파스타(드라마)

 


'''파스타''' (2010)
''Pasta''
[image]
'''국내등급'''
'''15세 이상 시청 가능'''
'''방송 시간'''
월요일, 화요일 09:55 ~ 11:00
'''방송 기간'''
2010년 1월 4일 ~ 2010년 3월 9일
'''방송 횟수'''
20부작[1]
'''제작사'''
올리브나인
'''제작자'''
고동선(기획), 차호근, 임종원(제작)
'''연출'''
권석장
'''극본'''
서숙향
'''출연자'''
공효진, 이선균, 이하늬, 알렉스
'''링크'''
공식 홈페이지
1. 개요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2.2. 주방 요리사 & 퇴출 요리사
2.3. 그 외 주요 인물
2.4. 기타 인물
3. 줄거리
4. 기타 사항
5. 촬영 장소


1. 개요


봉골레 파스타 하나!

선덕여왕의 후속으로 방영되어 2010년 2월 23일 기준으로 TNMS 조사에서 16.3%의 시청률을 기록했다. KBS2공부의 신, SBS제중원 등이 경쟁작.
마늘만 넣은 오일 파스타 알리오 올리오를 대중화시킨 드라마. '''"Yes, Chef!"'''이라는 대사를 시청자들에게 '''세뇌'''시켰다. 한국의 현장에선 저런 말 안 쓰니 주의.[2]
드라마장점은 일단 기본적으로 요리사를 다룬 드라마라 눈을 즐겁게 한다는 점. 특히 7화에서 보여주는 신메뉴를 만들기 위한 요리사들의 요리모습은 특히나 백미. 또한 조연들의 감칠맛나는 연기도 제대로라 캐스팅에서부터 성공했다고 볼 수 있다.
요리하다가 연애하는 건 다른 드라마랑 비슷하지만, 공효진과 이선균의 눈부신연기 덕분에 사랑스럽지만 셰프와 요리사라는 관계 때문에 티격태격할 수 밖에 없는 상황을 맛깔나게 잘 그려냈다. 공블리라 불릴 정도로 공효진이 매우 사랑스럽게 그려졌고 완벽한 캐스팅이라고 생각되는 이선균의 성질 더럽고 완벽함만 따지지만 실상은 고독하고 부드러운 면도 있는 최현욱이라는 인물이 많이 부각되었다. 막장요소는 없으며, 악역조차 진짜 악당은 아니라서 무조건 미워할수만 없는 인물로 나온다. 4회 연장까지 할 정도로 인기작이었다.

