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ric Prydz
1. 개요
로스엔젤레스에서 주로 활동하는 스웨덴 출신 DJ, 프로듀서. 본인의 이름인 '''Eric Prydz'''[1] 를 포함해 '''Pryda'''[2][3] , '''Cirez D'''[4] , Tonja Holma[5] 등으로 가장 많이 활동하고 있고 이외에도 오랫동안 활동를 해온 만큼 예명을 많이 가지고 있는 DJ다.
우리나라 에서는 주로 '''반인반신'''[6] 이라고도 불리며 이 별명은 해외에서도 타이탄이라고 불릴 정도로 유명하며[7] , 2020년 현재까지도 해외 일렉트로니카 커뮤니티에서 최고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테크노 프로듀서 중 하나로 꼽힐 정도로 많은 매니아팬층을 가지고 있다.
2. 특징
'''Call on me (후방주의)[8] , Pjanoo[9] , Midnight City[10] , allein, 2night, Generate, Tether[11] Opus'''등의 대표곡이 있다.
서정적이며 감성이 풍부한 고전적 루프 음악을 쓴다. 노래를 들어보면 루프가 짧지만 감성이 굉장히 풍부하며 발표한 거의 모든 곡이 대표곡일 정도로 음악 완성도가 매우 높고 약 20년 넘게 프로듀서와 DJ로 활동하면서 거쳐온 수많은 유행과 트렌트를 의식하지 않고 본인만의 뚜렷한 음악적 색깔을 유지하고 있다. 거기에다 아비치의 미공개 곡 수를 뛰어 넘을 만큼의 미공개 트랙을 가지고 있을 만큼 작업량도 어마어마해서 위에 나열한 곡들마저도 그가 만든 수 많은 곡들 중에서 가장 대중적으로 알려진 곡들만 올린 것이다. 때문에 마찬가지로 음악적 측면에서 언제나 최고의 자리를 고수하고 있는 deadmau5와 Above & Beyond, 그리고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 해체 직후 멤버 중에서 유일하게 상업성을 포기하고 연달아 좋은 곡을 발표해 호평을 받아온 스티브 안젤로와 더불어 시기를 타지 않는 프로그레시브 하우스쪽의 대표주자로 불리고 있다.
믹스셋은 대부분 Carl Cox와 비슷한 테크 하우스 위주의 프로그레시브 하우스가 주이기 때문에 과거 빅룸과 드랍 위주의 믹스가 유행하던 시기에 맞추어 대중적 관심도가 커졌던 2012~2013년 당시에는 이러한 장르에 입문했다가 많이 다른 믹스에 상당한 호불호가 갈리기도 했었지만 그의 완성도 높은 음악들과 때 맞춰 2014년도 이후 딥 하우스, 퓨처 하우스가 흥행하기 시작하면서 많이 알려지게 되었다. 라이브 셋을 들어보면 다 서정적인 루프의 노래가 분위기를 천천히 달구다가 천천히 음을 추가 하면서 마지막에 감성이 폭발하게 만드는 노래로 터뜨린다.
또한 '''프리즈 스네어'''라는 에릭만의 작곡 스타일이 있는데 드랍 전이나 드랍 이후, 후크 부분에서 전개되는 멜로디마디 중간 중간에 큰 스네어[12] 를 줘서 진행되는 멜로디와 다른 공간감을 주는 동시에 사이사이 멜로디를 강조시키는 효과를 주는 방식으로 사용한다. 이 작곡 스타일은 2009년도에 Pryda 이름으로 발표한 '''Miami to Atlanta'''에서 처음으로 사용된 이후 2010년부터 커지기 시작한 EDM씬을 통해 발굴된 많은 프로듀서와 DJ들이 사용하면서 EDM씬의 발전은 물론, 작곡 방식에서도 많은 영향을 주었다.[13]
3. 활동
위에서 언급한 2004년에 발표한곡 Call On Me로 첫 싱글을 내면서 언더그라운드와 오버그라운드에서 이름을 알렸고 2006년에 핑크 플로이드의 '''Proper Education'''[14] 를 리믹스하고 2008년도에 Pjanoo를 발표하면서 라이징 프로듀서로 떠올랐다. 이 시기에 같은 출신이자 동료로 활동하고 있었던 Steve Angello, Axwell, Sebastian Ingrosso와 함께 스웨디시 하우스 마피아로 활동할 예정이었으나 결성 직전 음악적 차이 때문에 홀로 합류를 포기했다.
