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lspeth, Knight-Errant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엘스페스 티렐의 첫 플레인즈워커 카드. 처음 등장한 플레인즈워커의 카드는 인물의 본명 그대로를 사용하는데 엘스페스는 호칭이 들어간 몇 안되는 플레인즈워커다. 알라라 블럭부터 미식레어라는 희귀도가 추가되었고, 플레인스워커들은 미식레어급으로 나오게 되었다.[3]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플워들의 능력치가 한단계 뻥튀기 되기 시작하는데. Elspeth, Knight-Errant는 그 선봉에 있는 플레인스워커.
알라라 블록의 전 플워 중에서도, 아니 역대 모든 플레인스워커 중에서도 탑급의 성능을 자랑한다.[4] 샤드로는 백색 중심의 녹-백-청 샤드인 반트의 플레인스워커.
우선 첫번째 능력인 토큰 소환은 모든 플커들의 토큰 소환 스킬이 전부 그렇듯이 훌륭하다. 특히 이걸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능력. 당시에는 백색 생물이나 병사에게 버프를 주는 방법이 많았고[5] 이런 지원이 없어도 1/1짜리로 열심히 방어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Elspeth, Knight-Errant의 로열티가 쌓여가서 유리해진다.
그리고 10th에 나왔던 2W짜리 집중마법을 두번째 능력으로, 역시 +로 사용한다. 그러니까 4발비 플레인스워커가, 3발비 주문을 +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트의 고귀 능력과의 시너지도 좋다.
궁극기도 두 말할 나위 없이 게임을 이기게 만드는 최고 성능의 궁극기 중 하나.
심지어 나온 턴에 로열티가 5가 되기 때문에 바로 죽일 방법 또한 많지 않았다. 방어만 해도 이긴다는 점이 '백색'이라는 색깔과 잘 어울리고, 또 SHM-ALA-M10-ZEN 등에 걸쳐서 방어에 특화된 생물들이 지원되어 시너지도 컸다. 정 안될 것 같으면 심판의 날 치고 전장을 리셋,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엘페의 카운터는 올라가니.. 나온 직후부터 스탠다드 로테 아웃 이후에도 익스, 모던, 레가시 등 다양한 타입에서 사용되었다.
초고성능 카드기에 나오자마자 익스나 레가시에서 쓰이기 시작했고, 스탠다드야 뭐 당연히 제패!... 라고 말하고 싶지만...
로윈-알라라 초기 시절에는 이상하게도 성적이 나온 덱이 거의 없었다. Reveillark덱에 살짝 끼어들어간다던가, Ajani Goldmane의 WB 토큰 덱에 살짝 끼어들어간다던가 하는 수준.
뭐 이것도 당연했던게 엘스페스는 위에서 서술했듯 방어적인 카드고, 때문에 토큰을 깔면서 적에게 시간을 주면 당시 탑덱인 페어리를 절대 이길 수 없었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려고 해도 엘스페스의 두번째 능력인 버프 & 비행도 모든 생물이 비행을 가진 페어리 덱에는 간단히 블록. 결국 메타 게임 상 로윈 시절의 스탠다드에서는 잘 안쓰였다.
젠디카르 블럭의 젠디카르가 발매되고, 드디어 페어리들이 로테아웃되면서 드디어 스탠다드에서 엘스페스를 필두로 한 덱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일단 젠디카르 시절 사용된 덱은 초기형 반트 어그로와 보로스 위니라는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이후 Worldwake에서 Jace, the Mind Sculptor, Rise of Eldrazi에서 기디온 주라가 발매되면서 엘스페스가 쓰이는 덱의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준드와 나야 샤드의 득세로 인한 어그로 판에서 제대로 성적이 나온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컨트롤 케이스인 WU 컨트롤과 WUR 플레인즈워커 컨트롤은 기디온 주라를 참조할 것.
한편, 이전의 초기형 반트 어그로가 젠디카르 후기 세트의 카드들이 등장하며 2가지 방향으로 진화한 반트 덱에서 엘스페스가 사용되었다.
