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v-9
1. 개요
[image]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의 등장 터미네이터이자 메인 빌런으로 배우는 에이전트 오브 쉴드에서 고스트 라이더 역을 맡은 가브리엘 루나.[1]
다크 페이트의 중요인물인 다니 라모스를 제거하기 위해 파견된 터미네이터로, 다른 터미네이터 기종과는 달리, 스카이넷 소속이 아니다.
2. 작중 행적
'''Give me the girl.'''
그녀를 내놓아라.
'''Why not just let me have her?'''
왜 내가 그녀를 데려가게 두지 않지?
Rev-9은 다니 라모스[2] 제거 임무를 띠고 스카이넷과 같은 적대적 인공지능인 리전에 의해 과거로 보내졌다. 다니와 디에고가 공장으로 출근했을 즈음 다니가 살고 있는 맨션으로 워프된 Rev-9은 워프를 목격한 맨션 주민에게 미소 지으며 태연하게 접근했고 맨션 주민이 들고 있었던 옷을 만지작거리며 그 옷을 복사해 자신의 의복을 생성한다. 직후 다니의 집에 방문한 Rev-9은 다니엘라 라모스의 친구라며 그녀의 행방을 다니의 아버지에게 묻는데 다니의 아버지는 잠시 황당한 표정을 짓더니 이내 그를 경계하며 "이상하네... 다니엘라의 친구들은 모두 그녀를 다니라고 부르는데.."라고 말한다. 그 말을 들은 Rev-9은 그렇냐고 온화하게 대답했고 이후 장면이 전환된다.
다니 라모스의 아버지 모습으로 변신한 Rev-9은 남매가 점심 도시락을 두고 갔다는 핑계를 대며 공장 내로 침투한다. 디에고를 발견한 Rev-9은 다니 라모스의 행방을 묻고,[3] 작업반장과 면담을 끝내고 돌아오는 다니 라모스를 향해 오른손에 감췄던 총을[4] 겨눈다. 그 순간, 경비요원으로 변장해 나타난 그레이스에게 샷건을 연속으로 맞아 잠시 저지당하고, 그들이 Rev-9의 눈앞에서 벗어난 후, 원래의 외형으로 돌아온다. Rev-9은 엄청난 속도로 다니 라모스를 추격해 따라잡았지만 그레이스와의 육탄전과 디에고의 기지로 엔진 블록에 몸이 깔려버린다.
위기를 모면한 다니 일행은 공장 바깥에 주차된 트럭을 훔쳐 도망가지만 Rev-9은 앞에 유압식 블레이드가 달린 트럭으로 벽을 부수는 등 도로를 아수라장으로 만들면서 그들의 차량 뒤를 바짝 추격한다. 이에 위협을 느낀 그레이스에게 철근 투척을 받아 몸이 관통되어 움직일 수 없게 되고 몸을 엔도 스켈레톤과 액체 외피로 분리시킨다. 엔도 스켈레톤은 운전을 하고 액체 외피는 자신이 공격받았던 철근을 역이용하여 다니 라모스를 노리지만 그레이스의 방어로 철근은 빗나간다.
직후 다니 일행이 탄 차량 뒤로 액체 외피 몸체가 점프해 붙어서 손을 칼날로 변형, 뒷 타이어들을 터트리고 트럭을 멈추게 하는 데 성공하고 여기서 디에고가 운전석에 박혔던 철근 때문에 부상을 입게 된다. 이후 그레이스의 저지로 차량에서 떨어진 액체 외피가 또 다른 차량으로 다니 일행의 차에 돌진했으며 철근으로 부상을 당한 디에고는 사망하고 다니 라모스만 빠져나오게 된다. 엔도 스켈레톤과 액체 외피로 나뉜 Rev-9은 다니 라모스와 그레이스를 압박했지만 갑자기 난입한 사라 코너에 의해서 저지되고 그들을 놓치게 된다.
이후 그들이 러레이도 외곽으로 이동하고 있다는 사실을 추적한 Rev-9은 국경을 건너는 현장을 추적하고, 국경수비대 내에 잠입해서 그들의 위치를 전파함과 동시에 사살해도 좋다는 명령을 위조한다. 그러나 다니 일행은 다니 라모스의 결정에 의해 저항 없이 순순히 사로잡히고, 이에 Rev-9은 그들을 감시하는데 썼던 정찰용 드론을 돌진시켜서 공격하지만 무인기의 존재를 계속 신경쓰고 있었던 그레이스가 무인기의 비정상적인 접근을 눈치채고 다니를 밀쳐 다니를 죽이는데 실패한다.
곧바로 그들이 수용되어있는 수용소에 호송을 핑계로 잠입, 무기를 반납한 뒤 금속 탐지기를 지나자 경보음이 울렸고 파병 때의 부상으로 골반에 철심이 박혀있다고 거짓말을 하며 검색대를 통과한다. 수용소 안을 수색 중 다니 라모스를 발견하고 바로 달려들지만 앞서서 수용소의 인원을 해방시키는 그레이스 때문에 수용소는 아수라장으로 변했고 이로 인해 앞을 가로막는 사람들을 죽이는 과정에서 경비대의 관심을 끌었다. 자신의 길을 막는 경비대를 엄청난 속도로 썰어나가며[5] 맹렬한 속도로 추격, 다니 일행이 타고 떠나려는 헬기까지 쫓아왔으나 사라와 다니 라모스의 협공으로 실패한다. 그 후 경찰들에게 헬기를 구하는 방법을 알아낸 후 다니 일행이 향하는 곳으로 쫓아간다.
이미 다니 일행과 칼이 떠난 상태였던 칼의 자택에 뒤늦게 도착했고 Rev-9은 빈 저택을 수색하며 관련한 정보들을 스캔하고, 그들이 떠날 만한 곳으로 추적을 계속한다.
