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uina 폐도의 이야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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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uina 廃都の物語
1. 개요
RPG 쯔꾸르 2000으로 만들어진 무료 배포 RPG 동인 게임.
TRPG와 게임북 스타일을 표방한 RPG로 2008년 말에 나와 크게 일본에서 인기를 끌었다. 2009년 이후로 패치 갱신도 없는데 일본 동인 게임 업로드 사이트 프리무에서 2014년 11월에도 꾸준히 주간 다운로드에 랭킹하거나 공개 당시 여러 투표 사이트에서 1위를 달성하기도 한 인기작.
게임북 스타일이라는 말답게 게임의 흐름은 고전 어드벤처 게임과 유사한 느낌을 준다.[6] 직접 캐릭터 도트를 이리저리 옮겨서 이야기를 거는 게 아닌 화면의 대상을 선택해서 그 부분을 조사하거나 그 대상과 대화하도록 되어 있다.
플레이를 하다 보면 제작자의 센스가 잘 느껴진다. 게임 곳곳에 수많은 패러디나 오마주가 있다.
제작자가 이 세계관을 바탕으로 대하 이야기라는 TRPG 룰을 만들었으나, 흐지부지 묻힌 걸 팬들이 찾아내 다듬은 수정본이 활발히 돌아가고 있다.
1회차 플레이 시간은 10시간 정도이나[7] 다회차 플레이를 전제로 만들어진 게임이라 1회차만으로는 밝혀지지 않는 스토리들이 꽤 많고, 주인공의 배경 설정(출생+성별 8조합)마다 세부 스토리가 다르고 동료하고의 이벤트도 달라지기 때문에, 자잘한 이벤트는 안 보고 중요한 이벤트(출생 이벤트)만 본다고 해도 최소한 4회차는 해야 한다. 만약 모든 이벤트를 다 보는 게 목표라면 8회차도 노려봐야 한다.(...) 그리고 클리어할 때마다 뒷설정이나 개그 이벤트 등의 오마케가 추가된다. 그래도 다회차 플레이를 할 경우 특전으로 소지금 절반 or SP와 증표 일부가 계승되고 동료의 스테이터스 상승 아이템 효과도 계승[8] 되기 때문에 난이도가 1회차보다 하락한다. 메인 스토리와 공략법도 이미 숙지하고 있는 상황이기 때문에 1회차에서 읽은 대사는 적당히 스킵하고 파티원 조합을 적절하게 해서 원활하게 플레이한다면 회차 플레이 시간을 약 6시간 정도까지 줄일 수도 있다.
난이도는 쉬움에서 어려움까지 3단계가 있는데 가장 쉬운 난이도라고 해도 난이도가 꽤 있는 편. TRPG를 표방한 게임답게 게임 내에서 힌트로 나오는 보스 공략법의 숙지와 파티원의 조합이 중요하다. 특수한 경우를 제외하면 파티원의 숫자가 주인공 포함 3명으로 제한되는데, 게임이 정 어렵다 싶으면 일단 마을로 돌아가서 파티원을 교체해보는 것도 좋다. 거기다가 전투를 통해서 얻는 경험치는 당시 전투에 참가했던 파티원만 얻을 수 있지만 스테이지 클리어 등의 이벤트를 통해서 얻는 경험치는 전투에 참가하지 않은 파티원이라고 해도 모두가 다 함께 얻기 때문에 전투에 단 1번도 참가하지 않은 파티원이라고 해도 주력 멤버와 레벨차가 거의 나지 않는다. 시스템 차원에서 파티원 교체가 추천되는 것. 이 때문에 파티원을 잘 교체하지 않는 컨셉 플레이를 할 경우에는 난이도 쉬움+다회차라고 해도 난이도가 꽤 높다.[9] 단 파티원을 너무 자주 교체하면 파티원들의 호감도가 잘 상승하지 않아 이벤트나 개별 엔딩을 놓칠 수도 있으며, 파티원을 교체하기 위해 마을로 돌아가면 작중에서 시간이 경과하기 때문에 시간이 흐르는 만큼 보너스 SP[10] 를 얻기가 힘들어지게 되며, TTEXP로 SP를 획득하기도 힘들어진다.
주인공의 출신에 따라서 스토리가 꽤 많이 다르고, 밝혀지는 정보도 많이 다르기 때문에 주로 초회차에는 기사로 시작해서 죄인/현자, 마지막으로 신전고아 순으로 하는 걸 추천하는 경우가 많다. 다회차 플레이를 목표로 하지 않을 경우에는 신전고아가 추천되는데, 신전고아에서만 드러나는 사실이 많고 스토리의 핵심에 가장 가까운 내용이 전개되기 때문.
상세 공략 블로그
제작자의 허락을 받고 만들어진 한글판도 존재하는데, 세계관과 위키 공략도 번역되었다.
제작자 인터뷰
2. 소설판
게임이 공개되고 나서 10년이 지난 2018년부터 소설판이 발매되기 시작하였다. 작가는 우레시노 아키히코(嬉野秋彦). 1권의 발매일은 2018년 3월 5일.
여자 기사의 적자가 주인공이며, 테레이쟈가 함께 표지를 장식하였다.
다만 소설의 평가는 그리 좋지 않다. 주인공의 말투가 이상한 것과 테레이쟈를 띄어주기 위해 다른 동료 캐릭터들을 바보로 만들었다는 게 중론.
3. 스토리
4. 등장 인물
↑연상
라반
아다, 데네로스, 발스무스, 제페크
카물, 핑거
오하라, 테오르, 멜로다크
우류, 파샤, 테레이쟈, 알손
키레하, 파리스, 넬, 프랑
규스타르, 시폰
츄나
엔다
↓연하
나이 순서. 같은 줄에 위치한 인물들의 나이는 비슷하다고 한다.
4.1. 주인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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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의 배경 설정은 남녀와 4가지 출생 배경을 조합해서 결정된다. 캐릭터 포트레이트는 전부 은발에 적안으로 남녀마다 4개씩 준비되어 있다. 제작자 말에 따르면 알비노다.
제작자는 왼쪽부터 순서대로 기사의 적자,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현자의 제자, 신전에서 주운 고아로 생각하고 그린 듯 하나, 정해진 것은 아니므로 좋을대로 고르면 된다. 오마케에 의하면 기자의 적자를 가장 먼저 그린 것으로 보이는데, 전신 스케치를 다 하고 나서야 하반신을 그릴 필요가 없다는 걸 깨달았다고 한다.(...)
소설판에서는 기사의 적녀에 여자 4번째 포트레이트를 기준으로 했다.
출생마다 레벨업하면서 성장하는 능력치가 다르다. 주인공은 이벤트나 마을에 귀환하지 않고 쌓은 경험치가 누적돼서 얻은 TTEXP로 SP를 획득할 수 있으며 이 SP와 증표로 직업을 바꾸거나 발전시킬 수 있다. 출생마다 추가 스토리도 다르고 동료하고의 이벤트도 달라지기 때문에 다회차 플레이를 하게 되는 원흉이기도 하다. 심지어 동료하고의 이벤트나 개별 엔딩은 주인공의 성별에 따라서도 달라진다. 때문에 스토리를 완벽하게 이해하려면 최소한 4회차를 돌려야한다.
초-중반부는 미궁을 탐험하면서 아르케아 제국과 테오르, 그리고 타이터스에 대한 이야기를 파악하게 된다. 유독 미궁은 주인공에게만 반응하는 물건이 많은데, 이 떡밥은 후반에 풀린다.
후반부로 넘어가면 기사 주인공은 전쟁, 죄인 주인공은 영주관 침투를 진행하면서 테오르가 꾸미는 상황에 대해서 좀 더 자세히 알 수 있는데, 현자 주인공은 이것과 관계없이 스승 데네로스가 죽고 손에 넣은 열쇠의 서를 통해서 과거 타이터스가 얻었다는 진리를 얻기 위해 영적 여행을 떠나게 된다. 그 끝에서 진리에 도달하게되며 세상 만사를 잊게 되는데, 할 일을 생각하고 돌아올 경우는 상관없지만 결국 진리 속에 녹아내리길 선택할 경우 녹아내리는 듯하다 불현듯 누군가가 전생의 업 때문에 구원받을 수 없다며 강제로 현실로 돌려보내버린다.
4개의 증표를 지니고 미궁의 심층부로 들어갈 경우 알비노 기형아들이 살고 있는, 묘지기 마을에 도달하게 되는데, 타이터스가 자기 자식 일족을 가둬서 근친교배를 반복시켜 자신의 육체가 될 아이를 만들게했다는 사실을 알 수 있다. 그리고 수천년의 교배끝에 타이터스에 가장 가까운, 그 어떤 결함도 없는 아이가 태어났고, 이 아이를 배에 태워 지상으로 보냈고, 강가에 흘러간 아이를 누군가가 주웠는데 결국 그 아이가 다시 미궁으로 돌아왔음을 알 수 있다. 즉 주인공이야말로 타이터스의 자손이자, 타이터스의 육체였다.
신전고아 주인공일 경우 더 자세한 사정을 알 수 있는데, 멜로다크와 싸움에서 강에 빠져서 의식을 잃은 주인공은 묘한 곳에서 깨어나게 된다. 거기엔 한 여자가 있었고, 주인공은 그녀를 매우 친근하게 여기게 되는데, 그녀는 "몇번이고 다시 돌아온다. 돌아갈때마다 고통받고 돌아오는 것을 지켜봐야하나? 아니면 내 안에 가둬야하나?"라는 알 수 없는 말을 한다. 어느 날 주인공은 밖에 나가 산책하다 한 까마귀가 그녀를 비난하는 것을 듣고 까마귀를 쫓아버린다. 그러다 어느 날 밤 밖에 나오자 거대한 뱀이 영혼을 집어삼키는 모습을 보고 두려움에 빠져 배를 타고 도망치게되고, 쫓아오는 뱀을 노로 치고 도망친다. 이때 뱀이 "결국 다시 돌아올 것, 다섯 개의 별을 찾았을 때 날 기억해달라"고 하며 보내준다.
섬을 돌아다니다가 만난 한 소년이 자기가 죽인 괴물들이 사실 사람이었다는 사실에 충격받고 고향으로 돌아가자 이를 쫓아가고, 거기서 왕이 알고서 시켰으며, 이에 관심조차 없자 충격받은 소년이 다시 떠나자 이를 쫓아간다. 죄책감에 몸부림치던 소년은 사실 멜로다크였고, 검은 뱀이 멜로다크를 집어삼키려하자 이를 돕고자 나선다.[11] 그렇지만 검은 뱀에겐 아무 타격도 안갔고 위기의 순간 들고 있던 노가 빛을 발하며 '''아크피아의 지팡이'''로 변한다. 주인공과 함께 있었던 하얀 뱀은 주인공이 섬기는 대하의 여신이었던 것. 결국 그 힘으로 뱀을 물리치고 현실로 돌아가게되는데...