스탠다드에서는 성능에 비해 부족한 활약이었지만 모던과 레가시에서는 쏠쏠하게 활약을 펼친다. 스탠다드의 우승횟수보다 이들의 우승횟수가 10배 쯤 많은 수준.
분명 엘스페스는 강력한 카드였지만, 스탠다드나 샵, 매온에서는 엘스페스를 필두로 한 덱들 특히 반트 덱은 꽤 보기 힘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더럽게 비싼 덱 가격.
당시 반트는 너무나도 좋은 카드가 많았었는데[8] 문제는 이게 다 미식레어, 미식레어급 가격의 레어.. 등 너무나, 너무나도 비쌌다는데에 있다.. 여기에 3색을 원활히 뽑기위해서 부동산에도 투자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도 U들어간 대지치고 싼거 없어서 부동산 중 제일 비싸고... 또 젠디카르 블럭이 T2로 되면서 썼던 카드가 바로 Jace, the Mind Sculptor. 이쯤되면 거짓말 안하고 덱을 만드는데 드는 가격이 1천불이 넘어갔다. 덱의 이름도 무려 Mythic Bant.(진짜 미식 카드가 많이 들어가는 덱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에 반해 당시 탑덱이던 준드는 커먼 카드 및 언커먼이 주력이 되다보니 덱 구성 가격이 싸고, 성능은 훨씬 더 강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유저가 반트보다는 준드를 잡았고, 결국 초기에는 페어리, 후기에는 준드에 밀려서 하위타입에서 증명된 성능과 사용량에 비해 스탠다드에서는 많이 쓰이지 못한 카드.
1. 개요
엘스페스 티렐의 첫 플레인즈워커 카드. 처음 등장한 플레인즈워커의 카드는 인물의 본명 그대로를 사용하는데 엘스페스는 호칭이 들어간 몇 안되는 플레인즈워커다. 알라라 블럭부터 미식레어라는 희귀도가 추가되었고, 플레인스워커들은 미식레어급으로 나오게 되었다.[3] 그러면서 본격적으로 플워들의 능력치가 한단계 뻥튀기 되기 시작하는데. Elspeth, Knight-Errant는 그 선봉에 있는 플레인스워커.
알라라 블록의 전 플워 중에서도, 아니 역대 모든 플레인스워커 중에서도 탑급의 성능을 자랑한다.[4] 샤드로는 백색 중심의 녹-백-청 샤드인 반트의 플레인스워커.
2. 능력
우선 첫번째 능력인 토큰 소환은 모든 플커들의 토큰 소환 스킬이 전부 그렇듯이 훌륭하다. 특히 이걸 +능력으로 사용할 수 있다는 것은 매우 좋은 능력. 당시에는 백색 생물이나 병사에게 버프를 주는 방법이 많았고[5] 이런 지원이 없어도 1/1짜리로 열심히 방어만 해도 시간이 지나면 지날수록 Elspeth, Knight-Errant의 로열티가 쌓여가서 유리해진다.
그리고 10th에 나왔던 2W짜리 집중마법을 두번째 능력으로, 역시 +로 사용한다. 그러니까 4발비 플레인스워커가, 3발비 주문을 +로 사용한다는 것이다. 반트의 고귀 능력과의 시너지도 좋다.
궁극기도 두 말할 나위 없이 게임을 이기게 만드는 최고 성능의 궁극기 중 하나.
심지어 나온 턴에 로열티가 5가 되기 때문에 바로 죽일 방법 또한 많지 않았다. 방어만 해도 이긴다는 점이 '백색'이라는 색깔과 잘 어울리고, 또 SHM-ALA-M10-ZEN 등에 걸쳐서 방어에 특화된 생물들이 지원되어 시너지도 컸다. 정 안될 것 같으면 심판의 날 치고 전장을 리셋, 그러면서도 계속해서 엘페의 카운터는 올라가니.. 나온 직후부터 스탠다드 로테 아웃 이후에도 익스, 모던, 레가시 등 다양한 타입에서 사용되었다.
