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GS
1. 개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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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o Guard System. 모바일 게임 라스트오리진에 등장하는 AI 로봇.
주로 전투 로봇들을 부르는 단어이나 전투와 상관 없는 그냥 AI로봇이면 뭉뚱그려 AGS라 부르는 것 같다. 인간에 준하는 바이오로이드와 달리 인공지능이 더 단순하며 감정 등도 부족하다. 다만 많은 AGS들이 감정 모듈이 없더라도 상당한 수준의 자아를 가지고 있기는 한 듯 하다. 셀주크처럼 감정이 없는 경우도 있지만, 최하급 양산기로 통하는 CT2199W 폴른도 출신 회사를 욕하자 화를 내고, CT66 램파트는 죄책감을 갖거나 뿔을 원하는 등 어느정도 감정이 있는 모습을 보인다.
설정상 게임에 등장하는 적들은 대부분 철충에 감염된 AGS들이다. 대부분의 바이오로이드는 철충에 감염되지 않기때문.[1] 그래서 AGS들은 철충과 소극적인 싸움밖에 할 수 없었다.
단, 주인공 부대의 AGS들은 주인공이 연구시킨 생체 회로를 탑재해서 철충 감염에 안전하여, 최전선에도 적극 활용되는 중이다.
설정 상 AGS는 바이오로이드보다 개체별 스펙이 더 높다고 한다. 대표적으로 폴른 1체가 레프리콘 1명에 브라우니 3명으로 이루어진 분대 하나와 동등한 전력이라 묘사되고, 1:1 바이오로이드 최강 설정을 가진 라비아타보다 알바트로스가 강하며, 단일개체 스펙 최강은 타이런트이다. 사실 AGS의 크기 비교에서 가장 작은 축에 속하는 에이다가 175cm인 인간 사이즈임을 감안하면 AGS가 바이오로이드보다 강한 것은 당연한 일이기도 하다. 심지어 AGS의 천적이라 할 수 있는 네오딤조차 상위 AGS들은 충분히 대응이 가능하다고 한다.
거의 대부분 적이 된 아군 보정을 많이 받는 로봇들이기도 하다.
2. 1차 연합전쟁 전
세계의 여러 다국적 군수기업이 각국 정부에 납품하는 전투목적으로 만들어진 군사용 AGS들이 대부분 차지하여[2] 각국 정부 군사력의 주축을 이루고 있었다. AGS에 사용되는 AI기술은 기업과 분리되어 각국의 정부가 독점하는 형식으로서 정부 소유의 AI 관리 위성이 전 세계적으로 엄격히 관리 받는 형태에 따라 AGS들은 관리 위성을 통한 지휘를 받아야 제대로 활동 할 수 있었다.
이때 까지만해도 AGS는 인간과 바이오로이드를 구분하는 능력이 없었으며 이 때문에 말레이시아의 문화 인형[3] 과 정부 내전에서 AGS 센터가 허무하게 장악당하여 해당 국가의 AGS들이 기업에 접수되는 일이 있었다.
3. 1차 연합전쟁
세계의 기업들과 각국 정부 간의 전쟁이 발생하자 정부 측은 막강한 화력을 가진 AGS의 이용한 군사력으로 기업 측의 바이오로이드들을 쉽게 이길 수 있을 것이라 생각했고 전쟁 초기만 해도 정부측이 우세하였다. 허나 기업측도 자체적으로 AI를 개발하여 관리 위성의 통제를 받지않는 AGS를 만들었으며 정부측의 AI 기술에 비하면 수준은 떨어졌지만 지휘관 바이오로이드의 명령을 수행할 정도의 수준은 되었고 이로써 기업측의 막대한 자본력과, 전장에서 자율적으로 유연한 사고로 대처하는 바이오로이드, 이런 바이오로이드의 현장 지휘를 받아 활동하는 AGS에 맞서는 정부측은 일일이 관리 위성을 통해서 AGS들을 지휘하는 방식으로서는 당해낼 수가 없었다.
이 말고도 정부측에 잠입하여 사보타주를 하는 바이오로이드와 대다수의 AGS 제조사들이 기업측 소속이라 부품 공급의 끊김, 정부측의 강력한 화력을 방어해내는 방호능력을 가진 지휘관 바이오로이드의 등장, 그리고 전쟁 중 기업측에서 인간과 가까운 수준의 AI를 개발하여 이를 탑재한 지휘관 AGS도 생산하는 수준까지 오면서 정부측이 크게 불리해지게 되었다.
하지만 기존처럼 전략과 전술에 구애받지 않고 한 개체만 전장에 풀어놓아도 그 일대의 모든 것을 싸그리 파괴해 버리는 강력함을 가진 최강의 AGS인 타이런트의 개발로 전황은 다시 뒤집어지는데, 기존까지의 병기와는 차원이 다른 타이런트를 앞세워 정부 측이 여러 국지전에서 승리하면서 다시 조금씩 승기를 잡기 시작했다.