한 남자가 주인공을 '''내 혈통에서 태어나 육체에 깃든 내 영혼'''이라 부르며, 자신의 이야기를 해주는데, 현세에서 온갖 악행을 거듭한 타이터스는 사실 타이터스의 그림자였고 진짜 타이터스는 죽어 여신의 곁으로 돌아와 영원히 환생을 반복하며 죄값을 치르고 있었던 것. 그리고 그 영혼이 바로 주인공이었다. 주인공은 단순히 타이터스의 육체가 아니라 타이터스의 환생이며, 타이터스 그 자체였던 것. 결국 미궁 궁전에 있던 연못에서 환영을 보여주던건 환영이 아니라 과거의 기억이었을 뿐이었다.
주인공은 4개의 증표와 마지막 돌을 손에 넣고 미궁 지하 최심부에서 여신에게 돌려주면서 이테리오의 조각을 손에 넣게 된다.[12] 그 후 타이터스와 결전을 치루지만, 타이터스는 떠나고 마을 상공에 과거 아르케아 제국의 형상을 한 거대한, 뒤집힌 도시가 나타난다. 주인공은 일행과 함께 도시로 떠나고 격전 끝에 타이터스의 빙의체가 된 테오르[13] 를 쓰러트리지만, 이는 껍질이었고 결국 뒤집힌 도시 뒷부분에서 신의 권능을 훔쳐 번개로 이뤄진 오버로드가 된 타이터스와 싸우게되고, 타이터스는 시간을 지배하며 파티를 압도하지만 그때 상위세계의 개입[14] 으로 이 능력에 저항할 수 있게되고, 주인공은 타이터스를 쓰러트리게 된다. 여기서 쓰러트린 턴에 따라 루트가 갈린다.
트루엔딩에선 오버로드와의 싸움이 길어진 탓에 세월이 훌쩍 지나버려 지상엔 주인공을 아는 이가 남지 않게 된다. 기절했다 깨어난 주인공은 마을이 폐허가 된 것을 목격하지만, 이내 근방에서 하늘로 올라간 주인공과 동료들을 기리며 축제를 벌이는 소도시를 발견한다. 거기엔 그리운 이들의 흔적이 면면에 남은 사람들이 살고 있었다. 주인공은 그 자리를 조용히 빠져나와 강가를 바라본 뒤, 아무리 시간이 흘러도 결코 변하지 않는 것이 있음을 상기한다.
일정 턴 내에 결판을 내는 굿엔딩에선 오버로드가 사람으로서 시간의 비정함을 느끼며 살아갈 것을 말한다. 무너지는 도시에서 탈출한 주인공은 한달 뒤, 모든 게 정상으로 돌아온 마을에서 동료들과 향후에 대해 이야기를 나누며 끝을 맺는다.
4.1.1. 기사의 적자
마을 영주 카뮬의 자식. HP와 공격력이 높다. 장비 착용 범위가 가장 넓으며 육성 난이도가 가장 낮다.
기사 스킬로 방어력을 높여놓고 회차를 거듭해 요령이 생긴다면 혼자 무쌍 찍기도 가능하다,
번역판 기준으로 기본 칭호와 이름은 남자일 경우 기사 견습생 캐시아스. 여자일 경우 영주의 딸 웬들린.
루트 전용 던전은 전장으로 발스무스와의 이벤트를 통해 '시간이동의 검'을 얻을 수 있다.
4.1.2.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15]
슬럼가에서 고아로 자라났다. 츄나와 파리스와는 가족 관계.
속도가 높고 이도류가 가능하다. 지팡이를 이도류로 착용해 마력을 뻥튀기시켜 마법사로 만들 수도 있지만 그렇게 되기까지 상당히 시간이 걸리고 전용 무기도 검인 관계로 비추천. 대신 한 손에 전체 공격 무기를 장비하여 평타를 쓸만한 광역 공격으로 만들 수 있다는 점은 장점. 후반부에 얻는 전용 무기와 불사조의 지팡이를 조합하면 제법 강력해서 보스전을 제외하면 충분히 써먹을 만한 가치가 있다.
핑거에게 신세를 지고 있다는 설정 때문에 다른 루트와 달리 항구의 상점에서 유물을 팔아도 제 값을 받지 못한다. 대신 전투에서 이기면 이따금 대량의 골드를 얻을 수 있다.
번역판 기준으로 기본 칭호와 이름은 남자일 경우 마을 불량배 반. 여자일 경우 술집의 아이돌 무희 아이리.
4.1.3. 현자의 제자
마을에서 약품을 팔고 지혜를 빌려주는 현자 데네로스의 제자.
마력과 MP 능력치가 주로 성장한다. 단 HP, 공격력, 방어력은 바닥.
번역판 기준으로 기본 칭호와 이름은 남자일 경우 마술사 아벨리온. 여자일 경우 마녀 피이.
루트 전용 던전은 성유계[16] 로 클리어 시 주인공 전용 스킬인' 대단한 비의'와 '상령'이라는 지팡이를 획득할 수 있다.[17]
4.1.4. 신전에서 주운 고아
대하의 여신 아크피아의 신관장 아다가 거둔 아이. 마력이 높으며 치료, 방어시 효율이 크다.
전직이나 기술서 및 MP 소모량을 반감시키는 아이템을 통해 치료는 물론이고 공격 마법도 꽤 많이 익힐 수 있다. 조력과 치료 스킬을 가장 일찍 익힐 수 있는 주인공이라 요리 등 아이템의 소모도 그만큼 적어지므로 1회차 플레이에도 기사의 적자와 함께 적합한 주인공이다.
번역판 기준으로 기본 칭호와 이름은 남자일 경우 학승 에메크. 여자일 경우 대하의 무녀 마나.
4.2. 동료
동료는 주점에서 모집해서 2명까지 데리고 다닐 수 있다. 던전 탐험 도중 합류하는 게스트 캐릭이 있으면 3명도 가능하지만 이벤트 한정이기에 주의.
동료는 같이 데리고 다니면서 휴식을 취할 경우, 특정 이벤트를 봤을 경우 스테이터스에 표시되지 않는 호감도가 상승한다. 엔딩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은 캐릭터의 경우 다른 메시지가 나올 수 있다. 이를 '개별 엔딩'이라고 부른다.
엔딩뿐만 아니라 동료 이벤트도 일정 호감도에 도달하지 않으면 볼 수 없는 이벤트가 많다.
4.2.1. 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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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도구점의 딸. 주인공과도 소꿉친구 관계다. 마법을 동경하지만 데네로스로부터 재능없다는 소리를 들어서 고민 중.
파리스로부터 괴력이 장점이라는 말을 들을 정도로 힘이 쎄다. 오마케 4에서의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세상이 혼돈의 영향을 받아 간혹 기이한 힘을 가진 존재가 태어나는데 넬의 괴력도 이 탓.
게임 내에서는 요리와 조합 기능을 기본으로 지니며 이벤트로 각종 제작 기능도 얻을 수 있다. 동료로 있지 않더라도 대화문으로 제작과 요리 기능을 쓸 수 있다. 동료가 아닐 때는 주점이나 도구점에 있는 편. 프롤로그에서부터 고용할 수 있다.
전투 스타일은 전사쪽으로 주로 참, 중 계열을 양손검이나 방패와 한손무기(검, 도끼 등)을 사용해주면 좋다. 초반에 간단한 화염 마법이나 응급치료 같은 회복스킬도 있어서 저렙 구간에서는 이래저래 쓸 수 있지만 뒤로 갈수록 순수 전사 테크를 타거나 제작 스킬 셔틀이 된다(...). 마법 재능은 없지만 무기, 방어구 제작, 요리(중급), 조합, 다우징 등 생활 계열 모든 스킬을 배울 수 있어 나름 유용한 동료.
무기와 방어구 제작스킬을 모두 배우고 개인 대화나 휴식 등으로 호감도를 올리면 휴식 후에 갑자기 자신이 대장장이가 되는 것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냐고 질문하는데 괜찮다고 하면 굿엔드시 후일담이 변한다.
또한, 남자 주인공이고 굿엔드에서 동료들 중 호감도가 가장 높은 상태라면 주인공에게 고백을 하는데 그 후 잡화점에 가서 넬의 어머니와 넬의 대화를 보면 이미 주인공을 사윗감으로 점찍은 듯하다.
4.2.2. 파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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슬럼가에 거주하는 청년. 피가 이어지지 않은 동생인 츄나를 끔찍이 여기며 마을 유적에서 크게 한탕 벌일 것을 기대하고 있다.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배경이면 츄나, 주인공과 같은 양어머니를 둔 가족 관계이고 다른 배경이면 같이 놀러다니는 친구. 프롤로그에서부터 고용할 수 있다.
성장 환경이 환경이다보니 영주 카물을 싫어하는데 이는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에서 잘 드러난다. 기사의 적자 루트에서도 게임 초반에 파리스가 파티에 존재하면 성관에서 이와 관련된 대사가 나온다.[18]
제작자의 말에 의하면 영원히 어른이 될 거 같지 않은 놈, 사랑스러운 얼간이라고 한다.
도적 포지션으로 방패를 들지 못하며 이도류가 가능하다. 초반에 투기, 후반의 분노로 공격력 뻥튀기가 가능해 능력치 향상 아이템의 인계나 사용 등을 제외한다면 모든 동료들 중에서도 독보적인 물리 공격력을 낼 수 있는 동료이다. 다만 마법쪽이 부족한 관계로 물리 내성인 적을 상대로 고전할 수 있지만 무기 속성만 잘 맞춰주면 어느정도 커버가 가능하고 소인의 탑에서 등장하는 연발식 석궁이나 후반에 제작 가능한 매의 레이피어 등을 착용해 2회 공격이 가능하다. 물론 타 캐릭터도 착용 가능하지만 공격력이 절망적인 무기들인지라 이도류인 프랑이나 파리스가 다른 공격력 높은 무기와 함께 착용하는 것이 아닌 다른 동료가 착용하면 의미가 없다.
4.2.3. 츄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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파리스의 동생.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배경이면 파리스와 마찬가지로 주인공과 가족처럼 지낸다.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를 제외하면 프롤로그에서의 게스트 참전을 제외하면 동료로 삼을 수 없다. 하지만 동료로 삼을 수 없더라도 마을 슬럼가에 있는 츄나에게 이야기를 걸면 호감도가 상승하고 개별 엔딩도 존재한다.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에서는 타이터스의 숙주가 되기도 한다. 별로 중요하게 다루어지지는 않지만 사실 아르케아 제국의 왕족이라는 게 드러난다. 최종 결전에서의 직업 설명도 잃어버린 왕국의 왕녀. 타이터스가 츄나를 숙주로 삼은 이유도 옛날 고대 왕국의 왕가의 혈통을 가졌기 때문에 검과 마법의 재능이 높기 때문. 실제로 타이터스 빙의시 검술기 최고위 스킬인 8연검진까지 구사한다.
