세라 천사
TCG 《매직 더 개더링》에 나오는 카드
MTG 초창기 최고의 생물. 매직을 상징하는 생물로, 당시 코어세트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천사 생물이었다. 설정상 세라라는 플레인즈워커가 창조한 생물. 또,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싸우는 여천사로[1] 이후의 매직 천사들이 거의 대부분 여자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능력적인 면으로도 첫번째로 경계를 가지고 있던 카드인데다가 두번째로 비행을 가지고 있어서 막기도 힘들고, 세번째로 스텟이 4/4라 그 파괴력은 끔찍했고[2] 한번 필드에 나오면 어떻게 처리할 방도가 없이 밀리다가 패배하기 일쑤였다. 이 카드의 강력함으로 인해 3/3 이하의 생물에는 천사를 안붙이겠다는 내부규약을 정하기도 했을 정도.
MTG가 한국에 들어오던 당시에도 상당한 파워를 자랑하던 카드로 아마게돈과의 궁합도 좋았다. 그래서 이 카드가 5th Edition에서 절판되었을 때에 절망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5판의 세라프나 6판의 대천사는 이걸 대신하기에는 뭔가 허전했다. 한글판 카드가 나온 4th의 국내 홍보용 책자에 나오는 만화에서도 다 질뻔한 상황에 세라 천사가 등장하여 판세를 잡는 내용이 있었다.
심지어 돈법사에서도 5판에서 세라 천사가 떠날 때 세라 천사가 허룬 미노타우르스한테 엽서를 쓴다는 컨셉으로 캠패인을 할 예정이었다.
위에서 얘기했듯, 기본판에 있었다가 4th Edition을 끝으로 절판되었지만, 7th Edition에서 레어로 격상된 뒤 재판되었다. 하지만 '''주문이 점점 약해지고 생물이 점점 강해지는 추세에 따라''' 서서히 컨스에서는 볼 일이 없는 카드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장에 Magic 2010에 같은 {3}{W}{W}로 Baneslayer Angel이라는 훨씬 좋은 카드가 나왔으니. 그래서 Magic 2010부터는 다시 언커먼으로 격하되었다. 덕분에 드랩할때 보기 더 쉬워졌다(...).
Magic 2015에서는 아웃넘버 카드라서 스탠에서 쓸 수는 있지만 샘플 덱에만 있고 부스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리미티드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게다가 매직의 기원 이후로는 코어세트 자체가 없어지고 환영 덱이라는 초보자용 특수 세트에만 나오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들어가는 카드들은 스탠다드에선 유효하지만 어떤 부스터에도 들어가지 않으니 결국 그 전과 똑같은 신세.
도미나리아에서 확장팩 최초로 재판되었다. 게다가 언커먼 희귀도를 유지했으니, 리밋깡패의 귀환이 되었다.
Unset의 취소된 세트인 Unglued 2에 나올 예정이었던 카드.
발비가 1 높을 뿐, 모든 능력은 세라천사와 같지만 단, 한 가지 능력이 더 붙어있었다.
심지어 위의 일러스트를 '''최초의 전면 일러스트''' 카드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Unglued2 프로젝트가 좌초되고 Unhinged가 나올 때 쯤에는 이미 세라엔젤이 재판됐는데다가 너무나도 허약해져 아무도 컨스트럭티드에서는 쓰지 않는 생물이 되었기에 이 카드를 내지 못하게 됐다(…)
Time Spiral에는 (무늬만) 약화판인 세라 응징자가 등장하는데, 이쪽은 WW에 3/3이고 나머지 능력은 다 같은, 오히려 원본보다 한 술 더 뜬 사악한 카드가 되었다(...) 다만 첫번째 턴에서 세번째 턴까지는 발동할 수 없다는 페널티가 있지만, 네번째 턴에서 들이 4장 깔렸다면 졸지에 3/3짜리 탭도 안 되는 비행생물이 두 마리나 나와버리는 상황이 발생. Aether Vial을 사용해서 불러낸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덧붙여 '''자신의''' 1~3턴에만 발동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 턴에 발동 가능하게만 만든다면, 상대의 1~3턴에는 문제없이 소환할 수 있다.