3. 주요 덱[6]
3.1. 스탠다드
초고성능 카드기에 나오자마자 익스나 레가시에서 쓰이기 시작했고, 스탠다드야 뭐 당연히 제패!... 라고 말하고 싶지만...
3.1.1. 로윈-알라라
로윈-알라라 초기 시절에는 이상하게도 성적이 나온 덱이 거의 없었다. Reveillark덱에 살짝 끼어들어간다던가, Ajani Goldmane의 WB 토큰 덱에 살짝 끼어들어간다던가 하는 수준.
뭐 이것도 당연했던게 엘스페스는 위에서 서술했듯 방어적인 카드고, 때문에 토큰을 깔면서 적에게 시간을 주면 당시 탑덱인 페어리를 절대 이길 수 없었다. 공격적으로 운용하려고 해도 엘스페스의 두번째 능력인 버프 & 비행도 모든 생물이 비행을 가진 페어리 덱에는 간단히 블록. 결국 메타 게임 상 로윈 시절의 스탠다드에서는 잘 안쓰였다.
3.1.2. 알라라-젠디카르 초기
젠디카르 블럭의 젠디카르가 발매되고, 드디어 페어리들이 로테아웃되면서 드디어 스탠다드에서 엘스페스를 필두로 한 덱들이 등장하기 시작한다. 일단 젠디카르 시절 사용된 덱은 초기형 반트 어그로와 보로스 위니라는 두 가지 범주로 구분할 수 있다.
- 초기형 반트 어그로
알라라 블록에서 반트 샤드의 고유 키워드인 고귀[7] 의 효과를 극대화시키는 버젼의 어그로라고 할 수 있는데, 기본적으로 반트 칼라에서 Baneslayer Angel, Knight of the Reliquary와 같은 강력한 생물들이나 망각륜, Path to Exile과 같은 디나이얼을 넣고 Noble Hierarch, Finest Hour, Rafiq of the Many 등의 고귀함 & 고귀함 발동시 효과를 얻는 카드들을 키카드로 사용했던 덱. 간단하게, Finest Hour가 깔린 상태에서 라피크가 엘스페스의 +3/+3 비행이 걸린 채로 혼자 공격하면 이단공격을 얻은 7/7 라피크가 두번의 전투 단계에 걸쳐 7점의 피해를 4번, 총 28점의 피해로 게임을 끝낼 수 있었다.
- 보로스 위니
사실 로윈까지만 해도 적색은 위니가 강한 색이 아니었다. 남들 흑기사 백기사 쓸 때 적색은 쇠발톱 오크 따위를 썼어야 했던 시절도 있었고, 로윈까지만 해도 적색 위니는 2발비 2/2에 추가 능력이 있는 생물이 딱 하나뿐. 저발비 고효율의 번 카드가 있는 만큼 초반 생물들이 약해야 밸런스가 맞는다고 생각했던 모양인데, 멀티컬러였던 Shadowmoor를 지나 젠디카르로 오면서 갑자기 적색 위니들의 성능이 미칠듯이 상승 하면서 강력한 위니진이 적색의 특징이 되었다.
해서 등장한 보로스 위니 덱은 강력한 적색 위니와 백색 위니를 함께 사용하여 빠르게 상대를 무너뜨리는 덱. 저 두 종류의 위니가 대지력 능력을 통해 빠르게 강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보로스 랜드폴이라고도 불렀고, 고블린 매복꾼이란 사기 키커능력을 지닌 카드와 Devastating Summons로 날로먹는 콤보 등이 있는 버전은 부쉬워커라 불렸다. 여기에 Ranger of Eos도 투입되어 Goblin Guide같은 강력한 성능의 위니들을 찾아오기도 하며, 엘스페스는 주로 고블린 부쉬 워커를 사용하는 덱에서 사용되었다.
