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agic Keyboard(iPad)

 


1. 개요
2. 상세
3. 논란
4. 기타
5. 관련 문서


1. 개요


Magic Keyboard
Apple이 2020년 3월 18일에 공개한 트랙패드 탑재 키보드 케이스.

2. 상세


본체의 후면에 위치한 Smart Connector를 통해 iPad에 연결하는 제품이다. iPad Pro(11형)(2세대), iPad Pro(12.9형)(4세대)와 동시에 발표되었다.
백라이트를 탑재한 팬터그래프 키보드다. 그리고 트랙패드가 탑재되었는데, 이는 iPadOS 13.4 버전부터 마우스 커서 및 트랙패드 Multi-Touch 제스쳐에 대한 지원이 강화됨에 발맞춘 것으로 보인다. 재질과 디자인부터 이전의 Smart Keyboard와는 차이가 있는데, 섬유로 표면을 덮어씌운 방식에서 다시 키캡이 노출된 일반적인 디자인으로 변경되었다. 또 힌지 측면에 패스스루 충전방식[1]을 지원하는 USB-C 포트가 탑재되어 있다. 그리고 플로팅 캔틸레버 디자인을 도입하여 자유롭게 각도를 조절할 수 있다. 사용시 iPad는 상단의 사진처럼 iPad를 공중에 띄워둔 느낌이 된다.

3. 논란


  • 지나치게 비싼 가격
공개 당일부터 지나치게 가격이 비싸다는 의견이 많다. 무려 11형 기준 389,000원, 12.9형 기준 449,000원이다. [2] 기존의 Smart Keyboard만 해도 비싼 가격으로 말이 많았는데 이보다도 훨씬 더 비싸졌다. 트랙패드가 새롭게 생겼고 키보드 백라이트 추가, 공학적 구조가 더 개선되었다고는 하지만 비싼 것은 사실이다. 이와 비슷한 가격에 안드로이드를 탑재한 미드레인지 급 이상의 태블릿 컴퓨터를 구매할 수 있으며 저렴한 성능의 노트북도 구매할 수 있는 수준이다.
더욱 중요한 것은 Apple 자사의 제품과의 비교이다. 449,000원부터 시작하는 8세대 iPad와 맞먹는 가격이며, 11형 iPad Pro 2세대와 Magic Keyboard를 같이 구매하면 1,418,000원으로 1,320,000원인 13인치 MacBook Air보다도 비싸다.[3] 또한 12.9 모델에 101,000원만 추가하면 무려 A13 Bionic칩이 들어가는 iPhone SE(2세대) 64GB 모델을 구입할 수 있고, 만일 하이엔드로 iPad Pro 12.9 1TB Wi-Fi + Cellular 모델 (2,149,000원)에 12.9형 Magic Keyboard를 더하면 2,598,000원이 된다.
경쟁사의 비슷한 액세서리와 비교해도 비싼 가격대의 제품인 것을 알 수 있다. 알칸타라 섬유로 마감했으며 키보드 백라이트와 트랙패드, Fn 키가 포함된 Surface Pro 7시그니쳐 타이핑 커버를 185,000원에 구매할 수 있다. 또한 갤럭시 탭 S6의 키보드 북 커버도 198,000원[4]에 구매할 수 있다. 심지어 백라이트가 들어가고 터치패드의 성능을 개선해서 호평을 받은 서피스커버 2세대는 무려 2013년에 나왔다.
두 제품 모두 제조사의 공식 액세서리이긴 하지만 비싸다는 의견이 많았는데 iPad용 Magic Keyboard의 등장으로 저렴해 보이는 효과를 얻었다.
  • 무거운 무게
그리고 무게가 11형 기준 약 600g, 12.9형 기준 약 710g 으로 지나치게 무겁다는 점도 지적되고 있다. 기존의 Smart Keyboard, Smart Keyboard Folio에 비해 거의 2배 가까이 무거워졌다. 11인치 기준으로도 iPad Pro 본체와 결합 시 1.07kg로 12형 MacBook보다 무겁고, 12.9형 기준으로 결합 시 1.36kg로 MacBook Air보다 무거운 무게를 자랑한다.[5][6] 공중에 띄운다는 컨셉으로 인해 무게중심을 잡기 위해 키보드 부분이 의도적으로 무겁게 설계된 것으로 보이는데, 가위식 매커니즘의 도입과 함께 제품을 완전히 덮었을 때 두께가 샌드위치마냥 기기의 두 배가 되어버리는 원인으로 작용했다. 물론 이 두께도 결과적으로 MacBook Pro와 맞먹는 수준이 된다.
  • 각도 제한
또한 주된 요소로 자랑하던 플로팅 캔틸레버 디자인은 iPad를 거치 시 뒤로 기울이는 각도가 매우 제한되어 있는 것으로 드러났다.# 프리스탑 힌지라고 불리기도 민망한 정도로, 메인 현지는 80도 정도, 태블릿 부분은 20~30도 밖에 기울여지지 않는다[7] 하지만 펜슬을 주 용도로 쓰는게 아니라면 각도는 크게 문제가 되지는 않는다.[8]
  • Function 키의 부재
3만원 대의 로지텍 K380에도 있는 Function 키가 없어 간단한 볼륨 조절, 밝기 조절, 플레이/퍼즈 등을 할 수 없다. 물론 제어 센터를 내려서 조절할 수 있지만 한 단계 더 거쳐야 하는 게 상당히 아쉬운 부분.
  • 패스스루 USB-C 충전 포트
덧붙여 메인 힌지 왼편에 USB-C 포트가 추가로 탑재되어있는데 이 포트는 허브가 아닌 오로지 패스스루 방식의 전원 공급 기능만 지원한다. 이는 Smart Connector의 단자 규격이 데이터 전송이 불가능하도록 설계되었기 때문. 다시말해 USB 호스트, 디스플레이 미러링 등의 대부분의 기능은 본체를 통해서만 가능하다는 의미. 별도의 충전 단자로 추가적인 포트가 생긴 건 좋지만 악랄한 가격을 생각하면 사용성에 해가 되는 치명적인 부분.[9]
물론 기존의 Smart Keyboard Folio 또한 호환되기에 트랙패드가 굳이 필요하지 않다면 꼭 구입할 필요는 없으며 훨씬 더 저렴하면서 키감도 더 좋은 블루투스 키보드 꽤나 많고 더욱이 iPadOS 13.4에서는 공식 악세서리가 아닌 서드 파티 마우스도 사용할 수 있다. 다만 본 Magic Keyboard와 Magic Trackpad 2 외에는 제스쳐의 사용이 매우 제한되므로 키보드+트랙패드+제스쳐 사용을 원한다면 본 기기 외에는 별다른 선택의 여지가 없다.
게다가 휴대성 문제만 감수하면 12.9형 모델 기준으로 Mac용 Magic Trackpad 2Magic Keyboard, 싸구려 거치대만 구입하는게 이것보다 싸다! 거기에 더해 Smart Folio까지 더해도 10만원 가량 남는다.

