소나 스토커 클럽에서는 코너 제목 '그렇구나 S.E.E.S.'의 S.E.E.S.를 '시즈(シーズ)'로 읽었는데, 이건 약자를 독립된 단어처럼 발음하는 Acronym 방식이다. 페르소나 Q에서는 '에스.이.이.에스'라고 Initialism 방식[2] 으로 호칭하는 장면이 한 번 나오고 그냥 '월고 팀'으로 땡쳐버린다. P3D 티저에서는 '시즈'로 읽었다.
목표는 10년 전의 사고로 인해 발생한 쉐도타임의 소멸. 주인공이 들어온 이후에는 타르타로스 공략이라는 목표가 추가되며, 만월마다 등장하는 거대 쉐도의 처리 또한 맡고 있다. 이후 뉵스라는 존재를 알게 되고, 플레이어의 선택에 따라 이를 토벌하기로 결심하면서 뉵스 토벌대라는 새로운 명칭도 가지게 된다. 이때 아르카나가 광대에서 심판으로 연결된다. 후속작의 단체에서도 동일.
키리조 그룹의 지원을 받고 있으며, 가입 시 부원들은 완장과 권총 형태의 페르소나 소환기를 지급받게 된다. 다만 코로마루의 경우에는 소환기의 형태가 목걸이.
2. 상세
주인공이 살게 된 기숙사는 이 특별과외활동부의 거점이나 다름없다. 주인공이 들어오기 전의 멤버는 키리조 미츠루, 사나다 아키히코, 타케바 유카리, 이쿠츠키 슈지. 주인공이 들어온 직후에 이오리 준페이가 들어오며, 그 이후로 계속 부원이 늘어난다. 6월 만월 이후에는 야마기시 후카가 들어와 내비를 맡게 되면서 미츠루가 전투 요원으로 전향한다. 7월 야쿠시마 여행 이후에는 아이기스가, 8월에는 코로마루와 아마다 켄이 들어오며, 9월 초에는 아라가키 신지로가 합류한다.
리더로 불리는 사람은 주인공이지만, 작중에서는 타르타로스 공략의 현장 지휘관 겸 플래너 겸 행동대장에 가깝다. 실질적인 단체의 통솔자는 연장자인 키리조 미츠루이다. 3주는 S.E.E.S. 구성원으로서 경험과 나이 모두 자신보다 선배인 미츠루, 사나다, 아라가키가 있기 때문에 전투 이외의 방면에서 단체를 통솔한다는 행동은 불가능하기 때문. 이는 후속작의 주인공들이 전투와 일상 양면에서 멤버들을 통솔하는 것과는 대비된다.[3][4] 그러나 애초에 나이도 경험도 적은 신참을 전투 방면의 현장 지휘자로 맡긴다는 것 자체가 주인공의 재능이 범상치 않다는 걸 보여준다.
멤버 전원이 보호자 혹은 부모와 불화가 있거나 사망했다는 공통점이 있다. 사나다와 아라가키는 고아원 출신[5] , 아마다는 사고로 인해 어머니를 잃었고, 코로마루의 주인은 이미 세상을 떠난 상태. 주인공 또한 사고로 부모를 모두 잃었고, 준페이는 플레이 하다보면 알 수 있듯이 아버지가 술주정뱅이라 매우 혐오하고 있으며, 야마기시는 부모가 의사가 되라고 압박하고 있다. 유카리는 아버지는 사고로 잃었고 어머니와는 불화가 있으며, 미츠루의 아버지는 작중에서 사망한다. 아이기스는 부모라고 할 수 있는 인간이 이쿠츠키 슈지이고.[스포일러] 이렇게 부모나 보호자가 제대로 이끌지 못한 상태에서 오히려 어른들이 만든 문제를 해결한 점이 아이러니하다. 또한 모두 집합적 무의식의 세계가 아닌 현실 세계에서 페르소나를 사용할 수 있으며, 선천적으로 페르소나 능력을 타고난 사람들이다.