바로 세라 응징자가 매직 2013에 재판되어서 세라 천사는 짤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세라 천사 역시 같은 팩에서 생존.
'''수록세트 일람'''
그리고 컬러파이가 뒤섞인 세트인 Planar Chaos에서는 청색버전인 Serra Sphinx가 있는데, 발비가 {3}{U}{U}로 바뀐 것 외에는 성능은 완전히 같다. 은근히 청색하고도 어울리는 성능. 같은 청색의 같은 발비인 공기의 정령의 상위호환이기도 하니까.
물론 컨스에서는 당연히 안 보이는 것도 같다.(...) 한 10년만 더 일찍 나왔어도 '''청색 주제에 생물이 이렇게 쎄다니!''' 소리를 들으며 세라 천사보다 실질적으로 몇 배는 더 강력한 취급을 받았을 텐데.[3]
설정상 '''세라 천사'''들의 주인이자 플레인즈워커이기도 한 '''세라'''란 인물이 드디어 모던 호라이즌에서 카드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3 능력이 '''비행 및 경계를 가진 4/4 백색 천사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드는 걸로 세라 천사들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잘 살렸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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세라천사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색깔이 뜬금없는 녹/흑이다. 2019년 미스테리 부스터라는 특별 부스터에 플레이 테스트용 카드를 수록했다는 컨셉으로 나온 카드. 당연히 Unset 처럼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실 이 카드는 Great Designer Search라고 일종의 돈법사 카드 디자이너 입사시험에 나온 문제다. 그래서 이름 약자도 GDS로 동일. 그 문제는 다음과 같다.
해설하자면, 백색은 그 자체만으로 비행/경계를 모두 가질 수 있으므로 백색에 다른 색이 섞인 조합은 문제 조건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1,2,3이 한꺼번에 지워진다. 남은 보기 중 4번 청흑은 모두 경계를 가질 수 없는 색이라 남은 것은 결국 5번 흑(비행)-녹(경계) 뿐이다. 이론상으로는 간단하지만 실제 색이 주는 느낌과 괴리가 크고(실 카드 중에는 흑녹에 비행/경계를 가진 카드는 단 한 장도 없다), 낭비되는 색을 피하려 한다는 철학에 무색하게 탈락시킨 다른 색조합에 비행/경계를 가진 카드가 멀쩡히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디자이너 니들도 안따르는 철학을 왜 문제로 내는데?", "디자이너가 아니라 테스터 시험에 더 맞을 듯" 같이 극딜을 당하기도 했다.
2016년 상반기 확장팩인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는 세라 천사와 똑같은 발비(3WW)와 스탯(4/4)을 가졌지만 훨씬 많은 부가능력이 달린 대천사 아바신이 등장했다. 덕분에 올드비들은 20년 동안 파워 인플레가 꽤 커졌구나...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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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MTG 초창기 최고의 생물. 매직을 상징하는 생물로, 당시 코어세트에 유일하게 존재하는 천사 생물이었다. 설정상 세라라는 플레인즈워커가 창조한 생물. 또, 당시에는 흔하지 않았던 싸우는 여천사로[1] 이후의 매직 천사들이 거의 대부분 여자가 된 이유이기도 하다.
능력적인 면으로도 첫번째로 경계를 가지고 있던 카드인데다가 두번째로 비행을 가지고 있어서 막기도 힘들고, 세번째로 스텟이 4/4라 그 파괴력은 끔찍했고[2] 한번 필드에 나오면 어떻게 처리할 방도가 없이 밀리다가 패배하기 일쑤였다. 이 카드의 강력함으로 인해 3/3 이하의 생물에는 천사를 안붙이겠다는 내부규약을 정하기도 했을 정도.
MTG가 한국에 들어오던 당시에도 상당한 파워를 자랑하던 카드로 아마게돈과의 궁합도 좋았다. 그래서 이 카드가 5th Edition에서 절판되었을 때에 절망한 사람들이 꽤나 있었다. 5판의 세라프나 6판의 대천사는 이걸 대신하기에는 뭔가 허전했다. 한글판 카드가 나온 4th의 국내 홍보용 책자에 나오는 만화에서도 다 질뻔한 상황에 세라 천사가 등장하여 판세를 잡는 내용이 있었다.
