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세계 내비
'''異世界ナビ'''
1. 개요
페르소나 5의 주인공 일행인 마음의 괴도단 멤버들이 공통적으로 입수하게 되는 스마트폰 애플리케이션이며, 이세계 내비의 음성을 담당한 성우는 후지노 토모코.[1]
2. 상세
현실 세계의 존재인 괴도단 멤버들이 사람들의 마음 속에 구현된 팰리스와 메멘토스로 들어갈 수 있게 해 주는 장치로, 내비게이션 서비스를 활성화하려면 다음의 3+1요소를 음성으로 입력해야 한다.
- 목표한 인물의 본명: 예명이나 게임 닉네임 등은 조건을 만족하지 못하며, 풀네임을 정확하게 알아야 한다.
- 팰리스에 대응하는 현실세계의 장소: 목표 대상이 자신의 '나와바리'라고 여기고 있는 장소. 첫 번째 팰리스인 카모시다 스구루의 팰리스는 슈진고등학교 건물이었다. 메멘토스에서는 필요 없다.
- 목표한 인물이 팰리스에 대해 생각하는 뒤틀린 방식: 목표 대상에게 있어 현실세계의 장소가 어떤 팰리스로 바뀌었는지에 대한 개념. 카모시다 스구루의 경우는 성이었다. 메멘토스에서는 필요 없다.
- 목표한 인물의 뒤틀린 방식: 앞의 3요소와 달리 필수조건은 아니지만 내비가 인식하고 반응을 보인다. 카모시다 스구루의 경우는 '변태 교사'였다.
니지마 마코토 합류 당시 주인공의 선택지로 비춰 봤을 때, 게임상 직접적으로 묘사되진 않지만 이고르가 직접 설치하는 것으로 보인다. 지워도 금세 복구된다거나 '위치를 저장'하는 내비게이션 형식으로 되어 있는 이유도 그런 이유 때문인 듯.
맨 처음 사카모토 류지가 주인공과 함께 카모시다 팰리스에 휘말린 걸 보면 알 수 있듯이, 해당 스마트폰의 주인이 아니라 해도 내비가 기동될 당시에 화면을 같이 보고 있거나[2] 가동될 당시 일정 범위 안에 있으면 이세계로 같이 들어갈 수 있다.[3] 그리고 함께 휘말려 들어갔던 사람이 페르소나 능력자로서 각성하게 될 경우 그 다음 현실 세계로 돌아왔을 때 해당 인물의 스마트폰에 자동적으로 설치된다.
3. 실체
이고르를 사칭하고 있던 가짜 신이 두 와일드 능력자에게 최초로 부여한 개입장치로, 아케치 고로의 경우는 마음을 터 놓을 대상을 만들지 못하고 혼자 이세계를 돌아다니며 각종 폐인화 범죄를 저질렀기 때문에 다른 사람들에게 애플리케이션을 퍼뜨릴 수 없었으나, 주인공의 경우는 마음이 맞은 괴도단 동료들에게 페르소나를 일깨워 주며 전파할 수 있었다.
해당 스마트폰의 주인이 아니라 해도 다수의 인물들이 이세계로 같이 들어갈 수 있다는 사실은 두 와일드 능력자들이 전부 중요한 순간에 잘 써먹었다. 아케치의 경우 니지마 사에의 카지노 팰리스에 현실 세계의 경찰 병력들을 동원하는 데 활용[4] 했고, 주인공의 경우 그런 아케치로부터 자신을 숨기고 카지노 팰리스의 인지상의 자신과 바꿔치기하기 위해 활용했다.
4. 기타
일반적인 인간의 능력으로 분석할 수 없는 초현실적인 프로그램이란 점에서 데빌 서바이버 2의 니카이아나 진 여신전생 4의 바로우즈와 같은 위치에 있다고 할 수 있으며, 바로우즈의 경우 모르가나의 DLC 코스튬으로 나와 간접적으로 동일한 지위임을 암시하고 있다. 그리고 초월적 존재에 의해 부여된 '물질 세계가 아닌 곳을 자의로 왕래할 수 있는 힘'이며 주인공으로부터 시작되어 동료들에게 계승되었다는 점에서 전작 주인공의 TV 속 세계를 출입하는 능력과도 닮아 있다.
흑막인 가짜 신이 괴도단에 격퇴되고 메멘토스가 소멸하면서 이세계 내비 역시 소멸했지만, 본편 이후의 시점을 다루는 페르소나 5 스크램블 더 팬텀 스트라이커즈에서는 EMMA라는 인공지능 어플이 그 역할을 대체하며 해당 작품의 이세계인 제일로 잠입할 수 있다.
[1] 쵸노 선생과 중복.[2] 사카모토 류지와 아케치 고로가 여기에 해당된다.[3] 타카마키 안과 니지마 사에가 여기에 해당된다. 모르가나는 안이 따라온 걸 보고 '사용자 주위 사람도 같이 휘말려 들어가는 것'이 아닐까 짐작한다.[4] 다만 작중 묘사되는 것들만으로는 대규모의 경찰 병력을 이세계로 단숨에 투입할 수 있는 이유가 충분히 설명되지 않으며, 이 때문에 P3P나 P4G처럼 확장판 떡밥 중의 하나로 유력하게 거론되기도 했다. 정작 그 확장판에서도 제대로 해결되지 못한 미해결 떡밥으로 남아버렸지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