알렉스(클래지콰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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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개요
클래지콰이의 멤버. 배우로도 활동한다.
2. 상세
한국에서 태어나고 중학교 2학년 때부터 캐나다 밴쿠버로 이민가서 자랐으며 캐나다 국적으로 귀화했다.
클래지콰이 영입은 그가 고등학생 시절, DJ 클래지[3] 의 음악대학 졸업 작품을 도와주던 누나 크리스티나[4] 를 따라 작품의 랩을 우연히 도와주었던 것으로 시작되었다. 그러다 수록곡의 보컬까지 맡아보게 되고, 음악에 딱 맞는 보이스와 가창력을 발견하여 본격적으로 클래지와 한국에 입국해 클래지콰이 프로젝트 참여를 바탕으로 커리어를 이어 나간다.
캐나다에서 어머니와 함께 살았으며 악기도 제법 잘 다루는 데다가 요리에도 제법 일가견이 있는 듯. 이 요리에 넘어간 여성팬들이 제법 많다. 가수를 안 했다면 요리사를 했을 것이라고 알렉스 본인이 말할 정도인데, 캐나다 일식집에서 요리사로 일한적이 있다고 한다. 덕분에 일부 요리 대결 프로그램에서 조리사 역할을 맡았다. 의외로 학창 시절부터 공부에 관심이 없었고 사회 생활을 일찍 경험하고 싶어 여러 가지 아르바이트를 했었다고 한다. 페인트칠, 일식집 요리사, 전화영어 알바, 짐꾼 등...
MBC에서 방영하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출연, 탤런트 신애와 커플이 되어 각종 부수기재(가장 대표적인것이 폴라로이드 카메라)와 시도 때도 없이 나오는 노래 등으로 여성 시청자들을 홀라당 넘어가게 만들어 주가가 한없이 치솟기도 했다. 그런 인기를 뒤로 하고 앨범 준비 때문에 잠시 프로그램에서 하차했지만 다시 복귀했다.
그 인기가 어느 정도인가 하면 그가 방송에서 한소절 부른 하찌와 TJ의 남쪽 끝 섬(일명 뽀뽀하고싶소)나 러브홀릭의 화분 등이 20~30대 여성이 듣는 각종 라디오 프로그램에 신청곡으로 우수수 쏟아져 나왔을 정도. 심지어는 우리 결혼했어요에 다른 커플로 출연하는 솔비의 어머니마저 알렉스 절대 지지를 선언했다.
'우리 결혼했어요'를 통해 떴지만 거기서 각종 비현실적인 행동들로 인해 안티가 늘어난 적이 있다. 그중 백미는 그 유명한 세족 장면과 화분을 주면서 이별을 통보하는 장면으로, 이후 무한도전에서 "알렉스 화분 심는 소리" 라는 자막으로 패러디되기도 했다.
여기에 대해선 본인은 꽤 억울해 한다. 자긴 특별한 날 외에는 이벤트나 선물을 안하는데, 우결은 방송이라 설정상 매주 특별한 날이기에 매주 했을 뿐이라고. 그 때문에 우결 뒤로는 만나는 여자마다 만날 때마다 세족이나 선물 등을 바라는 바람에 피곤하다고 한다(…).
그가 부른 노래인 She is가 묘한(?) 분위기를 내뿜는 BGM으로[5] 인기를 끌면서 '''마성의 알렉스''', '''국민귀신 알렉스'''란 별명을 얻었다.
2.1. 연기 활동
- 2006년 영화 <미녀는 괴로워> (특별출연)
- 2007년 MBC 에브리원 <연애의 발견> - 박지원 역
- 2010년 KBS1 <웃어라 동해야> - 이태훈 역
- 2010년 MBC <파스타> - 김산 역
- 2011년 SBS <천일의 약속> - 손석호 역
- 2011년 영화 <오직 그대만> (특별출연)
- 2012년 SBS <도롱뇽도사와 그림자 조작단> - 지훈 역 (특별출연)
- 2013년 MBC <메디컬 탑팀> - 배상규 역
- 2014년 SBS <내겐 너무 사랑스러운 그녀> - 배성진 역
- 2015년 SBS <이혼변호사는 연애중> - 노기수 역 (특별출연)
- 2015년 tvN <풍선껌> - 홍이슬의 맞선남 역 (우정출연)
- 2016년 O'live <나에게 건배> (특별출연)
- 2018년 SBS <나도 엄마야> - 신상혁 역
- 2020년 KBS2 <한 번 다녀왔습니다> - 이정록 역
3. 보컬
굉장히 부드럽고 매끈한 음색이 특징. 데뷔 초기엔 평단에서 크레이그 데이빗을 연상시키는 음성이라는 평을 듣기도 하였다. 하지만 그보단 더 낮은 편.
로보티카를 부르던 시절에는 코갤에서 '1옥타브맨'이라 부르며 놀렸다. 한창 고음병에 찌들어있던 코갤에선 고음을 실력의 척도라 여겼는데 이 곡에서 알렉스는 호란의 파트처럼 존재감이 있지도 않고 알렉스의 파트는 전부 낮은 톤이라 가수가 아니라 시낭송하는 사람이란 개드립이 흥하기도 했다.[6]
클래지콰이에서 호란이 특유의 신비로운 보이스로 곡마다 포인트와 캐릭터리스틱을 더해준다면, 알렉스는 메인 보컬로서 편안한 음색과 그보다 더 넓은 음역대로 많은 부분을 아우르며 곡의 중심을 잡는다고 볼 수 있다. 이러나 저러나 클래지콰이에서 그가 가진 특유의 청순하고 스무스한 미성은 클래지콰이 음악의 정체성에 큰 기여를 하고 있음과 동시에 부재를 상상하기 힘듦은 틀림없다. 사실 클래지콰이 보컬들의 라이브 실력은 예전부터 큰 호평을 받아오진 못했었는데[7] , 최근 복면가왕 두번째 출연으로 성량 등의 부분에서 비약적인 발전을 한 모습을 보여주었다.
