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무-3 순항 미사일

 


1. 개요
2. 역사와 현재
3. 의의
4. 실용성
5. 관련 문서


1. 개요


대한민국에 배치된 순항 미사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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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3 미사일 외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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충무공이순신급에서 발사된 현무-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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손원일급에서 발사된 잠대지 현무-3

사거리
탄두 중량
비고
현무-3A
500km
0.5톤
현무-3B
1,000km
0.5톤
현무-3C
1,500km
0.5톤
현무-3D
3,000km
0.5톤
개발 중
유도방식은 관성항법, GPS, TERCOM, DSMAC(디지털 지형 대조방식)을 사용한다. 대한민국 육군의 육군미사일사령부와 대한민국 해군의 제7기동전단잠수함사령부에서 운용 중이다.

2. 역사와 현재


2010년 7월 17일 사정거리 1,500km인 현무-3C가 실전배치에 들어갔다는 기사가 나왔었다. 중국에서는 이 사정거리 1,500km 순항 미사일에 대해 동북아의 안전을 위협하는 어리석은 짓이라고 강력히 비난했었다.[1]
미사일의 명칭은 언론에서 종종 흘러나왔다. 현무3, 보라매, 송골매, 해성2, 천룡 등 다양한 추정이 있었다. 이는 여러 개발 사업이 쪼개져 있었던 데다가, 보안이 중요한 사업 특성상 각 기관과 업체마다도 부르는 이름이 달랐기 때문이다. 특히 보라매란 이름은 쉽게 공군을 연상시킨 탓에 공대지 버전이 개발된다는 루머가 돌기까지 하였다. 일부 유력 월간지에서 군사관련 이슈를 다루는 국방부 출입 기자들은 이 가칭, 혹은 비공식적인 이름들을 입수하였다. 이런저런 루트로 알려진 미사일의 사거리나 성능과 짜맞춰 월간지 등을 통해 기사가 유통되니 혼돈의 카오스가 된 것이었다. 2012년에 정부에서 발사, 시험 동영상을 공개하였을 때도 정작 이름은 공개하지 않았던 터라 언론사, 더 정확히는 기자들마다 부르는 명칭이 제각각이었다.[2]
결론적으로 육군 버전은 현무3, 해군 버전은 해성2(함대지)와 해성3(잠대지)로 확정되었다. 현무3는 2013년 10월 1일 국군의날 기념 행사에서 현무2와 함께 발사 차량이 공개되었고, 차량 옆에 '현무3'라고 선명하게 이름이 도색되었다.
2011년 2월 12일 YTN 단독 뉴스로 사거리 500km급 함대지 미사일이 사거리 300km급 잠대지형으로 개조되어 이미 손원일급 잠수함에 탑재한 채로 연평도 포격 사태 당시 대기 중이었다고 한다. 이후 각 언론사에서 8일, 9일에 걸쳐 집중 거론되었고 2011년을 목표로 사거리 500km급의 함대지 미사일을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세종대왕급 구축함에 배치할 것을 검토 중이라고 보도하였다. [3]
혼란스러운 정보 때문에 현무-3은 실존하지 않는 뻥카라고 주장하는 국내 군사무기 매니아도 있었다. 하지만 사우디군이 보유하고 있는 중국제 동풍-2 탄도미사일(사거리 2,500km)이나 이스라엘군이 보유하고 있는 예리코 탄도탄이나 팝아이 터보 미사일[4]에도 실물은 공개된 적이 없지만 존재한다는 사실은 틀림 없다. 일본 자료나 중국 자료도 실존을 인정한다. 참고로 해외에서 현무-3 관련 외신 보도가 있었는데 한국UAE에 현무-3와 관련된 핵심 기술을 이전하리라는 보도가 있었다.
