Jclef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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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대한민국의 래퍼 겸 R&B 가수.
CokeJazz, 죠지, Ian Ka$h 등이 있는 크래프트앤준 소속이다. 본명은 허영진이며 1993년생이다.
사운드 엔지니어인 배재한, 프로듀서인 Coa White[1] , 싱어인 meego와 쟈드, 디자이너인 非但(비단), 사진작가 홍산, 래퍼 Vinnyfly가 소속된 biscuit häus(비스킷 하우스)라는 크루의 멤버다.
2. 상세
Clef는 음자리표(조)이고 J는 본명 '영진'에서 따왔다. 음자리표 중 J라는 음자리표는 없으므로 기존에 없는 새로운 음악을 하겠다는 의미이다. '일 포스티노'라는 그룹의 가수와 동명이기도 하다.[2][3]
어렸을 때부터 가수가 꿈이었는데, 부모님의 반대에 부딪혔다고 한다. 결국 자기가 좋아하는 수학, 과학을 공부하며 대학에 가서 음악을 하겠다고 결심해 삼수 끝에 서강대학교 공대에 진학했다.
음악을 하는 동안 수학과 과학 과외를 병행했으며, 1집을 제작할 당시에는 카페 알바와 과외를 동시에 하며 작업까지 진행했다고 한다.[4]
그 노력이 헛되지 않았는지 2019 한국대중음악상 올해의 신인,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에 모두 노미네이트되었고 그 중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을 수상했다.
2019 한국 힙합 어워즈의 올해의 알앤비 앨범, 올해의 알앤비 트랙, 올해의 신인 부문에 모두 노미네이트 되었으나 아쉽게도 수상은 하지 못하였다.
2020년 한국대중음악상에서 mama, see로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를 수상했다.
3. 음반
3.1. 정규 앨범
3.1.1. flaw, flaw
'흠, 흠'
모든 이는 '흠 (Flaw)'을 갖는다. 그러나 모든 이들은 그러한 '모든 이'가 되는 것을 겁내더라. 그들은 정상, 보통이 될 수 있는 기준을 만들고, 그 기준에 맞지 않는 흠은 서로에게 감추고 고치라며 강요한다. 사람이 사람으로서 갖는 자연스러운 흠, 이 자연스러움을 안아주지 못하는 것. 나는 그것에 대해 일말의 화(火)를 가지고 있었다.
이 작업은 그러한 ‘화’에서 시작되었고, 모든 이가 갖고 있는 흠 중에서도 오로지 내가 지니고 있는 그 흠들을 말하고픈 마음에서 만들어졌다. 앨범 [Flaw, Flaw]는 선명한 현실에 지친 내가 흠이 있는 물건만을 챙겨서 떠나는 하나의 '여행'을 주제로 한다. 흠을 안고 떠나는 여행, 나는 그 여행에서 온전히 나를 안아주는 누군가를 만나 함께한다. 그러나 동시에 그 완벽한 동행자와의 관계 속에서 마저도 온전한 '나'로 살아갈 수 없음을 어려워한다. 결핍으로 가득 찬 나는 옳은 것, 그른 것에 대한 기준을 모두 상실한 채로 나와 같은 언어를 지닌 사람들과 살아가기로 한다.
사랑스러운 사람들. 그 사람들과 함께 오롯이 사랑의 감정만이 남을 수 있는 세상을 구축하고 싶었던 나는 아이러니 하게도 유토피아 대신 허무함이 가득한 종말 직전을 떠올릴 뿐이었다.
이 여행의 이야기는 내가 갖고 있는 흠, 오롯이 그 자체의 상(像)과 그것이 흔들리며 그려내는 서사이다.
3.1.1.1. 평가
- 가사와 음악성 등 다양한 면에서 매우 신선하고 좋다는 호평이 많다. 2018년 최고의 국내 알앤비 앨범으로 꼽는 의견도 적지 않은 편.
- 리드머 평점은 5점 만점에 무려 4.5점으로 국내 앨범 중에선 보기 힘든 수준으로 높은 점수이다. 제이클레프 본인은 평생 받을 칭찬을 다 받았다라며 감사해 했다.
- 16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음반 부문을 수상하였다.
라임에 대한 인식과 빼곡한 메시지로 채운 적잖은 양의 가사를 잘 짜인 멜로디와 노래로 탁월하게 표현한 것은
한국 블랙 뮤직계에서 보기 드문 성취이며, 장르를 불문하고 올해 최고의 앨범 중 한 장이라는 평가를 받았다.
16회 한국대중음악상 평가단
3.2. 싱글
3.2.1. multiply
3.2.2. mama, see
3.2.2.1. 평가
- 2020년 17회 한국대중음악상 최우수 알앤비&소울 노래 부문을 수상하였다.
4. 믹스테잎
4.1. Canyon
SoundCloud에서 들을 수 있다.
믹스테잎 이름인 캐니언은 그랜드 캐니언에서 따왔는데, 친구와 미국에 갈 기회가 생긴 제이클레프는 친언니의 권유로 그랜드 캐니언을 갈 예정이었다. 다른 사람에게 그랜드 캐니언은 '멋진 장관'이라는 이미지였으나 당시 우울한 감정을 가지고 있던 제이클레프에게 그랜드 캐니언은 무언가가 깎여 나가는 이미지가 강했다. 그랜드 캐니언처럼 지금 자신의 상황을 슬픈 이미지가 아닌 '멋진 장관'으로 생각할 수 있는 시간이 오기를 원하는 마음에서 이 믹스테잎를 제작했다.
5. 여담
- 힙합보부상에서 한 인터뷰가 있다. 본편클립 이 문서의 내용도 이 인터뷰를 많이 참고했다.
- 그 외의 인터뷰들
- 12월 7일 단독 콘서트가 열렸다.
- 유미의 세포들의 팬이다.
- [flaw, flaw] 앨범에 수록된 NO ONE SEES ME LIKE YOU라는 노래는 본인의 친언니 결혼식 축가로도 불렀다.
- Girl Crush Cypher Vol.1 3분부터 제이클레프 파트이다. 싸이퍼에서 Verse4를 담당하였다. 원본 영상은 삭제된 상태. 국내 최초 아마추어 여성 래퍼 싸이퍼이다.
- 우주비행과 섹시 스트릿 소속의 래퍼 최엘비와 친한 듯 하다.[7] 최엘비의 곡을 편곡했고 그의 노래에 피쳐링 하기도.
- 또한 WYBH의 최엘비와 같은 INFP 친구라며 앨범 홍보를 해주기도 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