Omnium Gatherum

 

1. 개요
2. 밴드 구성원
3. 디스코그래피 (정규)


1. 개요


'''Omnium Gatherum'''(옴니엄 개더럼)[1]
[image]
페이스북[2] 공식 홈페이지 메탈 킹덤 메탈 아카이브 영어 위키피디아
1996년 결성된 핀란드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 밴드 멤버의 교체가 매우 잦았다가, 2008년에 4집 ''The Redshift''를 내면서 대략 현재의 틀이 잡혔다. 대한민국에서는 '옴니엄'이라 부르는 일이 많다.
2003년 당시에 1집을 냈을 때는 어느 정도 기대주였다가 2, 3집이 망하면서 수면 밑으로 가라앉아 있었다. 그래도 3집에서 정통 데스 메탈에서 들을 법한 그로울링 보컬[3]을 구사하는 유카 펠코넨(Jukka Pelkonen)을 영입한 뒤 '''멜로디를 중시하고 공격성을 완전히 배제하는''' 매우 특이한 음악적인 방법론을 채택하게 되는데, 이 방법론이 4집부터 먹히기 시작하면서[4] 본격적으로 멜데스계의 강자로 서게 되었다.
이후 깊고 내적이면서 서정적인 멜로디와 주카의 거친 보컬 사이에서 오는 '''극단적인 대비'''는 옴니엄의 대표적인 특징이 되었다. 보컬은 청자에 따라 극단적인 대비와 극단적인 부조화라는 상반된 평이 공존하면서 호불호가 극과 극으로 갈리지만[5][6], 팬들의 입장에서는 듣다 보면 다른 밴드의 보컬이 허약하게 느껴질 정도로 존재감이 막강하다.

데이브레이커스 뮤직 비디오
5집 ''New World Shadows''는 이들의 음악적인 실험이 빛을 발한 앨범으로, 다크 트랭퀼리티, Insomnium과 함께 폭력성을 배제하면서 사색이란 것을 할 수 있는 몇 안 되는 멜로딕 데스 메탈 앨범으로 이름을 굳혔다. 한국 내에서 평가가 아주 좋은데,[7] 2016년 6월 기준으로 메탈 킹덤에서 총 평점 100점 만점에서 '''94.6점'''을 맞아 모든 앨범 중 12위[8], 모든 멜로딕 데스 메탈 앨범 중에서는 '''1위'''(!)를 기록하고 있다. 깊디깊은 멜로디와 리드미컬한 전개, 묵직한 파워를 지닌 하울링과 담백한 싱잉, In Mourning이나 Opeth를 연상케하는 중간중간의 프로그레시브한 전개까지 어느 하나 빠지지 않는 21C 멜로딕 데스 명반으로 꼽힌다. [9]
6집 ''Beyond''가 2013년 2월 23일경에 발매되었다. 전작 ''New World Shadows''에 못지 않은 작품인 것은 물론이고, 이전보다 훨씬 밝은 멜로디와 경량화된 쌍기타가 리프를 만들어내면서 좀 더 입체적인 보컬 스킬로 휘어잡는, 멜데스계에서 정말 특이한 작품이기 때문에 끝없는 자기 반복에 지쳐가던 멜데스 팬들의 관심과 기대를 끌고 있다. [1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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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6집 Beyond가 메탈 킹덤에서 올해의 앨범 1위에 선정됐는데, 공식 페이스북에서 인증까지 했다.


6집 ''Beyond''의 2번 트랙 ''New Dynamic''
4집 때는 가사가 참 엉망이었으나 보컬이 영어 공부를 많이 했는지 많이 나아졌다.[11]다행히도 그로울링 보컬 덕분에 가사집을 안 보고 알아듣는 사람은 별로 없어서 별다른 흠이 나지는 않았다.
팬들 사이에서는 Insomnium과 합쳐서 '''Insomnium Gatherum'''이라 부른다. 두 밴드는 같은 핀란드 출신에 음악성과 방법론이 비슷하기도 하고, OG의 팬들은 또 대부분 Insomnium의 팬이기 때문이다. 같이 투어를 하기도 했고, 현재는 기타리스트까지 공유하는 등 거의 불알친구(...)가 되었다.

5집 ''New World Shadows''의 9번 트랙 ''Deep Cold''
많은 이들이 꼽은 이들의 베스트 트랙. 어떤 리스너는 이 곡을 쇼생크 탈출에 비유하기도. 공연마다 항상 마무리를 장식하는 대곡이다.

