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330 MRTT
1. 개요
A330 MRTT (MultiRole-Tanker/Transporter)
에어버스 사에서 여객기 A330-200을 기반으로 제작한 공군 공중급유기 및 정부 전용 수송기.
현재 호주, 영국, 프랑스,네덜란드,싱가포르, 아랍 에미리트, 사우디아라비아, 대한민국에서 운용하고 있다.
2. 제원
3. 국가별 도입
2019년 7월 말 기준. 영국/호주/한국/나토 물량에는 대공미사일 생존 장치 DIRCM(지향성 적외선 방해장비) 장착.
3.1. [image] 대한민국 공군 KC-330 시그너스(Cygnus)
KC-330 시그너스(Cygnus)는 A330 MRTT의 대한민국 공군 사양이다.
2015년 6월 30일, 대한민국 공군 공중급유기 도입사업인 KC-X#s-2 사업에서 도입 기종으로 최종 선정되었으며, 2019년까지 총 4대의 항공기가 도입되었다. 현재 4대 모두 제5공중기동비행단 261공중급유비행대대에 배속되었다. 기종 별명은 백조자리를 뜻하는 시그너스로서 피스아이, 슬램이글과 같이 공군 인트라넷 투표를 통해 선정되었다.
공군은 명칭을 선정하기 위해 공군 장병을 대상으로 2018년 11월 공모를 진행했다. 총 1860명의 장병이 공모에 참여했고 설문조사와 심의를 거쳐 2019년 1월 명칭을 최종 결정했다. '시그너스'(Cygnus)는 백조자리를 의미한다.
여담으로 2021년 2월 25일 썰왕썰래를 진행하는 '개복어 유튜브 메이플 덕분에 휴가 5박6일 받은 썰'에서, 해당 공모전 수상자가 등판하여 본인이 제안한 '시그너스' (Cygnus)는 백조자리가 아닌 '''메이플스토리 NPC인 시그너스 여제'''에서 따온 명칭이며, 백조자리는 그냥 공모전에 내기 위해 갖다붙인 것임을 확인하였다. 사실 이전에도 여러경로로 시그너스가 메이플에서 따온 것이라는 건 암암리에 퍼져서 알 만한 사람들은 다들 알고 있던 진실이었으나 이렇게 확인 사살을 해주었다.
대한민국 공군 기체의 사양은 기본적으로 다른 운용국들의 사양과 대동소이하나, 날개에 장착되는 드로그 급유포드와 기수 상단에 있는 자체 급유 모듈이 없는 것이 시그너스만의 특징이다. 하지만 시그너스 4호기의 경우, 이례적으로 드로그 급유 포드가 같이 설치되었는데, 이는 대한민국 해군의 경항모 건조확정에 따른 F-35B의 도입을 대비한 것이다.
2019년 12월, 마지막 기체인 19-004 기체가 수락검사를 통과하면서 대한민국 공군의 자산이 되었다. KC-X#s-2사업이 성공적으로 종료된 것이다.
KC-330의 도입으로 1997년 외환 위기 이후 미루어진 대한민국 공군의 숙원이 이루어졌다. 후보 기종이었던 A330 MRTT가 보잉의 KC-46보다 탑재량이나 이륙중량 등의 성능도 앞섰다. KC-46의 계속되는 개발 지연으로 인한 납기일 지연 및 납품가격 상승도 A330 MRTT 선정에 큰 역할을 했다. 엔진은 롤스로이스 Trent 772B로 대당 2,000억 원 정도다. 2010년대 FFX 2차, 3차 사업, 공중급유기 사업 등에서 롤스로이스 엔진이 채택된 바 있다. 우리나라에서 운용하는 A330 계통에서 처음 쓰이는 롤스로이스제이다. 대한항공과 아시아나항공이 쓰는 A330의 엔진인 PW4170이 군용 사용 인증을 통과하지 못한 배경도 있다. 이 기체가 도입되면서 대한항공에서 임차한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 B747-400을 제외한, 국군에서 직도입한 항공기 중 가장 큰 기체가 되었다. 이전까지 대한민국 국군에서 공식적으로 가장 큰 항공기는 C-130J-30이었다.