다니 일행이 EMP 탄을 받기 위해 제공자인 공군 소령과 만나는 장소를 찾아낸 Rev-9은 헬기를 타고 그곳을 급습한다. 차량 추격전 때처럼 몸을 나누며 쫓아갔지만 다니 일행 역시 재빠르게 벗어났고 자기가 어떻게든 해볼 테니 공군기지로 가자고 한 소령의 도움으로 다니 일행은 공군기지에서 수송기를 타고 달아나려 한다. Rev-9은 헬기가 폭파되는 와중에도 끈질기게 수송기를 추격했지만 공중에서[6] 차량에 밀려 추락하고 만다. 추락으로 창고가 파괴되었고 그곳에 있던 사람에게 죄송하다고 깨알같이 사과한다.[7]
다니 라모스의 비밀이 밝혀진 순간 무려 공중급유기를 강탈한 Rev-9이 다니 일행의 수송기를 따라잡고[8] 공중에서 깔아뭉개며 집요하게 달라붙었고 수송기의 본체 외벽을 통해 침투하는데 성공하지만, 칼과 그레이스의 처절한 방어로 추락하는 수송기에서 떨어지게 된다. 떨어진 장소는 인근 수력발전소의 댐이었는데 강 밑바닥에서 칼과 대결 하면서 본체와 액체 외피를 분리시키는 전술로 우위를 확보했고 칼의 한쪽 팔을 뜯어버리고 잔해에 묻어버린다. 이후 방해하는 그레이스를 뿌리치고 강바닥에 험비 채로 떨어진 다니 라모스와 사라를 습격하지만 험비 안의 낙하산이 사출 되는 바람에 험비에서 밀려난다.
이후 댐 안에서 최종 결전을 준비하는 사라, 칼, 다니 라모스, 그레이스를 대면하고 사라에게는 '너와는 상관없는 일이다', 칼에게는 '너와 나는 같은 목적으로 만들어졌다'며 설득을 시도하지만 당연히 씹혔고, 이후 사라 + 그레이스 + 칼과 대결을 시작한다. 분리된 액체 외피는 그레이스가 쇠사슬을 이용해 사지를 동강 내서 잠시 무력화당했고, 그 사이 본체는 칼과 대결, 칼과 합을 주고 받다가[9] 다시 액체 외피와 합체해 다니 라모스를 노린다. 하지만 일행에게 저지 당하고 자신이 타깃이라는 점을 이용한 다니 라모스의 어그로에 반응해 빈틈을 보여 칼+그레이스 콤비에게 대형 발전기의 터빈 속으로 갈려 들어갈 위기에 처한다. Rev-9은 제압된 상태에서도 칼날로 벽을 붙잡으며 저항했지만 결국 터빈에 집어 넣어지고, 발전기와 함께 으깨지며 폭발 속으로 사라진다.
하지만 엄청난 마찰과 고열에 액체 외피와 본체가 손상된 상태에서도 Rev-9은 끝끝내 살아남았다.[10] 경계하던 사라 코너를 기습해 기절시키고 Rev-9의 신경망을 망가뜨릴 수 있는 그레이스의 동력원을 손에 넣은 다니 라모스와 최종전을 벌이게 된다. 워낙 손상이 심해 다니 라모스의 샷건에도 밀렸지만 동력원이 박히기 직전 다니 라모스를 겨우 제압해 드디어 임무를 성공한 듯 했지만 사라 코너의 외침으로 다시 재가동된 칼에게 붙잡히고, 그 사이 동력원에 왼쪽 눈이 찔려 버린다. 이후 칼에게 붙잡혀 구덩이로 추락하고, 그 상태에서조차 끝까지 움직여 지령을 수행하려 하지만 같이 떨어진 칼이 동력원을 제거하지 못하게 방해하고 Rev-9은 칼과 함께 머리가 완전히 녹아버리며 제거된다.
3. 능력
- 일단 인간을 기반으로 한 T-H와 T-3000[12] 처럼 행동과 표정, 말투가 인간과 매우 유사하며 자연스럽다. 집중해 보면 대화 상대에게 친근하게 접근하기 위해 상황에 따라 다른 억양을 사용하는 것을 들을 수 있다. 갖가지 숙어와 슬랭, 완곡 표현은 덤. 헬기를 놓치고 보안관에게 헬기를 탈 곳을 묻는 장면에서 잘 확인할 수 있다. 목소리 톤과 행동거지가 거의 인간과 같이 묘사되었을 뿐 아니라, 지역 사투리까지 구사한다. 2차 트레일러에서도 사라 코너의 산탄총 세례를 맞아 가면서 그레이스와 다니 라모스의 코앞까지 다가갈 때의 표정도 마치 인간이 '어떤 목표에 도달하기 직전일 때의 다급함'이 보인다. 뿐만 아니라 다니를 지키려는 이들에게 설득으로 심리전을 펴는 모습은 영락없는 인간 그 자체. 그래서 굳은 표정으로 표적에게 접근해 문답무용으로 죽이려 들었던 이전 기체들과 달리 더 지능적이고 위험하다.
- T-X와 마찬가지로 금속 내골격을 액체금속 외피가 덮은 형태이나, 단지 위장 등을 위한 외피 변이 목적으로만 갖고 있는 T-X의 액체 금속과는 달리 Rev-9은 외피 변이뿐만 아니라 아예 별개의 개체로 활동할 수 있게 만드는 것이 가능하다. 비슷한 구조를 지닌 T-X와 가장 다른 차별점이 바로 이것으로, 단독으로 활동하는 터미네이터들과 달리 2명의 터미네이터가 있는 것처럼 활동할 수 있다. 그래서 작품에서도 차량과 헬기를 조종하는 와중에 별개의 개체를 분리하여 다른 개체가 공격하는 장면이 나온다. 다만 액체 외피의 분열 능력은 1개체 한정이며, 액체금속이 일정량 이상 뭉치지 않으면 구동이 어려운 것인지, 액체 외피 쪽이 수십 개체로 분열한다거나 하는 능력은 보여주지 않았다.
