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 사가미하라
1. 개요
일본 프로축구 J3리그에 소속된 축구 클럽으로 가나가와현의 사가미하라시 및 주변 지자체를 연고지로 하고 있다.
홈경기장은 사가미하라시 서부에 위치한 육상경기장인 사가미하라 아사미조 공원 경기장[3] 이다. JR 사가미선 하라타이마역 인근에 있다.
주된 라이벌팀은 사가미하라시와 경계를 맞대고 있는 FC 마치다 젤비아로 통칭 소부결전(相武決戦)으로 불린다. 다만 두 팀의 소속이 줄곧 J3와 J2리그로 갈려 있어 2015년 이후에는 열리지 않고 있다. 2021년 사가미하라가 J2로 승격하면서 오랜만에 다시 열릴 예정.[4]
2. 역사
일본 축구 국가대표팀, 나고야 그램퍼스 등에서 활약했던 전직 선수 모치즈키 시게요시를 중심으로 2008년 결성되었다. J리그 클럽 중에서는 이례적으로 역사가 짧은 편이고, 그 중에서도 J리그 선수 출신인 자가 사실상 구단주 직에 오른 것은 사가미하라가 유일하다.[5]
시작은 지역리그 밑바닥(가나가와현 3부)이었지만 처음부터 J리그를 목표로 잡았고, 고작 현 1부리그에 머무르던 2010년에 J리그 준회원 자격을 얻었다. 이후 2011년 간토 사회인 리그, 2013년 일본 풋볼 리그(JFL)까지 매년 한번의 빠짐 없이 우승하여 승격하는 기록을 세웠다. 2013년 JFL 또한 3위를 기록하여 2014년 새로 출범한 J3리그에 무사히 합류하게 된다.
그러나 J3에 오르고 나서는 실적이 횡보하게 된다. 두번째 시즌인 2015년 4위에 오른 것을 끝으로 매년 승률이 반타작에 못미치는 중하위권으로 처진 것. 그러다 2020 시즌에 후반기 무패행진을 이어가면서 2위에 올랐으며 J2 승격을 달성하였다.
3. 주요 선수
전 국가대표인 이나모토 준이치가 소속되어 있다. 다만 노쇠화로 2020 시즌에는 거의 출전하지 못했다. 과거에는 다카하라 나오히로와 가와구치 요시카쓰도 거쳐갔으며 이들은 사가미하라에서 프로 생활을 마쳤다. 이외 출신 선수로 2019년 K리그로 이적한 이시다 마사토시(K리그 등록명 마사)가 있다.
K리그 출신자로는 서울 이랜드 FC, 대구 FC를 거친 골키퍼 김현성이 있으나 경기 엔트리에 등록되지 못하고 방출되었다.
[1] 사가미하라시, 자마시, 아야세시, 아이카와정.[2] 잔디밭 스탠드를 계산 제외.[3] 2014~2022년 동안 명명권 매각으로 '사가미하라 기온 스타디움' 명칭을 사용한다.[4] 마치다에서는 반대로 부소결전(武相決戦). 마치다시는 명목상 도쿄도 관내이지만 가나가와현 안쪽으로 치고 들어온 곳에 위치해 있는 데다 도쿄도 방향으로는 구릉지로 막혀 있어 반쯤 가나가와현 취급을 받는 동네이다 보니 사가미하라와 라이벌로 묶여 있다. 재미있는 건 사가미하라의 스폰서이자 경기장 명명권을 내고 있는 기업 기온이 마치다의 홈경기장도 명명권을 매입하는 바람에 양쪽 경기장이 같은 이름을 갖고 있다.[5] 이외에는 분데스리가 출신 오쿠데라 야스히코가 사실상 구단주 역할을 했던 요코하마 FC와 전 대표팀 감독 오카다 다케시가 인수한 FC 이마바리가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