해서 등장한 보로스 위니 덱은 강력한 적색 위니와 백색 위니를 함께 사용하여 빠르게 상대를 무너뜨리는 덱. 저 두 종류의 위니가 대지력 능력을 통해 빠르게 강해질 수 있다는 점 때문에 보로스 랜드폴이라고도 불렀고, 고블린 매복꾼이란 사기 키커능력을 지닌 카드와 Devastating Summons로 날로먹는 콤보 등이 있는 버전은 부쉬워커라 불렸다. 여기에 Ranger of Eos도 투입되어 Goblin Guide같은 강력한 성능의 위니들을 찾아오기도 하며, 엘스페스는 주로 고블린 부쉬 워커를 사용하는 덱에서 사용되었다.
3.1.3. Worldwake 이후
이후 Worldwake에서 Jace, the Mind Sculptor, Rise of Eldrazi에서 기디온 주라가 발매되면서 엘스페스가 쓰이는 덱의 구성에도 변화가 생겼다. 준드와 나야 샤드의 득세로 인한 어그로 판에서 제대로 성적이 나온 거의 유일하다시피한 컨트롤 케이스인 WU 컨트롤과 WUR 플레인즈워커 컨트롤은 기디온 주라를 참조할 것.
한편, 이전의 초기형 반트 어그로가 젠디카르 후기 세트의 카드들이 등장하며 2가지 방향으로 진화한 반트 덱에서 엘스페스가 사용되었다.
- 미식 컨스크립션 / 반트스크립션(Bantscription)
초기 반트와 기본적인 구성은 비슷하지만, 과거 키카드였던 라피크와 Finest Hour 대신 추가된 카드가 Sovereigns of Lost Alara와 엘드라지식 징병. 엘페나 제느님, 기디온 같은 플레인즈워커와 Baneslayer Angel로 대공, 렐리퀄리로 지상을 막아내다 Lotus Cobra나 Noble Hierarch로 부스팅한 마나로 Sovereigns of Lost Alara을 꺼내 엘드라지식 징병을 가져와 아무한테나 장착시켜서 고귀로 달려서 게임을 끝낸다. 엘스페스가 뽑은 1/1 병사 토큰도 고귀 없이 11/11 + 비행 + 절멸자 2의 엘드라지가 된다!
- 넥스트 레벨 반트
사실 넥스트 레벨 반트는 고귀를 적극적으로 사용하는 초기 반트와는 색 조합만 같은, 전혀 다른 방식의 덱이다. 반트 컬러에서 높은 카드 교환비를 가진 카드들만을 사용하여 이득을 보는 것을 컨셉으로 하기 때문.
매직 더 개더링에서 카드의 성능을 따지는 데에는 크게 2가지 방향이 있는데, 첫번째가 공방, 특기, 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효율로, 가령 같은 3WW 생물인 세라 천사보다 Baneslayer Angel 쪽이 경계 대신 선제공격/생명연결/특정 생물 보호에 공방도 1씩 더 높으니 훨씬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카드의 교환비로, 가령 앞의 둘과 전환마나비용이 같은 Mulldrifter의 경우 본인이 나오면서 추가로 2장의 카드를 더 뽑을 수 있으니 3:1 교환을 하는 우수한 카드인 것. 물론 Baneslayer Angel과 날치가 그냥 싸운다면 3:1 수준이 아니라 날치 4마리를 상대로도 천사 쪽이 되려 생명점 이득을 보면서 죄다 잡아내겠지만, 어느 쪽이든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디나이얼을 서로 다수 사용한다면 어떨까? 전술한 천사는 자체로는 분명 강력하나, 디나이얼에 제거되면 1:1의 교환밖에 안 되는 데에 비해 날치는 자신이 디나이얼을 당하더라도 상대는 카드 1장을 소모하면서 이쪽이 날치를 꺼내며 뽑은 카드 2장은 그대로 보존되니 여전히 3:1 교환인 건 변함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Mulldrifter가 Baneslayer Angel보다 더 좋은 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넥스트 레벨 반트는 바로 이 카드 교환비에서의 고효율을 컨셉으로 하는 덱으로, 덱의 거의 모든 카드들이 최소 2:1 이상의 교환을 보장하고 있다. 마나 부스터 이외의 주력 생물들로, 나오는 즉시 1드로우를 하는 Wall of Omens, 3마나 1/3 생물에 불과하나 역시 나오면서 서고 위 2장을 보고 1드로우를 하는 Sea Gate Oracle, 전환마나비용 1의 생물만 찾아올 수 있지만 어찌되었건 3:1 교환비를 얻을 수 있는 Ranger of Eos, 그리고 넥스트 레벨 반트의 키 카드가 바로 무덤에서 무한 부활하는 Vengevine! 전술한 Ranger of Eos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도 덱의 생물진이 싼 편인데다 핸드를 풍족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부활을 위해 한 턴에 2번 생물 주문을 발동할 것을 요구하는 조건을 너무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카드들이 바로 이 엘스페스나 제느님, 기디온 주라처럼 기본적으로 카드 교환비가 높은 플레인즈워커들인 것.
