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al(음반)

 



<colbgcolor=#ea3754><colcolor=#fff> '''Real'''
'''아이유 미니 3집'''
'''발매일'''
[image] 2010년 12월 9일
'''기획사'''

'''유통사'''
'''곡수'''
7곡
'''재생시간'''
27:53
'''타이틀 곡'''
'''좋은 날'''
1. 개요
2. 성과
3. 참여 스태프
4. 기타
5. 수록곡
5.1. 이게 아닌데
5.1.1. 가사
5.2. 느리게 하는 일
5.2.1. 가사
5.4. 첫 이별 그날 밤
5.4.1. 가사
5.5. 혼자 있는 방
5.5.1. 가사
6. 뮤직비디오
7. 관련 문서

[clearfix]

1. 개요


'''트랙'''
'''곡명'''
작곡
작사
편곡
♬ 01
이게 아닌데
김형석
김이나
윤우석
♬ 02
느리게 하는 일
PJ, 민웅식
최갑원
김진훈
♬ 03
'''좋은 날'''
이민수
김이나
이민수
♬ 04
첫 이별 그날 밤
윤종신
윤종신
조정치
♬ 05
혼자 있는 방
전승우
최갑원, 아이유
전승우
♬ 06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Feat. 천둥 of MBLAQ)
신사동호랭이, 최규성
최갑원
신사동호랭이, 최규성
♬ 07
좋은 날 (Inst.)
이민수
.
이민수
아이유의 미니 3집 앨범. '''Real'''[1]
2010년 10월 22일 팬카페에 컴백 준비를 하고 있다고 스포했고 그 후 12월 2일 아이유의 미투데이에 재킷 사진이 올라왔고 12월 6일 유애나에 티저가 나왔으며 12월 9일 음원과 뮤직 비디오가 공개되었다.
그 후 12월 10일 뮤직뱅크에서 '첫 이별 그날 밤'과 타이틀곡 '좋은 날'을 선보였다.
Real은 최초로 한정판 음반을 판매하는 이벤트를 선보였다.