심지어 돈법사에서도 5판에서 세라 천사가 떠날 때 세라 천사가 허룬 미노타우르스한테 엽서를 쓴다는 컨셉으로 캠패인을 할 예정이었다.
위에서 얘기했듯, 기본판에 있었다가 4th Edition을 끝으로 절판되었지만, 7th Edition에서 레어로 격상된 뒤 재판되었다. 하지만 '''주문이 점점 약해지고 생물이 점점 강해지는 추세에 따라''' 서서히 컨스에서는 볼 일이 없는 카드로 전락하고 말았다. 당장에 Magic 2010에 같은 {3}{W}{W}로 Baneslayer Angel이라는 훨씬 좋은 카드가 나왔으니. 그래서 Magic 2010부터는 다시 언커먼으로 격하되었다. 덕분에 드랩할때 보기 더 쉬워졌다(...).
Magic 2015에서는 아웃넘버 카드라서 스탠에서 쓸 수는 있지만 샘플 덱에만 있고 부스터에서는 나오지 않아서 리미티드에서 만날 일은 없게 되었다. 게다가 매직의 기원 이후로는 코어세트 자체가 없어지고 환영 덱이라는 초보자용 특수 세트에만 나오는 카드가 되어버렸다. 여기에 들어가는 카드들은 스탠다드에선 유효하지만 어떤 부스터에도 들어가지 않으니 결국 그 전과 똑같은 신세.
도미나리아에서 확장팩 최초로 재판되었다. 게다가 언커먼 희귀도를 유지했으니, 리밋깡패의 귀환이 되었다.
2. 수록세트 일람
3. 사용가능 포맷
4. 플레이버 텍스트
5. 다른 일러스트
6. 파생 카드
6.1. Que Serra, Serra
Unset의 취소된 세트인 Unglued 2에 나올 예정이었던 카드.
발비가 1 높을 뿐, 모든 능력은 세라천사와 같지만 단, 한 가지 능력이 더 붙어있었다.
[image]'''당신의 턴에 상대방에게 세라 천사가 얼마나 막장이고 게임을 망가트리는 존재인지 설명해라.''' 그렇지 않는다면 다음 종료단의 시작에 Que Serra, Serra를 희생한다.
심지어 위의 일러스트를 '''최초의 전면 일러스트''' 카드로 출시할 계획이었다. 하지만 Unglued2 프로젝트가 좌초되고 Unhinged가 나올 때 쯤에는 이미 세라엔젤이 재판됐는데다가 너무나도 허약해져 아무도 컨스트럭티드에서는 쓰지 않는 생물이 되었기에 이 카드를 내지 못하게 됐다(…)
6.2. 세라 응징자
Time Spiral에는 (무늬만) 약화판인 세라 응징자가 등장하는데, 이쪽은 WW에 3/3이고 나머지 능력은 다 같은, 오히려 원본보다 한 술 더 뜬 사악한 카드가 되었다(...) 다만 첫번째 턴에서 세번째 턴까지는 발동할 수 없다는 페널티가 있지만, 네번째 턴에서 들이 4장 깔렸다면 졸지에 3/3짜리 탭도 안 되는 비행생물이 두 마리나 나와버리는 상황이 발생. Aether Vial을 사용해서 불러낸다면 더 이상의 자세한 설명은 생략한다.
덧붙여 '''자신의''' 1~3턴에만 발동 제한이 걸리기 때문에, 상대 턴에 발동 가능하게만 만든다면, 상대의 1~3턴에는 문제없이 소환할 수 있다.
바로 세라 응징자가 매직 2013에 재판되어서 세라 천사는 짤린다는 이야기가 있었지만 세라 천사 역시 같은 팩에서 생존.
'''수록세트 일람'''
6.3. Serra Sphinx
그리고 컬러파이가 뒤섞인 세트인 Planar Chaos에서는 청색버전인 Serra Sphinx가 있는데, 발비가 {3}{U}{U}로 바뀐 것 외에는 성능은 완전히 같다. 은근히 청색하고도 어울리는 성능. 같은 청색의 같은 발비인 공기의 정령의 상위호환이기도 하니까.