2. 등장인물




2.1. 주요 인물


32세. 라스페라 주방의 서열 넘버1인 해드셰프. . 버럭 화를 내는 기질이 있다. 이태리 현지에서 식당을 개업한 부모님을 따라 이태리에서 살았고, 현지에서 요리사 코스를 밟은 뒤 시칠리아 시골의 호텔 식당에서 바닥부터 경력을 쌓아 셰프의 자리까지 오른 노력파이다. 어떤 요리든 완벽함만을 추구하며 자기 맘에 안들면 어느 누구도 자기 요리를 먹어보게 하지 않는 프로. 주방에 관한 절대권한을 약속 받고[3] 서울 청담동 최고의 이태리 레스토랑인 라스페라에 왔으며,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라는 신념으로 여자 요리사를 모두 쫒아낸다.[4] 주변에서도 알아주는 더러운 성질이지만 고독하고 따뜻한 면도 있으며 애정이 없으면 관심도 두지 않는 성격. 실상은 이런 성질도 스승에게 배운것이다.
26세. 작중 메인 히로인이며 레스토랑 라스페라에서 3년동안이나 존재감이 없는 주방 보조 일을 해왔다. 3년만에 넘버9으로 승격되어 드디어 프라이팬을 잡을 수 있는 기회가 주어졌다. 그러나 새로운 셰프에게 해고당한다. 최현욱은 '붕어'라고 부르고 김산은 '요리사님'이라고 부른다. 덜렁대지만 사람을 잘 챙기고 당돌한 면이 있으며 요리사로서의 자질도 있다. 신메뉴를 만드는 요리대결에서 준우승을 차지할 정도. 작중 뉴셰프 경연대회에서는 정호남의 부상으로 인해 대체선수로서 요리하게 됐는데, 얼마 남지 않은 파스타 면을 고명으로 쓰고 오징어를 면으로 하는 기지를 발휘하기도 했다.(아이디어는 부주)
31세. 지상파 요리프로그램 "셰프의 테이블" 진행자이면서 베스트셀러 요리책의 저자. 이태리 음식으로 톱의 위치에 오른 대한민국 단 한 명뿐인 여자 셰프. 모든 것을 이룬 그녀가 자신의 치명적인 '약점'이면서 끝나지 않은 '첫사랑'을 이루기 위해 라스페라에 최현욱을 셰프로 들어올 수 있도록 계획을 짠다. 사실을 알고 있는 최현욱의 제자들인 이태리파와 사이가 좋지 않았지만 결국 화해한다.[5] 마지막엔 이태리에서 온 스카웃 제의를 수락하고 이태리로 떠날 결정을 한다.
34세. . 식당 라스페라 근처 오피스텔에서 주식에 목숨 건 폐인처럼 살아가고 있으나 실은 라스페라의 숨겨진 주인이다. 유경이 라스페라에 당돌한 방법으로 취직했을 때부터 유경을 지켜보고 있었다. 항상 짓궂은 손님으로 나타났었기 때문에 서유경에게 '손님'으로 불린다. 선인장의 정체이며 서유경을 좋아하여 뒤에서 지켜만 보고 있던 순정파이다.

