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25B 스파르탄 부머
포격 준비 완료.
전장에 존재하는 시설물, 장갑 유닛, 적의 진지 등을 파괴하기 위해 저 스파르탄 부머는 어떤 상황에서도 포격을 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저 스파르탄 부머의 강력한 화력은 아주 손쉽게 적의 저항을 무력화시킬 예정입니다.
혹시 포격 지원이 필요하시다면 정당한 절차, 스파르탄 캡틴 개체에 명령을 내려주십시오.
정당한 명령 체계 아래, 어떠한 적이든 물리칠 준비가 되어 있습니다.
1. 개요
모바일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B급 경장형 공격기 AGS.
2. 상세
공식 캐릭터 소개
2019년 5월 9일 업데이트로 등장하였으며 본격적인 보병형 AGS이자 최초의 B등급 경장형 공격기 AGS이다. 게임 외적으로는 갓 시작한 플레이어들이 비교적 쉽게 제작, 편성할 수 있는 AGS로 만들어진 것으로 보인다. 디자이너인 메카셔군이 19년 4월 TIG 인터뷰에서 밀리터리풍 양산형 AGS를 준비하고 있다고 했는데 그 결과물.
약간의 디테일을 제외하면 같은 계열기로서 똑같이 생긴 S25A 스파르탄 어썰트 및 S25 스파르탄 캡틴과 같이 나왔다. 군용 기체임을 강조하기 위해서인지 셋 다 ACU의 UCP 패턴과 비슷한 디지털 위장무늬를 하고 있다. 다만 스파르탄 부머는 화력 지원 목적으로 등에 '왈라키아 미사일 발사기'를 장착하고 있어 다른 S25 스파르탄 계열 모델 로봇보다 좀 더 무겁다.
철충 등장 이전에도 생산되긴 했지만, 많은 양이 생산되지는 않은 듯 하다. 정황상 S25 계열 AGS가 생산을 시작하던 시기에 이미 T-2 브라우니를 위시한 바이오로이드가 보병을 대체한 것으로 보인다. 최전선에 나설 일이 없는 다른 군용 AGS와는 달리[1] 위장 패턴이 적용되어 있고 디자인도 투박한 양산형이라는 점을 봤을 때, 통상적인 보병 역할을 수행한 것으로 추정된다. 물론 보병이라고 해도 설정상으로는 중량 0.5톤에 폴른과 같은 30mm 기관포를 무장으로 쓰는 상당한 스펙이다.
사족보행 동물을 억지로 일으켜 세워서 뒷다리로 걷게 만든 듯한, 기존의 AGS와는 다른 너무나도 이질적인 디자인 때문에 혹평이 많았다[2] . 사실 이런 디자인은 수송 시 직사각형으로 접혀 수송의 효율성을 극대화하기 위한 것이다.# 덩치에 비해 유별나게 머리가 작은 것도 머리가 몸체 내부로 들어가 수납되는 구조이기 때문이다. 접힌 모습은 인게임에서 수복할 때 볼 수 있다.
한편으로는 후처리를 하지 않아 삽화 상에서 너무 대놓고 드러나는 3D CG 특유의 느낌이 이질감을 더했다는 의견도 있다.[3] 그나마 SD 형태는 나름 볼만하다는 평. 그래도 나중에는 계속 보다보니 대충 멋있다는 평이 나오기도 했다.
3. 성능
[image]
[1] 알바트로스는 지휘 개체, 셀주크는 자주포, 폴른은 고층 빌딩이 많은 도심용 특수 목적 개체이고, 기간테스는 크기나 목적을 봤을 때 위장이 필요 없다.[2] 다리의 구조는 사족보행 동물의 뒷다리를 연상시키는 모습이라는 점에서도 알 수 있듯이 S12 쉐이드와 같은 2중 역관절 구조인데, 허벅지가 강조된 쉐이드와는 정반대로 허벅지가 아주 짧기 때문에 얼핏 보기에는 마치 허벅지가 없는 것처럼 보이기도 한다. 설정화에서는 허벅지가 팔과 무기에 가려졌기에 허벅지의 존재를 파악하기가 쉽지 않기도 하다. 하지만 같은 계열기인 S25 스파르탄 캡틴의 설정화를 보면 분명히 허벅지가 있다는 것을 알 수 있다. 사실 현실에서도 이런 묘한 형태의 다리를 가진 로봇이 있기는 한데, 미국의 자동차 제조사 포드가 로봇 제조사인 어질리티 로보틱스(Agility Robotics)와 제휴하여 개발하고 있는 택배업무용 휴머노이드 로봇 '디지트(Digit)'가 바로 그것이다. 영상[3] 토미 워커나 CM67 스팅어 같은 다른 메카닉 캐릭터도 자세히 보면 3D CG로 작업한 것임을 알 수 있다. 다만 이쪽은 흠집이나 웨더링 등으로 3D CG 특유의 음영 및 질감 느낌을 줄이는 후처리를 거쳤는데, S25 스파르탄 계열 메카닉 캐릭터는 위장 도색이 없는 흉부나 복부 등을 제외하면 자세히 봐야 흠집이나 질감이 겨우 보일 정도로 희미해서 렌더링된 작업물을 그대로 내놓은 것이나 다름없는 너무 딱딱한 느낌이다.