2. 성과



2.1. 좋은 날


[image]
[2]
'''그야말로 대박이 났다.'''
발매 직후 모든 음원 차트 1위를 찍으며 음원 강자의 위력을 보여주었고. 한 달간 멜론 일간 차트 29일 연속 1위를 찍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지금에야 그렇게 이상한 일은 아니었지만 그 당시만 해도 아이유의 음원 파워, 네임밸류가 지금만 하지 않았단 것을 고려하면 놀라운 성과.
전 온라인 차트 1위를 오랜 기간 수성하였다. 특히 소녀시대 태연의 드라마 OST, 빅뱅GDTOP 유닛 등 걸출한 강호들이 대거 컴백한 가운데에서도 선전하였다.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차트에서 가온 주간 디지털 차트 5주 연속 1위 및 2010년 12월 가온 월간 디지털 차트 1위를 달성했다.
타이틀곡에 대한 평들도 호평이 대부분. 뮤직비디오에서는 음악요정이 출연했다. 특히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이라는 가사 한 대목으로 삼촌팬들이 폭주.
음반 판매량은 한터 기준으론 456XX장.[3] 한정판은 발매하기 무섭게 매진됐다. 가온 차트 기준으론 2010년에 33,953장을 판매하며 2010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43위, 2011년에 42,879장을 판매하며 2011년 가온 연간 앨범 차트 33위를 기록하면서 2012년 5월까지 누적 앨범 판매량은 85,092장을 기록했다. 이후에도 매년 음반이 꾸준히 수백장 이상 판매되면서 음반의 총판매량은 9만 장을 돌파했다.
클라이맥스 부분에서는 14초 동안 3단 부스터 고음을 보여준다.
소리 실제로, 이 부분이 처음 방송 타고 나서 실시간 검색어에 3단 고음이 오르는 등 반향도 상당했었다.
자세히 들어보면 올리기 직전 "하나, 둘"하면서 깜찍하게 숨을 고르기도 한다. 팬들은 '3단 부스터'를 라이브로 소화할지 우려도 했지만, 첫 방송을 하기 전에 SBS 김정은의 초콜릿을 녹화했었는데 당시 그걸 라이브로 소화했다고 방청객들이 증언했다.
그리고 마침내 2010년 12월 19일 SBS 인기가요에서, 뮤티즌송의 영광을 가져가게 되었다!!! 눈에 눈물이 그렁그렁한 채 떨리는 목소리로 소감을 말한 것을 보면 아이유에게도 무척 기쁜 일이었나 보다. 듀엣곡이 아니라 단독 곡으로 처음 얻은 1위이니 만큼... 그리고 아이유갤은 기쁨에 들떠 아이유갤을 털며 자축했다. 19일은 인기가요를 시작으로 영웅호걸, 야행성, 김정은의 초콜릿에 연이어 출연한다는 점에서 19일은 좋은 날이 틀림없다.
그리고 크리스마스 이브인 24일 뮤직뱅크에서도 크리스마스 선물로 1위를 차지했다(이때 얻은 점수는 17011점으로 2009년 5월 K차트 개편 이후 세 번째로 가장 높은 점수를 기록하였다.). 컨셉과 모습이 컴백 때와 비교하면 확 달라졌다. 앞머리를 내렸다. 추가로 24일 전날 엠넷엠 카운트다운에서 1위를 함으로서, 순위를 매기지 않는 쇼! 음악중심을 제외한 지명도 높은 음악방송 1위를 전부 달성하는 업적을 달성했다. 과연 대세는 아이유인 듯... 아이유의 본격적인 전성기의 시작이라고 봐도 무방하다. 그전 잔소리도 있었지만 그때까지만 해도 지금만큼의 음원 파워를 가진 가수는 아니었다.
그 기세를 몰아 25일 연예대상의 시상자로 매의 눈 유희열과 함께 나타나기도 하고, 이어서 26일. 2010년 마지막 SBS 인기가요에서 또다시 뮤티즌 송을 수상!!! 2010년 겨울은 아이유의 좋은 날이 즐겁게 이어졌다.
이날, 다시 3단 고음을 선사함과 동시에 엔딩에서 함께하는 댄서들이 박수를 보내주는 가운데 살짝 울먹이며 좋은 날을 부르는 아이유의 모습이 인상적. 
2011년 1월 7일, 새해 첫 뮤직뱅크에서 결방된 전주를 포함하여 지디앤탑을 꺾고[4] 다시 1위를 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걸로 가장 공신력 있는 방송차트로 불리는 뮤직뱅크에서만 3주 연속 1위 여담이지만 아이유는 지디하고 탑이 소속된 빅뱅의 팬이기도 하다.
헌데 앨범 활동이 끝난 이후에도 <좋은 날>은 꾸준히 음원차트 상위권을 유지하면서 새로이 떠오른 음원 강자 시크릿을 위협하더니, 2011년 2월 18일 뮤직뱅크에서는 '''앨범 활동을 끝낸 지 한 달, 앨범을 발표한 지 10주가 지났음에도 불구하고 <좋은 날>이 여전히 1위 후보를 유지하여 아이유가 1위 후보 무대와 컴백 무대를 이어서 하는 무시무시한 사태가 벌어졌다.''' 게다가 그날 1위를 한 시크릿의 곡과 점수 차이는 근소했으며 그때까지도 <좋은 날>은 9000점대를 유지하고 있었다.
그 후로도 <좋은 날>은 꾸준한 사랑을 받아서 K-차트에서는 <REAL> 활동이 끝나고도 3달이나 넘은 2011년 4월 29일(4월 마지막 주)까지 무려 '''20주 연속으로 20위권 내에 진입하는''' 위엄을 보여주었다. 조금만 더 버텼더라면 소녀시대의 <Oh!>가 세웠던 22주 진입 기록을 타이기록할 수도 있었으나 안타깝게도 그 다음 주(5월 첫째 주)엔 27위로 떨어졌다. 그러다가 그 다음 주에 다시 20위로 오르더니 그 다음 주엔 18위, 그 다음 주엔 16위까지 올랐다. 2011년 8월까지 차트 내에 남아 있었다. 그러다가 2012년 2월 3일 36위로 다시 진입했다.
<좋은 날>의 음원이 2010년 12월 9일에 발매되었음에도 롱런하면서 2011년 ''' 멜론 연간 차트 8위'''에 올랐다. 음원 차트를 종합하는 가온 차트에서의 성적도 좋아서 〈좋은 날〉은 2010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21위와 2011년 가온 연간 디지털 차트 17위를 기록했다.