2012년 4월 현무2와 함께 북한은하 3호 로켓 발사에 대응하는 차원에서 함께 동영상이 공개되었다. 실루엣은 토마호크와 비슷해 보이지만 노즈콘의 형상 등 미세하게 차이가 난다.[5] 사실 기술적으론 러시아의 3M-14E 칼리브르 미사일과 더 가깝다. 사거리는 500~1,500km이며 1~2m 수준의 원형 공산 오차라고 발표하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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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3년 2월 14일에는 북한의 3차 핵실험과 관련하여 해군용 버전의 해성2, 해성3의 동영상이 더 공개되었다[6]. 구축함잠수함에서 발사 가능하며 이미 배치되었고 한다. 붉은 색에 적백 체크무늬로 보아 시험 발사 장면을 공개한 것으로 보인다. 영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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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무3의 지상 발사차량은 동영상 공개 당시에는 현무2와 동일했다. 2013년 국군의날 행사 당시 공개한 차량은 기존 K9xx계열의 장축형 형태로 변경되었다. 아래 사진에 보인 현무2 탑재 차량의 명칭은 개량형 발사대인 것으로 보인다. 참조 현무3 용은 15톤급 K9xx 계열[7]이라는 설이 알려져 있었다. 헌데, 2017년 국군의 날 행사 당시엔 다시 동영상에서 공개된 대로 현무 2와 동일한 차량에 얹혀서 나왔는데, 아마 2013년 국군의 날 행사 당시엔 모종의 이유로 목업만 간단히 얹어서 나온 것이 아닌가 싶다.[8] 발사 차량에 들어간 부대마크가 육군미사일사령부가 아니라 제5군단의 것인데, 보안을 위한 위장인지 실제 미사일사 외 군단포병에도 배치되는 것인지는 불분명하다.[9]
해성2라는 이름은 위키릭스에서도 이미 공개된 적이 있다. 이는 한미 미사일 사거리 지침에 따라 한국이 미국에 미사일 발사 시험을 통보했다. 미사일 지침에 따라 분류를 미사일이 아니라 UAV로 하고 있다.[10]
현무3이 토마호크보다 비싸다고 까기도 한다. 일대일 비교는 어려우나, 현무3와 비슷한 규모와 사정거리의 토마호크 블록4는 2010년까지 약 2천 기가 생산하였고 1기당 56만달러 (6억 7천만 원)이니 1기당 42억 원 수준인 현무3가 한참 비싼 건 사실이다. 현무2, 3을 합쳐 2017년까지 900기를, 2018년부터 5년간 300기를 생산해 총 2천 기를 확보할 예정이다. 다만, 가격차이는 토마호크가 미국과 영국의 소요에 맞춰 현무3와는 비교도 안 될 만큼 많이 생산되어 규모의 경제 원리가 작용한 이유도 있고 무엇보다 계속 개량을 해가면서 원가절감을 한 결과 엔진을 조금 더 저렴한 것으로 바꾸고 미익을 4면에서 3면으로 바꿔 단가를 낮춘 덕택도 있다. 이 버전의 토마호크를 '텍티컬 토마호크'라고 부른다.
사정거리 3,000km 현무-3D 순항 미사일이 개발 중이다.
2017년 11월 29일, 사거리 1,000km급 함대지 현무3B가 북한의 미사일 도발에 대응하기 위해 발사되었다. 현무2 탄도미사일, 스파이스 공대지 정밀유도폭탄도 투입되어 육해공의 합동 대응 능력을 과시했다.

3. 의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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제7기동전단세종대왕급 구축함, 충무공 이순신급 구축함 혹은 잠수함사령부손원일급 잠수함에서 발사한 함대지 순항미사일일본, 북한 전역과 중국 동북지방, 러시아 극동지방을 타격하는 것이 가능한데 이들 함에 배치된 함대지 순항미사일 현무-3 때문이다.