또한 분열하고 나서 분열한 개체들이 장시간 독자적으로 활동을 지속하지 않고 항상 다시 단일 개체로 다시 합쳐지는 모습이 등장하는 것으로 보아 모종의 문제 때문에 내골격/액체 외피만의 단독 활동에 무언가 제약이 있을 가능성도 존재한다. 아마 막대한 연산력이 필요한 게 아닐까 하는 추정이 있다. 그 증거로 분리되었을 때 내골격 쪽은 가만히 상황을 지켜만 보거나[13] 매크로를 돌린 듯이 운전만 하는 둥 움직임에 제약이 생긴다. 이렇듯 작중에서 어느 쪽이 본체인가에 대해서는 확실하게 묘사되지 않았는데, 최후반부에 액체 외피가 다 녹아서 사라진 상태에서도 내골격이 단독으로 활동하는 것을 보면 내골격 쪽이 본체일 확률이 높아 보인다. 아니면 두 개체가 각각 완전한 단독행동이 가능한 본체일 확률도 존재.
- 미래의 고화력 병기를 내골격에 수납했던 T-X와 달리 Rev-9의 내골격에 별다른 병기는 수납되어 있지 않으며, 엔도 스켈레톤의 파워로 육탄전을 벌이거나 액체 외피를 냉병기로 변형하여 싸운다. 액체 외피를 흉기로 변형시키는 기능은 T-1000처럼 팔에 한정되어 있지 않고 온몸에 적용되어 있다, 또한 T-X만큼은 아니지만 액체금속으로 이용해 컴퓨터 해킹능력도 지니고 있다.
- 그 외에 액체 외피의 묘사가 T-1000과는 상당히 다른데 액체 외피 자체의 색상도 검은색인 데다가 몸 속에서 분리될 때 식물의 줄기처럼 뻗어나간 후 외피를 덮어 변하는 형식을 보면 여러모로 아메바 같은 유기체와 많이 흡사하다. 새로 공개된 장면에서는 T-800이 주먹으로 머리를 후려치자 주먹이 그대로 액체금속 속으로 빨려 들어가고, 주먹을 빼내자 피부가 모조리 녹아 없어진 충격적인 장면도 보인다. T-1000과는 또 다른 차별화되는 점.
- 내골격의 모습은 T-800의 내골격과 닮았지만 검은색이다. 또한 이전까지의 다른 기종들과 달리 정수리와 가슴팍 부분이 비어있어 CPU와 동력원이 어디에 존재하는 것인지 알 수 없는 형태로 되어있다. 기존의 내골격 터미네이터들은 이것들을 보호하고 충격에 좀 더 버티기 위해 해당 부분만큼은 단단하게 채워져 있었는데, 전작의 제니시스에서 기동 정지된 T-800을 T-1000이 액체금속으로 재가동한 사례를 적용한다면 T-1000처럼 액체금속 쪽이 본체이고 골격은 액체금속 부분이 원격 조종하는 쪽일 가능성이 있다. 하지만 영화 최후반부에 액체금속이 손상된 상태에서 골격이 독자적으로 행동했던 것을 보면 골격 쪽이 본체가 맞거나 원격 조종 기능은 온전했던 것으로 보인다. 아니면 골격과 액체금속 양쪽 모두 짧은 시간이나마 단독으로 구동할 수 있는 기능을 갖추고 있을 수도 있다. 그도 아니면 미래기술이니만큼 T-1000처럼 액체 외피도 스켈레톤도 전부 하나로 묶여 상황에 따라 연산량 집중으로 대리전을 펼치거나 병렬연산으로 일대다 전투 조성, 혹은 어느 한쪽이 파괴되든 상관없이 나머지 한쪽에 데이터가 이전되는 방식일수도 있다. 사실 이런 논쟁은 T-1000이 나왔을때부터 무의미해졌다고 봐도 무방하다. T-1000은 얼어서 깨졌거나 산산이 흩어진 액체 금속도 스스로 뭉치며 복구되는데, 소속은 달라도 그때보다 발달된 개체인 REV-9이 이런 링크 시스템을 액체 외피-고체 골격 간에 구축하지 못했으리란 법이 없다.
- 이전 터미네이터와 달리 사냥개처럼 4발로 천장 위를 달리는 모습이나 타고 있는 헬기가 추락해 구르자 그 반동을 이용해 점프해서 비행기에 타거나 망치가 머리에 박혀도 액체금속으로 고정시키고 그레이스를 날려 버리는 등 움직임과 공격 형태가 색다르다.[14] 또한 액체금속과 엔도 스켈레톤이 자유자재로 순식간에 분리 또는 합체하며 사라 코너의 산탄총 방해를 학습이라도 했는지 잘 피하는 등 우수한 회피 능력을 보여준다. 바주카포나 기관총 난사를 근거리에서 맞아도 멀쩡할 정도로 내구도가 좋다. 근력 또한 칼을 던져버리거나 몸통박치기 한방에 T-800을 튕겨낼 정도로 강하다,[15] 다만 이것은 합체 상태일 때만 한정이며 뼈대만 있을 땐 팔이 잘린 칼에게도 쳐맞기 바쁠 정도로 약하다. 아마 액체 금속이 골격근의 역할을 하는 모양. 그러니 이런 약함은 오로지 분리시에만 해당되고 합체상태엔 비록 팔이 잘리긴 했지만 T-800과 강화인간인 그레이스가 합심하고 있는 힘을 다해 터빈에 밀었음에도 불구하고 어느 정도 버티고 비록 팔이 잘린 T-800의 도움을 받았음에도 불구하고 그레이스가 죽을 힘을 다해 밀어내는 묘사가 있는 걸 보면 합체상태에서는 확실히 근력이 T-800 이상인 모양이다. 또한 2대 1로 싸운 부분이 수중 전투 때 짧게 있었는데 뒤에서 액체 쪽이 잡고 앞에서 스켈레톤 쪽이 자신의 팔을 잡은 T-800의 손을 자르는 모습을 보면 2대 1이라는 강점 또한 매우 위협적으로 보인다. 이외에 스켈레톤 쪽도 T-800과 달리 매우 유연하며 인간의 관절 가동범위 이상으로 기괴하게 관절이 꺾인다.