2.2.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문서 참조

3. 참여 스태프


  • 프로듀서 : 조영철, 최갑원
  • 레코딩 스튜디오 : Loen Studio, T Studio, Booming Studio, Musicabal Studio, K-note
  • 레코딩 엔지니어 : 손명갑, 선영, 허은숙, 최영희, 김일호, 박지연, 김민희
  • 믹싱 스튜디오 : Vitamin Studio, W Sound, Musicabal studio
  • 믹싱 엔지니어 : 고현정, 조준성, 고승욱
  • 마스터링 : 전훈 at Sonic Korea
  • 매니지먼트 감독 : 남궁찬, 조춘호
  • 매니지먼트 보조 : 배종한, 박정현, 박주원, 박성우
  • A&R(레퍼토리) : 김진명, 김이나, 오유경
  • 마케팅 : 박혜선, 박시원, 안수현
  • 얼라이언스 마케팅: 김창수
  • 어드미니스트레이션 서포트: 이정민
  • 비주얼 감독: 황수아
  • 스타일리스트: 최혜련
  • 헤어: 김정한
  • 메이크업: 고유경

4. 기타


[image]
이 시기에 주민등록증을 만들었다.
아이유와 함께 춤을 추는 백댄서가 영화배우 봉태규와 닮았다고 화제가 되었다.사진 검색결과
1월 7일 뮤직뱅크는 동방신기GD&TOP의 팬들로 인해 아이유의 팬들이 거의 들어가지 못했지만'''한 명'''의 아이유의 팬이 엄청 큰 소리로 응원하여 수상 소감 때 이를 언급하기도 하였다.
여담으로 3단 부스터 파트의 배경에 깔리는 목소리가 '''뿌직뿌직'''으로 들리기도 한다.
사실 다른 '실력 있는' 가수 중에서도 이렇게 할 수 있는 사람은 많다. 일부 실력 있는 가수들은 7단까지 낼 수 있다고 하며, 실제로 아이유의 '3단 고음'이 화제가 된 후 무대 등에서 이를 인증한 가수들도 많다. 그렇지만 아이유가 대단한 건 이걸 무대에서 '''한참 춤추면서 생글생글거리다가 미성숙한 여자아이의 몸으로 14초 동안 뿜어버렸기 때문이다.''' 한편으로는 목에 무리가 갈까 우려하는 팬들도 있다. 촉망받는 디바들이 어린 나이에 무리하게 목을 쓰다가 성대 결절 등으로 인해 가수 수명이 단축되거나 음색 등을 바꿔야 하는 경우가 많았기 때문이다.
결국 우려대로 초에 겪었던 성대 결절이 재발하려 하고 있다는 기사가 떴다. 소속사 측에서도 전폭적인 성대 보호에 들어갔다고, 멜론 어워드 축하공연을 보면 이미 목에 무리가 갔다는 게 확실하게 드러난다. 덕분에 수많은 오빠들은 제발 립싱크하라며 애간장만 태우고 있다!
이런 이유 때문인지 2010년 12월 17일 뮤직뱅크에서는 3단 고음 대신 코러스를 불렀다.
하지만 다음날인 2010년 12월 18일 음악중심에서는 이전처럼 깔끔한 3단 고음을 선보이는 것으로 보아, 음악방송의 경우는 그날그날 목의 상태를 보아 3단 고음의 유무를 정하는 모양.. 물론 그래도 팬들은 여전히 걱정이 앞선다(한편으로는 기대도 되는 게 사실인 모양이지만.). 결국 거의 대부분의 방송에서 3단 고음은 MR로 처리하고 아이유는 코러스 부분을 불렀다. 성대 결절 재발을 염려한 모양인 듯.
다만 이에 대해서 팬들 중 일부는 불만을 제기하기도 했다. 아이유가 <좋은 날>을 부를 때마다 '이번엔 3단 고음을 혹시?'라고 기대하며 들었지만 3단 고음을 하지 않으면, "아이유 졸렬하네", "많이 컸네" 등의 반응을 보이는 경우도 있었다.
28일 인터뷰에서 3단 고음은 중단한다고 의사를 표했다. 이유는 뜻밖에 너무 3단 고음에만 사람들이 집중하는 것 같아서라고... 근데 애초에 '''<좋은 날>이라는 노래의 핵심 포인트'''가 그건데... 하지만 뭐 어린 나이에 성대결절이 오는 것보다는 좋으니, 팬들은 이해한다는 입장이다.[5]
2010 SBS 가요대전에서도 3단 고음은 부르지 않았다. 그리고 전체적으로 목 상태도 그리 좋아 보이지 않고... 소속사의 더욱 확실한 관리가 필요한 듯 싶다. 12월 한 달 동안 스케쥴이 너무 빡빡하기도 했고 말이다.
2011년 1월 16일 SBS 인기가요 무대를 마지막으로 <REAL> 앨범 활동을 중단했다. 드라마와 영웅호걸 촬영 등이 겹치면서 하루에 2시간밖에 못 자는 생활이 계속되어 건강이 악화된 것이 원인. 예능 때문에 가수 활동을 중단[6] 하는 건 가요계의 슬픈 현실일지도.