물론 컨스에서는 당연히 안 보이는 것도 같다.(...) 한 10년만 더 일찍 나왔어도 '''청색 주제에 생물이 이렇게 쎄다니!''' 소리를 들으며 세라 천사보다 실질적으로 몇 배는 더 강력한 취급을 받았을 텐데.[3]
6.4. 자애로운 세라
설정상 '''세라 천사'''들의 주인이자 플레인즈워커이기도 한 '''세라'''란 인물이 드디어 모던 호라이즌에서 카드로 등장한다. 이 때문에 -3 능력이 '''비행 및 경계를 가진 4/4 백색 천사 생물''' 토큰 한 개를 만드는 걸로 세라 천사들을 만들었다는 설정을 잘 살렸다.
6.5. Golgari Death Swarm
[image]
세라천사와 동일한 스펙을 가지고 있지만 색깔이 뜬금없는 녹/흑이다. 2019년 미스테리 부스터라는 특별 부스터에 플레이 테스트용 카드를 수록했다는 컨셉으로 나온 카드. 당연히 Unset 처럼 대회에서 사용할 수 없다.
사실 이 카드는 Great Designer Search라고 일종의 돈법사 카드 디자이너 입사시험에 나온 문제다. 그래서 이름 약자도 GDS로 동일. 그 문제는 다음과 같다.
즉, "컬러파이 상 낭비되는 색 없이 세라천사를 2색으로 바꾼다면 무슨 색이 가장 어울리는가?"라는 문제. 답은 위에서 나왔듯이 '''5. 흑-녹'''이다. 얼핏보면 가장 아닐 것 같은 조합이 답인게 함정 포인트.We try to avoid making two-color cards where the card could be done as a monocolor card in only one of the two colors. Given that, suppose you have a two-color 4/4 creature with flying and vigilance (and no other abilities). What of the following color combinations would be the best choice for this card?
우리는 2색 중 한 색만으로도 나올 수 있는 2색 카드를 만드는 것을 피하려고 한다. 그러면 4/4 비행에 경계만 붙은 생물을 만든다면, 이 생물은 어떻게 2색을 조합하는 게 맞을까?
1. 청-백 / 2. 백-흑 / 3. 녹-백 / 4. 청-흑 / 5. 흑-녹
해설하자면, 백색은 그 자체만으로 비행/경계를 모두 가질 수 있으므로 백색에 다른 색이 섞인 조합은 문제 조건에 맞지 않는다. 따라서 1,2,3이 한꺼번에 지워진다. 남은 보기 중 4번 청흑은 모두 경계를 가질 수 없는 색이라 남은 것은 결국 5번 흑(비행)-녹(경계) 뿐이다. 이론상으로는 간단하지만 실제 색이 주는 느낌과 괴리가 크고(실 카드 중에는 흑녹에 비행/경계를 가진 카드는 단 한 장도 없다), 낭비되는 색을 피하려 한다는 철학에 무색하게 탈락시킨 다른 색조합에 비행/경계를 가진 카드가 멀쩡히 존재한다. 그래서인지 "디자이너 니들도 안따르는 철학을 왜 문제로 내는데?", "디자이너가 아니라 테스터 시험에 더 맞을 듯" 같이 극딜을 당하기도 했다.
6.6. 기타
2016년 상반기 확장팩인 이니스트라드에 드리운 그림자에는 세라 천사와 똑같은 발비(3WW)와 스탯(4/4)을 가졌지만 훨씬 많은 부가능력이 달린 대천사 아바신이 등장했다. 덕분에 올드비들은 20년 동안 파워 인플레가 꽤 커졌구나...라며 추억을 회상하기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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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997년의 MTG)
잠깐, 왜 세라 천사가 5th Edition에 없는거야?
4/4 비행, 경계에 고작 5마나? 그건 너무 강하잖아!
(현재의 MTG)
대천사 아바신은 5마나에 4/4 비행, 경계를 갖고 있어
그게 다야?
...에 그리고 섬광, 내 생물한테 턴 종료까지 무적 부여에 6/5로 변신하면 광역 3점 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