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he is
1. 개요
2005년에 방영된 MBC 드라마 내 이름은 김삼순 OST 수록곡이다. 사실 이미 나온지 오래된 곡이라 잊혀질 법도 한데 후술되어있듯 인터넷상에서 네티즌들에게 모종(?)의 이유로 적극 활용되면서 지금도 '''대표적인 마성의 BGM'''으로 애용되고 있다.
2. 클래지콰이의 곡이 아니다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멤버 알렉스와 호란이 불러서 클래지콰이의 곡인 것으로 잘못 알려져있지만, 클래지콰이의 곡이 아니다. 클래지콰이는 프로듀서인 DJ 클래지를 주축으로 보컬 멤버인 알렉스와 호란이 있는 그룹이고, 클래지콰이의 모든 곡은 DJ 클래지가 작사/작곡/편곡을 한다. She is의 제작에 DJ 클래지는 참여하지 않았으며, 보컬 멤버들만 따로 러브홀릭의 강현민, W&Whale의 한재원과 콜라보하여 만든 곡이다.
따라서 아티스트 명은 "알렉스&호란"이 맞으며, 실제로 당시 발매된 OST CD 뒤표지에는 "She is - Alex & 호란(Clazziquai)"라고 기입되어 있다. 클래지콰이의 멤버가 참여한 곡이지 클래지콰이의 곡이 아니라는 이야기. 하지만 멜론을 비롯한 음원 사이트에서들조차 She is의 아티스트 명의를 "클래지콰이"로 기입하는 오류를 저지르고 있다.
3. 가사
4. 활용(?)
서로가 마주보는 장면 혹은 서로를 인식하는 장면에서 이 음악을 BGM으로 넣어주면 등장인물의 감정이 미묘해 보인다는 효과가 있다. 이른바 마성의 BGM. 덕분에 붙은 이명이 마성의 알렉스. 알렉스 본인이 드라마 파스타를 통해 당한 게 시초라고 호란이 인터뷰에서 말한 적이 있다.
특히나 금단의 사랑쪽에 효과가 강한 편이다. 언젠가부터[1] 네티즌들에게 제목이 '''SHE''' is임에도 불구하고 '''동성 간의 사랑을 표현할 때 밀어주는 BGM''' 분위기가 강한 곡으로 인식되어져버렸다. 특히 ''''숨겨왔던 나의~' 부분은 그런 분위기를 살리는 핵심 포인트''' 구간으로 활용되고 있다.
이러한 목적으로 이 ost가 처음 사용된 것은, 2007년 MBC 의학드라마 하얀거탑의 영상을 모 네티즌이, 당시 bgm의 중요성이라는 제목으로 극 중 친구이자 라이벌인 장준혁과 최도영의 술자리 씬에 입혀 만든 것이 시초라고 알려져있다. 이후에도 아래 사례들처럼 무궁무진한 패러디들이 쏟아져나왔다.
심지어 노래 부른 알렉스와 호란조차 보고 뿜었을 지경. 클래지콰이 측은 "오히려 이런 명곡이 있다는 것을 알리는 계기가 되어 긍정적으로 생각한다."고 밝혔다. 인터뷰 영상
5. 여담
- Blackstreet의 Joy라는 노래를 표절한 것 아니냔 의혹이 있다.[2] 전체적으로 살짝 멜로디만 바꾼 것 아니냐는 것인데, 처음 시작하는 몇 초간은 싱크로율이 비슷하긴 하다. 나머지 구간은 직접 판단해보자. 동영상.
- 켠김에 왕까지 그란 투리스모편에서도 나왔다. 특히 마지막에 허준과 유경욱이 스트레칭 하는 장면에서 이 곡이 흐르는데 이게 묘하게...
- 2011년 5월 27일 유희열의 스케치북 100회 특집 2탄 The Drama 편에 알렉스와 호란이 나와 이 곡을 불렀는데, 인터뷰 시간 MC 유희열이 호란에게 이 곡이 마성의 노래로 알려져 있는데 알고 있느냐고 묻자 호란 왈 "알고 있다. 노래 제목은 잘 모르시는데 '숨겨왔던~' 이 부분만 들으면 다들 분위기가 로맨스로 바뀐다고 하더라"고 대답하기도 했다. 또 알렉스는 유희열의 멱살을 잡고 있는 상황에서도 '숨겨왔던~'이 흘러나오면 분위기가 이상하게 된다고 말해 웃음을 선사하기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