5. 수록곡


좋은 날이 엄청난 히트를 쳐 상대적으로 묻혔으나 '''이 앨범 역시 상당한 수작이다.'''

5.1. 이게 아닌데


아이유가 처음 시도하는 시부야 계열의 일렉트로닉 미디움곡으로 곡 전반에 흐르는 독특한 구성이 돋보이는 곡이다. 평소 아이유의 느낌 있는 음색을 높이 평가했던 김형석은 이번 곡을 통해 아이유의 밝고 세련된 가창력을 잘 살려주었다.

이별 후 만난 연인을 원망하는데 정작 전 연인은 태연해 당황해 말과 행동이 불일치하는 상황이 벌어졌다. 악기 연주의 반주와 가사가 좋아서 숨은 명곡으로 불리기도 한다.

5.1.1. 가사


'''〈이게 아닌데〉'''
전부 말할래 나 다 말할래 나
어떻게 너 그랬냐고
참지 않을래 나 안 버틸래 나
우는 내 얼굴 안 예뻐도
뻔히 알면서 왜 물어봐
잘 지내냔 그런 말이 다 뭐야
내가 어떤 사랑 했었는지
너는 다 알고 있잖아
이게 아닌데 왜 또 입술은 왜
실없는 농담만 하고 웃고 있는지
나빠질 건 더 없는데
뭐가 무서워 거짓말 하는지
그나마 너를 보는 게 좋은 건지
뭐든 해볼래 나 안 가릴래 나
어떻게든 잡아볼래
미안해서라도 너 돌아오게
지겹게 울고 애원할래
괜히 안부 따윈 묻지마
어리다고 바본 아닌 거잖아
사실은 다 너만 편하려고
걱정하는 척 하잖아
이게 아닌데 왜 또 입술은 왜
실없는 농담만 하고 웃고 있는지
나빠질 건 더 없는데
뭐가 무서워 거짓말 하는지
그나마 너를 보는 게 좋은 건지
이게 다 뭐야 진실이 뭐야
내가 정말 원한 게 뭐야
끝까지 왜 난 너에게
맞출 수 밖엔 없는 거야
이건 아닌데 정말 아닌 건데
이대로 끝날 사이는 아닌 거잖아
나를 좀 봐 나 울잖아
내가 울면은 맘 약해졌잖아
내가 이렇게 솔직히 말하잖아
내가 아프잖아
이건 아니잖아

5.2. 느리게 하는 일


아이유와 가장 잘 어울리는 어쿠스틱 사운드를 기반으로 한 서정적인 멜로디와 사랑했던 사람과의 이별 후에 그 사람을 잊는 일을 느리게 하며 조금만 더 사랑하겠다는 아름다운 가사가 인상적인 곡이다.