북한에 대한 효과적인 방공망 제압 작전을 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 되기도 한다. 실제로 걸프전이라크군 방공망을 박살낸게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이며 북한 대공화력 중 대다수는 구형화된 대공포[11]가 주류기에 순항미사일의 좋은 타겟이 될 가능성이 높다. 2011년 오디세이 새벽 작전 당시 미국·영국 연합군리비아군의 방공망을 향해 124발의 토마호크 순항 미사일을 발사해 방공망을 파괴했다.
북한 방공망은 저고도를 책임질 목적으로 만들어졌다. 이런 저고도 방공망은 인력으로 수동사격하는 종류가 많고 방공기구나 그물 등도 2차 대전 프롭 전투기 편대조차 제대로 못 잡던 물건들이다. 제대로 된 저고도 방공레이더로부터 사전에 접근경보를 받고 자동 조준해도 한계가 있다. 하물며 수동사격으로는 순항미사일처럼 작고 빠른 물건을 잡기란 순전히 운에 달린 수준이다. 물론 이라크전이나 코소보전의 사례에서 순항 미사일을 격추한 사례가 있다. 그러나 저고도로 비행 중 운 나쁘게 경로상에 조준식 대공포 등이 배치된 드문 사례다.
북한은 한국군순항미사일 공격이 예상되는 군사시설로의 비행 경로에 기구, 그물을 설치하는 방식으로 대응하고 있는 것으로 전해진다. 물론 미군은 다수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발사하여 웨이포인트를 설정하여 시간차를 두고 전방위에서 목표물을 타격하는 식으로 가뿐히 이라크군의 방공망을 무력화시켰다.
북한은 최근 자신들도 이 무기가 부담되긴 하는 건지 김정은의 시찰하에 '''현무3 파괴 훈련'''이란 패기를 보였다.[12]
또한 순항미사일은 북한보다 현대적인 방공망을 구축한 나라에 대해서도 여전히 유효하다. 2018년에는 시리아군의 화학무기 사용에 대응해 미국과 다국적군이 순항미사일들과 스탠드오프병기들로 시리아 화학무기시설에 대한 타격을 진행하였다. 시리아군은 북한의 방공망보다 상위호환의 방공체계인 부크 미사일 시스템판치르-S1으로 무장하고 있음에도 대부분의 순항미사일들을 요격하는 데 실패했다.#
또한 2019년 9월 14일에는 이란이 국제원유시장에 혼란을 야기시키기 위해 사우디 정유시설들에 대한 타격을 실시한 바 있었다. 초기에는 자폭드론 공격으로 파악되었으나 거기에 더해 이란에서 발사한 Kh-55 계열 소우마르 순항미사일들도 포함되어있는 것으로 파악되었다.
확전을 방지하기 위해 탄두를 제거한 채 발사되었지만 패트리어트 미사일로 첨단화된 사우디 방공망을 우회해 사우디 정유시설들을 정밀 타격해 대형 화재를 발생시키기에 충분했고 이로인해 세계를 놀라게 한 바 있다.# #

4. 실용성


현무2든, 현무3든 북한의 군시설을 무력화하기 위한 주요 병기임은 동일하나 서로 다른 특성을 가진다. 현무3는 제트엔진을 통해 음속 이하의 속도를 유지하며 저고도로 비행하기에 포착이 어렵고 정확도도 높지만, 비행속도는 로켓엔진을 사용하여 음속 이상으로 비행하는 현무2보다 훨씬 느리다. 그래서 현무3가 목표물에 도착하는 데는 상황에 따라 최대 1시간가량 걸릴 수도 있다.[13] 다만 현무3를 탑재한 수상전투함, 잠수함 등이 적 표적에 좀 더 가까이 접근한다면 좀 더 신속하게 대응할 수는 있을 것이다. 국방부가 공개한 현무 3의 함대지, 잠대지 버전 실전배치 영상이 갖는 의미도 여기에서 찾을 수 있다. 이에 비해 현무2는 엄청난 속도 덕분에 한반도 거의 대부분 지역에 발사 후 10분 이내로 도달할 수 있지만 현무3보다 월등히 높은 고도를 유지해 탐지가 상대적으로 쉽고[14] CEP도 현무3보다는 떨어질 가능성이 높다.