시그너스 도입과 관련된 자세한 내용은 KC-X 문서를 참고.
2020년 5월 30일 대한민국 대통령 전용기에 대한 한 언론 보도에 따르면 1호기는 공중급유에 문제가 있다고 한다.# 그래서 이걸 대통령전용기 혹은 공군 2호기로 개조해야 한다는 말도 있다. 하지만 정말로 공중급유에 문제가 있다면 심각한 문제인데, 이걸 언급한 기자가 박수찬 한 명뿐이고, 기사에도 지나가듯 한 줄로 덧붙인 것뿐이라 사실 여부는 알 길이 없다.[3]
2020년 6월 25일에는 1호기 [4] 가 6.25 전사자의 유해를 송환하는 데 사용되었다. 이는 시그너스의 첫 해외 임무이기도 하다. 국방뉴스 영상
이후 6월 30일 아크부대 17진이 방역이 완료된 1호기를 타고 해외파병부대 최초로 시그너스를 활용해 진교대를 할 예정이라고 한다. 이후 교대한 16진은 UAE 아부다비 국제공항에서 7월 3일에 시그너스를 타고 귀국할 예정이라고 한다.국방뉴스 영상,유용원TV영상
7월 23일, 의료자원이 빈약한 이라크의 코로나19 상황이 점차 악화되자 두 대의 공중급유기를 투입, 290여명의 교민과 현지 근로자 이송 임무를 위해 무박 2일간 임무를 수행했다. KC330의 재외국민 이송 임무는 이번이 처음이다.연합뉴스 이건으로 바그다드까지 논스톱 운항이 가능한 A330 MRTT를 도입한 효과를 톡특히 봤다는 평가를 받고있다. 참고로 이때 여객기처럼 인천국제공항 탑승교 사용이 가능한 것이 확인되었다.[5]
2020년 10월 서욱 신임 대한민국 국방부장관이 공군 공중급유기를 타고 미국 워싱턴 D.C.에서 열리는 한미 안보협의회(SCM)에 참석했다. 코로나 사태로 항공편 제약 등을 고려한 조치라고 한다.(이렇게 격리되어서 갔다 오면 방역수칙에서 일정 부분 면제를 받을 수 있는 점을 참고한 것 같다.) 국방부장관이 민항기가 아닌 공중급유기를 타고 출장을 갔다오는건 최초라고 한다.[6] 정부 전용기로 사용하고 있는 영국과 비슷하게 운용된 사례라고 볼 수 있을 듯 하지만 현재 북한과 대치하고 있는 한국으로서는 영국과는 상황이 다르기 때문에 유사시에는 1기만 빠져도 제공권 장악에 악영향을 줄 수 있기에 문제가 될 수 있다. 그러나 이 주장은 국방부 장관 명의의 이용이라는 점을 제외하면 이전에 KC-330을 이용한 모든 작업에 정면으로 배치되는 것이어서 모순점이 있다고 주장하나 정말 필요해서 잠시 빠지는 것과 별 필요 없는 일에 쓸데없이 동원한 것은 엄연히 차이가 있다는 걸 억지로 무시하고 옹호하기 위해 무리수를 둔 주장일 뿐이다.
4. 상세
A330 MRTT는 기본적으로 툴루즈에 있는 에어버스 공장에서 A330-200 사양으로 제작되어, 스페인 마드리드에 있는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 헤타페 공장으로 보내져 A330 MRTT사양으로 개조된 후 출고된다. 기본적으로 공중급유에 필요한 붐 장치,공중급유 오퍼레이터 관련 시스템이 탑재되며 추가적인 안테나와 기만장치 장착이 이루어진 후 출고된다.
