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CP-343

 



<colbgcolor=#000><colcolor=#fff> '''SCP 재단'''
'''일련번호'''
SCP-343
'''별명'''
신(God)
'''등급'''
안전(Safe)
'''원문'''
원문 / 번역
1. 소개
2. 진짜 정체
3. 타 SCP와의 접점
4. 기타


1. 소개


인종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능한''' 인간형 생명체 SCP. 외형은 사람마다 묘사가 다 다르지만 기본적으로 나이 많은 남성의 모습이라고 한다.
이 SCP는 길거리에서 갑자기 사라졌다가 집 지붕에서 나타나는 것을 재단이 최초 목격하는 것으로 발견되었다. 이 SCP는 본인을 '신'이라 부르며 '우주의 창조자'라고도 하는데, 이를 증명하라고 요구하자 벽을 뚫고 나가서는 햄버거를 들고 오는 것이 전부였다.(...) 순간이동과 벽을 뚫는 특성 때문에 완전한 격리는 불가능하지만 이 SCP는 자진해서 재단의 격리를 받아들였으며, 자신의 격리실을 어느샌가 벽난로도 갖춘 중세 영국 스타일로 만들어놨다.(!) 넓이도 몇 배는 더 넓어진 것 같다고.
그는 인간에게 매우 호의적이며, 대화하는 것을 좋아하는데 이 SCP와 대화한 인원은 기분이 좋다고 보고되어 이 SCP의 격리실은 원하면 마음대로 들락날락 할 수 있도록 되어있다.[1] 한 번은 3등급 미만의 인물의 출입을 제한해보려 했는데 이 격리실을 지키던 경비들이 갑자기 자리를 비우더니 하는 말이 "그거 아세요? 그 사람은 사람이 많은 걸 좋아해요." '''라며 출입제한을 스스로 그만두었다.''' 이게 뭔 소리냐고 묻자 그냥 어깨만 으쓱하고 말았다고 한다.
인간과 대화하길 좋아하고, 대화한 사람의 기분을 좋게해주는, 이런 점을 보면 전혀 위험하지 않은 SCP로 '''볼 수도 있다.''' 하지만...

2. 진짜 정체


''' '''
'''SCP 재단을 가지고 노는 존재.''' 이 SCP는 인간의 정신을 자기 마음대로 조종하는 능력을 가졌다. 일단 이 문서의 도입부부터 이상한데, '인종이 없는 것으로 추정되는 '''전능한''' 인간형 생명체다.' 라고 적혀 있다. 재단에서 다른 SCP의 문서에 '전능한'이라는 기록을 남긴 적이 있던가?[2] 또한 이 격리실을 지키던 경비가 스스로 경비를 그만둔 것도 이상하게 볼 수 있다.
이 SCP의 진짜 무서움은 벡 박사와 ████████████ ███████████ 박사가 SCP-343의 연구를 맡은 것으로부터 시작된다. 벡 박사는 전부터 SCP-343과 자주 대화를 했었고 뭔가 이상한 낌새를 느꼈지만 아직 큰 사건도 없었고 재단 인원들도 좋아했기에 그렇게 크게 신경쓰지 않았다. 하지만 어느날, 두 박사의 SCP-343 관련 연구 기록이 전부 없어지고 재단 직원들에게 이에 대해 묻자 마치 없었던 일인 것처럼 기억하지 못했다.
사실 ████████████ ███████████ 박사는 전부터 SCP-343이 이상하다는 것을 눈치챈 유일한 인물이었으며, 그렇기에 SCP-343과의 대화를 금지시켰다. 그런데 이런 조치 후 ████████████ ███████████ 박사에게 여러가지 안 좋은 일이 생기기 시작하는데, 자신이 지시했던 일과 상부에 보고했던 보고서와 요청이 전부 사라지는 것이였다. 이 일이 SCP-343과 관련됐다고 생각한 ████████████ ███████████ 박사는 SCP-343과 직접적으로 대면했고, 그 이후로 '''████████████ ███████████ 박사의 존재는 이 세상에서 사라져 버렸다.'''
이 SCP는 재단 인원들은 물론 O5급 임원들의 정신까지 농락하고 있었으며, 이를 눈치챈 인물들은 그 존재 자체를 제거하는 무서운 놈이었던 것이다. 정신을 조종하는 SCP이니만큼 사람 하나 없애는 것쯤은 일도 아닐 것이다. 그의 능력인 순간이동과 벽 뚫기도 사실 정신을 조작해 그런 능력이 있다고 착각하게 만든 것일수도 있다. 데카르트의 악마라는 호칭이 아깝지 않을 것 같다.
이런 이유로 인해 무서운 능력이지만 갖고 있는 등급이 안전. 아무도 이 SCP의 진짜 정체를 모른다. 불행 중 다행인 것은 이걸로 그쳤다는 것. 그냥 자신이 전지전능하며 스스로 격리되었고 안전 표기를 했다는 것 자체가 뭔가 대인(?)이다. 보통 다른 SCP 같으면 이 정신 조종으로 최소 케테르 등급 부여, 최악의 경우 격리 실패로 인류 멸망이다.[3]
이렇게 재단을 가지고 노는 특성을 살린 소개영상도 있다.
연작 소설 Odd in Almighty에서는 오딘(혹은 예수)이라고 나왔다. 물론 캐넌이 아니다.