- 액체금속 외피와 엔도스켈레톤이 분해돼서 각각 떨어져 있으면 각각의 전투력이 떨어지는 듯하다. 액체 금속 쪽은 다양한 흉기 생성이 가능하지만 뼈대가 없어 내구가 많이 부족해진다.[16] 이전 터미네이터들과 달리 고작 쇠사슬 따위에 몸이 뭉텅이로 잘려나가 버린다.[17] 엔도 스켈레톤 쪽은 진짜 뼈 밖에 없는 상태라 잘 안 부서지지만 무장이라고는 주먹이 전부로 총이고 흉기고 뭐고 없다. 실제로 각각 분리되었을 때 그레이스는 액체금속 쪽을 칼은 뼈대 쪽을 상대했는데 둘 모두 밀렸고, 엔도 스켈레톤은 T-800 한테 쳐맞기 바빴다. 그레이스 쪽은 쇠사슬이라는 무기라도 썼지만 칼은 한쪽 팔이 잘린 상태임에도 역으로 우위를 점한 걸 보면 2대 1로 싸운다면 굉장한 위협이겠지만 각각을 상대한다면 생각보다 약해진다. 하지만 액체 금속 특유의 유동성과 엔도스켈레톤의 정신 나간 내구성 때문에, 우위에 설 수는 있어도 완전히 제거하는 것은 무리에 가깝다.
- 액체금속은 T-1000처럼 대부분의 실탄 화기에 대한 강한 내성을 지니고 있지만, 용광로에서 녹아내렸던 T-1000처럼 초고열에 약한 점은 동일한 것으로 보인다. 유탄 정도의 화력이라면 손상 없이 버텨내지만, 고속으로 회전하는 터빈에 끼자 터빈에 갈리는 마찰열로 인해 손상되기 시작하더니 터빈의 폭발까지 뒤집어쓰자 액체금속의 기능을 완전히 상실하여 굳어버린 진흙 덩어리같이 부스러지는 모습을 보여줬다. 이런 면에서 보면 네이팜이나 화염방사기 같이 초고열을 지속적으로 방출하는 무기에 취약할 것으로 추정된다.
- 강체로 된 몸체는 유압 또는 전기로 보이는 피스톤제의 선형 액츄에이터만 달린 기존 터미네이터들과 달리 피스톤 액츄에이터와 더불어 섬유형태의 근육을 모방한 액츄에이터 구조를 쓰는 것으로 보인다. 실제 현실과 비교한다면 내구성을 위하여 탄소섬유 계열을 썼을 것이며, 실제 강체로 된 외골격 자체도 탄소섬유 계열 설정이 들어갔을 것이다.
- 수중 기동 능력이 있다. 액체상태를 변형시켜 나선회전운동을 이용하여 물 속에서 기동하는 것을 생각하면, 유체현상에 대한 이해도가 있다는 것으로 설정상 Rev-7이 공중 비행이 가능했던 이유의 연장선으로 생각할 수 있다. 또한 Rev-7의 경우 대기를 이용하여 추진력을 낼 수 있을 정도로 프로펠러와 같은 추진구조를 만들었을 때 액체의 변형속도가 굉장히 빠르다고 생각할 수 있다.
- 동력원은 복부에 있다. 엔도스켈레톤의 복부 위치 척추 구조가 굉장이 두텁다. 리전 미래 기준으로 강화 개조된 그레이스도 파워셀 적출시 복부를 통해 꺼냈다.
4. 비판
가장 많이 지적받는 부분은 개성적이지 못하다는 점이다. 사실 이건 T-800과 T-1000이후 등장한 모든 터미네이터들이 안고 있는 딜레마. 이전 터미네이터 시리즈에 등장한 터미네이터에게서 이것저것 따 왔는데 덕분에 자신만의 개성이 부족하다. 전자기기를 해킹하는 부분, 생체외피를 뜯어내는 부분은 전작에서 보여준 장면들이다. 최대 특징인 액체금속을 이용한다는 점은 T-1000보다 나은 점이 없다. T-1000야 워낙 넘사벽 포스를 가지고 있지만...
게다가 사진에서도 봤겠지만 떡대라든가 강렬한 인상같은 배우 자체의 포스가 아놀드 슈워제네거의 반도 못미친다. 그렇다고 T-1000 처럼 스마트하고 차가운, T-800과 차별화 되는 개성으로 강렬함을 남기는 것도 아닌지라 캐스팅 자체가 영 꽝이라는 말도 나오는 편.