2.2. 주방 요리사 & 퇴출 요리사


34세. 부주방장, 넘버2. 전문대 조리학과 졸업 후 주방보조부터 시작해 지금의 자리에 올랐다. 최현욱을 몰아내고 싶어하는 국내파를 이끌고 있다. 주로 메인 요리를 담당하기 때문에 스테이크랍스타를 굽고 있다.[6] 최현욱과 자주 부딪히고 나름 까칠한 모습을 많이 보여주지만 부리부리한 눈과 인상만 그렇지 실제로는 순둥이이다.
30세. 파스타 담당, 넘버3. 파스타 메인으로 세련되고 쫀득한 파스타를 뽑아내는 실력을 가지고 있다. 메인 셰프인 최현욱만 믿고 이태리에서부터 라스페라로 온다. 과묵하고 속이 깊은 성격으로 금석호 라인을 다독이고 최현욱을 이들과 잘 지낼 수 있도록 하기 위한 노력도 한다. 이태리파.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한상식과 파트너가 된다.
28세. 파스타 담당, 넘버4. 테리우스 스타일로 말이 별로 없다. 잘생긴 외모로 여자들에게 인기가 좋다. 기타와 피아노, 드럼을 잘 다룬다. 김산의 누나인 김강이 첫눈에 반해 작업을 걸고 있지만 본 척도 하지 않는다. 최현욱을 따르는 이태리파에 속해 있다.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민승재와 파트너가 된다.
  • 정호남(조상기[7])
28세. 구이담당이었지만 최현욱에게 요청하여 파스타 라인에 서게 된다. 넘버5. 때와 장소 가리지 않고 일단 내지르고 보는 다혈질 성격에 뒷감당은 못하면서 큰소리만 뻥뻥 지른다. 흥분하면 코를 벌름거리는 버릇이 있다. 박미희와 공식 애인사이인데도 여자들에게 쉽게 찝쩍댄다. 국내파. 대학 갈 돈이 없어 직업학교를 갔다는 말로 보아 집안사정이 좋은 편은 아닌듯. 여자친구인 미희와 결혼하여 5천원짜리 파스타를 파는 가게를 여는 소박한 꿈이 있다.
27세. 파스타&리조또 담당, 넘버6. 이태리파에서 말수가 가장 많고 촐싹거린다. 국내파의 질시와 사사건건 싸우자는 태도에 자주 욱하면서 맞붙는다. 뉴 셰프 경연대회 준비 과정에서 정호남과 파트너가 된다.
26세. 전채담당, 넘버7. 국내파 금석호 라인의 이방 역할이다. 이태리파의 절정 꽃미남 '필립'을 라이벌로 생각한다.
25세. 냉요리 담당, 넘버8. 겁이 많아서 최현욱이 소리 지르면 제일 먼저 쫄아든다. 요리할 때만큼은 섬세한 성격이면서도 여기 붙었다 저기 붙었다 하는 박쥐 스타일. 국내파로 금석호를 따르고 있다.
24세. 주방보조, 넘버10. 주방 보조로 들어왔다가 하루 아침에 넘버9이 되었으나 도로 주방보조 신세가 된다. 어리버리한 주방 막내이면서 남을 배려하는 속 깊은 면을 가졌고 마음이 여리다. 이태리파에 속했고 최현욱 셰프를 존경한다. 11화에서는 최현욱과 서유경의 다정한 모습을 목격하고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 는 말을 스스로 어긴 최현욱과 짜디 짠 월급에 매우 실망하여 일을 그만두고 방황하다 서유경의 끊임없는 회유와 최현욱의 방문에 12화에서는 결국 라스페라의 주방 보조로 돌아온다.
34세. 퇴출되기 전에는 넘버2. 여자라는 이유만으로 최현욱에게 바로 짤리게 된다. 주방보조였던 서유경에게 방 한칸 내어준 고마운 언니에, 괄괄한 성격이지만 품이 넓은 맏언니 스타일. 손님이 요리에 대해 불평하자 가재를 들고 손님 앞에 던져 직접 해보라고 했기에 여자라서 해고되는 것보다 좋은 구실을 스스로 만들었다. 최현욱에게 짤린 이후 일자리를 구하지 못하고 동시에 짤린 "해직3인방"과 함께 최현욱을 주방에서 끌어내기 위해 노력한다. 해직 3인방끼리 작은 파스타 가게를 냈으나 오픈빨이 떨어지자 다시 파리만 날렸다. 마지막엔 국내파 요리사들의 이태리 유학으로 인해 세명 모두 라스페라에 복직하게 된다.
28세. 해직3인방. 박찬희의 언니, 정호남의 애인으로 남자에게 헌신하는 스타일로 정호남의 바람끼에 눈물 마를 날이 없다. 요리사보다는 현모양처를 꿈꾸고 있다. 재료실에서 정호남과 옷깃 풀어헤치고 키스하던 중 최현욱에게 들켜 해고당하는데 사실은 여자 요리사이기 때문에 해고당한 것이었다.
27세. 해직3인방. 박미희의 동생. 다소곳하고 여성스러운 언니와 달리 대들 때 대드는 앙칼진 스타일이다. 언니가 해고당하자 부당하다며 이런 주방에서는 일할 수 없다고 자진(?)해고당한다. 유경이 라스페라에 다시 취직하게 되자 왜 너만 들어간 거냐면서 유경을 따돌린다.