평소에는 화목하고 불화가 거의 없는 자칭 특별수사대나 마음의 괴도단과는 달리, 미츠루가 진실을 숨긴 채 2학년들을 이용하다가 유카리의 반감을 사고 준페이는 특출난 실력을 보이는 주인공에게 열폭하는 등 시작부터 삐걱거렸고, 저 넷의 갈등이 완화될 즈음엔 아마다가 원수를 갚기 위해 입부했는데 사나다가 그걸 눈치 못채고 표적인 아라가키를 끌어들여 대형사고가 터지고 만다. 외전인 페르소나 Q에서도 유카리가 특수대의 단결력을 부러워할 정도로 콩가루같은 집단이 S.E.E.S였다. 멤버 전원과 커뮤를 가진 후배 주인공들과 달리 3주의 멤버끼리의 커뮤가 적은건 이 때문일지도.[6]
분쟁을 중재할만할 멤버도 없다는 것도 심각한 문제다.[7] 연장자 중 키리조와 아라가키는 과거의 업보때문에 끼어들 명분이 없으며 사나다는 스스로 극복해야한다는 신조를 고집한다. 2학년까지 범위를 넓혀봐도 불난 집에 부채질 하지 않으면 다행인 준페이와 유카리, 주변 일에 무감각하다는 설정의 주인공, 내성적인 후카밖에 없다. 로봇 아이기스나 개 코로마루, 초등학생인 아마다는 뭐...
여기에 인물 관계도를 보면 더 개판인 게, 주인공의 입장만 봐도 부모님을 간접적으로 죽게 만든 자의 딸과 부모님을 반쯤 직접적으로 살해한 것과 다를 바 없는 만악의 근원의 손녀에 인생 그 자체를 파멸시킬 방아쇠를 달아 놓은 기계가 있다.
이렇게 복잡하고 서로가 직, 간접적으로 엮인 조직은 특별과외활동부 뿐이라 본편에서의 불화는 물론이고, 후일담에서는 모종의 이유로 각자 받은 상처가 엄청나서 팀이 산산조각난다. 그 뒤엔 또 엄청난 분쟁이 터져서 서로 칼을 겨누고 싸우기까지 한다. 그러나 이후에 주인공의 진심과 진정한 흑막에 대한 걸 알게되면서 멤버들의 불화가 종식되고 진정한 유대를 되찾아 S.E.E.S.는 다시 하나가 된다. 그리고 주인공의 의지와 멤버들의 목표는 섀도우 워커로 이어진다.
여러모로 후속작의 단체들과는 조금 이질적인 주인공 파티. 개개인의 갈등이 해결된 본편의 후반부에서도 최종 보스에 이르기 전까지 어느 정도 밝은 분위기를 유지하는 4, 5편의 팀과는 달리 비장하면서도 우울한 분위기가 끝까지 이어진다. 게다가 자칭 특별수사대와 마음의 괴도단은 모든 사건이 끝나고 일상으로 돌아갈 수 있었던 반면, 특별과외활동부는 사건이 끝나고 수 년이 지난 시점까지 계속해서 쉐도와 싸우고 있어서 "우리들의 싸움은 끝나지 않았어!"라는 느낌이 강하다. 이는 후속작의 단체들이 자신들의 목적을 달성하고 다 같이 평화롭게 해산하였으나, S.E.E.S.는 결국 '''한 명이 모든 짐을 가지고 영원히 떠났으며, 자기들을 포함한 인류때문에 그 한 명이 영원히 그러고 있어야 하는 꼴을 보고''' 해산을 맞이했기 때문이다. 결국 S.E.E.S. 입장에선 정말로 끝난게 아닌 셈. 거기다가 진상을 알았다해도 영원히 떠났다는건 사실이기때문에 이는 영원히 S.E.E.S. 멤버들에게 회복하기 힘든 상흔으로 남게 됐다.[8]
S.E.E.S.가 이런 독특한 컨셉이 된 건 S.E.E.S 또한 주인공과 함께 성장한다는 컨셉이기 때문이다. 애초에 성립 시점 때부터 이념적으론 완성형 파티였던 자칭 특별수사대와 마음의 괴도단과 달리, 특별과외활동부는 매우 애매한 개념의 조직이였다. 그렇기에 중반까지 뿔뿔히 흩어졌으며, 멤버들은 특별과외활동부에 대한 애착도 없었다. 그러나 이들이 온갖 시련과 슬픔을 넘으면서 유대감을 형성하고, 각자의 사정을 이해하고 보듬어주면서 성장하며, 비로소 '죽음'과 대적할 수 있을만한 끈기와 용기를 가지게 되면서 비로소 진정한 의미에서의 특별과외활동부가 될 수 있었다. 멤버들의 페르소나 각성들도 모두 커뮤가 아닌 스토리 내부에 포함되어 있는 것이 그 증거.
