Kord(소녀전선)
1. 소개
연쇄분열 이벤트에서 등장하는 러시아 출신 5성 기관총.안녕하세요 지휘관님, Kord가 신고합니다. 그나저나... 여기 좀 덥지 않나요?
실총부터가 서방을 대표하는 중기관총인 M2 와 마찬가지로 중기관총답게 크고 아름답다 보니[2] 일러스트 상에서도 총이 큼지막하게 그려졌고 SD 상에서는 그간의 대물저격총들을 능가하는 엄청난 길이와 크기를 자랑한다.
2. 설정
거절을 잘 못 해 무리한 부탁도 쉽게 받아 주고 사소한 실수도 잊지 못해 스트레스를 많이 받는다. 평소에는 웃으면서 꾹 참지만, 적을 만나면 그때까지 쌓였던 스트레스를 모조리 발산해 버린다.
3. 성능
3.1. 능력치
기본 화력이 무려 109로, 개조까지 포함해서 MG 최고 화력을 갱신했다. 다만 장탄수가 9발로 약간 적은 편이고, 기본 명중은 신규 5성 MG 치고는 낮은 편이다.
3.2. 스킬
ON OFF로 전환할 수 있는 패시브 스킬이다. 관통 모드에서는 화력과 장갑관통력이 감소하는 대신 모든 평타가 관통사격이 되고, 강타 모드에서는 화력과 명중이 증가한다. 때문에 이 인형은 C-MS처럼 인형 정보 화면에서 스킬 자동 발동을 꺼놔야 한다. 관통사격보다 화력 증가가 필요할 때는 전투 중에 직접 스킬을 발동시키면 된다.
대대로 소녀전선에서 관통사격은 똥망 스킬로 저평가받아왔으나[3] Kord의 관통사격은 다르다. 전투가 시작하자마자 관통사격이 발동되며, 화력과 사속이 뛰어난 기관총에서 발동되는 관통사격은 멀리서 몰려오는 적을 섬멸하는 강력한 스킬이다. 특히 적 후열의 강력한 딜러들을 쓸어버리는 데 최적화된 인형. 일반적으로 후열 딜러들은 체력이 적기 때문에 화력 관통력이 감소되었어도 문제가 되지 않는다. 공습요정의 공중폭격, M2 박격포의 화력지원을 받으면 더 빠르게 적 후열 딜러들을 쓸어버릴 수 있다.
다만 기본 명중률이 상당히 낮은 데다가 관통사격 모드는 명중 증가가 없기 때문에 적의 회피력에 따라 딜량이 급감할 수 있으므로[4] 권총과 요정의 명중 버프를 받는 것이 중요하다.
또한 선쿨이 없기 때문에 수동 스킬을 켜놓지 않으면 교전을 개시하자마자 강타 모드로 변경되어 버린다는 점도 주의해야 한다.[5]
3.3. 평가
출시 초기엔 다른 병종의 관통 스킬이 워낙 안좋기로 악명 높았고 관통 모드 자체에 관통력 50%와 화력이 30% 떨어지는 페널티가 있기 때문에 안 좋을 거라 생각했었으나 실험을 거듭한 결과 RF과는 다르게 물량 처리 능력이 우수하다는 점이 밝혀져 좋은 스킬로 판명났다.
Kord가 보유한 두가지 모드 중, 강타 모드는 다른 화력 자버프와 다르지 않으나 관통 모드는 평타에 관통사격 판정을 부여하는데 여기에 사속 의존도가 낮은 기관총이라 적을 광역으로 쓸어버리는 모습을 심심찮게 볼 수 있으며 스킬 구조도 C-MS처럼 온/오프 형식인 만큼 상황에 맞게 사용할 수 있다. 때문에 Kord는 회피가 낮고 이속이 느리고 물량이 많은 적을 잡는데 아주 특화되어 있다.
단점을 보자면 관통 모드에선 화력과 관통이 감소하는데다 인형의 기본 명중 능력치가 좀 낮아[6] 높은 회피나 장갑 수치를 가진 적에겐 약해지는데, 이런 상황을 충족하는 상황에서는 상당히 존재감이 없어진다. 대표적으로 야간전이나 고회피 적들이 대거 나오는 물량전 등이 있다.
