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정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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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曺政治 / Jo Jung-chi
대한민국의 가수,[6] 기타리스트, 방송인.
1978년 전라남도 영광군 영광읍 출생으로, 1990년대 학창 시절은 경기도 고양시 일산신도시 등에서 거주했었다.
개인 앨범을 내기 전까지는 1998년, 21세 때부터 강산에, 한영애, 윤종신, 뜨거운 감자, 이승기, 알렉스, 정인 등의 앨범 작업에 참여했고, 이적, 김범수, 이은미, 김광민 등의 공연에서 기타를 연주했다. 블루스에 기반을 둔 연주자로 홍익대학교 인근에서 라이브 연주를 해왔다.
이렇게 세션 등지에서는 유명한 기타리스트였지만 개인 앨범을 내기 시작한 것은 비교적 최근의 일이다. 2013년 2집 유작을 발표했다. 첫 번째 앨범은 산뜻한 AOR튠의 팝을 추구하면서 좋은 평가를 받았고(연인인 정인도 참여했다.), 두 번째 앨범은 내향적이고 사색적인 포크다.
세션 참가와 본인 앨범 외에도 많은 곳에서 그의 이름을 볼 수 있는데, 대표적으로 월간 윤종신, 밴드로는 신치림, 친목도모(前 그린 치즈) 등에서도 활동하고 있다.
2. 예능
여기까지만 보면 그냥 알 사람만 아는 젊은 세션 기타리스트겠지만 그가 유명해진 것은 다름 아닌 예능이다. 무한도전 못친소 페스티벌로 일약 유명해지기 시작했다. 첫 출연을 하자마자 그 형언할 수 없는 외모[7] 로 센세이션을 일으켰고,[8] 김범수와 대학 동기라는 점 때문에 서로를 까기 바빴으며, 같이 나왔던 김C와 함께 자양강장 콤비, 김치 듀오의 동생 등으로 불리며 급작스레 유명세를 타기 시작했다.[9] 그 공로로 2012년 MBC 방송연예대상 베스트커플상을 수상하기도 했다.
세션 등지에서만 주력적으로 활동했던 이유는 수줍음이 많아서이다. 못친소 때의 모습만 보면 상상이 잘 가지 않지만 약간 욱하는 성질 또한 가지고 있다. 심지어 데뷔 전 인터넷 악플러로도 활동했던 속칭 '''악플러 출신 뮤지션'''.[10] 의외로 구석구석 활동하며 연예인들을 열심히 깠던 모양이다. 그런데 지금은 본인이 그런 유명인이 되었으니 아이러니하다. 유명세에 대해서 자기가 모르는 사람들이 자신을 알아보는 게 불편하다고 밝힌 바가 있다. 링크
노래를 간간히 부르면서도 본인을 가수라고 칭하지 않는데, 라디오 스타에 나와서 밝힌 바에 따르면 김광석의 노래를 듣고 과거에 이런 대단한 분이 계셨는데 자기가 감히 가수라고 칭하면 안되겠다는 생각이 들어서였다고 한다.
3. 여담
특기는 누워서 기타 치기. 진짜로 누워서 잘만 친다. 누워서 기타까지 칠 수 있는 것으로 미루어 짐작하건대, 집에서는 바닥하고 떨어지는 생활 자체를 하지 않는 것 같다. 그런데도 마른 것을 보면 살이 찌지 않는 체질이거나 귀찮아서 소식하거나 둘 중 하나인 듯하다.
어렸을 적부터 정인을 알기 시작해 지금은 연애기간만 10년이 넘는 커플이다. 조정치는 그녀를 성품미인이라고 했고,[11] , 정인은 자신의 남자친구인 조정치를 소개할 때 김제동의 눈에 박경림의 턱을 가졌다고 묘사했다. 물론 그 때 있던 사람들 모두가 반신반의 했다. 그러나 그의 실물은 그야말로 충격과 공포다. 물론 오래된 연인이니 저런 농담도 나올 수 있는 것이다.