이별한 연인이 언제 올 줄 모른다고 생각해 조금만 더 기다린다는 노래. 잔잔한 사운드가 인상적인 노래다.

5.2.1. 가사


'''〈느리게 하는 일〉'''
느리게 느리게 느리게
그대를 잊으려 해요
빠르게 빠르게 가는 시간보다 더
천천히 잊으려 해요
그대가 알면 알게 된다면
서운할 지 몰라서
느릿느릿하게 잊는 버릇 들여가죠
조금만 더 사랑할게요
조금만 더 기억할게요
바닥에 흘린 이 눈물이 마를 때까지만
오늘만 더 견뎌볼게요
오늘만 더 기다릴게요
내 생각나고 그러면 언제든지 보러 와줘요
싫은데 싫은데 싫은데
거짓말 하게 되네요
그래서 그래서 우리 헤어진 일을
아무도 모르고 있죠
그대가 알면 알게 된다면
뭐라 할 지 몰라서
그댈 물어보면 잘 지낸다 대답하죠
조금만 더 사랑할게요
조금만 더 기억할게요
바닥에 흘린 이 눈물이 마를 때까지만
오늘만 더 견뎌볼게요
오늘만 더 기다릴게요
내 생각나고 그러면 언제든지 보러 와줘요
가끔은 그대가 미워요 문득 혼자라고 느껴질 때
별 거 아닌 일에 울고 말 때 그럴 때
그래도 나 사랑할래요
그래도 나 기억할래요
이별이 남긴 이 아픔이 멈출 때까지만
며칠만 더 견뎌볼래요
며칠만 더 기다릴래요
언젠가는 돌아와 잘못했다 하고
미안하다 하고 다시 시작하자 할까 봐

5.3. '''좋은 날'''


타이틀곡. '''지금의 아이유를 있게 한 노래'''. 가사 내용은 고백했지만 차였는데 하필 그날은 하늘도 파랗고 참 좋은 날(...).[7]
굉장히 밝은 분위기에 비해 사실은 꽤 슬픈 노래다. 특히 코러스에 "눈물이 차올라서 고개를 들어. 흐르지 못하게 또 살짝 웃어~" 하면서 차이는 걸 예상하는 가사에 음이 올라가는 "나는요, 오빠가 좋은 걸~" 하는 부분은 듣다 보면 차일 줄 알면서도 고백하는 듯한 가사에 음이 올라가면서 볼륨도 커지기 때문에 뭔가 애절하게 호소하는 느낌마저 준다.
전작의 마쉬멜로우 인형을 넘어선 '''3단 고음''' 퍼포먼스를 선보였다. 무대가 전적으로 호평 받았지만 눈화장은 좀 에러(...)라는 평이 있다.
그리고 이때를 기점으로 해서 아이유의 앨범 타이틀곡은 스토리가 가미되어 있으면서 배경으로 깔리는 악기음이 약간은 현실과 유리된, 판타지스러운 느낌을 주는 뮤지컬 필의 무대 및 곡 구성이 자리잡았다는 평가가 많다. 좋은 날은 그 뒤의 곡들과 달리 현실적이긴 하나 확실히 노래 안에서 이야기가 진행되고 있는 조그만 이야기 형식을 취하고 있으며 특유의 금관악기 사운드가 두드러진다.
그리고 이 이후 타이틀곡들, 모티프가 시간 여행인 너랑 나나, 모티프가 동화인 분홍신 역시 풍부하면서도 악기 사운드와 살짝 현실과는 거리를 둔 곡 내용과 무대 구성을 취하고 있다.