2.3. 그 외 주요 인물


39세. 형제상회 주인. 식당에 식자재를 공급하는 일을 하고 있다. 식자재의 품질보다는 뇌물과 회유, 때로는 협박으로 승부를 보려고 한다. 크림 스파게티를 매우 좋아해서 까르보나라를 즐긴다. 강자에 약하고 약자에 강하다.
37세. 김산의 누나로 예술 전시회 등을 연다. 부잣집 이혼녀로 어릴 때부터 아쉬울 게 없이 자랐다. 두 번의 이혼 후에는 사상과 행동의 자유까지 얻어 신나게 인생을 만끽하며 산다. 이태리파 요리사 필립에게 첫눈에 반해 작업을 걸고 있다.
25세. 홀 서빙. 서유경의 단짝. 잘생긴 외모로 네모를 보기 위해 라스페라를 찾는 여자 손님들이 있을 정도. 나이는 어리지만 외로운 서유경을 잘 챙긴다. 허름한 손님이든 VIP든 상관하지 않고 손님을 대하는 자세와 철학이 프로급이다. 서유경이 주방에만 갇혀 손님과 단절되지 않도록 도와준다.[8]
23세. 의대생. 서유경의 동생으로 집안의 희망으로서 아버지의 떠받음에 길들여진 파파보이다. 고졸에 3류 요리사인 누나를 무시하지만 집안에 큰 일이 닥치면 누나를 가장 믿고 의지한다.
50대 후반. 서유경의 아버지. 변두리에서 짬뽕만 파는 짬뽕집을 하고 있다.[9] 일생 외골수로 살았고 자식 사랑을 표현 못하는 무뚝뚝한 아버지다. 의대생 아들인 유식만 떠받들고 아직 3류 요리사인 유경은 찬밥으로 대하는 듯 하지만 자신의 직업을 대물림하겠다는 유경에게 각별한 마음을 쓰고 있다.[10] 수타 뽑는 솜씨와 국물 솜씨가 수십년급의 베테랑이지만 이상하게도 짬뽕집은 파리만 날리고 있다.
40세. 라스페라 월급사장. 사장 겸 홀 총 지배인으로 호텔리어 출신이라 식음료계의 잡다한 일을 꿰고 있다. 후배인 김산의 제안으로 월급사장이 되어 마치 자기가 진짜 주인인 것처럼 무소불위의 권력을 행사 하고 있었으나 오세영의 부탁으로 최현욱을 메인 셰프로 불러오는 일생일대의 실수를 저지른다.[11] 아들이 한 명 있는 이혼남으로 김강에게 연정을 품고 있다. 악역다운 악역이 없다는 평을 듣는 이 드리마지만, 그 중에서 이 인물만큼은 악역이라 해도 무방한 활약을 펼치는데, 극 초반에 뒷돈 먹은 행위를 서유경에게 덮어씌운것만 해도 웃으면서 넘어가줄 행동이 아니다. 이 일로 서유경은 한동안 식당 내 모두에게 의심의 눈초리와 비아냥을 받아야 했고 최현욱의 도움이 아니었다면 그대로 덤터기를 썼을 것이다.

2.4. 기타 인물


  • 또띠 셰프(Wayne R. Richard 분)
라스페라의 메인 셰프... 였으나 이태리로 국제전화를 엄청나게 걸었고[12] 식당 매출은 전혀 오르지 않았다는 이유로 설사장에 의해 1회에서 해고당하고 본인이 바라던 대로(?) 이태리로 돌아간다.
  • Mr.선인장
서유경을 3년동안 선인장 사진을 전달하면서 모습을 드러내지 않고 격려한다.
이태리에서 온 최현욱의 스승. 이 사람을 보면 최현욱이 왜 그렇게 성질이 더러운지 알 수 있다. 물론, 나쁜 사람은 아니다. 스승 역시 완벽주의자이다. 오세영의 스승이기도 하며, 오세영과 최현욱의 관계를 알고 있다. 대화를 들어보면 오세영의 실수도 전부 다 알고 있는 듯하다. 최현욱이 주방에서 연애를 하다가 나오게 됐다는 말을 듣고는 딱밤 연발을 먹인다.[13] 뉴셰프경연대회의 심사위원을 맡아 한국에 돌아왔으며 오자마자 오세영과 최현욱에게 인삼파스타를 주문한다. 최현욱을 다시 이태리로 데려가고 싶어한다.