이때 동료 포함 3인 파티로 츄나를 구출하면 최종 결전에서 사용할 수 있는 동료로 들어온다.
동료로서의 성능은 공격 마법은 다소 애매하니 회복 스킬을 보유한 검사 정도로 생각하고 운용하면 될 것이다. 어차피 파티원들의 육성이 다 끝난 시점이기 때문에 츄나 제외 3인 파티만으로도 최종 보스를 충분히 처리할 수 있어서 츄나는 별로 할 게 없다.
4.2.4. 라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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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에 가끔 들리는 떠돌이. 외팔이라 방패를 장비할 수 없는 대신 독자 장비인 의수를 장비한다. 떠돌이지만 매우 박식하고 뭔가 숨겨진 과거가 있는 듯한데 사실 그 정체는...[19]
동료로 있지 않는 동안엔 주로 강가에서 낚시를 한다. 이와 관련된 이벤트도 있다. 프롤로그에서부터 고용할 수 있다.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에서 비중을 보인다. 저택 잠입 시 데리고 가면 잠입에는 별 도움이 되지 않지만 우류와 일대일 전투를 시키면 특수 이벤트가 발생해 상당히 강적인 우류를 압도해버린다.[20] 이후 개별 엔딩의 내용도 변한다.
용사 검술을 사용하는 검사로 캐릭터 특성상 양손무기의 착용이 불가능하다. 초반에 생존을 갖고 있고 나중에 고대지식을 배우는 등 탐험에 나름 유용한 동료.
8연 검진, 백인참 등 검술 계열 최강의 기술들을 보유하고 있으며, 저주가 걸려있고 방어력을 황당할 정도로 떨어뜨리지만 공격력과 마력을 게임 내 무기 중 가장 많이 올려주는 검인 '어머니 밤의 검'의 효율이 가장 좋은 캐릭터. 타이터스 1세 등 극후반에 나오는 보스들은 물리 공격을 거의 하지 않고, 하더라도 라반이 맞을 확률은 1/3 혹은 1/4인데 비해 라반의 화력은 8연 검진 등의 스킬 덕에 공격력이 높으면 높을수록 비약적으로 올라가므로 시도해볼 만 하다.
4.2.5. 프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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영주관에서 일하는 메이드. 직업은 메이드지만 실상은 닌자에 가깝다.[21] 출신지는 영지 서북방에 있는 렌듐 마을. 프롤로그를 마치고 고용할 수 있다.
메이드답게 요리 기술이 있지만 요리 실패 확률이 매우(...) 높다. 농담이 아니라 정말로 독요리 제조가. 실제로 요리 스킬의 설명 항목을 보면 '여러가지 재료를 이용하여 음식을 잘 만들게 '''됐으면 좋겠다''' '라고 되어있다. 요리 스킬을 가진 캐릭터들이 여럿있지만 캐릭터마다 숙련도가 달라 스킬의 설명도 깨알같이 다르다.
자신 있는 요리는 포라라포이며 이는 주인공이 살고 있는 마을의 특산요리이다. 포라라포 요리만큼은 절대로 실패하지 않는데 포라라포 자체가 맵고 쓰며 먹으면 눈물이 나고 구역질을 일으킬 정도의 맛이 특징인 요리이기 때문이다. 게임 속에서는 전투불능이 된 동료를 다시 일으키는데 사용한다. 기절한 사람이 정신을 번쩍 차리게 될 만한 맛이기 때문이라고 한다...[22]
개인 이벤트는 거의 없지만 기사의 적자 배경이면 어릴 때부터 함께 지내온 소꿉친구 사이라 대화 내용이 완전히 달라진다. 개별 엔딩도 다르다! 주인공을 도련님/아가씨라고 부르며 무척 따른다.
파리스와 마찬가지로 이도류가 가능한 도적 포지션으로 파리스가 이도류 검사라면 프랑은 좀더 도적에 충실한 느낌이다. 속도가 가장 빠르고, 닌자답게 방어무시 암살 기술이나 시야 흐리기 등 유용한 기술이 많으며 후반에 배우는 분신으로 공격력, 스피드 뻥튀기가 가능하다. 빠른 속도로 인한 인카운터 회피, 자물쇠 해제 등 다양한 방면으로 활용할 수 있는 동료지만, 전 동료 중 최저의 마력을 지녀 마법 공격에 취약하다는 단점이 있다. 무엇보다 보스전에서 이렇다 할 만한 화력이 있는 기술이 스스로 배우는 기술에서는 전무하다. 대신 일반전투에서는 전체공격 기술로 빠르게 접몹들을 처리할 수 있다는 장점도 존재한다
4.2.6. 멜로다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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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자리를 찾아온 과묵한 용병. 동료로 있지 않은 동안에는 주로 무덤가에 있다. 프롤로그를 마치고 고용할 수 있다.
보기와는 달리 요리를 좋아하...지만 실력은 프랑 급. 키레하와 붙여놓으면 추가되는 대화 중 키레하가 이곳 요리에 대해 아쉽다고 불평하자 멜로다크가 원한다면 자기가 요리해 줄수도 있다고 하자 지난번에 당신 요리먹고 몇명인가 식중독으로 고생했다며 일침(...)을 놓는다. 나중에 레스토랑을 내는 목표가 있다고 한다. 겉모습과는 다르게 신성 마법도 쓸 수 있다.
신전의 고아 주인공일 경우 개인 루트에서 엄청난 비중을 갖게 된다. 기사의 적자 루트에서도 어느 정도 비중을 갖는다.[23]
용병답지 않게 성기사 포지션으로 배력 등을 통해 아군의 공격력을 높여줄 수도 있고 나름 유용한 회복마법도 가지고 있어 괜찮지만 회복으로 쓰기 다소 애매하고 공격 스킬도 다소 애매하지 않은가 하는 느낌이 있다. 특히 신전의 고아 루트에서 가장 큰 비중을 갖는 주제에 신전의 고아 주인공이 심판자 칭호를 얻는다면 멜로다크가 배우는 회복/버프 마법을 대부분 다 배우게 되므로 멜로다크가 갖고 있는 배력, 하르의 가호 등을 쓸 필요가 별로 없어진다. 하지만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주인공의 경우 버프로 주인공을 상당히 잘 보조해준다. 최종기술인 성절의 검은 공격력과 정신력 모두에 영향을 받아 대미지가 상승하므로 꽤 강력하다.[24]
라반, 키레하 등 몇몇 인물들과 추가 회화가 있는데 대부분이 개그다. 그 중 하나가 바로 위에서 언급한 요리 이벤트.
제작 도중에 개발자가 여캐 로 바꿔버릴까도 했으나 취소된 사연이 있다고 밝혔다.
4.2.7. 시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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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칭 천재 마도사 소년. 마을의 현자 데네로스로부터 열쇠의 서라는 마도서를 얻기 위해 왔다.
하급 귀족 출신으로 평범하게 천재였으므로 대학에 입학 → 거기서 수상한 교사나 수상한 학생이나 유급생으로 이루어진 수상한 마술 결사에 이끌림 → 결국 수상한 사건을 일으켜 퇴학의 인생트리를 탔다는 듯.
현자의 제자 루트에서 초반에 넬이나 시폰이 데네로스에게 말을 거는 모습을 볼 수 있는데, 이때 답지 않게 예의를 갖춰 말하며 데네로스에게서 열쇠의 서를 얻으려고 한다. 그러자 데네로스가 시폰을 귀자(鬼子)라고 부르며 시폰이 무슨 짓을 했는지를 말하고 따끔하게 일침을 놓는다.[25] 그러자 바로 태도가 돌변해 마도서를 빼앗으려 하지만 '나를 힘으로 이겨보려고?' 한마디에 찍소리도 못하고 물러난다.
성격이 굉장히 더러우며 힘을 얻기 위해서라면 위험한 일도 마다 않는다. 발더스 게이트 시리즈의 에드윈과 비슷한 느낌. 프롤로그를 마치고 고용할 수 있다.
주인공의 배경이 현자의 제자라면 주인공과 라이벌 기믹이 있으며, 안 그래도 많은 개인 이벤트 수가 거의 배로 증가한다. 물론 다 볼 생각이라면 호감도 상승은 필수.
고대 문서를 찾는 중에 '사자의 서'를 발견하면 갑자기 나타나서 다른 기술서와 교환하자고 하는데 거절하면 전투가 벌어진다. (동료가 아닐 시) 사자의 서 상, 중, 하를 모두 교환해주면 정신력을 2배로 높이는 무음영창과 강력한 단일공격인 전멸의 검 주문을 배운다.
제작자 말하길 사자의 서는 본래 재생이 아닌 장송과 진혼용. 시폰은 무언가를 경험한 결과 죽음이란 개념에 홀려 단순히 마력을 얻고자 할때 자연스레 그쪽 계통에 이끌린다고 생각한다고. 자라키에 매력을 느끼는 타입이라나
딜러 마법사로써 상당히 유용하다. MP 소모가 큰 기술들이 많기는 하지만 인공정령 소환으로 4인 파티 가능은 물론 마계문 등 즉사 계열 기술도 배우고 괜찮은 스킬이 상당히 많다. 다만 마법서로 가르치지 않는 이상 회복계가 빈약하니 파티에 회복 가능한 다른 캐릭터가 없다면 요리나 포션을 어느 정도 챙겨다녀야 할 것이다.
4.2.8. 알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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주인공이 사는 넬슨 공국의 고위층 출신 기사. 높으신 분이지만 정의파라 천연 기믹이 있다. 유전적인 것이든 후천적인 것이든 이 성격에는 부모의 지대한 영향이 있었던 듯.
테오르와는 종형제 사이로 기사로써 존경한다. 그러나...
요리 스킬이 키레하와 더불어 가장 출중하지만 그 외 탐색에서는 완력 스킬을 제외하고는 전혀 도움이 되지 않기에 알손을 동료로 삼으면 레인저 같은 칭호를 올려주는게 좋다.
알손은 공수 양면으로 스탯이 매우 높고, 아군과 자신의 스탯을 올리는 버퍼의 역할도 수행 가능한 동료. 거기에 후반에는 8연검진보다 강력한 게임 내 최강의 물리기술인 장미의 검도 습득한다, 대신 기술서를 사용해도 공격 주문은 익힐 수 없다는 것은 꽤나 거슬리는 단점. 그래도 방어구와 무기 사용이 자유로운 편이라 장비를 잘 맞춰주고 포션이나 전투 중 먹을 수 있는 음식 비축량이 많다면 후반부에서 혼자 무쌍을 찍을 수 있다.