원래부터 친구 사이에 서로 이상형도 아니었던 둘이었다. 그런 둘이 사귀게 된 계기는... 친한 후배의 군입대를 앞두고, 그 후배까지 셋이 술판을 벌이다가 2차로 둘만 남아 돈도 아낄 겸 정인의 집에 가서 술을 마셨다고 한다. 그러다가 술기운에 조정치가 키스해 버렸다고 한다. 그 후 조정치 본인도 술기운에 확 저질러버린 일이라 사귀어야 하나 말아야 하나 고민했다고 한다. 그러다가 일주일 정도 지난 후 정인과 약속을 잡았는데, 그전까지와 달리 자신을 만나러 나오면서 예쁘게 화장을 하고 나온 것을 보고 사귀기로 결심했다고 한다. 그런데 사실 정인은 조정치 때문에 화장을 한 것이 아니라 리쌍 스케줄이 끝난 뒤 바로 온 터라 분장을 지우지 못한 것이었다고 한다.[12]
2013년 2월 18일 MBC 우리 결혼했어요 측과 실제 커플로서 출연을 논의하는 중이라는 내용이 보도되었으며, 3월부터 방송을 시작했다. 원래 조정치는 출연하지 않으려 했지만 정인이 연애하는 10년간 추억이 너무 없었다며 강력하게 밀어붙여서 출연을 결정하게 되었다고 한다. 팬들은 가상 결혼이 아니라 이제 그만 사랑이 결실을 맺기를 바라는 눈치다. 2013년 11월 중에 혼인신고를 올릴 계획이라고 밝혔고, 결국 29일자로 혼인신고를 마쳤다. 이제부터는 가상이 아닌 '''진짜''' 부부다.
첫 회 방송에서 친한 동생인 장기하가 방문하는 식으로 그의 생활이 그대로 공개되었다. 뭔가 휑하면서도 어질러져 있는 방에다, 위에 적혀있는 와식(臥式) 생활이 적나라하게 드러났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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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작권 등록 문제로 올린 질문이 윤종신 갤러리에서 소소하게 화제가 되었다. 본인의 이미지와 시너지가 더해져 너무 짠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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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국민 토크쇼 안녕하세요에 깜짝 출연한 적이 있다. 당시 방송분 영상
후일담으로 조정치가 실제로 학교를 찾아가겠다는 약속을 지켜서 그 여학생의 학교를 방문했지만 방문하고 얼마 지나지 않아 학교 측에서 쫓겨났다고 한다. 당시 학생의 증언
2017년 2월 28일에 딸을, 2019년 12월 13일에 아들을 낳았다. #
초등학교 때 일화로는 만화를 잘 그렸다고 한다. 초등학교 때 대부분 해봤을법한 졸라맨 같은 스타일의 책장넘기기에 애니메이션을 잘 만드는 편이라고 한다.
4. 윤종신과의 관계
윤종신은 조정치를 만난 이후부터 앨범 스타일을 전체적으로 기타 세션에 큰 비중을 둔 어쿠스틱한 느낌으로 전환하기 시작했다. 또한 조정치와 포크 듀오 신치[13] 를 결성하기에 이르고, 이후 하림이 들어와 신치림이 탄생하기에 이른다.
2010년 이후로 공식적인 윤종신의 음악노예의 세대교체를 이룬 남자. 하림과 함께 양대지분을 가르고 있다. 하지만 따끈따끈한 신상인 조정치가 현재 더욱 혹사를 당하고 있다. 2013년에 나온 윤종신 정규 14집 <월간 윤종신 2012>의 상반기 편곡만 봐도 조정치만 5곡을 담당했다. 다만 윤종신이 편곡비를 제대로 정산해주지 않는 듯. 링크 농담이기는 하지만 윤종신이 조정치라는 아티스트에게 상당한 영감을 얻었다는 것을 알 수 있는 대목이자 믿을 수 있는 편곡자라는 점을 알 수 있다. 여담이지만 성시경이 "윤종신 자신이 직접 편곡할 생각은 안 하는 듯 하다"고 묻자, 조정치는 단칼에 '''"못해요."'''라고 대답했다(...)
조정치에 따르면 예전에는 자기가 퇴근할 때 윤종신이 인사를 안 했는데, 2013년 들어서 굽실굽실거리더라(...)고 한다. 그러자 성시경은 "행색은 별반 다를 바 없어보인다."고 디스(...)하기도...