분열 능력이 충분히 개성적이지 않냐고 하기도 어려운 게, Rev-9은 처음 이렇게 분열해서 싸웠을 때 사라 코너 한 명한테 막혔다. 비교적 구형 터미네이터인 칼에게도 몸싸움으로 밀렸고, 그레이스도 몇 분 뿐이긴 하지만 Rev-9를 후들겨 팰 수 있다. '''강함을 제대로 어필하지 못했다.''' 분열 능력이 장점이라면 그 분열 능력으로 뭔가 활약을 보여주야 하는데 그러질 못했다. 초반에 분열 능력을 썼을 때처럼 엔도 스켈레톤은 운전하고 액체 금속은 싸우는 그런 식으로 활약을 한 거라면 몰라도 둘로 나뉜 다음 보여준 게 항상 닥돌이다. 대니를 지키는 사람들은 최종적으로 세 명인데 그 중 하나는 사이보그고 다른 하나는 같은 터미네이터이며 마지막 한 명은 터미네이터를 전문적으로 때려잡는데 이골이 난 사람이다. 하필 이들 중 1명은 평범한 인간임에도 불구하고, Rev-9이 날붙이를 사용하는 것이 아닌 그냥 손으로 쳐서 날려버리는 게 전부라서 적은 전력 3명이 유지된 상태로 다니엘라를 지킨다(...). 설상가상 분열하면 자체 스펙이 떨어지는 문제점 때문에 '''장점보다는 단점만 부각되었다.''' 고작 둘로 나뉘었다고 뭐가 되진 않는다. 그리고 정작 그레이스와의 공장 전투에서 이런 능력을 보여주지도 않았다. 1:1로도 그레이스가 밀리는 판인데 2:1이었으면 그대로 터미네이터: 다크 페이트 끝! 할 상황이긴 했지만 이럴거면 이런 능력을 왜 집어넣은 건지 알 수 없다.
애초에 암살용으로 만들어졌으니 정면 전투로 강할 필요가 없다고 말할 수 있지만, 다크 페이트에서 Rev-9가 보여준 주요 액션은 모습을 숨기고 기습한다기 보다는 정면으로 달려들어 죽이는 거다. Rev-9의 국경경비대에서의 액션은 그냥 칼 빼들고 달려들어 앞을 가로막는 국경경비대를 죽이는 식이다. 액체 외피를 쓰기에 외모 위장이 쉽다는 특성은 거의 활용하지 않고 미래에서 보내진 상태의 디폴트 얼굴을 고집해서 주인공 일행에게는 들키는 게 일이다.
사실 Rev-9의 카리스마를 깎아먹는 가장 큰 문제는 빈약한 액션 연출이다. 따지고 보면 T-1000도 공격 당할 때마다 박살이 나면서 저지당했던 것은 마찬가지지만, 그렇게 두쪽난 상태로도 터벅터벅 걸어오는 끈질김, 액체금속이라는 것이 보는 것만으로도 느껴지는 무게감 있는 액션으로 공포감을 연출했다. 그러나 Rev-9의 전투씬은 너무 가벼워서 로봇의 액션에 아니라 그냥 몸에서 칼 뽑아내는 평범한 인간의 액션으로밖에 보이지 않는다.
4.1. 옹호
반면 Rev-9 에 대해 호평하는 여론 역시 존재한다. 대부분은 T-1000보다 카리스마가 부족하다는 것은 인정하지만, 그렇다고 해도 위 단락의 폄하는 도가 지나치며 나름대로 잘 만든 악역이라는 평가도 있다.
일단 가장 큰 개성이자 능력인 분열 능력은 '''극중에서 유용하게 이용되었다.''' 작중 Rev-9이 분열해 제대로 활동한 것은 다음과 같다.
- 고속도로에서 엔도 스켈레톤은 트럭을 운전하며, 액체 외피는 트럭 밖으로 나와 대니 일행의 차를 공격했다. 차가 전복된 그레이스는 대니에게 자기가 당하는 동안 도망가라고 했지만, 한 개체가 그레이스를 상대하는 동안 나머지 개체가 대니를 추격해 죽이면 그만이기에 사라 코너가 난입하지 않았다면 대니는 그대로 죽었을 것이다.
- EMP를 거래하는 일행을 공격했을 때, 마찬가지로 엔도스켈레톤은 헬기에 타 대기중이었고 액체 외피만 내려가 주인공 일행을 공격했다. 액체 외피의 습격은 실패했지만 엔도스켈레톤 쪽은 아무런 지체 없이 헬기로 추격이 가능했다.
- 수송기에 난입해 벌어지는 격투씬에서 T-800 칼이 본체를 일시적으로 묶어놓자, 즉각 액체 외피를 분리해 대니에게 덤벼들었다. 이후 칼과 강바닥에서 대결하자, 액체 외피가 뒤에서 칼을 속박하고 엔드 스켈레톤은 제압된 칼의 팔을 뜯어버렸다. 이후 가라앉는 잔해 밑에 액체외피가 칼을 묶어놔 함께 깔리게 한 것은 덤. 당연히 액체 외피는 바로 잔해에서 빠져나와 엔도 스켈레톤과 합체했지만, 칼은 빠져나오는데에 상당한 시간이 걸렸다.
또한 Rev-9의 암살, 잠입 능력은 순정 기계 터미네이터 중에서 단연 돋보이는 점이다.[18] Rev-9은 다른 스카이넷 제 터미네이터인 T-800 등과 비교했을 때 확연히 인간적으로 위장할 수 있다. 완곡어법, 비유법, 억양, 말투를 자유자재로 이용하며 조직 특성과 문화 차이를 완벽하게 이용했다. 작중에서는 이런 능력을 완벽하게 이용해 국경수비대가 주인공 일행을 위험 카르텔 조직원으로 오인해 사살할 것을 유도하기까지 한다. '인간을 이용한다' 라는 특성을 보여준 터미네이터는 영화 시리즈 중 T-3000, T-H가 유이하며, 그들의 특성을 감안하면 Rev-9의 잠입 능력은 매우 높게 평가할 수 있다.