프랑만큼은 아니지만 기사의 적자 배경이라면 텍스트가 달라지는 부분이 상당히 많다. 개별 엔딩도 마찬가지. 특히 여자일 경우 첫 대화에서부터 정략결혼 이야기가 오간다. 그리고 남자일 경우에 비해 호감도가 2 포인트 더 많이 오른다. 단순한 고위층을 넘어서 대공의 피가 흐르는지라, 백작도 존중하며 존대하는데 정략결혼때문에 온거라서 알손이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하자 백작은 '''들뜨지마라 애송아.'''[26] 라고 말하며 정색한다.(...)
주인공이 기사의 적자 배경이면 프롤로그 후 영주관에서 이벤트를 보고 나서 고용할 수 있다. 그 이외라면 바로 여관에서.
4.2.9. 테레이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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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와 왕국 출신 학예의 신 무녀. 새로 발견되었다는 고대 유적을 연구하러 찾아왔다. 과거 신의 징벌을 받았다는 고대 국가 연구를 금하는 신전 분위기에 무척 불만이 많은 모양. 프롤로그 후 광장에서 만나서 대화한 다음 고용할 수 있다.
주인공의 배경이 신전에서 주운 고아일 경우 이벤트가 조금 달라지는 부분이 있다.
회복 전문 마법사로 약간의 공격 마법과 악마 타파의 이력 등 상당히 유용한 마법도 배운다. 멜로다크와 더불어 귀중한 힐러 포지션이지만 멜로다크보다 마력에 집중된 관계로 회복력이 더 높고 결계의 구성 등 아군의 방어력 상승까지 시켜줄 수 있다. 멜로다크가 공격력 보조라면 테레이쟈는 방어 보조라는 느낌. 한편으로 시폰과 비교하자면, 시폰은 현자의 제자 주인공에 가까운 스타일이고 테레이쟈는 신전의 고아 주인공에 가까운 스타일이다.
RPG 2000의 특성상 공방의 스탯으로 대미지가 결정되므로 방어력, 공격력 버프를 걸어주면 게임이 무척 쉬워진다. 통상적으로 잡을 수 없고 약점 속성을 찾아 공략해야되는 보스도 이런 버프로 인해 무식하게 깔아뭉게버릴 수가 있다. 기사 주인공+테레이쟈 조합은 처음부터 끝까지 막강한 파티를 유지한다.
여담으로, 본인이 말하길 수도원에서 '키스魔의 테레이쟈'라는 별칭으로 불렸다고 한다.
중증의 부녀자로 BL에 굉장한 흥미를 가지고 있지만 백합 쪽도 커버 할 수 있는 듯(...).[27]
제작자 왈 성별은 사소한 일이라는 생각을 갖고 있지만 이념이 앞서는 것일 뿐 정말로 이도류#s-2인지는 모른다고.
4.2.10. 키레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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남동쪽 이교도 유목민 출신의 여행자. 쿨한 척 하지만 도짓코, 츤데레. 고소 공포증이 있다. 용의 탑 상층에서 해매는 것을 발견하면 동료로 고용할 수 있다.
여행자이지만 사실은 유목 민족에서 강제로 추방당해 여행자가 된 것이다. '자신의 그림자'를 찾아 올 때까지는 돌아오지 말라는 명령을 받았으며 이에 대한 별다른 설명도 받지 못하고 부족에서 떠나게 되었기 때문에 오랫동안 계속 그림자를 찾는 여행을 하고 있다. 주인공이 이것에 대해 물을 경우, "내 그림자? 몰라요. 그런 거. 의미도 잘 알 수 없고 정말이지 곤란하네요" 라고 들을 수 있다.
키레하와의 호감도가 일정 수치 이상이라면 그녀의 출생과 관련된 개인 이벤트를 볼 수 있다.[28]
이 이벤트를 보고 굿엔드 루트 에필로그에서 호감도가 가장 높은 동료가 키레하일 경우 '''남녀에 상관없이''' 고백을 할 수 있는데 특히 여자 주인공으로 고백했을 경우에는 정말 어쩌지. 의외로 싫지 않아……!?라는 반응을 볼 수 있다.
테레이쟈와는 사이가 꽤 좋으며 같이 파티에 넣어두고 대화를 하면 서로의 대화 텍스트를 이래저래 받아주는 것을 볼 수 있다.
활을 주로 사용하는 캐릭터로 동물소환이 가능해 나름 유용하다. 초반에 용의 탑에서 대미지가 잘 안 들어가 약하다고 생각할 수 있지만 활의 특성상 짐승과 비행체에 강하므로 요정의 탑부터는 유용하게 쓸 수 있다. 아니면 핵심 목표로 사격 약점을 만들거나 스킬에 너무 매달리지 말고 무기를 검이나 도끼 등으로 바꿔줘도 꽤 괜찮게 활약한다. 애초에 동물소환이 가능하다는 점에서 최소 0.5인분 정도는 먹고 들어가는지라...
이벤트, 혹은 레벨업으로 습득할 수 있는 전용 기술인 혼돈의 혈맥[29] 은 모든 스테이터스를 패널티 없이 모두 2배로 높이는 무시무시한 성능을 자랑하지만 MP소모량이 매우 높아 샌드위치 등의 전투 시에도 사용할 수 있는 MP회복 아이템의 보조 없이는 사용하기 힘들다.
요리 기능도 갖고 있는데, 성공 확률이 동료 중에서 가장 높다. 키레하 = 알손 > 넬 = 라반 > 프랑 = 멜로다크 순이다.
제작자가 여자 말투에 익숙하지 않아서 키레하의 대사를 작성할 때는 마리아 님이 보고 계셔를 참고해서 대사를 썼다고 한다. 다만 한글 번역판에선 딱히 반영되지 않았다. 또한 원래는 마을을 떠돌아다니며 주인공을 따르는 보통의 개로 설정하려 했지만, 이런저런 일로 인간으로 설정되었다고.
4.2.11. 용인(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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디폴트 네임은 엔다. 과거 위대한 용왕[30] 이 스스로 알로 환원해서 다시 태어난 유생. 인간의 모습을 지닌 것은 인간인 주인공이 알에게 이름을 붙여줬기 때문이다.
천진난만한 어린아이로 용들을 쓰러뜨리면 얻을 수 있는 용석을 무기로 사용한다.[31] 동료로 있지 않는 동안에는 주로 신전에서 놀고 있다. 용의 탑 하층에서 이벤트를 보면 고용할 수 있다.
브레스가 상당히 괜찮은 편이고 일부 전체공격 용석으로 평타 전체공격이 가능해 잡몹 처리에는 굉장히 유용하다. 다만 장비 착용이 워낙 제한적이고 무기를 습득하기 위해서는 용을 사냥해야 되는데 용을 잡으려면 어느 정도 레벨이 되어야 하기 때문에 무기 교체 시기가 다른 파티원들에 비해 늦어질 수 있는 편.
다른 캐릭터들은 쓰기 어려운 격투 관련 기술들을 가장 잘 활용할 수 있어서, 물리공격이든 마법공격이든 필요할 때 장비를 바꿔가며 전환할 수 있다는 것도 큰 장점. 격투를 활용하는 경우엔 다수를 상대할 때보단 보스전 등에 걸맞는 스펙을 갖추게 된다. 격투 기술을 스스로 터득하는 것은 아니고, 기술서로 가르쳐야 하므로 대폐허 등에서 기술서의 입수를 위한 작업이 필요하다.
제작자의 말로는 원래는 굉장히 모에한 캐릭터를 만들 생각이었는데 정신차리고 보니 이 모양이 되었다고...
4.3. 주민들
4.3.1. 카뮬[3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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홀름의 영주. 풀네임은 카뮬 그림왈드. 마을 사람들이나 주변 인물들이 하는 이야기를 잘 들어보면 인망이 있는 좋은 영주임을 확인할 수 있다.
주인공이 기사의 적자라면 주인공의 아버지[33] 라서 스토리 상에서 많이 보게 되지만 다른 주인공의 루트에서는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일 경우를 제외하면 비중이 없다시피 하다. 심지어 어느 루트를 가던 무조건 죽는다.
주인공을 기사의 적자이자 남성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게임 내내 엄격한 아버지가 되지만 여성으로 설정했을 경우에는 말 그대로 딸바보가 된다. 오죽 딸을 아끼면 정략결혼으로 온, 대공과 피가 이어진 중앙 고위층인 알손에게 '둘이 이어진다면 큰 영광일 것'이라 말했는데 진짜로 알손이 주인공을 마음에 들어하자 갑자기 정색하며 '''들뜨지마라 애송이.'''라고 한마디 쏠 정도다.
작중 책에 따르면 홀름 땅에는 예전부터 대하의 강에서 흘러들러온 아이가 양부모에게 자라 위대한 위업을 이루고 사라지는 '요정향' 전설이 있다는 언급이 있다. 그런데 그 중 하나가 그림왈드 가문의 시조라는 전설도 있는데, 실제로 홀름의 지리적 위치와 대하쪽 위치때문에 그림왈드 가문의 시조가 타이터스와 연관이 있을 것이란 추측이 있다. 실제로 양자임에도 누구도 주인공의 출신에 대해 의문을 가진 사람이 없었으니 외모적으로도 유사했을 가능성을 생각해보면 심증은 더 커지는 편.
4.3.2. 제페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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카뮬을 모시는 집사로 프랑과 규스타르의 할아버지.
루트에 따라서는 카뮬과 함께 암살당하기도 한다.
4.3.3. 데네로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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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을 외곽에서 약의 재료를 파는 현자. 술을 좋아한다.
다른 루트에서는 그냥 재료만 팔다 마을 침공 이벤트 이후엔 마을에서 유적으로 거점을 옮기지만 주인공이 현자의 제자라면 메인 퀘스트를 주는 인물이 된다.[34]
4.3.4. 아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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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하의 여신 아크피아의 신관장.
유적을 관리하기 위해 전쟁까지 일으켜서 신도들까지 희생시키는 율프레르 대신전의 정책을 탐탁치 않게 생각하는 마음씨 착한 할머니.
주인공이 신전에서 주운 고아일 경우 비중이 커진다. 아다와 발스무스가 인연이 있는지라 전 루트를 통틀어서 유일하게 주인공의 출생이 발스무스의 귀에도 들어가게돼서 홀름 점령 이후 주인공을 잡으러 온 발스무스와 마주한다. 발스무스가 주인공이야말로 타이터스의 그릇이라 설명하자 이를 헛소리로 치부하지만, 정황증거가 꽤 명확했기에 주인공의 행방을 묻는 발수무스와 대화하는 척하면서 주인공에게 도망치라 일러준다.