[4] 노링 기준. 풀링 시에는 체력과 공격력이 노링 때보다 2배 증가.
3.1. 숙련도
3.2. 관련 영상
3.3. 평가
1스킬은 어썰트와 비슷하나 디버프는 따로 없고 대신 회피가 감소된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입힌다. 2스킬은 지정 칸과 그 뒤의 1칸에 미사일 폭격을 퍼붓는다. 이 스킬은 스파르탄 캡틴의 '표식'이 붙은 적에게 추가 대미지를 준다.
스파르탄 3인방 중 딜링을 책임지는 유닛이지만, B급이라 딜링 능력에 한계가 있고 능력치도 그리 높은 편은 아니다. 단독으로 운영하기도 좋지 않은 편. 하지만 이 유닛의 진가는 S25 스파르탄 캡틴, S25A 스파르탄 어썰트와 함께 '스파르탄 분대'라는 조합을 짤 때 드러난다. 부머의 액티브 스킬들은 캡틴의 표식을 받은 적에게 주는 화력이 증가하고[5] , 어썰트 역시 자신이 공격한 적에게 받는 피해를 증가시키는 디버프를 주므로 어썰트의 디버프 + 캡틴의 표식 + 캡틴이 제공하는 버프로 무장하면 화력이 크게 증가한다. 물론 그렇다고 해도 저랭크인 것은 어쩔 수 없으므로 후반까지 쓰기는 힘든 편이지만, 6-8 정도는 보스와의 상성상 스파르탄 부대에 다른 유닛들을 조합해서 간단히 뚫을 수 있다.
문제점이 있다면 부머 자체는 그나마 양산이 가능한 B급 AGS지만, 스파르탄 조합의 핵심인 캡틴이 다른 두 스파르탄과 다르게 제조에 고급 재료를 소모한다는 점이다. 더구나 2-8 보스전 이외엔 4지역에서 드롭되는 물품인지라 어썰트와 부머보다 훨씬 늦게 얻을 수 있다.[6] 때문에 스파르탄 분대는 한창 성장해야하는 뉴비에게는 추천되지 않는 조합이며, 캡틴을 편하게 뽑을 수 있을 정도로 안정화된 사령관이라면 얼마든지 다른 딜러를 쓸 수 있으므로 사용이 추천되지 않는다. 물론 메카닉은 바이오로이드와 다르게 확정 생산이 가능해 링크의 확충에 어려움이 없으므로 그걸 노려서 추가 제대를 꾸리겠다는 청정수 이상의 유저에게는 충분히 추천할 수 있는 딜러이다.
3.3.1. 승급: A
2020년 11월 2일 다른 스파르탄 시리즈와 함께 승급이 확정되었다. 라운드 개시 시, 공격지원을 받는 상태면 자신의 치명타, 적중, 공격력을 올리며, 캡틴이 있으면 이 수치가 2배가 된다. 미사일 폭격에 방어 관통이 붙게 되고, 사용 시 어썰트가 협동 공격으로 플래시 뱅을 함께 날린다.
자버프량이 상당해서 이전처럼 스파르탄에만 필수적으로 들어갈 필요 없이, 공격지원만 된다면 준수한 A랭 딜러로써 이리저리 쓸 수 있게 되어서 스파르탄 조합에만 목 맬 필요가 없다는 강점이 생겨났으나, 딜러치곤 살짝씩 모자란 성능이 끝내 발목을 잡는 아쉬운 면을 보인다.
물론 이건 평균적인 딜러일때의 얘기고, 스파르탄 제대를 꾸린다면 어마어마한 행동력 버프로 턴을 계속 땡겨오는 어썰트와 치명타를 계속 펌핑하는데다 온갖 강화효과를 해제시켜주는 캡틴과 조화되어 탈 A급 성능을 보여주기도 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