4. 기타


기존 Apple의 범용 블루투스 키보드인 Magic Keyboard와 제품 이름이 똑같다. 물론 본 키보드와 이름만 같을 뿐 전혀 다른 제품이다.

5. 관련 문서



[1] 즉 Magic Keyboard를 연결한 채 이곳에 충전기를 연결하면 iPad도 충전된다. 5V 2.5A, 9V 2.5A 를 지원한다.[2] 이게 어느 정도로 비싼거냐면 2020년 4월 말에 공개된 갤럭시 탭 S6 Lite 64GB Wi-Fi모델의 출고가가 451,000원이다. 그리고 갤럭시 M20 2대 가격(440,000원)이 12인치 Magic Keyboard 가격(449,000원보다 저렴하다(...) 심지어 자사 제품인 AirPods Pro보다도 최소 6만원 ~ 최대 12만원 더 비싸다!!![3] 이는 바꿔말하면 일부 제한적인 경우가 아니고서야 iPad Pro + Magic Keyboard의 사용자 사용성이 MacBook Air보다도 좋아야 된다는 말이 되어버린다.[4] 삼성닷컴 기준[5] 참고로 17형 울트라북인 LG gram 17 2020의 무게가 1.35kg으로 이 마저도 제쳐버린다.[6] 이 제품의 대안으로 제시되는 로지텍 슬림 폴리오 역시 11인치용은 555.42g, 12.9인치용은 707.43g으로 그다지 가볍지 않다. 일부 부정적인 리뷰에서는 Magic Keyboard를 쓰느니 서드파티 제품을 쓰겠다고 하기도 하는데, 실질적으로 얻을 수 있는 이득은 가격 뿐이며, 무게를 줄인다는 점에서는 12.9형용은 거의 의미가 없고, 11인치용은 겨우 0.05kg 절약될 뿐이다.[7] 수치로 어렵게 생각할 것 없이 위 제품이미지가 완전히 펼쳐진 상태라고 보면 된다.[8] 사실 펜슬이 주 용도인 사람들은 매직 키보드 보단 다른 써드 파티 케이스들을 추천하는 바이다.[9] 경쟁 제품은 키보드에 충전포트가 없는 경우가 많지만 좋은점은 아닌게 경쟁사 제품들은 대신에 빵빵한 확장성을 보장한다. Surface Pro 시리즈의 경우 전용 충전포트를 통해서 충전을 하면서 데이터를 주고받을수 있는 독 악세사리를 연결 가능하며 이를 제외하고도 USB A/C포트를 최소한 2개씩 제공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