그 뒤 점령당한 홀름의 상황을 마음에 들어하지 않으며, 전쟁과 난리로 다치거나 죽은 사람들의 원망이나 절망도 묵묵히 들어주면서 모든 게 다 끝나고서도 무사히 생존한다. 주인공의 부모역할을 하는 사람들 중에서 유일하게 생존한다.(...)
4.3.5. 테오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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얼굴을 가로지르는 십자 흉터가 인상적인 청년.
공작가의 차기 계승자로 주인공의 영지에서 일어난 사태의 해결을 위해 '화차 기사단'을 이끌고 영지로 왔다. 얼핏 보기에는 친절하고 든든한 공자 같아보이지만 속으로는 상당한 야심을 갖고 있기도 하다.
아르케아 제국에 푹 빠진 고대 유물 마니아라 일부 유물을 상점가의 2배 가격에 사준다. 그러나 아르케아 제국에 너무 매료된 나머지 아르케아 제국을 부흥해 황제가 되겠다는 생각까지 가져 후반부에는 마장이 되어 주인공과 적대하게 된다.
주인공의 배경에 따라서 타이터스의 숙주가 되기도 하고 죽음의 순간에는 자신이 타이터스에게 이용당했다는 사실을 깨닫기도 한다.
굿엔딩 후일담에서 알손과의 대화에서 숨겨진 자식이 있다는 게 밝혀지는데 여자 쌍둥이다. 또 약혼자였던 파샤가 개새끼라며 대놓고 역겨움을 표하고 주인공이 영주의 딸일 경우엔 알손에게 주인공과 혼인해서 영지를 얻으라며 충동질했다는 것도 알손이 말해주는 등, 여성과의 관계에서 매우 질척이는 더러움(...)을 지녔다는 복선이 많이 깔린 편이다.
4.3.6. 발스무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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율프레르 대신전의 고위 성기사.
세계를 멸망시킬 우려가 있는 유적을 신전의 관리하에 두기 위해 서 시와 왕국의 파샤 공주와 연합해 홀름 영지를 점거하기 위한 전쟁을 일으키나 주인공과 테오르의 저항으로 좋은 꼴은 보지 못한다.
주인공이 기사의 적자라면 마을 탈환 후 개인 루트 '전장'에서 다시 만나게 된다. 루트 전개에 따라 주인공과 직접 교전하게 되기도, 그렇지 않기도 하지만 결국 전사하게 되는 것은 변함없으며 그가 가져온 마왕을 쓰러트렸다는 전설의 성검 '시간이동의 검'도 주인공의 손에 들어가게 된다.
성검은 장비 사용자에게 어떠한 공격도 무효화하게 만드는 특성[35] 을 가지고 있으나, 주인공과의 결전 시에 (전개에 따라선) 주인공을 밀어붙여서 죽이기 직전까지 갔으나 카뮬의 개입과 때마침 '''손에서 검이 미끄러져서''' 성검을 놓쳐버리고 그 찰나의 순간 성검을 손에 쥔 주인공에게 찔려 치명상을 입게 된다. 죽어가면서 자신의 역할은 성검의 주인이 아니라 그저 주인공에게 성검을 가져다 주는 운반책이었다고 깨닫고 한탄한다.
신관 루트를 제외한 모든 루트에서 테오르를 타이터스의 그릇으로 착각하지만, 신관 루트에선 아다와의 인연때문에 주인공의 출신을 들은 적이 있는지라 내부 첩자의 정보를 취합해서 홀름을 점령한 뒤 주인공을 잡기위해 신전으로 직접 행차한다.
4.3.7. 우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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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에서 등장.
테오르에게 고용되었으며 소실되었다는 용사[36] 의 기술을 터득했다고 하는 전투광. 라반을 동료로 지닌 채로 조우했을 경우, 우류의 검술은 모조리 간파당한다. 그것을 보고 우류는 미친듯이 발광하고 주위 건물을 무너트리면서 바로 전선이탈. 이후 생사나 기타 언급은 나오지 않는다.
이후 라반과 대화시 우류가 좀 더 성장했다면 어떻게 됐을지 모르겠다고 하기는 하지만 성격이 저래서야... 작중에서의 취급은 라반을 위한 완벽한 조역.
4.3.8. 규스타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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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랑의 남동생으로 렌듐 마을의 이장.
누나인 프랑과는 비교적 친하게 지내나 네스 공국에 속박된 렌듐의 현재 상태에 큰 불만을 갖고 있고 이에 순응하는 할아버지를 한심하게 생각하는 혈기 넘치는 청년.
마장 아이비어 때문에 마을이 위기에 처했으나 공국에서는 아무런 지원이 없어 답답해 하던 중 테오르가 화차 기사단을 이끌고 유적의 생물들을 몰살시키자 테오르에게 경외심을 갖게 된다. [37]
이후 테오르의 직속 부하가 되며 루트에 따라서는 카뮬을 암살하거나 자신의 할아버지조차도 죽여버리기도 하고, 결국 주인공에게 죽게 되기도 한다. 아니면 전장에서 할아버지가 던진 단검에 맞아 한쪽 눈을 잃어버리기도 한다. 제작자 말에 따르면 애꾸눈이 된 이후엔 자신의 뜻에 찬동하는 자들을 이끌고 네스에 저항하는 게릴라 행동을 한다고...
4.3.9. 핑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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핑거 상회의 주인으로 엄청난 속물. 자신의 이익을 위해서라면 무슨 짓이든 하며 테오르와도 결탁한다.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 루트에서는 주인공 가족의 후견인 격 인물로 여러 더러운 일을 의뢰한다.
결국 마지막에는 도피 생활을 하게 되고, 핑거의 가게는 알바생이 갖게 된다.
4.3.10. 파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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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 시와 왕국의 공주이자 장군. 풀네임은 파샤 시바 아리누스.
과거 자신들의 영토였던 홀름을 탈환하기 위해 호시탐탐 네스 공국을 노리고 있다.
유적 때문에 홀름을 노리고 있던 발스무스와 결탁해 전쟁을 일으켜 홀름을 점거하나, 결국에는 주인공과 테오르에 의해 탈환당하고 물러나게 된다.
테오르하고는 과거 약혼자였던 관계인데, 사이는 매우 좋지 못했던 듯. 루트에 따라 테오르에 의해 폭사당한다.
4.4. 유적
4.4.1. 율핀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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요정들의 왕. 타이터스에게 요정의 비의를 전수해주었으나 나중에 배신당했다고 한다.
소인족의 군세를 앞세운 타이터스와 변신 겨루기를 하였으나 패해 비취의 시르하를 부여받아 4명의 수호자가 되었다.
저주받은 뒤 변한 모습은 상체는 요정/하체는 거미. 나무 중간에서 회화로 주는 힌트인 '거미를 잡기 위해서는 거미 흉내를 내라'라는 말처럼 속박이 주요 약점이니 사슬이나 와이어 트랩을 이용하자. 수호자들과의 전투 중 유일하게 패배해도 게임 오버가 되지 않는다.
4.4.2. 다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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소인의 탑 상층에서 만날 수 있는 소인족의 왕자. 삼촌인 미벨이 왕가의 보물인 석류석의 나르사를 차지하기 위해 내전을 일으키자 자신을 따르는 소인족들과 함께 미벨에 맞서고 있다. 그 와중에 소인의 탑으로 들어온 주인공 일행과 함께 왕국의 내전을 끝마치는 것이 소인의 탑의 주 스토리.
미벨과 내전의 원흉이었던 마장 라그를 쓰러트린 뒤 석류석의 나르사를 줍게 되는데 이때 다림을 제지하면 하마터면 반지의 마력에 지배당할 뻔했다면서 주인공에게 대신 없애달라고 석류석의 나르사를 건네주지만, 만일 제지하지 않고 그대로 지켜본다면 다림은 그대로 반지를 끼고 미벨이 그랬던 것처럼 반지의 마력에 지배당하고 만다.
어떤 선택을 했던간에 이후 소인족들의 왕으로 즉위하는 것은 동일하지만, 만일 다림이 반지를 끼도록 지켜보는 선택을 했을 경우에 한해 석류석의 나르사를 달라고 요구했을 경우 다림과 싸워서 죽이고 얻어야만 한다.[38] 당연히 다림 하나만 싸우는 게 아니라 다른 소인족 병사들도 합세하며, 이긴 뒤에도 지도자를 잃은 소인족의 왕국이 와해되어 갈 것이라는 찜찜한 내레이션이 나오므로 왠만하면 다림이 반지를 주웠을 때 제지하고 받는 편이 낫다.
일단 두 분기 공통으로 다림이 소인족의 왕으로 즉위한뒤부터 (게임 시간으로)하루에 한 번 다림으로부터 소재를 무료로 제공받을 수 있다.
다림과 관련된 일련의 스토리는 반지의 제왕을 오마주한 것으로 추정된다.
4.4.3. 흑철의 미벨
소인의 탑에서 만나는 주적.
지하의 마신[39] 의 꼬드김을 받고 소인족 왕가의 보물인 석류석의 나르사를 차지하고자 내전을 일으켰다. 작중에서 미벨을 따르는 소인족들은 '흑철 일족'으로 불리며 다림을 따르는 소인족들은 '편자 일족'으로 불리고 있다.
자신을 따르는 소인족들과 함께 미스릴 대문 뒤에서 농성하다가 다림과 주인공에게 한 차례 패주한 뒤 비장의 무기인 지저전차 로키를 이용해 왕좌를 급습해 왕을 살해하고 석류석의 나르사를 차지하지만 역시 다림과 주인공에게 패배하고 라그의 도움을 받아 하층으로 피신한다.
이후 주인공과 다림이 하층으로 쫓아오자 라그로부터 받은 야종 부대를 내보내지만 역시나 패배하고 라그에게 달라붙어 도와달라고 목숨 구걸을 한다. 이에 라그가 도와주겠다는 명목으로 나르사의 힘을 각성시키면서 흉측한 야종의 모습으로 변해 주인공과 다림을 공격하지만 끝끝내 패배하고 추락사한다.
반지에 집착한다는 점과 결국엔 추락사하고 만다는 점에서 볼 때 모티브는 반지의 제왕의 골룸.
지저전차를 타고 싸울 때는 방어력을 무시하는 주포가 매우 아프지만 자체 MP가 낮기 때문에 악마의 눈으로 MP를 두어 차례 낮추면 주포를 두 번 이상 쓰는 것을 막을 수 있으며 야종으로 변했을 때에는 즉사 내성이 없어서 즉사시키는 효과가 붙은 무기나 스킬로 빠르게 끝낼 수 있다. 직후 재정비 없이 바로 라그와의 연전으로 들어가기에 이 방법이 낫다.
4.4.4. 하늘[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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거인의 탑에서 만날 수 있는 거인족의 왕.
타이터스가 도전했을 때 스스로 물러나서 호박의 에르야를 수여받아 4명의 수호자가 되었다.
