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Keyboard

 



[image]
1. 개요
2. 상세
3. Windows에서의 사용법
4. Magic Keyboard 2?
5. 참고 항목


1. 개요


Magic Keyboard
2015년 10월 14일에 기존의 Apple Wireless Keyboard를 대체하여 출시된 무선 팬터그래프 키보드.

2. 상세


기본적인 특징은 Apple Wireless Keyboard와 동일하나, 큰 변경점은 블루투스 버전이 4.2로 상향되었고, 사용 배터리가 기존의 AA 건전지가 아닌 내장형 리튬이온 전지로 바뀌었다는 점이다. 충전은 Lightning 단자로 할 수 있으며, Lightning-USB 케이블 장착 상태에서 USB를 Mac 제품군에 연결하면 배터리 충전이 되며 유선 키보드로 동작을 한다. 그래서인지 Lightning 케이블이 동봉되어 있다.
키는 뉴 MacBook나비형 매커니즘이 아니라 가위형 매커니즘을 사용하지만, 키캡 크기는 뉴 MacBook과 비슷하게 커졌다. 비판 여론이 있었던 뉴 MacBook의 키감에 비해 Magic Keyboard의 키감은 전반적으로 호평이다. 12형 MacBook이 처음 등장했을 때는 Apple이 자사 키보드의 컨셉을 바꿀 것이라는 예상이 있었는데, Magic Keyboard가 MacBook의 키보드와 완전히 같게 나오지 않은 것을 보면 Apple 역시 MacBook의 키감이 영 좋지 않다는 것을 알고 있는 것으로 보인다. 키를 칠 때 나는 소리는 기존에 Apple이 내놓은 키보드들에 비하면 적은 편이고, 가위형 스위치답게 힘주어 치지 않아도 키가 잘 입력되는 편. 그러나 가위형 MacBook Pro(2016년 이전 모델과 16형 MacBook Pro 이후의 모델)의 느낌과는 사뭇 다른 키감을 가지고 있다. Magic Keyboard를 사용하는 MacBook Pro보다는 소음도 크고, 고음의 소음을 내며 전반적으로 느낌이 부족하다.
키보드가 바닥에 착 붙어 있는 느낌을 주어 타이핑을 칠 때 안정감이 있다. 알루미늄 상판으로 이루어진 몸체는 무게가 매우 가볍고 높이 또한 얇아져서 휴대하면서 블루투스 키보드로 활용하기에 매우 좋다.
한영 키가 Caps Lock 위치에 있어서 처음 접하는 사람이나 손에 익숙하지 않으면 당황하는 경우가 있다. Caps Lock을 활성화 하려면 한영 키를 길게 누르면 활성화 된다.[1]
방향키 레이아웃이 12형 MacBook처럼 좌우키가 커졌는데 이건 그렇다 쳐도, 상하 방향키의 크기가 여전히 작다는 것은 여러 리뷰어로부터 단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맨 윗줄의 Esc 키와 펑션 키들의 높이가 다른 키들과 같은 높이로 커졌는데 이걸 줄이고 상하 방향키를 크게 변경하는 게 어땠을까 하는 지적이 있다. 짧아진 상하 방향키에 적응을 못하면 상 키를 누르려다가 계속 우측 시프트 키를 두드리고 있다는 것을 알게 된다.
헌데 애초에 미니 레이아웃에서 방향키 처리에는 이렇다 할 뾰족한 정답이 없는 것이 문제. 우측 시프트의 위치와 크기를 표준 상태로 사수한 상태에서 그 밑에 2열짜리 방향키를 스페이스바가 위치한 한 줄짜리 공간에 크기나 위치를 전혀 희생하지 않고 모두 우겨넣는 것은 물리적으로 당연히 불가능하며, 굳이 하려면 아래나 오른쪽으로 방향키가 튀어나와야만 한다. 실제로 레노버 등 일부 업체들은 그런 형태의 레이아웃을 자사의 랩탑이나 외장 키보드에 채택하였지만, Magic Keyboard와 같은 공간낭비를 최소화한 디자인에서는 이렇게 처리할 수도 없다. 물론 스페이스바 열의 면적 자체를 위아래로 조금 늘리면 빈공간이 없어지긴 하겠지만[2] 조삼모사일 뿐이다. 텐키리스 레이아웃을 채택했다면 이런 문제가 없었겠지만, 이쪽은 기계식/정전용량식 이외에는 지나치게 수요가 적다. 그 수많은 미니 키보드 중에서 속시원히 이 문제를 해결한 게 하나도 없으니 이는 미니 레이아웃 자체의 한계라고 봐야 할 것이다. 즉, 방향키를 키웠으면 그로 인해 생긴 다른 변화들이 지적받았을 확률이 높다는 얘기.[3][4]
그 외에 2010년대 키보드의 추세와 달리 백라이트가 없다는 것이 약점으로 지적되고 있다. 숫자 키패드가 없다는 것 또한 문제시될 수도 있는데, 그런 소비자는 풀사이즈 레이아웃을 가진 Magic Keyboard with Numeric Keypad를 사면 되기 때문에 큰 단점으로 지적되지는 않는다. 위에서 언급한 방향키 문제 역시 이 풀사이즈 제품을 쓰면 해결된다.
가격은 $99/₩119,000으로 기존 제품과 달리 배터리와 Lightning 케이블이 번들된 영향인지 더 비싸졌다.[5] 기존과 마찬가지로 iMac 구매 시 번들로 제공된다. 만약 맨 위의 특수키(fn1~12)가 경고음만 뜨고 작동을 하지 않는다면 자신의 Mac의 소프트웨어 버전이 OS X El Capitan 또는 OS X El Capitan 이후 macOS인지 확인하자. 베타버전이나 그 전 버전에서는 작동하지 않는다. 또한 Magic Keyboard with Numeric KeypadMagic Mouse, Magic Trackpad와는 달리 스페이스 그레이 색상을 판매하지 않는다.
Apple의 자사의 노트북 컴퓨터 라인업인 MacBook 라인업에 적용되었던 나비식 키보드가 여러 결함으로 인해 나쁜 평가를 받게 되자, Apple은 16형 MacBook Pro를 시작으로 MacBook Air, 13형 MacBook Pro에도 기존의 나비식 키보드를 대체하기 위해 Magic Keyboard를 적용하였다. MacBook Air와 MacBook Pro에 적용된 Magic Keyboard는 비슷한 매커니즘이지만 타건감이 다르며, 추후 출시될 거의 모든 MacBook 제품에도 Magic Keyboard가 적용될 것으로 보인다. 이외에도 iPad를 위한 악세서리로 Magic Keyboard가 출시되었다. Magic Keyboard(iPad) 문서 참조.