타고난 음색과 특유의 잔떨림으로 감미롭고 소울풀한 곡에 특화되었다는 인상이 있다. 실제로도 초기 앨범에선 나른하고 부드러운 소리를 중심으로 보여줬으나 중-후기부터는 팽팽하고 날카로운 소리도 많이 내는 편 (핑, Love again, 내게 돌아와 등). 보코더가 잘 먹는 목소리인지 작정한 다크한 일렉트로닉 [8] 곡에서도 비중을 많이 차지한다.
4. 여담
- 2013년 11월에 방영되는 탑기어 코리아 시즌5의 새로운 MC로 출연이 결정되었다. 시즌1에 나와서 랩타임 1등을 찍은 적이 있던 차덕후였기 때문. 첫 출연할 때 교통경찰과 나와서 음주 측정을 하는 퍼포먼스로 셀프디스를 했다. 시즌6부터는 알렉스의 자리가 레이서 유경욱으로 대체되었다. 다만 데니안이 카레이스를 도전하는 에피소드에 깜짝 출연하여 데니안 레이스카의 스폰을 서 주었다. 그래서 데니안은 "알렉스의 데워먹는 돈까스" 상표를 붙이고 달려야 했다고...
- 2015년 8월 9일, 복면가왕 10차에서 공중부양 열기구라는 가명으로 참여해 정재욱의 잘가요를 나는야 바다의 왕자와 듀엣곡으로 불렀으며 2라운드 준비곡은 김광석의 '서른 즈음에'였다. 그 뒤 99차 경연에서 안 뽑으면 끝까지 쫓아간다! 추노라는 가명으로 오랜만에 방송에 복귀해 준우승했으며 이전 출연 당시 다른 목소리로 내볼까하다 1라운드에서 가면을 벗어 이번엔 본인 목소리로 불렀는데 못 알아봤다고... 저 이번에 내려요... 런던버스에 이어 가장 늦게 재도전한 참가자며 남성 참가자 중에선 단독 1위다.
- 2015년 10월 16일, 레인보우의 전 멤버 조현영과 열애설이 터졌다. 지인의 소개로 만나기 시작했다고 하였는데 2015년 1월 띠동갑내기 과외하기에서 두 명이 출연한 게 다시금 발굴되기도 했다. 실제로도 이를 계기로 소개를 받아 교제하게 됐다고 하며, 이후에도 별 탈없이 지내고 있다. 2017년 1월 냉장고를 부탁해에 출연했을 때도 여자친구 관련 질문도 많이 받고 비화도 여러가지 이야기를 했다. 이후 2017년 2월 조현영과 결별했다는 공식 발표가 나왔다.
- 2019년 7월 9일, 아프리카TV BJ 유소나의 개인방송에 게스트로 출연하였는데, 두 사람은 이날 초면이었다.
- 2003년 캐나다 시민권을 취득했다.
5. 사건/사고
5.1. 음주운전 적발
2012년 7월 18일 오전 2시 48분 쯤, 서울특별시 강남구 신사동 가로수길 인근 도로에서 흰색 BMW 승용차를 운전하다 음주단속에 적발되어 불구속 입건됐다. 당시 혈중 알코올 농도는 면허 취소 수치인 0.134%. 이후 소속 카레이싱 팀에서 퇴출되었고, 출연 예정이었던 드라마 <무자식 상팔자>에서도 하차하게 되었다. 본인은 경찰서에서 반성과 자숙의 시간을 갖겠다는 입장을 밝혔고, 동년 11월 25일, 채널A의 생방송 오픈 스튜디오로 방송 복귀를 했다. 단 4개월만의 터무니없는 복귀였기 때문에 많은 욕을 먹었고, 기존 이미지랑은 다른 행동으로 대중적 선호도가 바닥을 치는 계기가 되었다. 현재 그를 기억하는 대부분 대중들은 음주운전으로 사고친 연예인으로 그를 기억한다.
6. 관련 문서
[1] 추계 추씨 42대손(헌(憲)자 돌림)이라고 한다.[2] 클래지콰이의 멤버.[3] 당시 같은 고등학교의 아는 형으로 큰 친분은 없었다.[4] 지금은 회사 일로 직접적으로 음반 외 클래지콰이 활동에 참여는 하지 않지만, 아직까지 앨범마다 꼭 레코딩 아티스트로서 참여하는 엄연한 멤버다.[5] 숨겨왔던 나~의~ 수줍은 마음 모두~[6] 하지만 대부분의 클래지콰이 프로젝트의 곡들에서 클라이막스와 브릿지는 그가 부르는 편이다.[7] 특히 데뷔 초기의 알렉스는 눈에 띄게 무대에서 긴장을 하는 편이라 이런 점이 더욱 두드러졌다.[8] 특히 Metrotronics 앨범에서 그 퇴폐적인 음색이 눈에 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