Intellectual Dark Web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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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마이클 셔머, 에릭 와인슈타인, 헤더 헤잉, 조 로건, 데이브 루빈,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 샘 해리스, 브렛 와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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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샘 해리스, 조던 피터슨, 데이브 루빈, 벤 샤피로
Intellectual Dark Web(지성의 암흑망, 이하 IDW)이란 수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에릭 와인슈타인(Eric Weinstein)이 2017년에 제안한 용어로, 표현의 자유, 정치적 올바름, 정체성 정치, 생물학에 관해 주류 리버럴들과 다른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 논객, 유명인사들을 아울러 일컫는다. 최초의 사용은 에릭 와인슈타인의 형인 브렛 와인슈타인(Bret Weinstein)이 에버그린 주립대(Evergreen State college)의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중에 백인에 대한 역차별을 비판하다가 교수직을 사임하게 되자,[1] 이를 두고 자조적으로 "우린 지성의 암흑망을 구성하고 있나봐"라고 말한 것에서 근거한다. 그리고 많은 밈이 그럿듯이, 단어가 퍼져나가면서 처음의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 5월 8일 뉴욕 타임즈의 편집자 바리 바이스(Bari Weiss)가 "지성의 암흑망의 이단아들을 만나며"(Meet the Renegades of the Intellectual Dark Web)#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북미 전반에 널리 알려졌다.
IDW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2010년대 후반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들의 정치, 문화 풍토를 이해해야한다. 이 시기 영미권에서는 "소수자들(여성, 유색인, 성소수자, 이민자, 무슬림)을 혐오와 차별로부터 보호한다."라는 미명 하에, 소수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은 모두 검열, 규제의 대상이 되었고, 이러한 검열, 규제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성차별주의자', '혐오자'로 낙인 찍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 반발하며 정치적 올바름, 정체성 정치 등을 비판하는 지식인들을 칭하는 신조어가 Intellectual Dark Web(지성의 암흑망)이다.
확실하게 정의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IDW의 범위는 사람들마다 다르다. 그러나 IDW에 속한 것으로 자주 언급되는 사람들로는 조던 피터슨, 벤 샤피로, 데이브 루빈, 마이클 셔머,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 브렛 와인슈타인, 에릭 와인슈타인, 스티븐 핑커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IDW의 범위를 넓혀 조 로건[2] 같은 연예인이나, 제임스 다모어, 린지 셰퍼드(Lindsay Shepherd)[3] 등의 일반인들을 포함하기도 한다.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이들이지만,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퓰러(David Fuller)#가 추려낸 IDW에 속한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왼쪽부터 마이클 셔머, 에릭 와인슈타인, 헤더 헤잉, 조 로건, 데이브 루빈,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 샘 해리스, 브렛 와인슈타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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왼쪽부터 샘 해리스, 조던 피터슨, 데이브 루빈, 벤 샤피로
1. 개요
Intellectual Dark Web(지성의 암흑망, 이하 IDW)이란 수학자이자 경제학자인 에릭 와인슈타인(Eric Weinstein)이 2017년에 제안한 용어로, 표현의 자유, 정치적 올바름, 정체성 정치, 생물학에 관해 주류 리버럴들과 다른 의견을 내놓는 지식인, 논객, 유명인사들을 아울러 일컫는다. 최초의 사용은 에릭 와인슈타인의 형인 브렛 와인슈타인(Bret Weinstein)이 에버그린 주립대(Evergreen State college)의 생물학과 교수로 재직하고 있던 중에 백인에 대한 역차별을 비판하다가 교수직을 사임하게 되자,[1] 이를 두고 자조적으로 "우린 지성의 암흑망을 구성하고 있나봐"라고 말한 것에서 근거한다. 그리고 많은 밈이 그럿듯이, 단어가 퍼져나가면서 처음의 의도와는 조금 다른 방식으로 사용되고 있다.
2018년 5월 8일 뉴욕 타임즈의 편집자 바리 바이스(Bari Weiss)가 "지성의 암흑망의 이단아들을 만나며"(Meet the Renegades of the Intellectual Dark Web)#라는 제목의 칼럼을 기고하면서 북미 전반에 널리 알려졌다.
2. 상세
IDW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우선 2010년대 후반 미국, 캐나다 등 영미권 국가들의 정치, 문화 풍토를 이해해야한다. 이 시기 영미권에서는 "소수자들(여성, 유색인, 성소수자, 이민자, 무슬림)을 혐오와 차별로부터 보호한다."라는 미명 하에, 소수자들의 심기를 불편하게 할 가능성이 있는 발언은 모두 검열, 규제의 대상이 되었고, 이러한 검열, 규제에 동의하지 않는 이들은 '성차별주의자', '혐오자'로 낙인 찍혀 사회적으로 매장당하고 있었다. 이런 분위기에 반발하며 정치적 올바름, 정체성 정치 등을 비판하는 지식인들을 칭하는 신조어가 Intellectual Dark Web(지성의 암흑망)이다.
확실하게 정의된 용어가 아니기 때문에, IDW의 범위는 사람들마다 다르다. 그러나 IDW에 속한 것으로 자주 언급되는 사람들로는 조던 피터슨, 벤 샤피로, 데이브 루빈, 마이클 셔머, 크리스티나 호프 소머즈, 브렛 와인슈타인, 에릭 와인슈타인, 스티븐 핑커 등이 있다.
일각에서는 IDW의 범위를 넓혀 조 로건[2] 같은 연예인이나, 제임스 다모어, 린지 셰퍼드(Lindsay Shepherd)[3] 등의 일반인들을 포함하기도 한다.
다양한 배경과 생각을 가진 이들이지만, 저널리스트 데이비드 퓰러(David Fuller)#가 추려낸 IDW에 속한 이들의 공통점은 다음과 같다.
- 자신과 다른 의견을 가진 이들과 적극적으로 토론을 할 의사가 있음.
-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에 대한 비판
- 표현의 자유에 대한 옹호
- 흥미로운 견해
- 반대세력[4]으로부터 검열당함.
[1] 에버그린 주립대에는 1년에 한번 결석일(Day of Absence)이라고 해서, 소수인종(주로 흑인) 학생들과 소수인종 교직원들이 학교 밖에서 만나 인종문제를 논의하는 전통이 있었는데, 2017년에는 트럼프가 미국 대통령으로 당선되자 주최측에서 거꾸로 백인 학생들이 하룻동안 학교를 떠나 있을 것을 요구하였다. 브렛 와인슈타인은 교직원들에게 이메일을 보내 "자발적으로 사람들이 모이는 것과 다른 그룹에게 어떤 장소를 떠날 것을 요구하는 것에는 큰 차이가 있다"며 이러한 시도를 비판하였다. 그의 이메일이 학교신문에 실린 이후에, 브렛 와인슈타인은 학생들에게 엄청난 비판과 위협을 받게 되었고 결국 교수직을 사임하였다. 그리고 사임 이후 브렛 와인슈타인은 학교로부터 50만 달러의 보상금을 받았다.[2] 자신의 팟캐스트에서 저명한 IDW 지식인들을 초대해 인터뷰 했다.[3] Wilfrid Laurier University의 조교로서, 조던 피터슨이 등장하는 영상을 수업 자료로 썼다가 성차별에 관한 교내규정을 어겼다는 이유로 고발당했다.[4] 주로 정체성 정치, 정치적 올바름을 지지하는 세력.