30mm
1. 탄환의 분류
1.1. 용도
30 mm 구경 탄종은 주로 탄띠(링크) 방식으로 급탄하는 기관포에 사용하는 경우가 많다. 이 탄띠를 탄통에 적재한 상태로 사용한다.[1]
30 mm부터는 동구권과 서구권을 가리지 않고 포로 취급한다.[2] 포탄을 장시간 지속사격이 가능하다는 특성상 특히 대보병 화력이 막대하다. 고폭탄 계열 탄을 사용할 경우에는 내부에 충전된 작약 덕분에 고속 유탄발사기도 하지 못하는 수준의 강력한 화력지원이 가능해진다. 물론 대차량 화력 또한 막대하다. 1선급 장갑차 수준이 되어야 어느 정도 생존성을 확보할 수 있는 수준. 물론 차량의 전투불능은 각오해야 한다.
포탄에 따라 다르겠지만 일반적인 30 mm 고폭탄은 4~5m의 유효살상반경을 가지고 있고 연속해서 발사하기 때문에 지역제압이 가능한 수준이다.
1.2. 탄종
1.2.1. 30x29 mm
AGS-17, AGS-30 등 동구권, 공산권에서 쓰이는 고속유탄발사기용 유탄이다. 러시아나 우크라이나는 40 mm 유탄으로 넘어가고 있다.
1.2.2. 30x90 mm RB
제2차 세계 대전 당시 독일의 MK 108 기관포에 쓰인 탄환. 지금보다 훨씬 작은 당시 전투기(Fw190, Bf109, Bf110, Me262등)에 우겨 넣으려다 보니 반동이 매우 작아야 했고, 덕분에 장약을 상당량 줄여서 거의 유탄 비슷하게 생긴 기관포탄이 완성되었다.
1.2.3. 30x113 mm
2차대전 이후 영국의 ADEN 항공용 기관포와 프랑스의 DEFA 550시리즈 항공용 기관포 용으로 개발된 기관포탄으로 30mm급 탄약 중에선 비교적 경량 소형의 탄이면서도 포구초속 800m/s로 준수한 위력을 가진 탄종이다. 반동이 적어 AH-64 아파치의 고정무장인 M230 체인건에 사용된다.
1.2.4. 30x150 mm B
라팔 전투기의 고정무장인 GIAT 30 M791 리볼버 기관포용 탄.
1.2.5. 30x165 mm
소련제 탄으로 소련군, 러시아군에서 육, 해, 공 모두 구분하지 않고 고루고루 널리쓰였고 쓰인다. 국군에서는 BMP-3, AK-630(무레나급 공기부양정의 CIWS)에 사용중이다.
1.2.6. 30x170 mm
스위스 엘리콘사(社)의 물건으로 국군에서는 K-30 비호, 30mm 에머슨 2연장 기관포(구형 참수리급 고속정 함포)에 사용.
1.2.7. 30x173 mm
국군에서는 SGE-30 골키퍼 등에 사용. 문서 참조.
1.2.8. 30x184mm B
제2차 세계 대전 도중 항공기의 대전차 무장으로 독일에서 개발한 포탄. MK 101, MK 103 등 기관포에서 발사하는데, 반동이 당시 수준엔 충격적이어서 실제로 이 무장을 탑재한 항공기는 거의 없었다. 일단 Do335와 Hs 129, 그리고 일부 지상공격용 Fw190이 사용. 텅스텐으로 제작된 철갑탄의 경우 KV-1전차 포탑의 측면 장갑까지는 관통이 가능했고, 작약을 억지로 밀어넣은 미넨게쇼스탄은 명중 단 1~2발만으로도 그 크고 튼튼한 연합군 폭격기를 갈기갈기 찢어 악명이 높았다.
1.2.9. 30x230 mm
구소련제 함포용 기관포 탄약. 현재는 30x165mm로 통일되고 있다.
1.2.10. 30x250 mm Caseless
라인메탈의 RMK30 무반동 기관포용으로 개발된 탄환.
2. 관련 문서
[1] 드물게 링크탄 대신하여 박스형 탄알집에 삽탄하여 사용하거나 단발로 이용하는 경우도 있다.[2] 동구권 기준 기관포: 30 mm이상. 그 이하는 기관총으로 분류. / 서방 기준 기관포: 20mm 이상, 그 이하는 기관총으로 분류. 물론 각 국가별로도 기준이 상이하나 30 mm부터는 포로 분류하는 것이 일반적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