샘 해리스

 


'''Sam Harris'''
'''본명'''
'''새뮤얼 벤저민 해리스 (Samuel Benjamin Harris)'''
'''출생'''
1967년 4월 9일
미국 캘리포니아 주 로스엔젤레스
'''국적'''
미국 [image]
'''직업'''
작가, 철학자, 인지 신경과학자
'''학력'''
스탠포드 대학교 철학 학사
UCLA 신경과학 박사
'''경력'''
Project Reason의 공동 창립자이자 최고 경영자
'''가족'''
어머니 수전 해리스[1], 아내 아나카 해리스 (2004년 결혼), 슬하 2녀
'''종교'''
무종교(반신론)
'''서명'''
[image]
'''링크'''
공식사이트
1. 개요
2. 활동
3. 견해
3.1. 영성에 대한 견해
4. 비판
5. 저서
6. 여담


1. 개요


미국의 대표적인 무신론 논객. 철학자, 신경과학자. 유대계 미국인이다.[2]
과학주의, 과학적 회의주의의 대표주자이며 그의 글쓰기 및 공개 강연은 신경 과학, 도덕 철학, 종교, 명상 실습, 인간 폭력, 합리성과 같은 광범위한 주제를 다루지만 일반적으로 자신과 세계에 대한 이해가 어떻게 변화하여 우리가 어떻게 살아야하는지에 초점을 맞추고 있다.

2. 활동


스탠퍼드 대학교에서 철학을 공부하고 UCLA에서 신경과학을 전공하여 박사 학위를 받았다. 「뉴욕타임스」, 「LA타임스」, 「더 타임스」(영국), 「보스턴 글로브」, 「디 애틀란틱」, 「뉴스위크」, 「신경학 연보(Annals of Neurology)」 등에 기고했다. 프로젝트 리즌(Project Reason)의 공동 창립자이자 CEO로 있으면서 과학 지식과 비종교적 가치를 사회에 전파하는 데 힘쓰고 있다.
현재는 본인이 쓴 책 중 하나인 Waking Up과 같은 이름의 어플을 운영하고 있다. 기존 동명의 팟캐스트는 Making Sense로 이름이 바뀌었다. Making Sense Podcast (영어) 참조. iTunes, Spotify, RSS, YouTube 등 다양한 플랫폼을 통해 배포되고 있다. 팟캐스트 내용은 샘 해리스가 자주 언급하는 정치 이슈부터 인공지능, 문명에 대한 전반전인 고찰 등 매우 다채로운 주제를 다루며, 매번 그에 맞는 게스트를 초대해[3] 흥미로운 대화를 진행한다.