국경수비대 씬은 그런 Rev-9의 강점이 가장 잘 드러낸 씬이다. Rev-9은 입구에서 무기를 반납하면서 농담으로 분위기를 느슨하게 만들고, 금속탐지기가 울리자 '아프간 파병 때문에 골반에 철심을 박았다'라는 말을 하며 경비대의 협조 아래 잠입에 성공했다. 참전용사에 대한 호의적 감정[19] 을 제대로 알고 완벽하게 이용한 것이다. 그레이스가 제 때 깨어나지 않았다면 대니는 그대로 죽은 목숨이었다. 심지어 이후 보안관과 대화하며 헬기를 얻어낼 때도 평생 할 기도를 5분만에 다 했다는 둥 기독교도인 것처럼 말해 호감을 사는데 자세히 보면 말할 때 안 하던 서던 트왱[20] 이 자연스럽게 섞인다.
무엇보다 Rev-9은 T계열의 후속기가 아닌 완전히 다른 계통의 기종이다. 그것도 서로가 서로의 세계에서는 존재조차 하지 않는 완전히 다른 차원의 기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니다. Rev-9과 T-800의 대결은 상,하위 기종의 대결이 아닌 프레디 VS 제이슨이나 에이리언 VS. 프레데터를 보는 시점으로 재미를 찾아내서 평가해야 옳을 것이다.[21]
5. 기타
- 역대 악역 터미네이터 개체 중에서 모델명에 유일하게 "T"가 붙지 않는다. 일단 스카이넷은 사라지고 "Legion"이라는 인공지능이 이와 비슷한 역할을 맡았다는 설정이 밝혀진 이상 스카이넷 소속이 아니다. 때문에 작중에서 스카이넷의 유물은 T-800이 유일하다.
- 이전 터미네이커 기종 중 T-1000 계열인 T-1002과 T-XA가 있는데, 해당 문서의 설명을 보면 알 수 있듯이 Rev-9과 유사한 점이 있다. 아무래도 이 두 기종의 능력을 복합적으로 섞어서 구상한 것이 Rev-9인 듯싶다.
- 시리즈 최초로 외모가 히스패닉인 터미네이터이다. 외모가 백인이 아닌 터미네이터로는 터미네이터: 사라 코너 연대기의 흑인형 T-888 퀴그, 터미네이터 제니시스에서 이병헌이 분한 동아시아계 외모의 T-1000#s-2.3.3 이후 세번째다.
- 이전 모델인 Rev-7은 다른 작품들의 선배격 기종들인 T-1000[22] , T-X[23] , T-3000[24] 과 달리 미래의 전장에도 투입되었으나 그 후기종인 Rev-9 또한 전투에 참여했는지는 불명이다.
- 예고편에서 보여준 모습만으로는 1편의 메인 빌런 T-800, 2편의 T-1000보다 포스가 한참 떨어진다는 평이 대다수다. T-800은 1편의 불량배와 2편의 폭주족 의상, T-1000은 경찰 제복이라 복장 자체도 상당한 인상을 준 것에 비해 옷차림이 평범하다. 다만 Rev-9이 미래에서 과거로 넘어오는 시점의 장소가 멕시코이며 이에 따라 T-800이나 T-1000과 마찬가지로 인간 사회에서 흔히 접할 수 있는 '일반적인 옷차림'을 택했다고 볼 여지가 있다. 애당초 과거로 이동한 터미네이터의 주요 임무가 '잠입하여 목표를 암살하는' 것이기에 Rev-9은 되려 이전에 소개된 두 기종보다 경계심이 덜 느껴지도록 잘 위장했다는 반증이다. 또한 2차 예고편에서 Rev-9이 국경경비대 복장을 입고 국경 경비대원들을 학살하는 걸 보면 제복을 아예 안 입는 건 아니다. 이 일반적인 옷차림의 정체는 3차 예고편에서 밝혀지는데... 다름 아닌 다니 라모스 & 디에고 라모스의 아버지의 옷으로, 정확히는 아버지로 변신한 상태에서 다니 라모스를 제거하려다 총을 맞고 정체가 드러난 후 얼굴만 본래 얼굴로 바뀐 채 옷은 그대로 입고 추격한 것.
- '포스가 없어 보인다.'는 평이 나오는 것에 대해서는 예고편에서 보여준 장면에 한해서 옷차림 외에도 강렬한 인상을 보여주지 못한 점도 있다. 현재까지 공개된 예고 장면들만 놓고 보면 이전 T-X나 T-3000 수준으로 굴욕 씬이 많다. 분할된 엔도 스켈레톤이 사라 코너가 몰고 온 차에 치여 땅바닥을 구르지 않나, 이어 사라 코너의 산탄총 난사에 액체 금속 쪽도 벌집이 되지 않나, 그레이스에게 크게 한 방 맞아 공중제비를 돌지 않나, T-800에게 헤드에 영 거리 소총 난사를 당해 엔도 스켈레톤 헤드가 드러나지 않나, 그레이스에게 사슬로 팔다리가 잘리고 얼굴이 박살 나질 않나. 물론 이 정도로 제거될 기종은 당연히 아닐 테지만.
- 기존 터미네이터들이 기계답게 감정 없는 냉철한 눈빛으로 차가운 느낌인 반면 예고편을 바탕으로 보면 표정연기를 해도 차갑다는 느낌보다 친근한 느낌에 가까운지라[25] 미스캐스팅이라는 지적이 나왔었다. 그러나 하나 둘 예고편이 공개되면서 다니 라모스의 아버지 및 국경 경비대원들에게 보이는 친근함과 터미네이터로서 무감정하게 학살하는 모습이 큰 대비를 이루어 마치 사이코패스 같은 섬뜩함을 주며[26] 팬들의 기대감을 올리고 있다. 의도적으로 전편들의 악당 터미네이터와 차별화된 포스를 보여줄 가능성이 있는 부분.