엘스페스는 이 덱에서 3장 이상 포함되어 교환비가 높지만 자체의 능력치가 낮은 생물들을 보호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무리 생물진의 카드 교환비가 우수하다고 해도 상대에게 1:1 교환을 강요하는 디나이얼이 안 나오거나, 그걸 카운터로 견제하거나 하는 등의 원인으로 상대의 강한 생물 하나에 이쪽 생물 다수가 썰려나간다면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n:1의 교환비를 만들어주는 나쁜 카드가 되는 것. 엘스페스는 이런 살짝 부족한 공방을 지닌 넥스트 레벨 반트의 생물진을 +3/+3 능력으로 보조하였다.
그리고 Scars of Mirrodin이 나오면서 스탠다드 로테이션 아웃.매직 더 개더링에서 카드의 성능을 따지는 데에는 크게 2가지 방향이 있는데, 첫번째가 공방, 특기, 능력을 기준으로 하는 효율로, 가령 같은 3WW 생물인 세라 천사보다 Baneslayer Angel 쪽이 경계 대신 선제공격/생명연결/특정 생물 보호에 공방도 1씩 더 높으니 훨씬 강력하다고 할 수 있다. 두번째는 카드의 교환비로, 가령 앞의 둘과 전환마나비용이 같은 Mulldrifter의 경우 본인이 나오면서 추가로 2장의 카드를 더 뽑을 수 있으니 3:1 교환을 하는 우수한 카드인 것. 물론 Baneslayer Angel과 날치가 그냥 싸운다면 3:1 수준이 아니라 날치 4마리를 상대로도 천사 쪽이 되려 생명점 이득을 보면서 죄다 잡아내겠지만, 어느 쪽이든 한방에 제거할 수 있는 디나이얼을 서로 다수 사용한다면 어떨까? 전술한 천사는 자체로는 분명 강력하나, 디나이얼에 제거되면 1:1의 교환밖에 안 되는 데에 비해 날치는 자신이 디나이얼을 당하더라도 상대는 카드 1장을 소모하면서 이쪽이 날치를 꺼내며 뽑은 카드 2장은 그대로 보존되니 여전히 3:1 교환인 건 변함이 없다. 이런 상황에서는 Mulldrifter가 Baneslayer Angel보다 더 좋은 카드라고 할 수 있을 것이다.
넥스트 레벨 반트는 바로 이 카드 교환비에서의 고효율을 컨셉으로 하는 덱으로, 덱의 거의 모든 카드들이 최소 2:1 이상의 교환을 보장하고 있다. 마나 부스터 이외의 주력 생물들로, 나오는 즉시 1드로우를 하는 Wall of Omens, 3마나 1/3 생물에 불과하나 역시 나오면서 서고 위 2장을 보고 1드로우를 하는 Sea Gate Oracle, 전환마나비용 1의 생물만 찾아올 수 있지만 어찌되었건 3:1 교환비를 얻을 수 있는 Ranger of Eos, 그리고 넥스트 레벨 반트의 키 카드가 바로 무덤에서 무한 부활하는 Vengevine! 전술한 Ranger of Eos의 효과를 보기 위해서라도 덱의 생물진이 싼 편인데다 핸드를 풍족하게 해 주기 때문에 부활을 위해 한 턴에 2번 생물 주문을 발동할 것을 요구하는 조건을 너무도 쉽게 달성할 수 있다. 그리고 거기에 추가로 들어가는 카드들이 바로 이 엘스페스나 제느님, 기디온 주라처럼 기본적으로 카드 교환비가 높은 플레인즈워커들인 것.