3. 견해


해리스 박사는 종교에 대한 비판자로 잘 알려져 있으며 다른 모든 것들과 마찬가지로 그것을 비판하는 자유를 지지한다. 표현의 자유의 중요성을 자주 역설하는 편이다. 리차드 도킨스 박사와 마찬가지로 종교에 대한 비판만은 유독 민감하게 받아들여지고 대중의 히스테리를 불러일으키는 것이 그자체로 비정상적이라고 비판한다.
또한 그는 종교란 명칭은 스포츠란 말처럼 무의미한 명칭이라고 생각하며 사용할 때 주의를 요한다고 주장하였다. 그가 예로 들었던 것이 바로 배드민턴무에타이이다. 배드민턴과 무에타이는 규칙부터 시작해서 부상률, 부상의 정도 등등 거의다 다르지만 일단은 스포츠라는 "하나의" 명칭으로 분류된다. 하지만 둘이 스포츠라고 해서 둘을 같은 선상에 두고 보는 것은 정확한 설명을 할 수 없게 만들듯이 종교도 모두 다 각각 다르다는 것을 인정해야 한다는 것이다. 그에 따라 해리스는 특정 종교의 특정 교리가 비도덕적일 때 그것을 지적하고 비판하는 것에 시간을 할애하는 편이다. 특히 순교에 대한 보상을 직접적으로 언급하는 이슬람교에 대해 지속적으로 비판하는 입장을 취했고, 그에 따라 (같은 편이라고 볼 수 있는) 소위 리버럴 내지는 진보 언론에 특히 공격을 많이 받고 있다.
해리스 박사는 힌두교 철학의 아드바이타(Advaita, 불이일원론, 不二一元論) 베단타[4]티베트 불교 철학의 대원만(Dzogchen, 大圓滿)을 "믿음에 의존하지 않는 의식의 본질에 대한 경험적 통찰력을 포함하고 있다"라고 호평하기도 했다.
또 해리스 박사는 과학이 도덕을 설명할 수 있다고 주장한다. 자유의지는 없다고 보는 입장이며 이로 인해 심리철학자 대니얼 데닛박사와 철학적 논쟁을 벌였다.
정치적인 성향으로는 본인을 정통 리버럴이라고 설명하며 부유층에 대한 세금 인상, 마약, 동성결혼, 성매매, 낙태의 비범죄화를 지지한다고 말했다. 네오콘이라는 지적에 여러 반박을 들며 선을 긋기도 하였다. 다만 과학적 사실이나 이성적 판단이 정치적 편가르기나 집단의 분위기 때문에 흔들려서는 안된다고 강하게 주장한다. 리버럴답게 표현의 자유를 중시하는데, 그것을 잘 보여주는 것으로 독일에서 나치즘 지지나 상징 사용, 홀로코스트 부인 행위를 법적으로 단죄하는 것에 강도높게 비판한다. 저 둘은 학술적인 사항 내지는 개인의 사상이므로 최대한 보장되어야 하고, 그런 입장이나 사상에 문제가 있다고 판단되면 조목조목 반박하면 된다는 입장이다.
그는 조지 워커 부시 행정부의 이라크 전쟁, 재정 정책, 과학 대우에 비판적이었다. 해리스 박사는 2016년 미국 대선에서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을 강력히 반대하기도 했다.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대선후보가 됐다는 것만으로도 정치적 스캔들이라는게 그의 말이었다. 그리고 도널드 트럼프 대통령이 당선되자 그는 한 팟캐스트 에피소드에서 "세상에서 가장 센 힘을 가진 광대"로 제목을 붙이고 그에 대해 논하였다.[5]
21세기에 창궐하고 있는 테러리즘에 대해 war of ideas(사상의 전쟁)이라고 평하였다. 그리고 서양은 '테러와의 전쟁'이 아닌 '이슬람과의 전쟁'을 하고 있다는 발언을 하기도 했다. 그러나 최근에는 이슬람 개혁파들과 연대하기도 하는 등 이슬람에 대한 적대적 태도가 다소 줄어든 것으로 보인다. 정확히 말하면 2000년대에는 종교는 맹신과 폭력을 부추기므로 반드시 파괴해야 한다는 입장이었는데 2010년대에 들어서 온건파에게 힘을 주어 이슬람교 같은 종교를 개혁해야 한다는 쪽으로 추구하는 목표가 바뀌었다.
IQ는 그에 대한 비판론에도 불구하고 유의미한 기준이며, 인종간 IQ 격차는 실재한다고 주장한다. 그리고 이러한 사실들이 사회적 터부 때문에 억압받고 있다고 말하였다. 벨 커브의 저자 찰스 머레이(Charles Murray) 작가를 만나 팟캐스트에서 인종과 지능의 상관관계에 대해 논의하기도 했다. 그렇다고 해서 그가 인종주의자인 것은 아니다. 그는 미국 사회가 인종을 신경쓰지 않는 방향으로 나아가야 한다는 견해를 가지고 있으며 버지니아 샬러츠빌 폭동을 일으킨 대안 우파 세력에 대해 '가장 나쁜 형태의 정체성 정치를 하는 집단'이라며 강도 높게 비판했다. Black Lives Matter 운동에도 전체적으로 비판적인 편이다.
정치적으로 좌파 성향임에도 퇴행적 좌파의 이슬람 옹호, 표현의 자유 침해에 매우 비판적이며 유명한 보수 인사인 벤 샤피로, 조던 피터슨, 더글러스 머레이 박사 등과 여러 번 만나며 다양한 사회/정치/문화적 주제를 논하곤 한다. 2018년 12월 대안 우파 인사들인 마일로 이아노풀로스, 제임스 올섭, Sargon of Akkad가 충분한 설명 없이 Patreon 계정을 폐쇄당하자 이에 반발하여 자신의 계정을 삭제했다.

3.1. 영성에 대한 견해


샘 해리스 박사는 가슴가득 '차오르던 행복감, 어제와 달리 온통 빛으로 가득해보이던 세상, 자아를 초월한 사랑으로 충만한 마음'을 영성이라고 표현하며 종교나 신이 없이도 누구나 이러한 상태에 도달할 수 있다고 말한다. 신경과학자이며 철학자인 그는 영성에 도달하는 방법을 설명하기 위해 이성적이며 과학적인 접근을 시도한다. 그의 첫 영성체험이 MDMA(엑스터시)라는 약물을 통해서다. 그는 그 체험으로 마음의 역량을 어느 정도 경험했다고 이야기 한다.
다만, 그렇다고 해서 마약을 미화하는 것은 아니니 안전을 생각해서라도 조심해야 한다. 참고로 국내에 번역된 그의 저서 <나는 착각일 뿐이다>에 그에 대한 내용이 있다. 링크