주인공에게 자신의 이름을 물어보며 주인공이 이름을 맞추면 전투가 발생한다. HP가 엄청 높지만 명중률을 떨어트리고 출혈 상태를 유지시키면 빨리 잡을 수 있다.[41]
4.5. 고대 아르케아 제국
게임 시작 시점에서 약 1만년 전에 배경이 되는 인간 세력권 전체를 통일시킨 거대한 제국으로, '''아크피아 제국'''이라고도 불렸다.
약 5천년 동안 이어졌으나, 모종의 사유로 분노한 아크피아에 의해 대홍수가 일어나 멸망하고 말았다.
현재 시점에선 그 흔적이 거의 남아있지 않지만, 아르케아 제국의 영토였던 곳에서 갈라진 왕국들이 기본적으로 같은 언어를 쓰는 것도 아르케아 제국의 영향이라고 한다.
4.5.1. 타이터스 1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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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르케아 제국의 건국 황제이자 만악의 근원.
아르케아 왕국의 왕자로 태어났으나 아버지를 죽인다는 예언으로 인해 강가에 버려진다.[42] 하지만 강의 여신의 사랑을 받아서 살아남게 된다. 그리고 양치기들에게 거둬져 목동들 틈에서 자라났다.
9살 때 사자를 죽이고 13살에 천지의 이치를 깨달았다고 한다. 그 명성이 아르케아 왕국의 수도까지 닿아서 서기로 일하게 되었는데, 4년째 되던 밤 동료들과 누가 두려움을 모르는가를 주제로 내기를 하게 된다. 내기의 내용은 한밤중에 궁전의 옥좌에 앉는 것. 그러나 국왕이 이를 보게 되어 소란이 일어나고 불미스럽게 왕이 죽게 되었다.
그리고 타이터스는 이때 나타난 새[43] 로부터 "아버지가 살해됐다!"라는 말을 듣고 자기가 왕자라는 것을 깨닫게 된다. 타이터스는 장수들에게 죄를 추궁받아서 자신이 다스리던 마을로 숨었지만 병사들은 마을 사람들과 양치기들을 죽였고 타이터스는 방랑객이 된다. 그 뒤로 4년간 광야를 헤메며, 많은 지혜를 얻고 난 후에 대하의 가장자리에서 강의 여신을 만나서 자신의 운명을 알고 여신과 결혼을 한다.
하지만 인간의 왕국을 만들기 위해 타이터스는 여신을 떠나고, 여신은 작별 선물로 타이터스에게 이테리오의 별이라는 강력한 힘을 지닌 아티팩트를 건네주었다.[44] 그리고 인간의 왕국이 만들어지면 다시 여신을 찾아 돌아오겠노라고 맹세하고 떠난다. 별의 힘으로 강력한 지혜를 얻은 타이터스는 왕국을 되찾고 인간의 세상을 만들기 위해 이종족을 무찌르려 했지만 협곡에서 패하고 이테리오의 별도 다섯 조각으로 부서지고 말았다. 그렇지만 타이터스는 다섯 조각 중 네 조각을 자신에게 충성하는 마법을 깃들게 하여 가공한 다음 이를 각 요정, 소인족, 거인족, 용족의 왕에게 속임수와 설득을 통해 주어 조각에 속박시킨 다음 제도 아가데움을 수호하는 사탑 아래에 각 종족 전체를 봉인시켜 인간의 세상을 만든다.
자신의 의지와 기억을 지닌 존재를 만들어 타이터스의 이름을 계승하는 후손을 지배해 영겁토록 아르케아 제국의 번영을 달성하려 하고 이는 천년, 타이터스 16세까지 이어지나, 본디 대하의 여신에게 '''돌아간다고 맹세했던 약속을 협곡에서 패배할 때에 기억상실에 걸려서 잊어버렸고'''[45] 그를 사랑했던 다른 여인[46] 이 이 사실을 숨기면서 타이터스와 결혼하여 제국을 건국하고 살아왔기 때문에 대하의 여신은 질투에 미쳐 결국 대홍수로 수도가 물에 잠기게 만들어 아르케아는 멸망하게 된다.[47]
그러나 영묘를 수호하며 근친상간으로 핏줄을 이어가던 자손들과 타이터스의 의지와 기억을 지닌 존재는 멸망에서 살아남았고 새 이야기는 이들로부터 시작된다.
신관 배경에서는 타이터스의 진짜 행적과 심정을 더욱 자세히 알 수 있는데, 본래 타이터스는 인간이 서로 죽이고 죽임당하는 현실의 잔혹함과 이러한 인간의 야만성[48] 을 두고 보지 못하고 여러 종족들에게서 생존에 필요한 기술[49] 을 배우고 훔쳐서 사람들에게 가르치고 도덕을 만들고 법을 제정했다. 그럼에도 인간의 야만성은 사라지지 않았고 자비를 비웃고 법은 더욱 잔인한 처벌로 돌아오는 현실에 절망해서 광기에 사로잡혀 자신의 그림자에 몸을 맡기고 온갖 만행을 다 저지르는 만악의 근원으로 타락했다고 한다. 즉, 원래는 좋은 녀석이었다.[50]
문제는 타이터스는 죽은 뒤에도 지속적으로 후손들을 지배하며 나쁜 짓이란 나쁜 짓은 다 저질렀고, 그로 인해 높으신 분들에게 단단히 찍혔는지 타이터스의 영혼은 운명의 날이 올 때까지 환생과 속죄를 영원히 반복하게 된다.
엄밀히 따지면 본편에서 적대하는 타이터스는 진짜라기보단 일종의 사념 같은 것이고, 진짜는 주인공이다. 타이터스 1세의 막내아들의 자손인 묘지기 일족은 고대 왕들의 묘소에 있는 작은 도시에서 살아가며 만 년간 근친상간을 반복해왔고 그로 인해 유전병을 얻어 기형적인 신체를 갖게 되었다. 그러다 온전한 아이가 한 명 태어났는데, 이 아이는 예전에도 그랬듯 강가에 버려졌고 누군가가 이 아이를 주워 부모가 된다. 이게 바로 주인공이며, 타이터스의 영혼은 주인공으로 환생한 것.
4.5.2. 유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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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아르케아 제국의 무녀. 황실의 핏줄을 잇고 있다.
괴물(타이터스 2세)의 신부가 될 운명이었지만 때마침 나라가 신들에 의해 멸망했다.
스토리 상의 비중은 한 없이 제로에 수렴하지만 제작자의 애정을 받은 탓에 게임 오버시 힌트를 주는 역할로 얼굴을 비춘다.
아가데움에서도 등장해 조언을 준다. 2회차 이상일 시 타이터스를 이길 자신이 있냐고 묻는데 없다고 대답하면 축복을 해준다. 축복의 효과는 굿엔드 승리의 턴을 약간 늘려주는 것. 이길 자신이 있다고 말한다면 "그렇지... 그래야지 바로 여자(남자)아이다."라면서 자랑스러워 한다.
4.5.3. 타이터스 2세~15세
아르케아 제국의 황제이자 타이터스 1세의 후손들. 폭군도 있고 명군도 있었지만 게임 최후반부에 아르케아 제국의 묘소에서 모두 적으로 등장한다.
타이터스 1세의 영향 때문인지는 몰라도 대사가 전부 맛이 가 있다.
HP도 높고 까다로운 패턴을 구사하지만 쓰러트리면 이따금 부장품으로 묻힌 장비를 얻을 수 있다. 자체 성능도 나쁘지 않고 한 번 얻어두면 회차 플레이를 해도 묘소에 처음 진입할 때 인계받을 수 있기에 얻어두는 것도 나쁘지 않다.
4.5.4. 타이터스 16세
아르케아 제국의 마지막 황제.
제국이 머지 않아 멸망하리라는 사실을 알고 제물을 오벨리스크 밑에 파묻고 그 제물들이 꾸는 꿈을 통해 제국을 영원히 유지시키고자 했다. 때문에 현실에서 대홍수로 멸망했음에도 불구하고 아르케아 제국은 제물들이 꾸는 꿈을 통해 림보에서나마 유지되게 되었다. 궁전을 공략한 뒤 갈 수 있는 폐허에서 이동할 수 있는 아르케아 제국은 이 멸망 직전의 아르케아 제국이라는 설정.[51]
제국이 멸망한 뒤에도 이를 받아들이지 못한 타이터스 16세는 불사의 저주를 받아 언데드의 모습으로 지하에 파묻힌 궁전에서 자신이 온 세계의 지배자라는 망상에 빠져 있었으며, 결국 불사의 저주를 풀어버린 주인공에 의해 최후를 맞이하게 된다.
궁전에서 타이터스 16세의 개인 서고로 보이는 장소에선 타이터스 16세가 직접 쓴 수기를 읽어볼 수 있는데 제국에 당면한 문제들을 해결하려 노력하면서도 계속해서 새로운 문제가 터지는 상황 속에서 '나 역시 시조 황제의 꼭두각시에 지나지 않는 것인가'라고 독백하며 서서히 미쳐가는 모습을 확인할 수 있다. 비록 수많은 막장 짓을 벌인 광인이었지만 결국 그도 타이터스 1세 때문에 인생을 말아먹은 사람 중 한 명이었던 셈.
불사의 저주에 걸렸다는 설정답게 턴마다 받은 피해를 회복하므로 궁전 중앙에 있는 마방진 퍼즐을 푼 뒤에야 제대로 데미지를 입힐 수 있다. 일정한 턴을 주기로 자신의 마력을 상승시킨 뒤 그 다음 턴에 천뢰진으로 전체 공격을 가하는 전법을 사용하기에 타이터스 16세가 영창을 하면 바로 방어 커맨드를 눌러줘야 한다.
4.5.5. 마장
타이터스에게 불사의 저주를 받은 사람들. 일반적인 방법으로는 쓰러트릴 수 없다.
4.5.5.1. 나므리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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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적 '나리스와 나므리스'의 주인공으로 게임상에서 처음 만나는 마장.
나므리스는 태어났을 때 '인간의 손에 죽게 되는 일이 없을 거라는 예언'을 받는다.
이후 통령에 선출된 쌍둥이 형 나리스는 동생에게 지위를 뺏길 것을 두려워 해 나므리스를 추방하고 이에 앙심을 품은 나므리스는 옆 나라인 아가(아가테움)로 넘어가 아가의 왕 타이터스를 부추켜 전쟁을 일으킨다. 나리스는 칼에 죽지 않으리라는 예언을 받아 아가의 기사들 상대로 일당백을 벌였고, 이에 나므리스가 곤봉으로 때려죽인다.
그리고 타이터스에게 영혼이 사로잡힌 나므리스는 마장이 되어 영원토록 타이터스 1세를 섬기게 된다.