그러나 타이런트의 엄청난 흉폭성을 과소평가한 정부는 결정적인 실책을 저지르고 마는데, 적과 아군을 구분하지 않는 난폭함[4] 때문에 기존에 1개씩만 운용하던 타이런트들을 승기를 굳힐 목적으로 한 곳에 모아버린 것이다. 그 결과는 타이런트 개체들의 팀킬과 그걸 제어하려던 정부 측 사령부까지 모조리 몰살당하는 '대멸종'이란 사고로 돌아오게 되었다.
1차 연합전쟁의 분수령이라고도 불리는 '대멸종' 이후로 자신들의 전력과 지휘부 거의 모두를 잃어버린 정부는 더 이상 기업들의 병력을 막을 수 없었고, 결국 굴복하며 1차 연합전쟁은 기업 측의 승리로 끝나게 된다.
4. 1차 연합전쟁 후
1차 연합 전쟁 후 테러리스트화 된 정부측 잔당의 AGS와 기업측의 AGS 혹은 바이오로이드의 전투는 지속 되었으며 2차 연합 전쟁에서도 여전히 AGS들이 이용되었다.
5. 철충의 침공, 멸망 전쟁
2차 연합 전쟁 중 철충의 갑작스런 침공에 인류는 이번에도 AGS를 이용하였으나 철충의 기계기생 능력 때문에 투입된 AGS들이 감염되어 철충을 더 강하게 만들었고 멸망 전쟁 동안 엄청난 수의 AGS들이 철충에게 넘어감으로서 그 막강한 화력이 인류를 항하게 되는 꼴이 되고 말았다.
철충의 특성 중 뛰어난 지능과 인간의 뇌파를 흉내, 시간이 지날수록 숙주 AGS의 성능을 더욱 강화시켜 변이하는 점 때문에 인류는 철충 감염의 면역인 바이오로이드만으로는 대응할 수 없었다.
6. 인류 멸망 후
인류가 사라진 후에도 AGS들은 파멸적인 피해를 받았으나 바이오로이드처럼 지구상에 계속 존재하고 있으며 멸망 전 인류에게 화성 테라포밍 계획을 받아 활동하던 관리자 AGS 에이다가 인류 멸망 후 자율적으로 판단하여 지구에 남은 대부분의 AGS들을 규합시켰으며 저성능 AI의 AGS들은 인류를 위한다는 것에 쉽게 합류하였고 어느정도 자아가 있는 고성능 AI를 탑재한 지휘관 AGS들은 에이다의 행동이 무의미하다며 반박을 하였지만 에이다의 설득으로 그나마 합리적이라 판단하여 합류해 AGS 저항군을 결성하였다.[5]
AI 관리 위성, 감시 위성, 무인 생산공장 등의 인류가 남긴 시설들은 해킹으로 이용권한을 획득하여 에이다의 지휘하에 재가동되고, 운반이 용이하지 않아 거점 이동이 쉽지 않은 바이오로이드와 달리 중장비 AGS들을 동원해 중요 시설을 섬 지역으로 옮기며 전력을 AGS의 엔진으로 충당하므로서 어렵지 않게 섬 지역들을 철충들로 부터 안전하게 AGS들의 거점기지로 만들어 어디인가 생존하고 있을지도 모를 인류를 위해 철충과의 전투를 지속한다.
하지만 여전히 AGS의 치명적인 약점인 철충의 기생은 에이다가 어찌할 수 없어[6] 기생체들이 많은 곳이나 전면전을 피하는 식의 소극적인 방법밖에 취할 수 없었다. 그나마 마지막 인간과 합류한 뒤 감염이 불가능한 생체 회로를 개발해서 게임 내에서 운용할 수 있는 AGS는 철충의 기생에 면역이 된 상황이다.
7. AGS 목록
7.1. AGS 로보테크
7.2. 버뮤다 팀
7.3. 오비탈 와쳐
7.4. 골든 워커즈
7.5. 시티 가드
7.6. D-엔터테인먼트
8. 기타
라스트오리진은 미소녀 수집형 모바일 게임이기는 하나, AGS의 디자인 역시 상당한 호평을 받고 있다. 대부분의 AGS를 그린 사람은 스마트조이의 아트 디렉터인 장우석(닉네임: 메카셔군)이다. 10년 이상 메카닉만 파온 메카닉 장인. 그러나 스파르탄 시리즈는 디자인이 기괴하다는 혹평이 많은데, 그런 디자인을 한 이유가 밀리터리+양산형 컨셉에 대규모 수송, 투입을 위해 사각형으로 가변하여 수납이 용이하도록 디자인되었다고 한다. 컨셉에 너무 집착한 나머지 미적 요소를 미처 신경쓰지 못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견이 있었지만 스팅어 때 처럼 일부 호평인 유저들도 있었다. 그리고 시간이 지나면서 메카셔군 특유의 현실성 높은 가동 기믹 디자인과 설정 등의 파악 및 이용 유저들의 적응으로 재조명 받아 호로 돌아선 유저들도 생겨나고 있다.