5.4. 첫 이별 그날 밤


작사/작곡 윤종신 편곡 조정치

이별 후 정신 없고 당황스러운 한 소녀의 하루를 그린 곡으로 아이유는 뛰어난 곡 해석력과 감성으로 곡의 느낌을 완성도 있게 표현하였다. 윤종신은 이번 곡 작업 후 아이유를 '음악적 감성과 영민함을 다 가진 탐나는 가수'라고 평가하며 극찬을 아끼지 않았다.

좋은 날 다음으로 무대를 많이 가진 노래이다. 첫 이별을 받아들였지만 연인을 다 잊지 못하는 모습을 보인다.
Real앨범에서 타이틀 다음으로 좋은 평을 들었던 수록곡으로 아이유와 윤종신의 첫 만남으로(아이러니하게도 이때 총괄 프로듀싱을 맡았던 조영철 프로듀서는 현재 미스틱 엔터테인먼트의 수장이다.) 내용은 윤종신의 입을 빌어 설명하면, 19살 소녀가 처음 이별을 경험하고 잠에 드는 밤을 묘사한 것이라고 한다.
최저 1옥타브 시(B3)부터 3옥타브 미(E5)까지의 넓은 음역을 필요로 하는 노래인데, 윤종신은 자신이 느꼈던 감정을 아이유가 굉장히 잘 표현해주었다고 극찬한 노래이다. 실제로 아이유도 이 곡이 마음에 들었는지 매 콘서트마다 이 곡만큼은 꼭 셋리에서 빠지질 않는다. Real 앨범 발표 당시 뮤직뱅크에서 좋은 날과 같이 불렀던 노래이기도 하고.

  • 작곡가의 무대. 자신의 콘서트 작사가 콘서트에서 불렀으며, 행보 2015 앨범에 작사가 콘서트 Part 1 에 음원으로 실렸다. 원 키에서 8키(4음) 낮춰 불렀으나, 원곡자의 감정이 느껴지는 또 다른 무대.

5.4.1. 가사


'''〈첫 이별 그날 밤〉'''
멍하니 아무 일도 할 일이 없어
이게 이별인 거니
전화기 가득 찬 너와의 메시지만
한참 읽다 읽다
너의 목소리 마치 들린 것 같아
주위를 둘러보면
내 방엔 온통 너와의 추억투성이
이제야 눈물이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우리 이별을 고민했던 밤
서로를 위한 이별이라고
사랑했단 너의 말을 믿을게
혹시 너무 궁금해
혹시 너무 그리우면
꼭 한 번만 보기로 해
너의 뒷모습 사라질 때까지 봤어
마지막이라서
나 먼저 떠나면 어깨 들썩여 우는
내 뒷모습 싫어서
수고했어 사랑
고생했지 나의 사랑
우리 이별을 고민했던 밤
서로를 위한 이별이라고
사랑했단 너의 말을 믿을게
혹시 너무 궁금해
혹시 너무 그리우면
꼭 한 번만 보기로 해
좀 더 예뻐져도
훨씬 더 세련돼져도
후회하지 마 나를 놓친 걸
누군가 딴 사람 만나면
내게 들리도록 막 자랑해줘
그때서야 끝낼게
내게 돌아올지 모를
너를 꿈꾸는 그 밤을
할 말 끝 안녕 내 사랑

5.5. 혼자 있는 방


둘이 같이 있던 시간을 그리워하며 혼자 있는 것을 두려워한다. 예전에 아이유가 밤마다 가위에 눌렸었는데 그 귀신이 엄청 잘생겨서 밤마다 기다렸는데 언제부턴가 그 귀신이 나타나지 않자 그리워하며 가사를 쓴 곡이라고 한다.[8]