3. 구성원
4. 본편 외의 행적
4.1. 페르소나 3 FES
FES의 후일담 에피소드 아이기스에서 메티스가 합류한다.
4.2. 페르소나 4 디 얼티밋 인 마요나카 아레나
P4U 시점에서는 키리조 미츠루가 경찰, 특히 쿠로사와 순경과 협력해 비공식 특무부대인 '섀도우 워커'를 창설했다. 유카리, 준페이, 후카, 아마다는 학생인지라 비상시에만 소집된다. 현재는 아이기스만 협력 중인 듯.[9] P4U의 사건이 끝난 후에는 아이기스의 언니인 라비리스를 정식으로 영입한다.
4.3. 페르소나 Q 섀도우 오브 더 래버린스
2009년 9월 20일, 태풍으로 축제가 취소된 이후 타르타로스에 모인 특별과외활동부 '''전원'''이 갑자기 벨벳 룸에 들어오게 되고, 순간 벨벳 룸이 추락하면서 가짜 야소가미 고교에 도착하게 된다. 그곳에서 젠과 레이를 만나 함께 미궁에 들어가게 되고, 이후 1미궁 끝에서 곤경에 처했을 때 자칭 특별수사대를 만나게 된다.
선택한 사이드의 주인공이 연합 팀의 리더를 맡게 되며, 선택하지 않은 사이드의 주인공이 서브 리더가 된다. 각 팀을 지칭할 때는 '월고 팀'과 '야소고 팀'으로 부른다.
[1] 영문판 표기는 Specialized Extracurricular Execution Squad.[2] 각각의 알파벳을 하나씩 끊어서 읽는 방식.[3] 4주는 파티에 3학년이 없는 관계로 다른 멤버들이 모두 주인공과 나이가 같거나 어리고 페르소나 능력을 가장 먼저 깨우친데다가 특별수사대가 주인공을 중심으로 결성되었기에 일상에서도 리더로서 통솔할 수 있었다.[4] 5주는 파티에 3학년 선배가 두명 있기는 하지만 합류가 괴도단 결성 이후였고, 주인공보다 페르소나 각성이 빨랐던 초기 멤버는 곰과는 달리 인간 사회에선 할 수 있는게 없는 평범한 고양이라 주인공이 리더 역을 맡게 되었다.[5] 사나다의 경우, 여동생이 하나 있었지만 고아원의 화재로 사망했다.[스포일러] 그리고 이쿠츠키는 본성을 드러낸 후, 미츠루의 아버지에게 총을 맞고 비틀거리며 뒷걸음치다가 타르타로스에서 스스로 떨어져 죽는다.[6] 다만 여주인공이 모든 동료와 커뮤가 있는 걸 보면, 남주인공이 모든 동료와 커뮤를 갖고 있지 않은 건 단순히 페르소나 3를 개발하던 당시엔 모든 동료와 커뮤가 있어야 한다는 발상이나 필요성을 갖지 못했기 때문일 수도 있다. 동료 모두를 아우르는 아르카나가 2개나 있기도 하니 말이다. 실제로 남주인공의 커뮤 중 특별과외활동부 멤버 개인과 형성하는 커뮤는 모두 연인 또는 그에 준하는 관계가 그려지는 여성 동료 뿐이며, 남성 동료는 단 한 명도 없다.[7] 특수대는 동료를 대상으로 분노를 터트릴 일은 없었으며 괴도단은 안과 하루가 탈주한 모르가나를 다독여서 팀의 분열을 막았다.[8] P4U2에서 라비리스 루트로 진행할 경우 P3 멤버들이 라비리스를 타르타로스 정상으로 보내주기위해 섀도들을 막아서는데, 이때 준페이가 라비리스에게 하는 말이 '''넌 돌아와야한다?'''였다.(...)[9] 가장 최신인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가 2017년 8월 시점이니, 1992년 생인 유카리와 준페이, 후카는 25세라 사회 초년생이나 졸업반일 것이며, 1998년생인 아마다는 19세로 대학교 1학년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