바퀴나 무한궤도로 이동하는 메카닉이 한 대도 등장하지 않는다는 것도 특징. 모든 AGS와 바이오로이드들이 탑승하는 기계는 비행이나 2족, 4족 보행으로 이동한다. 이후 바퀴나 무한궤도를 가진 캐릭터가 나오기는 했다. 라인리터는 설정상 견마형과 경전차형을 오갈 수 있기 때문에 다리에 무한궤도가 달려있다. 바이오로이드인 샐러맨더의 경우 바퀴가 달린 워커를 타고 있다.
설정상 가장 큰 AGS는 블랙 리버가 삼안의 요새를 상대하기 위해 만든 일명 마더 캐슬이라고 한다. 만약 구현된다면 최초로 2칸 이상 잡아먹는 유닛이 될 지도.다만 아이샤 답변에 의하면 구현될 가능성은 낮다고 한다.[7]
2019년 8월 23일 이후 반년이상 신규유닛 추가가 없었고 그 기간내에 나온 스킨도 '한겨울의 정령 셀주크' 단 하나 뿐이라 AGS 추가를 원하는 유저들은 아쉬움이 상당히 큰 상황이다. 가장 큰 원인은 일러레가 메카셔군 밖에 없다는게 크겠지만.[8] 다행히 타이런트 이후 메카닉이 (비교적) 자주 나오고 있다.
여담으로 강연회때 복규동PD가 새로운 AGS에 대해 언급했다는 후기가 있었으나 이는 셀주크의 스킨을 언급한 것이지 새로운 유닛이 아니라고 한다. 커뮤니티에선 아쉬워 하는 사람은 있을지언정 애초에 AGS좋아하는 사람이 극소수라 크게 논란이 되지는 못했다. [9]
투표 이벤트에서는 AGS위주로 모은 에라모르겠당이 1등을 차지 했는데 사실 AGS들의 인기 보단 나앤의 독보적인 존재감 때문에 받은게 크다. 실제로 당선 인터뷰에서도 나앤이 받은걸 보아하니 그냥 AGS들은 꼽사리로 껴준 느낌이 들 정도.
2021년 1월 겨울테마스킨인 바꿔입기테마에서 랜서 미나에게 알바트로스의 천공의 기사 스킨이 적용되었으나 AGS는 단 한개의 스킨도 받지 못한채 시즌이 종료되었다
2021년 1월 24일은 라스트오리진의 2주년 되는날이지만 그 어떤 이벤트에서도 AGS개조시스템 이외에 관련언급은 찾아볼 수 없었다. 그렇게 AGS의 2주년은 아무것도 없이 넘어갔지만 곧 이어진 신년이벤트에서 신규철충은 등장했다...
[1] 예외적으로 6-8 지역의 T-1 고블린은 바이오로이드임에도 철충에게 감염되었다. 이는 실험으로 강제로 기생시킨 것[2] 그 외 노동용이나 연예용 등에도 있었으나 바이오로이드가 만들어지면서 대부분 자리를 빠르게 빼앗긴다.[3] 펙스 콘소시엄의 주요 업체 중 하나인 오메가 산업의 계열사. 덴세츠 사이언스의 하청을 받아 바이오로이드를 납품하는 제작사였으며 바이오로이드 뿐만 아니라 AGS 파츠와 군무기들도 제작하던 회사였다.[4] 이렇게 된 이유는 타이런트를 맡았던 과학자들이 타이런트의 파괴력을 극대화하기 위해 AI에 아군 피해에 대한 예외사항을 적용한 것이 원인이다.[5] 모든 지구의 AGS가 그녀의 지휘하에 들어간 것은 아니며 멸망 전 인류에게 직접 무인도나 해저기지 등의 인류 생존에 필요한 물자들이 보관된 곳을 지키도록 '절대 수비 지역'을 지정 받아 인간의 명령을 우선시 하여 합류를 거부한 AGS들도 있었다. 에이다도 오히려 그러는 편이 더 좋다고 판단하여 이들에게 관여하지 않았다.[6] 기생을 완전히 막지 못하고 대부분 감염 속도만 늦추어 주는 수준에 그쳤다.[7] 현재 질문 문서는 작성자가 삭제해 커뮤니티에 등록된 내용만 남아있다 한다.[8] Sol도 있지만 무슨 이유인지 포트리스 이후에는 내지 않고 있다가 결국 퇴사.[9] 사실 강연 내용을 자세히 보면 이 새로운 AGS가 신규 캐릭이 나온다고 한것도 아니라서 복규동이 거짓말을 한건 아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