5.5.1. 가사


'''〈혼자 있는 방〉'''
때 지난 이 빗소리만
귓가에 주르륵 주르륵 들려와
눈물이 비가 좋은지
따라서 스르륵 스르륵 흘러가
헤어진 이후 기다리는 이유
아직도 나는 잘 모르겠어
네가 날 떠나 안 올까 봐 겁나
두 팔로 내가 나를 안고 있나 봐
혼자 있는 방 아무도 아무 것도 안 보여 (안 보여) 너무 어두워
혼자 우는 밤 하늘의 별도 달도 슬퍼 잠이 들어 (점점 흐릿해져)
네 얼굴이 떠올라 내내 기다리다 또 눈물이 나
보고 싶다고 혼잣말 하던 메마른 내 입술에 너의 숨결이 닿기를
조용히 소리도 없이
날마다 자꾸만 잠든 날 흔들지
조금씩 좀 더 가까이
누군가 다가와 눈 뜬 날 부르지
내 앞에 있는 (서 있는) 바로 앞에 있는
너에게 손을 뻗어 내밀면
그 손 틈새로 (틈새로) 빠져나간 채로
잘 자란 말도 없이 사라져만 가
혼자 있는 방 아무도 아무 것도 안 보여 너무 어두워 (너무 어두워)
혼자 우는 밤 하늘의 별도 달도 슬퍼 잠이 들어 (점점 흐릿해져)
네 얼굴이 떠올라 내내 기다리다 또 눈물이 나
보고 싶다고 혼잣말 하던 메마른 내 입술에 숨결이 닿기를
기나긴 시간이 지난 일 (지난 일)
매일 한 가지만 기도해 (기도해)
지금까지 보다 더 늦기 전에
이젠 내게 돌아와 빌고 또 빌잖아
혼자 있는 방 아무도 아무 것도 안 보여 (안 보여) 너무 어두워
혼자 우는 밤 (내 눈물에) 하늘의 별도 달도
슬퍼 잠이 들어 (점점 흐릿해 져)
네 얼굴이 떠올라 내내 기다리다 또 눈물이 나
보고 싶다고 혼잣말 하던 메마른 내 입술에 너의 숨결이 닿기를

5.6. 미리 메리 크리스마스


다가오는 연인과의 크리스마스를 기대하며 함께하겠다는 전형적인 캐롤. 피처링으로 전 로엔 연습생인 천둥이 참여했다. 아이유가 큰 인기를 얻으면서 이 노래도 주목을 받았는데, 크리스마스 시즌이 돌아오면 슬금슬금 음원 차트에 나타나서 크리스마스 이브와 당일에는 10위 이내까지 올라오는 노래.

6. 뮤직비디오


좋은 날 뮤직비디오


7. 관련 문서


  • Real Fantasy: 아이유의 첫 단독 콘서트로, 본 앨범명과 후에 나온 Last Fantasy 앨범명의 합성어를 콘서트명으로 사용했다.
[1] 일부 사이트에서는 '''REAL'''로 표기되기도 한다.[2] 음원이 공개된 시점이 12월 9일 0시인데, 1시간 만에 다른 모든 가수를 올킬하고 차트 1위로 올라섰다. 그리고 얼마 지나지 않아 지붕을 뚫었다![3] 일반판 394XX+한정판 62XX[4] 소속사와의 불화 때문에 방송점수가 낮았다.[5] 이 이후로 3단 고음은 콘서트에서만 한다. 다른 무대에서는 코러스를 부르는 편.[6] 비슷한 예로 2010년 4~5월에 드라마 버디버디 때문에 가수 활동을 못한 애프터스쿨 유이가 있다.[7] 이민수 작곡가가 한 영상에서 운수 좋은 날을 모티브로 한 노래라고 밝힌 바 있다 링크[8] 여담으로 이 귀신이 나타났던 숙소에서는 아이유는 써니힐과 같이 숙소생활을 했는데 이때 써니힐도 그 귀신을 봤다고 한다. 써니힐 빛나의 말로는 여러 귀신들이 있었는데 그중에 어떤 귀신은 '''자기 배꼽에 손을 넣고 피자도우 돌리듯이 돌렸다.'''(...)고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