설령 강타 모드로 바꿔서 써먹어도 명중은 다른 기관총에 비해 특출나지 않은 데다 화력 증가치도 20%에 그치기 때문에 다른 기관총을 사용하는 게 나은 편. 그래도 스킬을 발동해야 화력이 나오는 다른 기관총들과는 달리 높은 기본 화력에 패시브로 항상 증가하는 형태이기 때문에, 타 기관총의 스킬이 쿨타임일 때 전투가 종료되는 경우 이쪽이 유리하다. 점차 신규 출시되는 기관총들이 대부분 2탄창 스킬을 갖고 나오는 메타 속에서, 뛰어난 스펙에 오랜만에 1탄창 패시브 스킬을 갖고 나온 것 하나 만으로도 충분히 단기전/장기전 모두에 적절히 대응할 수 있는 좋은 인형이다. 자료추출에서도 우월한 기본스탯+패시브 화력 20%증가로 입지가 공고하다.
이벤트 기용 역사를 보자면 우선 영광의 날 이벤트에서 느리게 다가오는 사념체들에게 매우 효과적으로 사용되었다. 편극광 이벤트에서는 관통사격 속성이 랭킹전 비경수위에서 정규군의 30만 강적제대를 상대하는 데 적합하다는 게 밝혀져서 M1895 CB와 함께 탱크버스터 제대로 기용되었다. 이는 Kord가 가진 관통사격의 특징인 엄청나게 긴 사거리 덕인데, 다른 인형들은 후열 끄트머리에 자리잡은 탱크(티폰)를 손도 댈 수 없지만 Kord의 타격만은 전열을 훑고 화면 끝까지 나아가며 데미지를 줄 수 있었기 때문. 일종의 눈먼 총알에 의지하는 전법이라 많은 재시도가 필요하지만 탱크가 첫 포격도 하기 전에 무력화시키는 일은 Kord 없이는 절대 불가능했기에 일약 필수 인형으로 떠올랐다. 이중난수 이벤트 랭킹전에서도 히든2에 붙박이 지휘부 수비 제대에 기용되었다.
4. 작중 행적
연쇄분열에서 안티 레인 소대를 지원하는 지휘관 휘하의 그리폰 소속 정찰대 중 한 명으로 등장한다. 발전소가 파괴된 이후의 상황을 M4에게 보고했으며, M4가 앞으로도 맡은 바 임무를 수행해달라는 말만 하고 통신을 끊자 쌀쌀맞은 아가씨라 평하며 나쁜 인상을 준 것이 아닌가 염려한다. 이후 몰려오는 감염자들을 정리하고 난 뒤 지휘관에게서 SSG3000의 제대와 합류하라는 지시를 받던 중 갑자기 통신이 끊겨버리고 어떤 형체가 자신에게 다가오는 것을 확인한다.나도 참... 또 너덜너덜하게 만들어버렸네. 요즘 스트레스가 너무 많이 쌓였나? 전투 말고도 스트레스를 해소할 방법을 찾아야겠는걸...
형체도 신호도 제대로 감지되지 않아서 경계를 하다가 상대방이 계속 다가오자 다리를 쏴 제압하려 했지만 이미 마인드맵이 해킹당한 상황이었고 결국 맥없이 쓰러진다. 그나마 니토가 공격하려는 의도로 접근한 것은 아니어서 파괴당하지는 않았고, 이후 마찬가지로 탈린에서 임무를 수행하던 404 소대에게 발견되어 지휘관에게 넘겨진다.
5. 스킨
5.1. 2020 할로윈 '이클립스 노트' - 사일런트 댄서 [애니메이션]
모티브는 사일런트 힐 시리즈의 간호사 크리처.'''더 이상 앞으로 가지 마세요, 지휘관님. 지금 당신은 혼자이고, 거기에 신은 없어요.'''