- Rev-7이라는 양산형 모델이 그레이스가 회상한 미래의 영상에서 잠시 등장하는데, Rev-9의 이전 기종이라 볼 수 있다. Rev-9은 외골격 위에 액체 로봇이 덧 씌워져 있다면, Rev-7은 외골격과 내골격이 뚜렷한 구분이 되어있지 않고, 엔도 스켈레톤이 검은색이 아닌 반짝이는 크롬색이다. 심지어 미래의 강화 시술을 받기 이전의 그레이스가 Rev-7에게 총알을 갈겨 작동을 멈추는 모습도 볼 수 있다. 어떤 면에서는 Rev-9보다 더 인상적인 장면을 보여주었는데, 액체금속을 마치 촉수처럼 만들어서 저항군 병사 여럿을 꿰뚫어 죽이는 위력을 보여주었다.
- Rev-9은 내부 골격에서 에너지를 공급받아 액체에 공급하는 방식인지는 알 수 없으나[27] 둘이 떨어져서 오랫동안 활동은 불가능해 보인다.
여러 차례 강한 타격에 의해서 모습을 유지하지 못하고, 액체금속 상태로 돌아가서 복원되는 장면이 있다. 만약 동일 타격으로 액체금속으로 돌아가고, 둘이 하나로 합쳐지지 못하게 된다면, 과연 액체금속상태에서 복원이 가능할지는 알 수 없는 부분이다. 심지어 골격은 검은색인데 내구성은 T-800과 비교도 안 될 만큼 단단하다. 내구성은 더욱 업그레이드됐으며,[28] 유연성과 민첩성은 T-800과 비교가 불가능할 만큼 성능이 우수하다.[29] 그런데 액체로봇조차 성능이 너무 높다 보니 영화를 보는 내내 둘이 무적처럼 느껴진다. 하나의 개체이나 둘로 나뉠 수 있는 Rev-9의 위력은 확실히 압권.
- 일본판 성우는 코마츠 후미노리이다.
- 시리즈 최초로 대낮에 타임슬립했다. 게다가 목표와 한참 떨어진 곳에 슬립한 뒤 목표를 찾아나서던 이전 스카이넷 기종 터미네이터들과 달리 목표의 집에 바로 타임슬립했다. 스카이넷은 사라 코너의 이름과 사는 도시밖에 몰라서 T-800이 전화번호부를 뒤지며 같은 이름은 전부 죽이던 것과 비교되는데 리전은 과거 세대에 대한 정보를 상당히 자세하게 보유한 것 같다. -
[1] 절묘하게도 그가 맡은 고스트 라이더는 그 자체가 불타는 '해골' 형태의 캐릭터로, 터미네이터 시리즈의 기존 T 계열은 물론 본작에서 맡은 Rev-9 기종의 엔도스켈레톤 형태가 인상적이라는 평이 있는 것을 생각하면 묘한 공통점이 있다.[2] 자동차 공장에서 남동생과 함께 생산직에 종사하며 아버지와 남동생과 함께 멕시코 시티에서 살고 있는 여성이다.[3] 이때 디에고는 아버지(로 위장된 Rev-9)가 들고 있는 도시락을 보면서 "누나는 도시락을 챙기고 나왔다"고 말하면서 의아하다는 듯이 본다.[4] 액체 외피가 총으로 변형된 게 아니라 도시락으로 위장된 액체 금속 속에 총을 숨긴 거였다. 기존의 T-1000처럼 총이나 화약 같은 복잡한 구조물로는 변형이 불가능하다. 만약 가능했다면 이후 다니 라모스를 총으로 손쉽게 죽였겠지만 그러지 못했다.[5] 외피를 구성하는 액체금속을 이용해 모든 방향으로 칼날을 만들어내 자신의 몸에 달라붙은 경비대를 무자비하게 찔러 죽였다.[6] 이때 칼이 방해됐는지 칼을 제거 하려고 그의 내부를 스캔하여 그를 찌르려고 한다 [7] 이때 창고 옆에 있던 사람들이 듣고 있던 노래는 Dwight Yoakam - Guitars Cadillacs로 터미네이터2에서 T-800이 첫 등장 후 옷을 뺏으러 들어간 술집에서 나오는 노래다.[8] C-5M 최대속도가 0.79인데 반해 KC-10은 최대속도가 마하 0.88이다.[9] 이때 팔이 하나뿐인 칼에게 밀리면서 액체금속없는 단독전투력은 밀림을 다시 보여준다.[10] 다만 역시 큰 대미지를 입었는지 엔도 스켈레톤만 남은 채로 오른팔은 떨어져나가있고, 액체금속 외피가 죄다 녹아서 장갑처럼 들러붙어버린 탓에 제대로 움직이지도 못했다.[11] 국경경비대에 잠입한 것으로 추정되는 장면에서 권총을 반납하며 친 대사로 훈련된 경비대원이라는 뜻과 진짜로 온 몸이 무기인 터미네이터라는 뜻을 중의적으로 담은 농담으로 보이며 국경경비대원들이 웃은 것도 물론 전자의 뜻으로 받아들여서 웃은 것이다. 당연히 인간이 아닌 터미네이터라 금속탐지기가 울릴 수 밖에 없었고, 이에 싱긋 웃으며 아프간에 2번 파병 갔다왔다며 몸속에 나사가 2개 박혀있다고 말하는 모습은 덤. 이렇게 사람 좋게 국경경비대원들을 대하지만, 바로 다음 장면에서 국경경비대원들은...[12] 이들의 경우는 특수한 사례다. 스포일러이기 때문에 상세한 설명은 항목 참조.