3. 타 SCP와의 접점


  • SCP-682 : 사메트 박사라는 연구원의 계획과 잭 브라이트 박사의 주선 하에 SCP-682와 대면시키는 이야기가 있는데, SCP-682가 격리실에 입장하기 전까지는 감시석에 있던 브라이트 박사와 사메트 박사에게 엄지 손가락까지 들어보일 정도로 여유만만한 태도를 보였지만 정작 682가 격리실에 입장하자 682 자체를 인지하지도 못 하는 듯한 반응을 보였고,[4] 브라이트 박사가 SCP-682의 일련번호까지 거론해서야[5] 겨우 "자신을 682나 상대하라고 내보낸 거냐"며 격분하다가 상대도 하기 싫을 정도로 역겹다며 "내 권속이 아니니 너희들이 알아서 해라."라는 말만 던지고 벽을 뚫고 나가버렸다. 이는 SCP-343이 재단에서 과대평가하는 것만큼 신적이거나 전능한 존재가 아니라는 복선으로 보이며, 또한 기록에서의 묘사를 참고하면 브라이트 박사는 이전부터 SCP-343에 대해 확고한 의심을 품고 있었던 것으로 보인다.[6]
  • SCP-187 : SCP-343과 대면한 SCP-187은 30분 정도 문제없이 일상적인 대화를 나눴는데, 이후 진술에서 SCP-187은 SCP-343에 대해서 '굉장히 성숙하게 말을 잘 하는 예닐곱살 정도의 소녀'라고 진술했다. 재단 직원들이 SCP-343을 일반적으로 (구체적이지 못하고 두리뭉실하긴 하지만) 성인 남성 취급하는 것과는 다른 진술.[7]
  • SCP-458 : 한 편 SCP-458로 피자를 소환한 적이 있는데 이 때는 라지 사이즈에 100가지 토핑이 되어있는 피자였다고 한다. 심지어 100가지 다 각기 다른 종류였다.
  • SCP-978 : SCP-978로 SCP-343을 찍었는데 아무 변화도 없었다.[8] 343이 아무 불만없이 현 상황에 만족하고 있는지, 아니면 343의 변칙성이 978을 웃돌아서 978이 343의 욕망을 잡아내지 못한 것인지는 불명. 정신조작 능력으로 자신의 욕망을 보았다는 기억을 아예 없애버렸을 수도 있다.

4. 기타


  • 343의 면담 녹화 기록 유출본이라는 컨셉의 팬 애니메이션이 있다(#).
scp sl에서도 플러그인으로 등장하며, 무적이고, 어떤 팀에도 속해있지 않으며, 모든 문을 열 수 있다.(O5카드 판정이므로, 잠긴문은 열 수 없다.)
  • 언제부터인가 영상 매체의 창작에서 343을 표현할때 갓 오브 워 시리즈제우스의 모델을 사용하기 시작했고 현재는 이것으로 굳혀진 상태다. 아무래도 가장 신처럼 생긴 신이라서 그런듯 보인다. 그리고 일부 2차 창작의 경우 온갖 능력을 사용하는 강력한 SCP로 등장하기도 한다.

[1] 아예 재단 인원들에게 일상이라고 한다.[2] 애초에 SCP 재단의 모든 SCP는 초자연 현상을 장난감처럼 다루는 수준이지 전능한 수준의 SCP는 거의 없다. 전능하다면 상상이 현실로 이루어지는 SCP-239가 있지만 본인의 능력인데도 통제 불가능하다. 그외에 전능한 SCP 라면 SCP-001 "데이터베이스", 전능에 가까운 SCP-2845가 있다.[3] 다만 모든 변칙적인 존재들을 파괴하는 세계 오컬트 연합의 눈을 피해 일부러 재단에 몸을 숨겼을 가능성도 있어 보인다. 애초에 대상이 사람이건 괴물이건 심지어 '''신이건''' 연합은 모조리 다 죽이니까...[4] 한편 SCP-682도 SCP-343을 건드리려는 시도는 하지 못하는 것처럼 보였다. 이것이 무엇을 의미하는 지는 불명.[5] 이전에 SCP-343과 실험을 위해 교섭할 때에는 '무엇이든 자기가 처리해 주겠다' 식의 자신만만한 태도로 일관했기 때문에 브라이트 박사는 그가 처리해야 할 것이 SCP-682라는 사실을 굳이 알려주지 않았다.[6] 이 브라이트 박사라는 사람은 343에게 그 자신을 반증해 보라고 한 적까지 있는 사람이다.[7] 이것때문에 본 정체가 어린 소녀인거 아닌가 싶지만 진실은 불명. 187의 능력은 대상의 미래를 보는 것이지 진실을 꿰뚫어보는 게 아니니 언젠가 재단 격리에서 자연스럽게 벗어난 뒤 다른 집단에 의탁했을 때 취할 모습일 수도 있고...[8] 촬영 당시 일어서서 카메라를 향해 미소짓고 있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