이후 2009년부터 Pryda라는 새로운 이름으로 활동하기 시작했다.[15] 그리고 2012년에 이제까지 발표하지 않고 틀던 곡과 신곡을 합친 Eric Prydz Presents '''Pryda'''의 발표를 통해 일렉트로니까 씬의 대표적인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프로듀서로 자리잡았다. 그 이후에도 Pryda와 Cirez D의 예명으로도 많은 EP를 발매했다.
4. 공연
에릭이 직접 여는 단독 라이브쇼. 이게 항목으로까지 따로 있는 이유는 그의 음악만큼이나 유명할 정도로 시각적으로 화려하면서 압도적인 규모의 라이브 프로덕션를 자랑하기 때문이다. 본인부터 스스로 사비를 털고 적자를 감수하면서까지 공연에 열중하기 때문에 매 해 공연을 할 때마다 홀로그램, 입체 프로덕션 등의 진화되고 새로운 모습을 시도하고 있다.
그런데 이렇게 본인의 이름을 걸고 만든 공연 브랜드가 하나도 아닌데다가 심지어 해를 넘길수록 더 다양하고 많은 쇼를 개발하고 발전시켜 열기 때문에 아예 일렉트로니카 팬들 사이에서도 음악은 취향 때문에 둘째치고라도 어마어마한 시각효과 때문에라도 보러갈 가치가 충분하다는 정도까지 올라와있다. 그만큼 일렉트로닉 뮤직 아티스트 사이에서도 그렇고 EDM씬 안에서 독보적인 위치를 자랑하는 쇼다.
4.1. EPIC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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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ric Prydz In Concert'''의 줄임말로 에릭 프리즈가 라이브 투어 콘서트. 에릭이 개최한 최초의 단독 콘서트이자 가장 대표적인 라이브쇼이기도 하다.
2011년 런던에서의 첫 공연을 시작으로 미국과 유럽을 돌면서 총 5번째 버전까지 개최되었으며 2014년 메디슨 스퀘어 가든에서 개최된 3번째 버전까지는 직선과 평면 형태의 규모를 구성했지만 4번째 버전부터는 큐브 형태의 규모를 구성하여 개최했다. 가장 유명한 레이저 셋과 홀로그램 라이브를 처음으로 보여준 콘서트도 여기다.
4.2. HOLO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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EPIC 콘서트에서 보여준 홀로그램 시각효과의 경험을 바탕으로 2018년 6월 2일부터 진행하고 있는 홀로그램 특화의 라이브쇼. 아예 이름을 홀로라고 붙인 것처럼 작정하고 만들어서 정말로 튀어 나오는 듯한 홀로그램 시각효과를 보여준다. 대신 홀로그램 구현을 위해 EPIC과 조금 다르게 공연하는 에릭의 뒷자리에 바닥으로 향하는 조명 공간이 크게 존재한다.
4.3. HOLOSPHERE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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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년 7월 19일 Tomorrowland에서 처음으로 공개된 라이브쇼. 평면이 아닌 구체로 홀로그램을 구현하며 구체 안에 에릭이 들어가서 공연을 진행한다. 위 HOLO의 하위 브랜드가 아닌 개별적인 콘서트 브랜드다.
4.4. deadmau5 B2B Eric Prydz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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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르도 어느정도 겹치고 이전부터 잘 알고 지내던 deadmau5와 2017년부터 약 1년 동안 함께 공연을 진행했었다. deadmau5 본인 또한 TESTPILOT이라는 이름으로 테크노 쪽에 활동을 해서 나름대로 이름 있는 사람이었기 때문에 EDM 음악, 특히 프로그레시브나 테크노쪽 장르을 즐겨 듣고 좋아하는 사람이라면 말할 것도 없었고 이쪽 장르에 취향이 아닌 일렉트로니카 팬들 사이에서도 화제가 되었었다.
특히 각각 라이브 셋의 완성도가 굳이 말을 하는 것 자체가 아까울 정도로 뛰어난 두 사람이 뭉쳐 함께 공연을 하는 것이라 공연 스케줄이 잡히는 것만으로도 큰 화제가 되었고 그만큼 공연 횟수도 손에 꼽는 횟수로 진행했다.