영국 공군은 프로브 급유기만 장착하고, 호주 공군은 프로브식과 붐 급유장비를 모두 장착한다. 이는 영국과 호주가 도입하는 기존의 전투기와 F-35의 차이 때문이다. 영국은 프로브 급유를 사용하는 유로파이터 타이푼과 F-35'''B'''를 운용하지만, 호주는 프로브 급유를 하는 F/A-18과 붐 급유를 하는 공군형 F-35'''A'''를 한꺼번에 운용한다.[7]
화물이나 인력의 전략 수송임무가 가능하다. 옵션에 따라 화물 운송용 팔레트까지 갖추어 각종 병참 임무 혹은 인원 수송 등의 일반 항공 수송 소요에 투입될 수 있다. 이는 호주 공군이 미국제가 아니라 해당 기종을 선택하는데 중요한 요소가 되었다. 보잉 KC-767보다 A330의 동체가 더 굵고 길이도 더 길어 적재량이 많다. 원 모델인 PAX(여객기) A330은 표준 좌석배치열이 2-4-2고 767은 2-3-2다.
다목적 운용능력은 여객기 개조 공중급유기들이 일반적으로 보유하는 성능이다. 기체 안정을 위해서 특정 부위-동체 하부 정중앙에만 연료탱크를 설치할 수 있고, 유휴 공간이 남기 마련이다. 민항기 시설을 철거할 이유도 없으므로 기본형도 다목적성을 띌 수 있는 것이다. 하지만 공중급유 임무가 수송 임무보다 우선도가 높다.[8] 운용 댓수도 적어 다급하지 않다면 수송기 활용은 드물게 된다. A330은 767보다 대형기라 이착륙조건과 운용공항에 제약이 있다. 군용 수송기는 열악한 환경의 활주로에서도 뜨고 내릴 수 있어야 하며 단거리 이착륙 능력(STOL)이 필수인데, A330 MRTT는 이 능력을 갖추지 못했다. 비싼 카고형 도입보다는 수송기를 따로 운용하는 편이 비용이 낮을 수 있는 것이다. 여객기 기반은 RORO(roll on roll off)가 가능한 램프도어가 없어, 짐을 싣을 때 리프트가 필수다. 결국 국적항공사의 규모가 작아 동원할 민간 기체가 적고, 안보 상황이 느슨해 급유기가 유휴할 때가 많은 나라에서나 다목적 기능 활용도가 높을 것이다. 이러한 한계에도 파병, 교민 소개, 긴급 수송[9] 등 유연한 활용성을 가진다는 점은 무시할 수 없다.
영국 왕립 공군에서는 보이저 14대 중 한 대를 영국 왕실과 정부의 전용기로 개조했다. 평시에는 지도자나 왕실이 외교 순방시 전용기로 쓰고 유휴시에 군사 임무에 투입된다. 데이비드 캐머런 총리가 나토의 바르샤바 회담 참석 때 사용한 적이 있다. 이 사양은 에어버스 디펜스 앤 스페이스에서 제공하고 있는 카탈로그에도 있다. 영국 사양은 이코노미 석 291석 대신 비즈니스석 58석과 이코노미석 100석으로 채웠다.
영국은 에어탱커 컨소시엄을 통해 27년간 장기 리스를 보낸다. 에어탱커 소속 A330 MRTT 중 10대는 영국 공군이 사용 중이고 나머지 4대 중 1대는 콘도르 항공에, 2대는 제트투컴 항공에 리스되었고 나머지 1대는 영국 공군 예비용으로 대기 중이다. VIP 수송이나 리스에 6대나 배정했다. 분쟁시를 대비해 충분한 수량을 확보하면서도, 운용비를 줄이려 많이 노력한 모습이다. 군용으로 차출된 보이저들은 AVOD가 없는 영국 공군식 인테리어를 장착하지만, 민간항공사가 운영하다 전시에 징발되는 4대는 민간항공사의 인테리어를 적용한다.
프랑스 공군은 KC-135FR와 공군이 보유 중인 여객수송기인 A342, A310을 한꺼번에 대체할 예정이다. ''''Phoenix''''라 명명됐으며 베이스 모델은 A330-200으로 총 15대이다. 1번기는 2018년 인도되었으며 2019년부터 1기가 인도되며 이후 매년 2기씩 프랑스 공군에 인도될 예정이다. 13-15번기는 2025년에서 2030년까지 인도될 예정. 상부에 화물용 도어가 추가되고 대략 110톤의 항공유를 싣고 이륙할 수 있다.