3. 줄거리



  • 1회
라스페라에서 주방 보조로 꼬박 3년을 일한 유경. 드디어 3년간의 고행을 끝으로 후임이 들어오게 되고 요리사가 될 꿈에 부푼다.
  • 2회
횡단보도에서 다시 만난 유경과 현욱. 유경은 자신을 해고시키고는 바로 연애하자는 현욱의 말에 어이가 없어한다.
  • 3회
마지막 일이 끝나고 눈을 맞으며 집에 가던 유경은 포장마차에서 혼자 술 마시고 있는 현욱을 발견한다.
  • 4회
유경을 주방으로 부른 현욱은 유경에게 혹독한 훈련을 시킨다. 유경은 꿋꿋하게 지금처럼 하나 하나 가르쳐 달라고 부탁한다.
  • 5회
유경은 모두가 보는 앞에서 계란 때문에 돈을 받았다는 사실을 고백하고, 자신은 결백하다며 믿어달라고 현욱에게 호소한다.
  • 6회
직원들을 한 명씩 맞이한 산은 3일간 식당 문을 닫을 거라며 모두에게 라스페라를 살릴 신메뉴 개발을 주문한다.
  • 7회
산은 현욱에게 콘테스트 대신 자선모금 행사에 가달라며 콘테스트에는 세영이 참여하는게 어떻겠냐고 묻는다.라스페라 요리사들의 신메뉴 개발이 나온다.
  • 8회
복도에서 마주친 유경, 현욱, 세영, 산 사이에 묘한 긴장감이 흐르고, 다시 복도로 나온 유경은 현욱이 갑자기 나오자 놀란다.
  • 9회
주방에서 현욱과 세영의 신경전이 계속되고[14] 유경은 현욱에게 당분간 두 셰프 사이에서 양다리를 걸치겠다고 말한다.
  • 10회
유경은 현욱이 손을 잡아주던 상황을 떠올리며 혼자 웃고, 현욱은 산과 유경이 다정하게 이야기하는 모습에 질투를 느낀다.
  • 11회
유경과 현욱의 다정한 모습을 보게 된 막내 은수는 혼란스럽기만 하고, 첫 월급을 받지만 크게 실망한다.
  • 12회
유경이 은수 대신 임시로 주방 보조를 맡게 되고, 유경은 현욱에게 서운함을 느낀다.
  • 13회
현욱과 유경이 같이 들어오는 모습을 본 세영은 유경에게 현욱과의 예전 관계에 대해 사실대로 털어놓는다.
  • 14회
유경은 현욱에게 초콜릿 상자를 슬그머니 내밀고, 그 모습을 본 희주, 미희, 찬희는 유경의 카드를 낚아챈다.
  • 15회
주방에서 유경의 관자구이 때문에 현욱과 설사장 사이에 말다툼이 오간다.
  • 16회
최현욱 쉐프가 설사장의 월급문제를 걸고 넘어지자 분노한 설사장은 최현욱과 유경의 연인사이를 폭로하고 최현욱은 예전에 했던 말에 대한 책임을지고 라스페라를 떠나게된다.서유경은 쉐프의 빈자리를 크게 느끼며 쉐프를 돌아오게하려고 애쓴다 그때 최현욱의 스승이 나타난다.
  • 17회
자신의 과오로 인해 죄책감을 느낀 세영은 라스페라를 떠나며 최현욱에게 라스페라로 돌아가라고 부탁한다. 결국 라스페라로 돌아간 최현욱은 사랑 앞에서 공정성을 잃지 않겠다고 요리사들과 약속하는 반면, 김산과는 설준석의 월급을 홀 막내의 신분에 맞게 조절하는 동시에 국내 요리사들의 월급을 올리는 조건을 건다. 유경은 최현욱의 스승에게 인정을 받았기에 파스타 라인으로 복귀하는듯 했으나 이태리파와 호남의 반발로 인삼 파스타 제조법을 전수, 라스페라의 정식 메뉴가 되도록 도우며 전채 파트에 남게 된다.