일부 사람들은 B-2 같은 대형 전략 폭격기가 아닌 이상 F-35와 같은 스텔스기라도 공대지 타격에서 탄도탄(현무1, 2)/순항미사일(현무3)보다 큰 메리트는 없다고 주장하는데 이는 레이더 탐지 가능성을 줄이기 위해 주요 무장을 내부에 탑재하면서 무장수송 규모가 떨어지는 데서 유래한다. 예를 들어 F-35는 내부탑재 기준으로 1톤급 폭탄 2발밖에 싣지 못하며, 가장 성능이 좋은 것은 벙커버스터가 아닌 JDAM이 고작이다. 차라리 현무1, 2/현무3가 동일한 작전효과를 내면서, 개별 무기 획득비는 10배 이상 저렴하다. 게다가 지하에 다수의 군사시설을 은닉하고 있는 북한의 특성상, 벙커버스터로 북한의 핵능력을 완전히 제거하겠다는 발상은 이미 실효성을 잃었음이 중론이다. 1981년 이스라엘이 오시라크에서 달성한 전과를 북한에서 재현하기는 사실상 어렵다는 것.
대지상 타격능력에서 스텔스기와 순항/탄도미사일이 별 차이가 없다 하더라도 스텔스기의 지상타격능력이 폄하될 이유는 없다. 주된 이유는 '''가격'''. 탄도미사일과 순항미사일은 스텔스기가 운용하는 JDAM 등의 타격 수단에 비해 발당 단가가 월등히 비싸다. 그렇게 많이 양산되었던 토마호크도 발당 가격이 10억~17억이니 훨씬 적게 양산된 현무3는 최소한 그 이상의 가격일 것이 확실하며, 현무2B도 발당 추정가격이 최소한 30억은 훌쩍 넘는 물건이다.[15] 그에 비해 2000파운드 JDAM인 GBU-31은 키트와 탄체까지해서 1~2억이면 충분하다. F35의 시간당 유지비용을 3만 달러 수준이니 소티당 1억을 추가로 요구한다고 가정해도 훨씬 저렴하다. 정밀타격임무 한 번에 JDAM 1발만 투하하는 것도 아니고. 나아가 임무 중 고가치표적이 신규로 발견되어 임무내용을 변경해야 하는 등의 경우에도 전투기가 유리하다. 마지막으로 대지상 정밀타격은 '''전투기가 할 수 있는 수많은 임무 중 하나'''에 불과하다. 애초에 서로 다른 무기체계를 지상정밀타격이라는 하나의 잣대로 비교하는 것 자체가 올바른 발상인지는 알아서 판단하자. 마지막으로, 전투기가 다른 것도 할 수 있는데 지상타격도 할 수 있다면 돈이 좀 더 들더라도 지상타격 능력을 갖추는 것이 좋다. 옵션이 늘어나면 작전의 유연성도 늘어난다. 심지어 가격적인 측면에서도 전투기가 유리하니 지대지 정밀타격무기가 있다고 하여 전투기에 정밀타격 옵션을 부여하지 않을 이유가 없다.