나므리스를 쓰러뜨리는 방법은 '인간이 아닌 다른 생물'로 공격하는 것이며 일반적으로는 엔다를 동료로 영입해 쓰러뜨린다. 이 외의 방법으로는 동물 소환을 배운 키레하가 동물로 공격하거나 폭발 플라스크, 화염병 등을 던지는 방법이 있다.
플레이어가 주회 플레이를 반복해 노련해지면 플랑이나 멜로다크의 독요리를 이용한 바이오 케이크로도 손쉽게 쓰러뜨릴 수 있다. 단, 암흑전골은 안 통하니 주의.
엔다 없이 나므리스를 잡을 경우 보너스 아이템으로 마장의 겉옷을 입수할 수 있다. 또한 나므리스를 쓰러뜨릴 때 엔다가 파티에 있다면 마을로 돌아가야만 하는데 나므리스를 쓰러뜨린 후에 엔다를 영입하면 마을로 돌아가지 않아도 돼서 궁전을 탐색할 때 4인 파티로 궁전을 다닐 수도 있다. 또는 엔다의 알을 깨뜨려서 용강을 얻을 수도 있다.
소인족 다림의 스토리와 더불어 반지의 제왕에서 차용한 흔적이 나는 캐릭터.
4.5.5.2. 다마디우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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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적 '다마디우스 전'의 주인공.
타이터스 9세의 최심복으로 창술과 기마술에 능하다.
붉은 머리 헤이오족 족장의 장남으로 아르케아 제국에 볼모로 끌려왔지만 '전우조'라는 이름으로 황자와 친우이자 동료로 자라면서 황제에게 충성을 바치게 된다.
자신의 부족에서 반란이 일어나자 직접 군대를 이끌고 출전해 자신의 부모를 쇠꼬챙이에 꽂아 죽여버렸다.
타이터스 9세의 명령이라면 무엇이든 따르며 타이터스 10세가 즉위한 이후에는 '시조 황제와 같은 자'[52] 에게 패할 때까지 불사의 저주를 받아 영원토록 제도 아가데움을 수호하는 역할을 짊어지게 되었다.
공략법은 책에 적혀있는대로 창술의 대미지를 경감하는 방패를 장비하고 쇠사슬 무기를 이용해 포박을 사용하는 것.[53][54] 마법을 사용하는 것도 괜찮다.
4.5.5.3. 크룸[5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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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적 '쿰 룸 딤'의 주인공.
타이터스 1세의 친구이자 최측근. 또한 유적에서 나오는 뱃사공은 모두 이 사람이다.
타이터스의 명령으로 용왕[56] 을 쓰러트리기 위해 두개의 보물을 장비하고 도전한다. 며칠 동안의 싸움이 끝에 결국 크룸은 패하고 용왕의 이빨에 배가 관통당해 죽지만 보물 중 하나인 '불사의 옷'으로 인해 살아나고 뱃속에 삼킨 보물 '청금석의 피어'가 용왕의 어금니에 감겨 용왕의 영혼을 속박하는 데(수호자로 만드는 데) 성공한다.
이렇게 크룸은 불사의 존재가 되어 살아났지만 옷을 벗을 수 없게 되었으며 일곱 생명이 사라질 때까지 타이터스에게 봉사하게 되었다.
불사의 저주를 푸는 조건은 7번 죽는 것으로 게임 상에서도 크룸을 쓰러뜨리려면 7번 싸워 이겨야 한다.[57] 묘소 최심부에서 만날 수 있는데 게임 클리어만이 목적이라면 7번 전부 쓰러트릴 필요까지는 없다. 기어코 쓰러트릴 경우 자신을 7번이나 죽인 것을 놀라워하면서도 그렇기에 주인공과 타이터스는 같은 존재라 말하며 사라진다.
4.5.5.4. 라그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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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적 '라그의 편력'의 주인공.
북녘땅에서 태어난 파슈르인의 왕. 죽음의 비밀을 알고자 백성을 학살한 결과, 결국 왕에서 쫒겨났다.
황야를 방황하다 병에 들어 죽을 위기에 처하지만 소인족 대장장이 가우린에게 구원받는다.
이에 라그는 가우린에게 은혜를 갚고자 사악한 용 스티드(SUTIT)를 죽여 소인족의 보물을 되찾지만 불사의 마력이 깃든 보물에 매료되어 오히려 가우린을 죽이고 이후에는 요술사 타이터스(TITUS)에게 종속된다.
약점은 윗글에 나와있는대로 저주로 인해 용과 같은 존재가 되어서 대수, 대용 속성의 기술에 약하다. 그리고 기술들이 대체적으로 화속성의 기술을 띄기 때문에 화속성 저항을 높히면 잡기 쉽다. 보통 레벨빨로 찍어눌러 잡는다.
4.5.5.5. 아이비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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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대 서적 '바라메아의 마녀'의 주인공.
사랑에 빠져 자신의 아버지와 조국까지 버리고 가족들을 불마법으로 태워 죽이기까지 하지만 결국에는 남자에게 버림받아 마장이 되었다고 한다. 아버지는 죽을 때에 "가족을 불에 태워 죽이다니! 결국에는 너 역시 우리와 같은 최후를 맞이하게 될 것이다!"라고 저주를 내렸다. 마장으로서 하는 일은 타이터스의 후계자(주인공)가 나타날 때를 위해 소귀를 비롯한 생물들을 만드는 것.
바라메아의 마녀 이야기나 신제기의 내용, 강의 여인 내용을 종합해보면 타이터스는 바라메아와 두스를 거느린 아르케아의 지배자였는데, 바라메아의 왕녀는 아이비어였고, 마녀 이야기에선 발라의 왕녀가 타이터스를 사랑해서 망각의 약을 먹여 강의 여인을 잊게 만들고 자신이 아내가 됐다고 한다. 그리고 신제기에선 바라메아의 여왕과의 사이에서 아이를 낳아 그 아이에게 왕위와 영혼을 잇게 만들었다고 한다.
즉 아이비어는 바라메아의 여왕, 발라의 왕녀이자 타이터스 1세의 아내란 소린데... 이러면 진짜 만악의 근원은 아이비어가 된다.
실제로 이를 뒷받침하는 몇가지 정황이 있는데, 크룸과 함께 아이비어는 다른 마장들보다 좀 더 지위가 높은 마장이라는 제작자의 언급이나 아이비어가 지상에 나와서 따로 움직이면서 타이터스의 귀환을 위해 소귀를 만들거나, 아예 네스 공국쪽에서 몰래 뭔가를 꾸몄다는 뒷설정도 존재한다.
약점은 아이비어의 아버지가 불에 타서 죽을 거라는 저주대로 화염 속성 공격.
마을 바깥 유적에서 만날 수 있으며 메인 스토리 클리어가 목적이라면 꼭 쓰러뜨릴 필요는 없다. 마을 바깥에 있다보니 마음만 먹는다면 비교적 빨리 만날 수 있지만 HP를 제외한 능력치가 상당히 높고 약점이 아닌 속성에 대한 내성이 높아 빨리 만날 수만 있을 뿐 약점을 공략할 수 없다면 이기기가 매우 힘들다. 보통은 '염인의 대검'과 화염 속성 기술로 공략하거나 나중에 레벨을 올려서 능력치빨로 때려잡는 게 일반적. 요정의 탑 상층을 공략한 이후 정도의 레벨은 되어야 공략을 시도해 볼 만 하다. 혹은 폭발 플라스크를 잔뜩 만들어서 도전해도 된다.
4.5.5.6. XXX(스포일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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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정체는 테오르. 게임 후반부에 마장이 된다.
마장 중에서 유일하게 고대 아르케아 제국 때부터 존재해온 게 아니라 현대인이면서도 마장이 된 인물.