4.5. Adam Beyer □ Cirez 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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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이 활동하고 있는 테크노 프로듀서 Adam Beyer와 2018년 3월 24일 첫 공연을 시작으로 열고 있는 B2B 공연. 실제로 □인 빠짐표가 들어간 채로 표기하고 영문으로 발음할 때는 Adam Beyer B2B Cirez D라고 읽는다.
기존의 에릭 프리즈라는 이름을 달지 않고 Cirez D 이름을 달고 공연을 하는 점과 항상 메인 헤드라이너급으로 이름을 올리며 테크노 씬에서 인정 받고 있는 아담 베이어의 합동 공연인만큼 deadmau5때 만큼이나 개최 전 많은 주목을 받았고 첫 공연 이후 예전보다 더 크게, 특히 테크노 쪽에서 호평을 받고 있다.
약 1년동안만 진행했었던 deadmau5 합동 공연과 다르게 2년이 넘은 2020년 현재까지도 현재진행형으로 공연중이고 크게 정해진 프로덕션이 없었던 전과 다르게 위의 사진처럼 정사각형 모양의 비주얼 셋을 준비해서 공연하고 있다.
5. '''Pryda 디스코그래피'''
6. Cirez D 디스코그래피
7. Tonja Holma 디스코그래피
8. 여담
위에서도 설명했듯이 미공개 트랙이 셀 수 없을 정도로 많다. 마찬가지로 미공개곡이 많다고 알려진 Avicii는 가제라도 붙어있지만 이 사람은 공연 하나 하나마다 떡밥 던지듯이 한 두 곡씩 틀어주고 더 나아가서 라이브셋과 믹스셋 따로 또 다르게 틀어주고, 음이 살짝살짝 바꾼 것을 따로 틀어주는 경우까지 있다. 거기에 에릭 본인이 공식적으로 음원을 발매하는 시기가 처음으로 틀었던 시기와 비교해 텀이 너무 길다보니 가제를 붙이는 걸 포기했다. 그래서 아예 제목이 정해지지 않은 곡에 한해서 '''노래를 처음 플레잉한 믹셋(혹은 장소) + ID[16] ''' 로 정해진다.[17] 대표곡 '''Generate'''도 클럽 Aragon에서 처음 틀었다는 이유로 Aragon ID로 불렸었다. 때문에 새로운 곡이 나올 때마다 녹음본이 유튜브나 사운드 클라우드 등를 통해 그때 그때 마다 활발하게 업로드 되고 있다. 다만 곡에 가사가 분명히 있는 경우에는 가사에서 따거나 아니면 에릭 본인이 직접 밝히기도 해서 가제를 안 붙이는 경우도 있으며 펜듈럼과 나이프 파티의 메인 멤버인 롭 스와이어가 보컬로 참여한 '''Breathe'''가 여기에 속한다.
Swedish House Mafia에 합류할 예정이였'''었'''다. 자세한 것은 항목 참조.
EDM이 한창 뜨고 있을 당시에 일렉트로니카씬에 대한 비판이 있었다. 4/4박자 팝음악이며 음악 진입장벽이 매우 낮은 수준의 음악이지만 일렉트로닉 댄스 언더뮤직에 활기를 불어넣기에 좋다고 했다.
BBC Essential Mix를 20년간 진행한 Pete Tong은 지난 20년 중 자신이 가장 좋아하는 믹스는 David Holmes, Paul Oakenfold, Eric Prydz, Sasha의 믹스였다고 밝혔다. 2013년의 에센셜 믹스가 얼마나 훌륭한지 알 수 있다.