하지만 토마호크의 가격도 크게 싸지고 정확도도 높아지고 있어서 현대에는 이런 밸런스도 달라지고 있다. 미군이 보유한 토마호크 미사일의 총 수는 약 2천여 발 정도인데 현재 토마호크 블록 4의 경우 2천기 정도 양산에 기당 56만 달러 정도로 크게 내려가서 2천 발에 11억 달러 1조 3천억 정도밖에 되지않는다. 이는 2020년 기준 F-35 12대 정도의 가격 밖에 되지 않는다. 미군이 보유한 전체 토마호크가 말이다. 그러니 연간 유지비가 훨씬 저렴하고 비싼 전투기 조종사를 양성하거나 손실할 위험이 없는 미사일이 월등히 저렴하고 사용에 융통성이 있다. 2018년에도 트럼프 대통령은 시리아 폭격에 폭격기를 동원하지 않고 105발의 토마호크로 목적을 달성했다. 미군은 세계를 무대로 자주 지속적으로 전쟁을 하니 1발당 가격도 중요하고 장거리 폭격도 해야 하니 1500km의 사정거리로는 모자라 폭격기가 필요하지만 대부분의 국가는 전쟁이 드무니 1발당 가격보다 유지비가 월등히 중요하고 1500km 정도의 사정거리면 충분하고도 남는다. 전쟁기간을 한 달 정도로 잡고 F-35 10대와 2천 기의 토마호크를 폭격량을 비교하면 후자가 압승이고 상대에 대한 압박이나 억지력으로 비교하더라도 후자가 압승이다. 또 초전에 집중적 사용이 가능해 상대의 전쟁의지를 조기에 꺽어서 전쟁기간을 단축할 수 있다. 상대는 방공능력에 더 많은 투자를 하고도 방공효과가 낮다. 30년 유지비도 후자가 압도적으로 적게 들어간다. 정비시간 등 가용성도 미사일 쪽이 훨씬 더 높다. 전쟁 후 전력 복구에도 후자가 더 신속하다. 참고로 이라크전에서 미군이 쓴 토마호크는 약 700기이다. 물론 어느나라도 전투기나 미사일에 몰빵하지는 않겠지만 예를 들어 40대의 F-35와 1천기의 토마호크 미사일 조합과 20대의 F-35와 5천기의 토마호크 미사일을 가지고 1달간 전쟁을 비교하면 모든 면에서 후자가 더 유지비가 적게들면서도 파괴력이 크고 방어하기 어렵고 상대에게 더 위협적이다. 이는 바로 국방비가 부족한 북한이 남한이나 미군을 상대로 쓰고 있는 고슴도치 전략이다. 한국도 한국보다 월등히 군사력이 강한 중국이나 러시아를 상대하려면 이런 미사일 중시 전략이 더 경제적이고 효과적이다.
'미사일 중시 전략'이라는 말이 매우 모호하다. 탄도미사일이 아닌 순항미사일의 경우 적 방공망 제압을 위험없이 한다는 것이 가장 중요한 가치이다. 적 방공망을 완전히 제압했다면 폭탄을 배달하는 수단으로 FA-50이나 F-16과 같은 훨씬 저렴한 플랫폼이 즐비하다. 방공망이 완전히 제압된 상황이라면 전술기로 멍텅구리 폭탄을 떨어뜨리거나 기관포로 기총소사를 하면 되지 굳이 비싼 순항무기를 도입할 필요가 무엇인가? 미사일을 중시하거나 중시하지 않는 게 중요한 것이 아니라, '''예상 적군의 주요 방공망 마비에 필요한 충분한 수량의 미사일을 갖는 것'''이 가장 중요하다. 유연성등 다른 이유로 거기에 몇 발을 추가하는 것은 상관없으나, '''주적의 방공망에 대한 정보 없이 미사일 중시 전략 같은 이야기를 할 이유가 없다.'''
다만 탄도탄/순항미사일에는 인간이 탑승하지 않는데 비해 스텔스기에는 인간이 탑승해야한다. 당연히 탄도탄이나 순항미사일이 스텔스기보다 훨씬 더 위험한 상황에서 투입될 수 있다. 마지막으로 스텔스기에서 JDAM 등을 이용해 공격했을 때에는 공격 직후 스텔스기 자체의 센서를 이용해 적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한 후 피해평가를 할 수 있으나 탄도탄, 순항미사일은 위성이나 정찰기 등 다른 플랫폼을 이용해야 적들의 피해상황을 파악할 수 있으며 피해평가 또한 가능하다. 즉 탄도탄이나 순항미사일을 이용한 공격은 스텔스기보다 피해평가가 늦어지는 경우가 많아질 수밖에 없으며 당연히 지휘부의 재공격 결심 등 차후의 상황 판단도 늦어질 가능성이 높아진다. 당연히 시간이 갈수록 적들도 대비를 더욱 철저히 할 것임이 불 보듯 뻔하다.