[1] 중요 이벤트를 다 보는 데 필요한 최소 한도인 4회차 클리어 이상 기준.[2] '버려진' 보다는 '죄인이 죽고 남겨진' 쪽이 가깝다.[3] 원어는 カムール이다. 캄르, 혹은 카무르 쯤? 어째서 카물도 아닌 카뮬이 되었는지는 미스터리.[4] 게임 상에선 '하늘의 거인'[5] 원어는 ク・ルーム이다. 띄어쓰기가 애매해져서 그냥 붙여버린 듯.[6] TRPG 룰과 관련된 게임이라는 것을 생각하면 실제로 TRPG를 하는 듯한 느낌을 플레이어에게 주기 위해서인 듯.[7] 대사가 꽤 많기 때문에 글을 읽는 속도가 좀 느리거나, 게임오버를 많이 당할 경우 더 걸릴 수도 있다.[8] 주인공의 경우는 스테이터스 상승이 리셋된다. 다회차 플레이를 목표로 한다면 스테이터스 상승 아이템은 동료에게 사용할 것.[9] 가장 대표적으로는 주인공과 연관이 깊은(특수한 회화나 이벤트가 발생하는) 캐릭터들과 파티원을 맺어서 플레이한다는 컨셉이 있는데, 공교롭게도 이러한 캐릭터들은 주인공과 포지션이 겹치는 일이 부지기수라 파티의 밸런스가 별로 좋지 않게 되어서, 시너지가 발생할 때도 있긴 하지만 다른 파티 조합에 비해 난이도가 높은 경우가 많다. 기사의 적자-알손-프랑, 죄인의 버림받은 아이-파리스-라반, 현자의 제자-시폰, 신전의 고아-테레이쟈-멜로다크가 해당된다.[10] 일정 기간 내에 스테이지를 클리어하면 스테이지 돌파 보너스 SP를 얻을 수 있다. 예를 들면 용의 탑 상층을 3일 안에 돌파하면 기본 SP 1+보너스 SP 1 해서 총합 2SP를 얻을 수 있지만, 기간을 초과하면 보너스 SP를 주지 않아 1SP만 얻을 수 있다.[11] 안 도와줄수도 있다. 그럼 멜로다크가 죽고 이벤트 끝.(...)[12] 만약 돌려주지 않고 그대로 타이터스와 싸우면 타이터스가 4개의 증표를 이용해 그대로 주인공의 주도권을 차지하고 지상 정벌에 나서는 꿈도 희망도 없는 배드 엔딩이 나온다. 또한 타이터스의 제안을 수락하거나 이테리오의 조각이 없는 상태에서 사악도 포인트가 일정 수치였을 경우에도 바로 베드 엔딩으로 이어지는데, 후자의 경우 타이터스 1세가 "짐보다도 더 짐을 닮았다"는 칭찬 아닌 칭찬을 남긴다.[13] 루트에 따라선 츄나나 시폰[14] 어떤 루트냐, 물건을 얻었느냐에 따라서 매개체가 다른데 기본적으로 어느 루트에서도 얻을 수 있는건 이테리오의 조각이며, 각자 루트에 따라서 시간이동의 검이나 상령(상계의 영혼)이나 아크피아의 지팡이 같은 물건의 힘으로 이겨낼수도 있다.[15] '버려진' 보다는 '죄인이 죽고 남겨진' 쪽이 가깝다.[16] 맵 자체는 세피로트의 나무이며 각 지역의 명칭은 단테의 신곡 천국편에 등장한 천국의 구역(월천, 지고천, 태양천...)과 동일하다.[17] 도중 최종 보스와 모습이 유사한 존재가 주인공을 공격했다가 착각했다는 걸 알고 '불사의 힘을 배우려 한 동자와 영혼이 비슷했다'고 사과하는데 주인공의 출생의 비밀을 생각하면...[18] "그러고 보니까 그 시절에는 너랑 많이도 싸웠구나. 네가 백작의 자식이다보니 얼굴을 보는 것만으로 화가 치밀고 그랬지."[19] 게임 상에 나오는 서적 '어린이 신화' 4권에 나오는, 과거에 마왕에 맞서 세계를 구했다는 용사가 바로 라반이다. 계속해서 살아가며 마왕의 부활을 감시해야 하는 저주를 받았다고 한다.[20] 우류가 터득했다는 과거의 용사의 기술이 라반 본인의 기술이기 때문에 간파해서 대미지를 전혀 입지 않는다. 게임 데이터 상으로는 '영웅검기' 속성의 공격에 5%의 피해만 받는 것으로 설정.[21] 대화 시 '사람들이 저 보고 닌자라고 하는데 닌자가 뭐죠?'라고 하는 걸로 봐서 스스로를 닌자라고 칭하지는 않는 듯.[22] 민물고기 내장과 과일로 만든다고 한다...[23] 그 정체는 발스무스 휘하의 성기사. 비밀리에 타이터스의 부활을 막기 위한 움직임을 펼치고 있었다. 시와 왕국이 네스 공국에 쳐들어온 것은 이 사람의 탓이 크다.[24] 다만 무기 선택에 애로사항이 꽃필 수 있다. 성절의 검은 베기와 마법 속성을 모두 가지고 있는 무기로만 사용할 수 있는데 이 부류에서는 쓸만한 무기들이 꽤 드물고 공격력과 정신력이 같이 올라가는 물건은 더 드물어서...[25] 힘에 취해 외도를 부리다가 친구를 죽게 했다고 한다.[26] 국내에선 너무 들뜨지 마십쇼. 라고 정중하게 까는데, 원판에선 저 부분에서 갑자기 정색하고 반말해서 더욱 효과가 크다.[27] 설원의 눈보라를 피하는 동굴에서 대화를 하면 '내가 여기서 얼어 죽거든 아무 말 말고 부디 내 가방 속의 수첩을 태워주게나. 절대 내용은 보지 말고 태워주게. 절대로'라고 말한다. 또한 소인의 왕국에서 잠자는 공주와 파티의 동료가 키스 대결을 할 때도 흥분한다...[28] 혼돈의 힘을 가진 <늑대>라는 어둠 종족의 후손으로, 라반이 쓰러뜨렸던 마왕도 이 일족 중 한 명이었다고 한다. 어둠은 신마대전에서 패배하고 사라졌으나, <늑대>는 혼돈이라는 특성상 자기자신의 존재도 불명확하기 때문에 어둠에 구속되지 않고 존재를 인간화하여 종족을 유지하게 된다. 키레하의 이벤트에서 볼 수 있는 혼돈의 모습은 바로 이런 설정으로 비롯된 것이다.[29] 사용 시, "이 힘만은 별로 사용하고 싶지 않았는데..."라는 대사를 말한다. 혼돈의 힘을 제어할 수 있게 된 모양.[30] 마장 크룸에게 속박당한 용왕으로 4명의 수호자 중 1명.[31] 이 용들은 전생하면서 흩어진 용왕의 일부 같은 것으로 쓰러뜨리는 것으로 엔다와 동화한다고 한다. 용들을 쓰러뜨려 용석을 모두 모으면 용왕석이 나타난다.[32] 원어는 カムール이다. 캄르, 혹은 카무르 쯤? 어째서 카물도 아닌 카뮬이 되었는지는 미스터리.[33] 사실은 양아버지.[34] 타이터스가 이계에서 지식과 힘을 얻었던 방법을 기록한 열쇠의 서를 수호하고 있으며 현자의 제자에서는 죽으면서 주인공에게 열쇠의 서의 위치를 알려준다.[35] 활 시위를 당기는데 시위가 끊어진다거나, 성검의 주인을 향해 날아가는 활이 바람을 맞아 꺾인다거나, 검을 찌르려고 하면 발을 헛딛는 등의 능력이다. 대미지 자체를 무효화하는 것이 아니다.[36] 사실 이 용사의 정체는 라반.[37] 하지만 아이비어를 쓰러뜨리지 않는다고 해도 규스타르는 테오르에게 경외심을 갖고 그의 부하가 된다.[38] 당장 요구하지 않는다고 해도 마지막 던전인 묘소로 진입하기 위해선 석류석의 나르사가 필요하기에...[39] 후술하지만 이 지하의 마신은 타이터스 1세의 마장 중 한 명인 라그다.[40] 게임 상에선 '하늘의 거인'[41] 거인의 사원 1층의 중앙에서 명상하고 있는 고승들의 대화를 듣다 보면 거인족의 시초가 싸움 도중 발꿈치를 베인 뒤 '출혈'이 멈추지 않아 패배했다는 힌트를 준다.[42] 정확히는 '왕좌에 닿게 되면 아버지를 죽이게 된다'라는 예언이 내려진다.[43] 여담이지만, 이 새가 아크피아의 남매인 미르드라라는 추측이 있다. 공교롭게도 훗날 다시 아크피아의 곁으로 돌아간 주인공에게 아크피아에 대한 안 좋은 소리를 해서 아크피아 곁에서 떨어트리려하고, 망각계 최종보스가 '''검은 뱀'''인데 이게 미르드라의 상징이기도 하다.[44] 이야기에 따르면 '''무한한 능력과 지혜'''를 선사했다고 하며, 나뉜 조각들의 묘사는 '''파괴''', '''변용''', '''영원''', '''윤회''', '''전지'''가 담겨있으며, 과거와 미래를 보여주고 진실을 환시할 수 있었다고 한다. 그야말로 킹왕짱...아크 피아 본인의 말에 따르면 더 가까워지고 싶어서 타이터스에게 축복을 내렸으나, 인간이란 종족은 그걸 버텨낼만큼 강하지 못해서 타이터스는 망가져버렸다고 한다.[45] 이것에 대해 다른 내용이 적힌 책이 있는데, 강의 여인 이야기에선 타이터스는 강의 여인을 잊지 않았지만, 타이터스에게 반한 발라의 왕녀가 망각의 약을 먹여서 기억을 지우고 자신이 타이터스의 아내가 됐다고 전하고 있다.[46] 강의 여인 이야기에선 발라의 왕녀, 선제기에선 바라메아의 여왕. 바라메아의 마녀를 생각해보면 마장 아이비어가 바라메아의 공주였고 가족을 다 죽이고 타이터스와 결혼, 수십년 후에 아이는 타이터스의 그릇이, 본인은 마장이 됐을 가능성이 있다. 마장들 중에서 아이비어와 크룸은 다른 마장들보다 한 단계 격이 높은 위치라는 제작자의 발언을 볼 때 더더욱 신빙성이 실린다.[47] 신전의 고아 루트에서 보이는 윤회의 고리를 보여주는 강의 여인이 바로 이 대하의 여신 아크피아이며, 연인의 사정에 대해 제대로 알아보지도 않고 질투로 대홍수를 일으켜버렸다는 사실을 후회하면서 지내고 있음을 알 수 있다. 제작자 공인 '''얀데레'''. 그렇지만 이것도 어쩔 수 없었다는 의견도 상당한데, 아크피아가 대홍수를 일으킨 건 타이터스가 다른 여자랑 아이를 만든 지 1000년이 넘는 이후였다. 이때 이후로 타이터스가 진짜 죽은 건지 타이터스의 영혼은 망각계로 가게 된다.[48] 작중에서 야만족이 다른 마을을 공격해서 사람들을 죽이고 약탈하는데, 이때 어린 아이의 발목을 잡고 땅으로 내동댕이친다는 묘사가 나온다.(...)[49] 요정에게선 마법을, 거인에게선 대장기술을, 신(정확히는 현자의 제자 루트의 성유계에서 조우하는 존재)에게선 불사의 비법을 훔치기도 했다.[50] 주인공이 타이터스가 환생한 존재라는 것을 생각하면, 어쩌면 타락하기 전의 타이터스는 주인공과 비슷한 성격이었을 가능성도 있다. 타이터스가 아크피아의 곁을 떠난 것도 인간이란 종족이 새에게 잡아먹히는 벌레마냥 죽고 죽이는 현실에 개탄해서 이를 막고자 했었으니, 본래는 고결한 인품을 지닌 남자였겠지만...[51] 멸망 직전이라 그런지 몰라도 아르케아 제국의 모습은 막장 그 자체이다. 상술한 오벨리스크는 물론이고 궁전 앞의 광장에선 사람의 시체를 매달아 놓고 있으며, 황제의 은혜라는 명목으로 매일 검투 경기가 벌어지고 있다. 이는 궁전도 다르지 않아서 휴식을 취하는 장소에서 주인공이 '''산 채로 해부당하는 악몽'''을 꾸는 등 타이터스 16세 당시의 광기를 짐작할 수 있다.[52] 주인공을 의미한다.[53] 쇠사슬에 묶였다는 말대로 포박을 써보면 저항이 낮아 포박이 굉장히 잘 걸려서 쓰러뜨리는 데 큰 도움이 된다.[54] 하지만 문제는 이 시점에서 쇠사슬 무기가 매우 희귀하며, 있더라도 대미지가 매우 낮은 기본적인 무기들뿐이고, 창술의 대미지 경감 방패 역시 사정이 비슷해 여러모로 곤란하다. 거기다가 장비를 갖춰가도 레벨이 일정 수준 이상이 되지 않는다면 공격력이 상승된 상태에서의 스킬 한방이면 파티가 전멸한다. 스스로 공격력을 상승시키고 사용하는 방어 무시 전체 공격인 쇠꼬챙이는 그야말로 무시무시하다. 여러모로 난적.[55] 원어는 ク・ルーム이다. 띄어쓰기가 애매해져서 그냥 붙여버린 듯.[56] 용의 탑 하층에서 만날 수 있는 주인공의 동료 엔다의 전생.[57] 6번 연전이 발생하나 중간에 도망치는 게 가능하다. 그래서 1번 싸우고 도망쳐서 회복하고 다시 싸우고 도망쳐서 회복하고 하는 식으로 싸울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