조정치의 파마머리는 전체적으로 축 쳐진 인상 때문에 소속사 사장님인 윤종신의 제안으로 파마를 하게 된 건데, 판단은 알아서. 확실히 파마하기 전 인상보다는 나아보인다.
5. 앨범
5.1. 정규
5.1.1. 1집 미성년 연애사
5.1.2. 2집 유작[14]
5.1.3. 3집 3
- 3집 발매를 계기로 파마머리를 풀었다.
6. 기타
- 무한도전 방영 이후 각 방송국 라디오에서 요일코너 고정 게스트 섭외가 쏟아졌다. 그리고 2013년 10월 개편에서 결국 KBS 2FM의 2시 프로그램 '하림 조정치의 2시'의 메인 DJ로 입성했으며 약 1년만인 2014년 12월 31일 2시 라디오에서 하차했다.
- 2012년부터 2013년 8월 30일까지 성시경의 FM 음악도시에 하림과 고정 출연한 바 있다. 특히 2013년 2월부터는 치림이라는 이름으로 둘 다 출연했는데, 성시경과 합세해서 하림을 디스하는 게 은은한 묘미.
- 해피투게더에서 언급한 바에 따르면 실제 자기 이름이 한자로 政治, 그 정치가 맞다고 한다. 과거 힐링캠프에서 출연했을 때 밝힌 바에 따르면 아버지께서 "너는 커서 정치를 하거라"라는 뜻으로 지어주셨다고. 그 이름 덕분인지 2014년엔 선관위 광고 모델을 하고 있다. 링크 참고로 형의 이름은 성룡이라고.
- 2013년 FM 음악도시에서 밝힌 바에 따르면 고등학교 재학 시절 같은 학교에 '조경제'라는 친구가 있어서 형제 아니냐는 말도 들었다고 한다. 실제로 친하지는 않았다고.
- 2015년 KBS 리얼체험 프로젝트 인간의 조건 3기에 윤종신과 함께 출연 중이다. 컨셉은 좀비농부.
- 영화 쓰리썸머나잇에 출연했는데 한 비키니를 입은 미녀가 울며 매달리는 매력남으로 나온다...
- 평소엔 누워있다고한다. 레슨을할때도 주로 누워있다고
- 네이버에서 기타 F코드를 대충 가르쳐주다 대차게 욕을 먹는 중이다.[16] 그런데 사실 조정치도 F코드 설명을 나름 열심히 한 거다. 왜냐하면 F코드가 고난이도[17] 이기 때문. 어쨌든 반응은 안 좋다면 꽤 안 좋은 편이라서 통기타에서 가야금 소리가 나요 XX이라는 반응까지 있다.
- 복면가왕 47차 경연에서 거친 남자 카우보이로 나와 애교쟁이 꼬꼬마인디언과 같이 박강성의 '장난감 병정'을 부른 뒤 강산에의 '예럴랄라'를 부르면서 정체를 밝혔다. 2개월 뒤 아빠가 되기에 좋은 아빠가 되고 싶은 마음을 갖고 싶어 나왔다고 밝혔으며 아내 역시 이전에 나온 적이 있다. 그 뒤 51차 경연에서 판정단으로 나온 후 92차 경연에서 야! 이 스키야! 스키점프로 재참가했으며 다시 나온 이유는 함께 듀엣 무대를 했던 비가수한테 패배한 걸 만회하기 위해 나왔다고 밝혔다.[18]
- 이불밖은 위험해에 객원멤버로 출연했으며 vr게임를 하고 있던 시우민에게 초면부터 바보같다고 말하고 저녁에 정인과 통화하다 게스트로 나온 강남이 강남이에요라고 한 말을 정인이 강다니엘로 착각하고 강다니엘과 통화 연결이 되자 사랑합니다라고 말한것에 질투를 하며 강다니엘에게 유부녀나 홀리고 다닌다며 분위기를 싸하게 만들었다. 또 시우민이 틀어놓은 스피커를 허락없이 마음대로 끄는 등의 불편하게 느껴질만한 행동을 했다