전장에서는 탄도탄/순항미사일만 쓰거나 스텔스기만 사용하는 것이 아니라 둘 다 상황에 따라 복합적으로 사용해야한다. 예를 들어 일정 수준의 방공망을 갖춘 적과 싸워야한다면 다짜고짜 유인 스텔스기를 밀어넣는 것이 아니라 초기에는 어느 정도 요격되어도 상관없는 탄도탄/순항미사일을 이용해 적 지휘통제시설, 통신시설, 방공관제시설, 비행장 등 주요 시설을 공격하여 적들의 순간적인 마비를 유발한다. 물론 적도 일정 규모 이상의 상식적인 국가라면 당연히 추가방어, 복구대책, 대체장비 확보 등을 준비해놓았을 것임이 분명하다. 최강의 미국도 여러 전쟁을 거치면서 순항미사일만으로 상대 국가의 지휘체계나 방공망을 완벽히 붕괴시키지는 못했다.
국가 단위의 마비를 단기간이나마 유발해놓고 스텔스기를 동원하여 JDAM 등 탄도탄이나 순항미사일보다 월등히 싼 수단으로 지속적인 공격을 가하는 것이다. 물론 이러한 임무는 비스텔스기로도 할 수 있으나 F-35 수준의 스텔스기라면 비스텔스기들보다 더욱 안전한 환경에서 비스텔스기들보다 훨씬 적은 숫자의 전력[16]을 동원해 공격을 가할 수 있다. 물론 최종적으로는 비스텔스기들도 이후 상황에 따라 역시 작전에 투입될 것이다. 다만 조밀한 저고도 방공망에 비해 방공망의 현대화는 미비하며 핵 위험이 존재하는 북한을 상대한다면 개전 초기에도 투입 지역의 방공망 수준에 따라 스텔스기, 비스텔스기가 먼저 투입될 수 있을 것이다. 또한 전시에 북한의 핵 관련 시설이나 고정 사일로 등은 대부분 후방에 위치해 거리상 스텔스기들이 직접 진입하기보다는 현무2나 타우러스에 우선적으로 공격받을 가능성이 높다.

5. 관련 문서


[1] 한국 어디에서든지 중국 베이징을 타격할 수 있는 사거리이니, 특히 고정된 중국군 지휘소나 해군 모항, 공군 기지가 파괴될 수도 있으니 중국 입장에선 위험하다. 핵 보유국이며 ICBM 전력을 증강하는 중이면서 동북아 안전 위협 발언은 개소리 이하도 아니지만 이 미사일의 개발이 가장 불편한 나라가 중국이라는 걸 방증한 것이다. 토마호크급 순항 미사일은 현대 방공망에 전혀 만만한 무기가 아니며 그 광대한 국토 때문에 방공망의 밀도가 낮은 것이 고민인 중국에게 자칫하면 적대할 수 있는 이웃 국가가 순항 미사일을 구축함, 잠수함의 다양한 플랫폼으로 대량 배치한다는 건 결코 무시할 수 없는 일이기 때문이다.[2] 이렇게 여러 사람을 혼란스럽게 만든 삽질에 한 삽을 떠넣은 사람 중에는 모 유력 시사월간지의 부장급 기자로서 군사 관련 이슈를 종종 다루는 L모 기자도 있었다.[3] 아마 이때 이후엔 이 함선들엔 사거리가 2~3배 긴 B/C형이 배치됐거나 그렇게 되리라 추정 되었으며. 실제로 실사격에서 1000km급 함대지 순항 미사일이 발사되며 사실로 확인 되었다. 다만 1500km급은 함/잠대지 버전이 있는지는 불명.[4] 사거리 1,500km 돌핀급 잠수함의 650mm 어뢰 발사관에서 발사되는 크루즈 미사일.[5] 공개된 외형 사진(문서 최상단 이미지 참조)는 상하로 눌려있는 사진으로 실제 비율과 일치하지 않는다. 