엘스페스는 이 덱에서 3장 이상 포함되어 교환비가 높지만 자체의 능력치가 낮은 생물들을 보호하는 굉장히 중요한 역할을 맡았다. 아무리 생물진의 카드 교환비가 우수하다고 해도 상대에게 1:1 교환을 강요하는 디나이얼이 안 나오거나, 그걸 카운터로 견제하거나 하는 등의 원인으로 상대의 강한 생물 하나에 이쪽 생물 다수가 썰려나간다면 결과적으로 상대에게 n:1의 교환비를 만들어주는 나쁜 카드가 되는 것. 엘스페스는 이런 살짝 부족한 공방을 지닌 넥스트 레벨 반트의 생물진을 +3/+3 능력으로 보조하였다.
3.2. 하위타입
스탠다드에서는 성능에 비해 부족한 활약이었지만 모던과 레가시에서는 쏠쏠하게 활약을 펼친다. 스탠다드의 우승횟수보다 이들의 우승횟수가 10배 쯤 많은 수준.
4. 기타
분명 엘스페스는 강력한 카드였지만, 스탠다드나 샵, 매온에서는 엘스페스를 필두로 한 덱들 특히 반트 덱은 꽤 보기 힘들었다. 가장 큰 문제는 더럽게 비싼 덱 가격.
당시 반트는 너무나도 좋은 카드가 많았었는데[8] 문제는 이게 다 미식레어, 미식레어급 가격의 레어.. 등 너무나, 너무나도 비쌌다는데에 있다.. 여기에 3색을 원활히 뽑기위해서 부동산에도 투자해야 하고.. 부동산 가격도 U들어간 대지치고 싼거 없어서 부동산 중 제일 비싸고... 또 젠디카르 블럭이 T2로 되면서 썼던 카드가 바로 Jace, the Mind Sculptor. 이쯤되면 거짓말 안하고 덱을 만드는데 드는 가격이 1천불이 넘어갔다. 덱의 이름도 무려 Mythic Bant.(진짜 미식 카드가 많이 들어가는 덱이라 이런 이름이 붙었다.)
그에 반해 당시 탑덱이던 준드는 커먼 카드 및 언커먼이 주력이 되다보니 덱 구성 가격이 싸고, 성능은 훨씬 더 강했다. 그렇다보니 대부분의 유저가 반트보다는 준드를 잡았고, 결국 초기에는 페어리, 후기에는 준드에 밀려서 하위타입에서 증명된 성능과 사용량에 비해 스탠다드에서는 많이 쓰이지 못한 카드.
[1] 공식홈페이지 번역[2]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간 덱, 중에서도 우승덱이나 티어 1급 덱만 서술한다.[3] 로윈 시절에는 레어[4] 프로 플레이어들이 뽑은 랭킹으로는 대체적으로 2~3위, 뭐 요새라면 확실히 제느님과 릴리아나에 이은 3위일듯.[5] 순수한 자들의 명예, 경비대 대장, Veteran SwordSmith 등[6] 메인에 2장 이상 들어간 덱, 중에서도 우승덱이나 티어 1급 덱만 서술한다.[7] 생물 중 하나만 공격한다면 그 생물을 턴 끝까지 +1/+1. 추가로 같은 상황에서 이단공격과 같은 추가적인 이득을 얻는 카드들도 있었다.[8] 가령 Noble Hierarch, Jenara, Asura of War, Baneslayer Angel, Knight of the Reliquary, Rafiq of the Many, Figure of Destiny, 태양 거신, Empyrial Archangel 등