4. 비판


본인이 잘 알지 못하는 부분에 대해서도 지나치게 견해를 확고하게 표출한다는 비판이 있다.
버지니아 샬러츠빌 극우단체 폭력시위과 관련해 도널드 트럼프의 양측 모두에게 문제가 있다는 발언에도 부분적으로 동의하는 견해를 표한 바도 있다.[6] 이러한 이유로 비판진영에서는 그가 "역-퇴행적 좌파"라고 까기도 한다. 실제로 샘 해리스는 대안우파가 아니지만 그의 추종자들 중에 온건파 대안 우파(Alt-lite)도 적지 않은 상황이다.
또한 그의 비판 대상은 거짓 내지 혐오에 기반하지는 않았더라도 편향적, 체리피킹적 논지를 편다는 진보성향 과학적 회의주의자들의 비판도 존재한다. 예를 들면 샘 해리스나 크리스토퍼 히친스 같은 경우 이슬람주의를 집중적으로 비판하지만[7] 그것을 유발하는 미국의 친-사우디 정책에 대해서는 별 관심이 없다고 비판한다.[8] 알다시피 사우디는 미국의 동맹국이고, 사우디는 와하비즘을 시작해 현대 이슬람주의 확산에 있어 악의 근원이나 다를 게 없다. 그러나 샘은 이슬람교 주류가 문제있다고 강하게 비판하고 그들의 변화를 촉구한다면서 왜 무슬림들 사이에서 이슬람주의가 퍼졌는지에 대한 근본적인 이해와 고찰이 부족하다는 지적이다. 그나마 사우디는 2018년에 들어서 조금씩 여성인권을 개선하는등 근본주의에서 벗어나려는 모습을 보이고 있지만 여전히 갈길이 멀다.

5. 저서


'''발매연도'''
'''제목'''
'''2004년'''
종교의 종말, ''The End of Faith: Religionㅡ, Terror, and the Future of Reason''
'''2006년'''
기독교 국가에 보내는 편지, ''Letter to a Christian Nation''
'''2010년'''
신이 절대로 답할 수 없는 몇 가지, ''The Moral Landscape: How Science Can Determine Human Values''
'''2011년'''
''lying''
'''2012년'''
자유 의지는 없다, ''Free Will''
'''2014년'''
나는 착각일 뿐이다, ''Waking Up: A Guide to Spirituality Without Religion''
'''2016년'''
''Islam and the Future of Tolerance''

6. 여담


  • 샘 해리스는 티베트에서 오랜기간 명상과 수련의 기간을 거친 사람이다. 그는 시행착오를 거쳐 경험한 명상수행과정과 방법들을 설명한다. 그리고 과학적으로 증명된 명상의 효과도 그의 저서 '나는 착각일 뿐이다'에서 설명한다.
  • 2014년 빌 마의 리얼 타임이란 방송에서 벤 애플렉과 이슬람교에 관한 논쟁을 벌였다.# 해리스는 사실과 논리를 기반으로 주장을 펼치는데 애플렉은 감성적인 태도로 비논리적인 말을 되풀이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벤 애플렉#s-5 항목을 참고.
  • 영화배우 벤 스틸러와 닮았다는 말을 듣는다. 본인도 알고 있는 듯하다.# 공교롭게도 둘 다 UCLA 출신이다.

[1] 85년부터 92년까지 방영되었던 인기 드라마 'The Golden Girls'의 제작자이다.[2] 어머니인 수전 해리스가 동유럽 유대계였다. 결혼 전 성은 유대계 성씨인 Spivak.[3] 예를 들어 정치적 양극화, 문명 진보의 불일치, 인구 간 생물학적 차이, 미국 민주주의의 불안정성, 강력한 정치 중심지의 부재, 이민 정책 및 기타 관련 된 주제들을 다룬 #161 - RISE & FALL총, 균, 쇠의 저자로 유명한 재러드 다이아몬드와 함께 진행되었다.[4] 샹카라가 유명[5] 이런 견해는 2019년에도 여전해서 좌파 유튜브 방송인인 David Pakman의 방송에 등장해서 트럼프와 오사마 빈 라덴을 비교하면서 트럼프를 가루같이 깔 정도로 그를 혐오한다.[6] 이건 웬만한 우파들도 극우단체 측의 일방적 잘못이라고 비난하는 사건이다. 아마도 샘 해리스는 트럼프와 같은 의도가 아닌 모든 정체성 정치가 나쁘다는 식의 주장을 하려는 것이었겠지만 그것을 감안해도 논란을 일으키는 발언이었다.[7] 오해하면 안되는게 진보성향 과학적 회의주의자들도 이슬람주의를 싫어한다.[8] 놈 촘스키도 비슷한 주장을 편 적이 있는데 그가 이슬람주의 두둔하는게 아니라 이슬람주의보다는 근본적 원인이 미국의 동맹인 사우디 아라비아에 있고 영미주류가 80년이 넘게 친사우디 정책을 펴온 게 문제라는 입장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