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FK(영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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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64회 아카데미 시상식 편집상, 촬영상 수상작 / 작품상, 감독상, 남우조연상, 각색상, 음악상, 음향상 후보작'''
올리버 스톤 감독, 케빈 코스트너 주연의 영화. 처음엔 케네디의 일생을 다룬 영화로 생각한 사람들이 많이 낚이기도 했다. 배급워너 브라더스. 그밖에 배우진은 토미 리 존스, 케빈 베이컨, 게리 올드먼, 마이클 루커 외. 내레이션은 마틴 신. 음악은 존 윌리엄스가 맡았다.
케네디의 암살과 그것을 추적하는 짐 개리슨 검사의 수사 행적 등을 다룬 영화로 암살은 리 하비 오즈월드의 단독 범행이 아니라 다수의 저격범, 일명 배지맨(Badge Man)이 저지른 범행이며 배후세력이 있다는 음모론이 주된 내용이다.
'''영화에 실제 짐 개리슨 검사가 워런 위원회의 위원장인 얼 워런 대법원장 역으로 나온다.'''[1]
영화의 평가는 호불호가 갈리는데 칸 영화제에선 엄청난 악평을 받았다. 그러나 로튼토마토에서는 84%로 매우 높은 평을 받았으며 흥행도 꽤 좋아서 4000만 달러로 만들어져 전 세계에서 2억 달러가 넘는 흥행을 거둬들였다. 1992년 5월 27일 한국에서도 개봉해 서울관객 21만명을 기록하며 당시 기준으로 보면 그럭저럭 흥행했다. 오히려 흥행이 어렵다고 보던 워너 브라더스 한국 지사도 의외로 한국에서도 성공한 편이라 놀랐다는 반응이었다.
케빈 코스트너는 이 영화가 개봉한 지 9년 후 쿠바 미사일 위기를 다룬 영화인 Thirteen Days(국내명 D-13)에서도 주인공 케네스 오도널 역을 맡게 되면서 케네디를 다룬 두 영화에서 모두 주연을 맡게 됐다.
KBS에서도 더빙했었는데 양지운이 개리슨 역을 맡아 그야말로 불꽃같은 열연을 펼쳤다. 특히 마지막 재판 장면에서는 케빈 코스트너나, 양지운이나 왜 훌륭한 연기자인지를 보여주는 명연기를 펼쳤다. 그 외에도 이정구, 설영범, 장승길, 이규화, 노민, 최병상, 탁원제 등 당시나 지금이나 초호화급 캐스팅을 자랑한다. 이규화가 게리 올드먼이 맡은 오스왈드를 더빙[2]했는데 또 묘하게 싱크가 맞는다.
《심슨 가족》의 이치와 스크래치에서도 패러디되었는데 스크래치가 로이 오스왈드 역할을 이치가 잭 루비 역할을 맡았다.


[1] 영화에서 짐 개리슨(케빈 코스트너)이 위원회 조사가 잘못되었다고 주장하자 워런 역의 진짜 개리슨이 위원회의 조사는 잘못이 없다고 말하는 아이러니한 장면이 나온다.[2] '''여성 단역''' 포함. 구소련의 여기자 역도 맡았다. 당연하지만, 녹음 연출상의 NG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