그밖에 스페인, 카타르, 벨기에, 네덜란드가 협상이 진행 중이거나 확정됐다. 네덜란드는 노르웨이, 폴란드 공군이 공동으로 관리를 할 예정이다. 그리고 2015년 12월 분으로 독일도 합류했다. 2대 확정 구매에 8대 옵션을 구매했다. 명의는 유럽방위청(European Defense Agency)이다.#
호주는 2015년 7월 1일에 2대의 KC-30A를 추가 주문했다. 민항사인 콴타스 항공에서 운용했던 2008년식 A330-200을 구입해서 헤타페 공장으로 보내서 개조를 받게 되고 2018년에 수령받을 예정이다.[10]
싱가포르 공군은 업그레이드 사양으로 도입한다. 정식 명칭은 '''New Standard A330 MRTT'''로 2016년 9월 30일 첫 비행을 마쳤다.# 플라잉 붐 급유봉을 자동급유 모드가 들어간 플라잉 붐 급유봉으로 바꾼다. ELINT나 COMINT 임무도 부여된 정찰기로도 쓰인다. 싱가포르는 공군 규모가 작고 공역도 좁아 공중급유기가 규칙적인 비행임무를 맡기에 적당할 것이다.
인도는 2010년에 선정했지만 높은 비용으로 중단되었다. 이후 두 번째로 도입 사업을 벌였으나 지지부진하여 또 취소되었다.
5. 그 외 파생형
- Voyager KC2: 영국군 사양. 양날개에 프로브&드로그 호스만 달린다.
- Voyager KC3: 영국군 사양이나 KC2와는 다르게 동체 하부에는 FRU라는 프로브&드로그 호스를 달았다. 일반적인 프로브&드로그 호스의 급유속도인 분당 420 미국 갤런보다 빠른 분당 600 미국 갤런의 속도로 주입할 수 있다.
- KC-30A: 호주군 사양. 양날개에는 프로브&드로그 호스를, 동체 하부에 ARBS라는 플라잉 붐을 달린다.
- KC-45A: 미 공군이 노후화된 KC-135 170여대를 대체할 목적으로 진행한 KC-X 사업에 노스롭 그루먼과 합작해서 제안한 기체. 미 공군의 최종 선택을 받았으나, 입찰에서 탈락한 보잉의 항의로 취소됐다. 하지만 2019년에 이번에는 록히드 마틴과 손을 잡고 다시금 미 공군급유기 납품을 추진하기 위해 문을 두드리고 있는 것을 보면 아직 포기하지 않은 모습이다.관련기사
6. 기타
2012년,에어버스 밀리터리 소속 A330 MRTT의 급유봉이 스페인 상공에서 떨어져나가 분실된 적이 있다. #
7. 둘러보기
8. 참고 링크
[1] 2019년 8월, 공군에 정식으로 인도된 후 개조를 위해 공군 인력을 태우고 김해를 출발하여 스페인으로 잠시 복귀하였다. 이로 인해 3호기는 대한민국 공군 역사상 최초로 자력 비행을 통해 유럽 땅을 밟은 한국 군용기가 되었다. 8월 12일 스페인 헤타페 기지에 착륙하는 모습 이후 2019년 10월, 개조를 받고 복귀하였다[2] 4호기에 한해 붐과 드로그 포드를 모두 운용한다. 대한민국의 경항모 사업과 관련해 F-35B의 도입을 염두에 뒀기 때문.[3] 다른 결함 사태를 찾아보려 해도 과거 급유봉이 떨어져 나간 사건 뒤로는 크게 문제를 일으킨 적이 없다.[4] 실제로는 1호기가 임무를 수행했고 1호기 착륙 후 2호기로 유해를 옮겨서 기념행사에 2호기가 참가하는 식으로 구성되었다. 