7집 ''Grey Heavens''의 1번 트랙 ''The Pit''
7집은 음악적인 방향성 면에서 큰 변화나 발전을 보이지는 않았지만, 내용물은 전반적으로 옴니엄답게 충실하게 채워져있다. 무엇보다도 녹음을 매우 정성스럽게 하여 음질이 그렇게 좋다는 Wintersun 2집보다도 Dynamic Range가 넓은 DR10(!)을 찍었다. 다만 CD 버전은 이상하게 DR6으로 압축되었다고 하니 구매시 주의를 요구한다.
내한도 자주오는 편이다.
2013년에 이어 2016년 7월 29일에도 내한을 했다.

2. 밴드 구성원


[image]
▲ 왼쪽부터 에르키, 자르모, 유카, 요나스, 아포, 마르쿠스
  • 유카 펠코넨 (Jukka Pelkonen) – 보컬(2006 ~ )[12]
  • 마르쿠스 반할라 (Markus Vanhala) – 기타(창립 멤버, 1996 ~ )[13]
  • 요나스 코토 (Joonas "Jope" Koto) – 기타(2011 ~ )
  • 아포 코이비스토 (Aapo Koivisto) – 키보드(2005 ~ )
  • 에르키 실벤노이넨 (Erkki Silvennoinen) – 베이스(2012 ~ 2019)
  • 자르모 피카 (Jarmo Pikka) – 드럼(1999 ~ )

3. 디스코그래피 (정규)


  • 1집: Spirits and August Light (2003.02.24)
  • 2집: Years in Waste (2004.11.09)
  • 3집: Stuck Here on Snakes Way (2007.04.02)
  • 4집: The Redshift (2008.09.22)
  • 5집: New World Shadows (2011.02.04)
  • 6집: Beyond (2013.02.23)
  • 7집: Grey Heavens (2016.02.19)
  • 8집: The Burning Cold (2018.08.31)

[1] '뒤범벅, 잡다한 사람(물건)의 모임; 무차별 초대회; 공개 파티'란 뜻이다.[2] 음악 소개를 Adult Oriented Death Metal라고 해놨다..[3] 2000년대 이후 멜로딕 데스 메탈 밴드들은 그로울링 보컬과 함께 클린 보컬을 사용하여 좀 더 많은 대중에게 다가가려는 시도를 했다. 이런 시대의 흐름을 타서 만들어진 것이 멜데스에서 또 떨어져 나온 모던 멜로딕 데스 메탈이다.[4] 1990년 중반에 본격적으로 시작된 멜로딕 데스 메탈은 10년이 채 지나지 않아 독창성을 잃어버리고 슬슬 자기 반복이 시작되고 있던 때였다. 3집까지는 여타 밴드와 비교해 볼 때 아직 청자에게 주목을 받을 만한 실력과 특이한 그 무언가가 없었던 때라고 보면 된다.[5] 특히 러시Subdivisions커버했을 때는 멜로딕 데스 메탈에 익숙하지 않은 러시 팬들이 들으러 왔다가 보컬이 등장하자마자 순간적인 충격과 공포받아들이지 못하고 비난 댓글을 달았다. [6] 그런데 이런 비난 댓글은 노래 가사에서 "대세를 따르지 않는다고 따돌리지 마라"고 한 것과 정반대의 행동이다. 밴드 입장에서는 프로그레시브 록의 선배에 존경을 표하는 동시에 좋게 말하자면 훌륭한 노이즈 마케팅, 속된 말로 대단한 트롤링을 한 셈이 된다.[7] 반면 메탈 아카이브에서는 메탈 킹덤과 다르게 반응이 저조하다. 6집도 마찬가지. 리뷰가 10개도 채 안 되는 데다가 점수도 90점 아래이다.[8] 여담으로 1위는 주다스 프리스트의 Painkiller.[9] Edge Of Sanity의 수장 댄 스와노가 프로듀싱을 맡고 군데군데 클린 보컬을 넣어 줬다.[10] 굳이 과거로 돌아가면 아치 에너미(밴드)가 ''Burning Bridges''에서 메이저 코드를 적극적으로 활용하고 소일워크를 위시로 한 모던 멜데스 밴드들이 마이너와 메이저를 오가는 곡들을 선보인 바 있다. 다만 이 밴드처럼 메이저 코드웤을 적극적으로 사용하면서 장조에 맞는 주제로 작사/작곡을 하는 밴드는 Insomnium을 제외하면 극히 드물다. [11] 이 리뷰에 의하면 3,4집에 비해선 발전했으나 아직도 문법적으로 오류가 있다고 지적하고 있다.. [12] 클린 보컬도 사용하는데 오지 오스본과 아주 비슷하다.[13] 2011년부터 Insomnium의 기타리스트를 겸함.