[13] 사라코너가 나타난 영화 초반부에 엔도 스켈레톤은 가만히 누워만 있다가 액체금속 쪽이 처치되자 그제야 일어났었다.[14] 제니시스의 T-3000처럼 상대편의 신체 부분을 액체금속으로 감싸 고정시킨 후 옷과 외피에 손상을 주는 게 가능하다. 예고편 후반부 아널드의 왼손 프레임이 이때 타격받은 것. 다만 프레임에는 손상이 없는 걸 보면 금속 구조물을 손상시킬 정도는 아닌 듯하다.[15] 단 t-800끼리 싸웠던 예전작품에서도 발차기만으로 날려버릴정도인걸 보면 이걸로 판단하긴 미묘한 상태 이때 T-800은 한쪽이 노후되어 성능이 떨어진다는 설정이 있긴 하지만 그렇다고 무게가 떨어지진 않는지라...[16] 사라 코너에게 산탄총 세례를 맞고 결국 추락해버린 것만 봐도 알 수 있다.[17] 다만 액체금속임을 감안하면 T-1000쪽도 딱히 단단한 모습을 못 보여줬고 쇠사슬을 휘두른 게 개조인간인 그레이스임을 감안하면 이상하진 않다.[18] 단, 이하 서술에서 T-3000, T-H는 예외이며 순수 기계 터미네이터들과의 비교이다.[19] 이때 경비대로부터 Thank you for your service(당신의 헌신에 감사를 드립니다)라는 감사의 인사 까지 들었다. 정말 아프간 파병 참전용사로 완벽히 위장하였다는 말이다.[20] Southern Twang. 텍사스 영어 특유의 비음화 현상.[21] 물론 시간의 차이가 있기 때문에 더 발달된 기술로 만들어졌긴 하겠지만.[22] 1997년 심판의 날이 온 타임라인에서 전쟁 말기에 시험용 모델로 2개 정도만 생산되었다. 한 개는 1995년 존 코너를 죽이기 위해서 보내졌고 다른 1기는 그 타임라인에서의 스카이넷이 몰락할때 해방불명 되었다. 제니시스의 T-1000도 과거에서만 활약했다.[23] 2004년에 심판의 날이 온 타임라인에서 전쟁 말기인 2031년쯤 생산되었고 바로 과거로 보내졌다.[24] 이 모델도 인간, 존 코너였을 때는 미래전쟁에 참여했지만 기계가 되고 난 후에는 과거로 와서 과거에서 활동했다. 다만 한가지를 추측해보자면 주변에 있던 존 코너 부대원들은 몰살 당했지만 스카이넷 기지밖에 있던 일부 대원들이 있었는데 T-5000이 내부에 있던 존 코너 부대원들을 학살했을때 밖에 있던 대원들과 긴급연락이 잠깐 되던모양이다. T-5000이 걸어와 바닥에 떨어진 무전기를 밟기 전 나왔던 대사로 이러한 정황을 추측이 가능하다. 이럴 경우 감염된 존 코너가 생존된 부대원들을 죽였을 가능성을 생각해 볼 수 있다. T-5000의 경우에는 본인 자체가 스카이넷이라 언급했으니 미래전쟁에 참여했다.[25] 엄밀히 따지면 T-1000도 대부분은 차가운 표정을 지었지만 (사람들을 심문할 때 등) 필요할 때는 친근한 미소를 지었다. 애초에 잠입용 터미네이터를 만드는데 차갑고 딱딱한 터미네이터보다는 친근한 느낌이 드는 터미네이터가 경계심을 낮추기에 더 유리하다.[26] 2분 42초경에 배우들 이름이 나열되는 장면에서 아주 잠깐 지나간다. 메이킹영상에서 시간여행 도착 직후 빨래 너는 듯한 여자가 해당 광경을 목격하게 되었던 걸로 추측된다. 의복의 일부가 액체금속 형태인 것으로 보아 바로 앞의 이웃집 여자한테 정체를 들킨 상황으로 보인다. 마치 살인마가 너... 봤구나?라고 말하는 것처럼 Rev-9이 짓는 살인미소가 압권.[27] 오히려 반대일수도 있다. 작 중에서 보여지는 Rev-9의 엔도스켈레톤은 두개골 부분과 기존 터미네이터들의 동력원이 있었던 가슴팍 부분이 텅 비어있는데, 액체금속과 붙어있을 때 에너지를 공급받고 분리되어있을 때에는 무선으로 연결되어 행동하는 것일 수도 있다. 다만 작중에서 파괴되기 직전 액체금속 외피가 파괴되었음에도 엔도스켈레톤 혼자서 움직이는 모습을 보여준 것을 보면 매커니즘이 어떻게 되어있는지는 불명이다.[28] 댐의 전투에서 발전소 터빈에 빨려 들어간 상태에서도 어느 정도 버티다가 거의 박살이 난 걸 보면 한계는 있지만 그 폭발 속에서도 기동이 가능한 반면 T-800은 폭발에 휘말린 것만으로 잠시 기동을 멈췄었던걸 보면 확연히 알 수 있다.[29] 단 T-800과 정면 싸움을 할 때는 의외로 민첩성으로 우위를 점하는 부분은 딱히 없다. 민첩성이 더 뛰어나서가 아니라 외피가 액체금속이라 제한 없이 움직일 수 있는 듯하다. 반대로 유연성은 확실히 T-800으로서는 절대 따라잡을 수 없을 정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