6.25 70주년 기념행사에서 시그너스는 빔프로젝터 배경이자 행사장 뒷배경 역할을 겸했는데 기념행사를 위해 일부러 유해를 2호기로 옮겼다고 조선일보의 기자가 비난 기사를 내자 공군 측에서는 1호기는 비행 후 점검(BPO)은 물론이고 미국을 다녀왔기 때문에 코로나 19 방역 지침에 따라 방역을 해야 해서 행사에는 2호기를 참가시켰다고 응수했다. 코로나 정국 이후 공군 KC-330이 이라크 교민 호송 등을 이유로 해외에 많이 돌아다녔기 때문에 필요한 일이기는 했다. 반대로 이야기하면 코로나가 없고 서울공항이 아닌 해당 항공기의 주둔지인 김해국제공항에서 6.25 70주년 행사가 이루어졌다면 BPO를 하고도 충분한 시간적 여유가 있기 때문에 1호기에서 내리는 퍼포먼스를 보일 수도 있었다는 이야기이다.[5] 뭐 이건 당연한 것이 베이스가 현역 여객기인 A330이다. 거기에 피스아이처럼 걸리적거릴 구조물도 없으니 더욱더[6] 다만 이에 대한 비판도 존재한다. 공중 작전시간이 짧아서 절실히 구매를 호소했으나 정작 오랜 시간 출장을 위해 뺐어야 하냐는 의문. 정부 간 업무 연락에 고위 공직자가 가는데 민항기를 타도 격리 면제 등 실무적 협력이 가능했다는 것이 비판적 입장의 주장이다.[7] 하지만 영국 공군은 붐 급유를 받는 C-17도 운용하고, A330 MRTT 자체가 공중 급유를 받을 땐 붐 급유로 받으며 E-3도 기본형은 붐 급유이다.(영국 공군 소속 E-3는 별도의 프로브를 달아서 운용 중) 따라서 다른 서방의 급유기들과는 달리 영국의 A330 MRTT는 서로 급유가 불가능하고, 자국의 전략 수송기에도 급유를 못해주는 점은 당국의 실책으로 지적받고 있다. 당장 영국 스스로부터 본토에서 포클랜드까지 발칸 폭격기를 왕복 폭격 시키기 위해 여러대의 급유기가 서로 급유해가며 폭격기를 지원한 경험이 있고, 영국 본토에서 이륙한 미 공군 F-111이 비슷하게 급유기 여러 대의 릴레이 지원을 받아가며 유럽 대륙을 돌아 지중해를 건너 리비아를 폭격한 전적이 있다. 당시 정치적 문제로 서유럽 대륙 국가들이 미국 폭격 편대에 영공 통과 허가를 내주지 않았다. 이렇듯 장거리 작전에서 급유기들끼리 급유는 흔하다.[8] 같은 이유로 인해 대통령전용기를 직접 구매해서 도입하되 현 전용기보다 수수하게 꾸며 1대당 비용을 줄여서 2대로 도입하자고 주장하는 측의 입장이기도 하다. 평시에는 대통령전용기로 쓰지만 유사시에는 교민 소개 및 긴급 수송을 목적으로 대통령전용기를 동원하자는 것을 염두한 주장일 가능성이 크다. 공중급유기는 국방이 우선이며, 전염병 창궐 때에는 대통령은 국내에 남아있을 가능성이 더 커서 대통령전용기를 동원하는 게 급유기를 동원하는 것보다는 더 수월할 것이기도 하고.[9] 실제로 COVID-19 사태가 발생했을 때 프랑스 공군 소속의 A330 MRTT가 환자 긴급 수송 임무를 담당하기도 하였다. 기체 내부에 침상과 생명유지장치, 그리고 산소공급장치를 설치하여 환자를 싣고 갈 수 있도록 했다. 한국에서도 2020년 7월 23일, 이라크 파견 근로자와 교민을 수송하기 위해 마스크와 함께 기체 2대를 보냈다[10] A39-006은 민항사에서 운용하던 시절 그대로 이코노미 클래스에 AVOD가 들어가 있다.# 또한 A39-007은 VIP 사양으로 개수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