[1] 2012년 발매된 신치림 1집에서 발췌했다.[2] 믿기 어렵겠지만 정치(政治)할 때 그 정치다.[3] 신치림 멤버중 혼자만 무종교다. 윤종신과 하림은 개신교 신자.[4] 우결 찍을 때 왔었는데 어떤 아이가 자신의 엄마가 조정치와 6학년 11반 동창이라고 하자 경악했다...[5] 앨범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엔 조정치가 사망했냐는 사람들의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6] 다만 본인은 자기 자신을 가수로 칭하지는 않는다.[7] 사실 객관적으로 보면 경악스러울 정도로 못생긴 얼굴은 아니다. 그냥 어눌한 일반인 외모 정도지만 절대로 연예인급은 아니라는 것은 확실하다. 참고로 못친소 예비 참가자중엔 아내(당시엔 여자친구)인 정인도 있었는데, 정인은 조정치의 얼굴을 김제동의 눈에 박경림의 턱을 가졌다고 주장했다. 당연히 같이 갔던 정형돈은 그런 사람이 어디 있냐며 믿지 않았지만.[8] 못친소 이전에 라디오 스타에서 윤종신의 신치림 활동을 가지고 김구라가 갈군 적이 있다. 신치림이 방송에 나간다고 하자 "하림은 어떻게 한다 쳐, 조정치 어떡할 거야~ 걘 안돼~ 방법이 없어~" 무릎팍도사에 출연했을 때 강호동은 그의 얼굴을 복잡하게 생겼다고 표현했다.[9] 상술했다시피 뜨거운 감자의 세션 기타리스트로 활약한 바가 있으며, 최근 EBS 스페이스 공감무대에서도 세션을 하는 등 원래 어느 정도 친분이 있는 사이로 윤종신에게 조정치를 소개한 것도 김C이다. 웃긴 것은 김C가 조정치를 윤종신에게 소개하기 전에도 이미 조정치는 윤종신의 세션 경험이 있었다는 것이다.[10] 1호는 아니다. 밴드 언니네이발관의 보컬 이석원의 경우 90년대에 유명했던 악플러로, 심지어 음악을 시작한 계기(...)마저 악플이다. 악기 연주에는 문외한이면서도 뮤지션들을 까면서 자기도 밴드가 있다고 커뮤니티에 구라를 쳤는데 그게 먹혀들었고, 결국 진짜로 밴드를 구성해서 활동을 시작했다고 한다.[11] 못친소 페스티벌에서 나온 말이었다. 정인의 어떤 면이 마음에 들어서 사귀기 시작했냐는 질문에 한 답.[12] 2013년 3월 9일 방영된 우리 결혼했어요에서 밝힌 내용이다.[13] 보다시피 윤종'''신''', 조정'''치''', 이름의 끝 글자로 만든 이름이다. 이후 신치림도 이 방식으로 이름이 지어진다.[14] 앨범 이름이 이름이다보니 처음 발표되었을 당시엔 '''조정치가 사망했냐'''는 사람들의 질문이 끊이질 않았다고 한다.(...)[15] 제목만 보면 상당히 밝아보일 것 같지만. 실제로는 되게 어둡고 우울한 곡이다. 2013년 5월 성시경의 음악도시에서 한 번 라이브로 들려준 적이 있는데... 다들 반응이 충격적이었다고(...).[16] 베스트 리플에 가려져 보이지 않지만 전체 리플 보기를 누르면 이 영상에 대한 불만을 폭발시킨 유저가 남긴 리플이 있는데 대댓글로 온갖 욕을 먹으면서도 실제 그가 제시한 방식대로 하면 소리가 난다는 찬사도 이어지고 있다.[17] 물론 기타를 어느 정도 치는 입장에서는 기본 중의 기본이지만, 기타를 막 배우기 시작하며 오픈코드 정도 잡던 초보자들에게 검지로 6줄을 한번에 누르는 바레는 통곡의 벽 수준. 고등학교 졸업 후 기타를 배우겠다며 하나씩 장만했던 수많은 학생들이 F코드에서 우수수 떨어져 나간다.[18] 사실 인디언은 음반을 낸 적이 있기 때문에 비가수라고 볼 수는 없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