3. Windows에서의 사용법


기본적으로 Command 키가 Windows 키에 해당되고, 한/영 키는 Option 키에 해당된다.
보통은 키보드 타입 1로 설치되지만 타입 3으로 설치된 경우에는 이 방법으로 고칠 수 있다.
Fn+상하좌우 조합으로 각각 PgUp, PgDn, Home, End 키 역할을 할 수 있다. 비슷한 레이아웃을 가진 다른 미니키보드에서도 거의 유사한 방식이 사용된다.
다른 Windows 환경용 키 매핑은 이 링크를 참고하자. 단, 메뉴 키처럼 아예 없는 키들도 있으니 주의.

4. Magic Keyboard 2?


인터넷상에서는 이 키보드를 'Magic Keyboard 2'라고 부르는 사람들이 굉장히 많다. 원인은 자매 제품 성격인 블루투스 입력기기들의 이름이 'Magic Mouse 2'와 'Magic Trackpad 2'라는 것으로서, 키보드 역시 2세대이고 이름에 2가 붙을 것이라고 지레짐작하고 'Magic Keyboard 2'라고 불러 버리는 것이다. Magic Mouse와 Magic Trackpad는 같은 이름의 전작이 있었고 2세대이므로 2가 붙어 있는 것이지만 Magic Keyboard는 이번이 첫 세대이므로 2가 붙지 않는 것이다.

5. 참고 항목



[1] MacBook도 동일하다. 모하비 업데이트부터 한영 키가 Caps Lock으로 바뀌었다.[2] Matias에서 진짜로 그런 키보드를 내놓기는 했다. 이렇게.[3] 이런 문제 때문에 일부 커스텀 키보드 등에서 우측 시프트를 단독 타건시 윗쪽 방향키로, 문자영역과 조합 입력시 시프트로 동작하게 하여 문제를 회피하는 경우도 있지만, 시프트키 단독 타건 상황이 아예 없다고 단정할 수 없고 시프트를 길게 누르고 있을 때 이것이 조합키 완성을 위한 대기 상태인지 방향키를 지긋이 누르는 상황인지 애매해진다는 문제가 있어 양산 키보드에서 채택하기는 어려운 상황이다.[4] 이런 제품처럼 우측 시프트의 길이를 줄여서 빈 공간을 방향키로 채우고, 오른쪽 열은 Pg Up, Pg Down 등의 키로 채우는 방법도 있으나 우측 시프트를 자주 쓰는 사람 입장에서는 불편할 수 있다는 점이 발목을 잡는다. 시프트를 누르려고 했는데 무심코 방향키를 누른다거나, 엔터키를 누른 줄 알았는데 Pg Down 키를 누르는 등의 사태가 빈번하게 발생한다.[5] Apple Magic Mouse도 비슷한 방식으로 가격이 인상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