실제로는 노즈콘이 반구형인 토마호크와는 달리 넓은 원추형이다.[6] 참고로 왜 수면에서 90도 수직으로 나오지 않고 45도 정도의 사선을 그리며 미사일이 나오는 이유는 잠수함 자체의 수직 VLS가 아니라 어뢰 발사관을 통해 미사일이 사출되는 시스템을 사용하기 때문으로 추측된다. 참고로 미국의 잠수함 발사형 토마호크 순항미사일도 자체적인 수직 VLS 발사관을 갖추기 전에는 어뢰발사관을 통해 미사일을 물 밖으로 사출하는 방식을 사용했다.[7] 911의 차축을 더 늘린 것으로 보인다.[8] 현재는 트럭형 발사대와 개량형 발사대 두 종류 모두 운용 중이며 이전의 목업 부분은 목업이 아닌 훈련용 탄을 장전하고 퍼레이드에 나온 것이다.[9] 2013년 당시 유도탄 사령부(현 미사일사령부의 전신)는 일반 명칭이 아닌 통상 명칭으로 부대가 표시될 정도로 보안이 강력한 부대였기에 위장용 5군단 마크를 단 채 국군의 날 행사에 참여했다[10] 미사일 공허중량 1,000kg, 순항 시작 시의 중량은 1,280kg(지상/해상 발사 순항 미사일들은 초기 가속을 위한 부스터가 붙으므로 발사 시 중량은 이보다 더 무거울 것이다), 연료 탑재량은 270kg에 엔진의 비연료 소모량은 0.8lbmf/lbf/hr(해면고도 기준), 엔진 추력은 해면고도 기준 800lbf다.[11] M-1992 23mm 자주 대공포, Zu-23 23mm 견인 대공포, M-1993 37mm 대공포(중국 55식), M-1992 37mm 자주 대공포, 2연장 S-68 57mm 자동 기관포, ZSU-57-2 57mm 자주 대공포(M-1985) 250대, S-60 57mm 대공포(중국 59식), M-1939 85mm 대공포(구 소련 KS-12), KS-19 100mm 대공포(구 소련), 59식 100mm 대공포(중국제), ZSU-23-4 쉴카 23mm 자주 대공포 100대(구 소련), ZPU 14.5mm 고사 기관총(구 소련, 중국제 58식)[12] 완전히 보여주기식 훈련인데 어설프기 그지없다. 쓸데없이 재주넘듯 구르는가 하면 사격하는데 겨우 50미터도 안 되는 표적지조차 제대로 맞히지 못한다. 수류탄 등으로 폭파시키는 장면도 나오는데 수류탄을 던지는 씬과 터지는 씬이 매치가 되지를 않는 것으로 볼 때 수류탄은 모의탄이고 따로 폭약을 터뜨린 것으로 보인다.[13] 이것은 미국의 유명한 순항미사일 토마호크도 마찬가지. 참고로 토마호크는 요코스카 기지에 배치되어 있어서 북한과 전면전 발생시 평양까지 최소 100분이 소요된다.[14] 물론 단순 탐지와 탐지-추적-요격은 난도가 엄청나게 다른 문제들이다.[15] 특히 현무 2시리즈처럼 '''MD돌파 체계'''를 탑재하는 순간 저렴함은 이미 물 건너간 거다. 토폴-M이 왜 비싼 몸값을 자랑하는지 생각해 보자.[16] 스텔스기들은 비스텔스기들보다 전자전기 등 지원기를 보다 적게 필요로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