6. 대사
7. 여담
- 작중에서 서방을 대표하는 M2HB 다음으로 등장한 동구권제 50구경[8] 기관총이다. 소련제 12.7x108 mm 탄을 쓰는 자동화기라면 이미 6P62가 있지만, 6P62은 자동소총이고 이쪽은 중기관총이라는 차이가 있다. 그 외에도 탄환은 다르나 같은 50구경 자동화기인 ASh-12.7가 있지만 이쪽도 6P62와 마찬가지로 AR로 등장. 그 외에도 같은 탄환을 쓰는 저격소총으로 KSVK, OTs-44가 있다. 헝가리 출신의 게파드 M1 또한 동일한 12.7x108 mm 탄을 사용한다. 이외에도 일러스트에서 표현된 총신이 쫙 빠진 형태와 머즐 브레이크, 조준경을 가지고 있어 라이플로 착각한 유저들도 있었다.
- 성능과는 별개로 발할라 전역에서 선보인 세이 아사기리 파밍 전역[10] 과 유사해 많은 유저을 고통스럽게 했다. 해당 맵에서 Kord를 드랍하는 몹은 세 마리지만 작능 16만을 자랑하는 스매셔 두 마리가 섞여있어 손실 없이 파밍할 생각이라면 한마리만 잡은 뒤 퇴각을 반복해야 하며, 공수요정을 이용하여 인질구출까지 실행하여 S등급 전투 성공보상까지 노리는 루트도 존재하는데, 이 중 전자의 퇴각런을 실행할 경우 끊임없이 화면을 보며 신경을 써야 하기 때문에 파밍 과정을 코드병동이라고 불렀으며 Kord를 획득했을 경우 코드병동에서 퇴원했다고 했을 정도. 그나마 5-7EX에서 전투력 6091짜리 좀비 2마리만 잡고 퇴각하는 퇴각런이 발견되면서 습득 난이도가 내려갔다.
- 머리 모양이 아이돌 마스터 신데렐라 걸즈의 타카가키 카에데와 유사하지만 Kord는 뒷머리를 늘여서 묶은 형태가 존재하는데, 아무래도 뒷머리가 잘 보이지 않는 구도로 인해 엮이기도 했다.
- 숙소에서 침대나 소파 등 가구에 누울 때 모자를 벗는다.
8. 둘러보기
[1] XM3 일러레이다.[2] 1980mm. 거의 2m다.[3] 이는 여태까지 관통사격을 보유한 인형이 RF 병종이며, 이들의 스킬은 선쿨도 길고 조준시간도 있는 '''죽창을 겸해서 발동하는 스킬'''인 탓이 컸다. 액티브 스킬 자체는 사속 상승에 패시브로 일정 횟수의 평타마다 관통 사격을 발동하는 4식은 그럭저럭 준수한 편이며, 개조 한양조는 스킬 발동 시 평타 관통사격과 근접 진공검 스킬+미사일/수류탄 공격으로 꽤 쓸만한 편.[4] 적의 회피가 0이라면 문제가 없겠지만 요즘의 적은 장갑병도 회피를 갖기 때문에[5] 이를 역이용하여 관통 모드가 필요없는 자료추출에서는 일부러 자동 스킬을 켜놓아 시작과 동시에 강타 모드로 바꾸도록 하기도 한다. 자료추출은 대부분 3초 안에 끝나기 때문에.[6] 이는 같은 기관총 인형인 M2HB와 동일한 단점이다. 아무래도 두 총기는 명중률은 물론 자체 성능에 문제가 없지만 인게임에선 스킬을 고려하여 밸런스를 맞춘 것으로 추측된다.[7] 지면에 양각대를 놓고 총기를 지탱한 상태에서 쏘는 것. 반대로 손으로만 들고 쏘는 것은 '무의탁'이라고 한다. 군필자라면 전진무의탁 같은 용어를 통해 많이 들어봤을 것이다.[8] 단, 탄피 길이가 미세하게 차이가 있다. M2HB는 NATO 표준 탄인 12.7x99 mm NATO 탄을, Kord는 바르샤바 조약기구 표준 탄인 12.7×108 mm를 사용한다.[9] 해당 만화는 소녀전선 공식 작가인 MADCORE의 트윗으로 해당 글을 게시하기 전까지 나오지 않다가 이틀 뒤에 나왔다고 한다.[10] 해당 전역에서 세이를 드랍하는 적은 검콩과 특정 스카웃 밖에 없지만 나올 때까지 반복적인 퇴각런을 요구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