[1] 그가 작곡하는 곡들 중에서는 가장 밝고 대중적인 음악들로 활동한다.[2] 주로 활동하는 이름 중의 하나이며 프로그레시브 하우스 위주의 장르를 다룬다. 거의 차이가 없지만 Eric Prydz라는 이름보다는 조금 더 서정적인 음악으로 활동하며 에릭만의 개성이 가장 잘 느껴지는 활동이름이기도 하다. '''Pjanoo''', '''Power Drive''', '''The Truth''' 등의 곡을 이 이름으로 발매했으며 주로 활동하는 이름인 만큼 2015년, 10주년을 맞이하여 그 동안 공개하지 않았던 곡들을 모아 '''PRYDA 10 EP'''를 세 달에 걸쳐 발매하기도 했다.[3] 또한 본인이 차린 레이블 이름 중 하나이기도 하다.[4] 평소보다 조금 어두운 테크노 음악을 주로 다루며 대표곡으로 On/Off, Glow, In The Reds 등이 있다. 또한 이 이름은 Eric을 거꾸로 읽고 Prydz의 z, d를 붙여 만들었다.[5] 평소 작곡 스타일보다 좀 더 미니멀한 프로그래시브 하우스 장르를 다루며 최근에 들어서 이 이름으로 활동은 뜸한 상태다.[6] 유래는 정확하지 않지만 두가지 추측이 있다. 첫 번째는 그의 믹셋을 듣다보면 천국을 경험 한다는 느낌에서 비롯 되었고 두 번째는 비행기 공포증이 있어 장시간 비행을 하지 못하여 내한공연을 오지 못한다고 하여 지어졌다.[7] Pete Tong이 에릭 프리즈를 소개할 때 직접 스웨디시 타이탄 이라고 말했을 정도이다.[8] 대표 트랙이자, YTMND의 Facial expressions 필수요소 브금으로 사용되었었는데 사실 이건 Prydz의 데뷔곡이자 그만의 감성이 없는 노래다. 나쁘게 말하면 상업적이라고 말할 수 있다. 왜냐면 이 곡이 Prydz의 오리지널 곡이 아니기 때문. 사실 이 노래는 DJ Falcon과 다프트 펑크의 토마 방갈테르가 세계적 기타리스트 에릭 클랩튼이 중심이 된 밴드 블라인드 페이스(Blind Faith) 출신 보컬리스트 스티브 윈우드의 솔로곡 Valerie를 샘플링하여 라이브 DJ 셋을 위해 만든 부틀렉이다. 이걸 Prydz가 허가를 받고 자신의 노래로 재탄생시킨게 바로 이 Call On Me다. 다만 이 샘플 클리어를 하는 과정에서 논란이 될만한 점이 있기 때문에 Prydz의 무단 샘플링 논란 최고의 떡밥 중 하나로 자리잡았다. 다만 샘플링한 곡의 원곡자 스티브 윈우드가 샘플링한 부분의 보컬을 다시 녹음해 주었다는 얘기도 있다.[9] GTA4의 확장팩인 GTA 더 발라드 오브 게이 토니의 트레일러에 삽입이 되었던 곡이기도 하며 트레일러의 분위기와 잘 어울려 많은 사람들이 TBOGT의 메인 곡인 'I keep my walking'보다 이 곡을 메인 테마로 알고 있을 정도.[10] M83의 Midnight city를 리믹스한 곡으로 원곡의 분위기를 잘 살려서 이쪽도 원곡만큼이나 호평을 받았다. 정식 곡명은 Midnight City (Eric Prydz Private Remix).[11] 처치스의 동명의 곡을 리믹스한 곡으로 상대적으로 조용하면서 템포가 느린 원곡보다 이 버전이 훨씬 유명하다.[12] 대략 '타- 악' 이라고 표현할 수 있다. 그의 이름을 모르더라도 이 특유의 사운드는 아는 이들이 많다.[13] 가장 대표적으로 2012년도부터 EDM씬을 휩쓸고 지나간 빅 룸 장르 그 자체라고 불리는 Martin Garrix의 '''Animals'''가 이 작곡 방식을 통해 만들어진 곡이다. 드랍 이후 멜로디 전개를 보면 유사한 점을 발견할 수 있다.[14] 이 곡은 핑크 플로이드가 에릭에게만 '''공식적으로 유일하게''' 샘플링 사용을 허락했기 때문에 가능한 작업물이라서 의미가 남다르기도 하다. 그래서 에릭을 제외한 나머지 아티스트들이 재작곡해 만든 곡들은 모두 Remix가 아닌, 공식 허락을 받지 못한 Bootleg이나 Edit로 표기하고 있다.[15] 위에서 설명한 '''Miami to Atlanta'''가 이 시기에 발표된 곡이다.[16] Identification[17] 예를 들어서 '''Exchange LA Finale ID'''은 2015년 '''Generate Tour''' 중 로스 엔젤레스의 클럽 Exchange에서 엔딩으로 처음 선보인 곡이라서 이런식으로 제목을 정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