한 편 세영은 기자를 만나 이태리에서 있었던 일과 최근의 소문에 대해 말한다.
관자 요리에서 잡내가 난다는 컴플레인으로 움츠러드는 유경. 최현욱은 유경에게 불을 조절하는 법을 가르친다.
퇴근 후에 유경의 아버지가 찾아와 유경에게 "네가 좋다는 남자가 누구냐?" 하여 최현욱 김산과 면접 아닌 면접을 보고 김산은 그대로 퇴근, 현욱에게 식당 메뉴를 대접 받는듯 했으나 유경에게 "요즘 가장 많이 하는거 해 봐라." 라고 주문한다. 관자 요리를 완성해 아버지께 드리지만 "원칙대로 니 셰프한테 먼저 검사 받아라." 라고 주문, 현욱은 자신의 기준에서는 잡내가 계속 남는지 연신 퇴짜를 놓는다. 유경의 아버지는 결국 이따위로 요리사 하고 있느냐며 폭발, 그대로 집에 가버린다. 낮부터 관자에 대한 스트레스와 설움으로 울음이 터진 유경에게 현욱은 "네 아버지께 드리는 내 첫 요리인데 대충 할 수 없었다." 며 유경을 달랜다. 돌아가는듯 했던 아버지는 주방에 다시 돌아와 현욱에게 "자네 혀만 믿지 말고 유경이 혀도 믿어라. 그래야 좋은 접시 나간다. 그리고 유경이와 내 짬뽕집에 한 번 와라. 그때도 내 앞에서 다시라고 할 수 있는지 보자."라며 퇴장.
  • 18회
오세영의 고백으로 인터넷과 신문에는 말 그대로 난리가 난다.
코스 요리를 주문하는 맛 칼럼니스트 두명. 그녀들은 고기를 레어로 주문하고 고기에서 잡내가 난다는 평을 최현욱에게 직접 한다. 현욱은 국내파들에게 퇴근 후에 고기 밑작업을 다시 할 것을 명령하나 전혀 듣지 않고 비밀리에 진행하던 뉴 셰프 경연대회 연습을 계속한다.
다음날 고기 밑작업을 하지 않은 국내파들에게 최현욱은 뉴 셰프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것을 알고 있으며[15] 영업 시간 외에는 주방 문을 아예 닫겠다는 선언을 해버리자 최현욱을 비롯한 이태리파와 국내파의 갈등이 극에 달한다.
유경은 현욱에게 주방 문을 열어달라고 부탁하고 현욱은 못 이기는척 돌아가는 중에 오세영과 함께 있다는 기자의 전화에 그쪽으로 간다.[16] 당시의 인삼 파스타는 미완성이었기에 오세영이 와인을 산화시키지 않았어도 자신이 졌을거란 말을 하고는 선배들에게 혼나고 혼술중인 유경을 데리고 집으로 돌아간다.
집에 돌아와있던 세영은 유경에게 처음부터 다시 시작할테니 잘 부탁한다는 말을 한다.
다음날 아침, 유경과 현욱은 차를 타고 출근하다가 국내파의 전화를 받고 매니저 셰프로서 이끌테니 잘 따라오라는 말을 한다. 이대로 순탄하게 출근하면 좋겠으나 아버지의 짬뽕에도 다시를 할거냐는 말에 장난으로 "봐서." 라고 대답하나 개그를 다큐로 받은 유경은 현욱에게 화를 내고 차에서 내린다. 그리곤 그대로 따로 출근[17]

  • 19회
현욱은 뉴 셰프 경연대회를 위해 이태리파를 국내파에게 붙여 준비할 것을 명령한다. 그들의 예상대로 준비 과정은 티격태격. 김산은 개인 카드를 가져와 경비로 쓰라며 내민다.
국내파는 남자도 견디기 힘들어하는 대회 준비와 대회를 잘 할 수 있겠냐며 은수를 데려가려 하지만 유경은 잘 할 수 있다며 응수한다.
준비가 잘 되어가는듯 했으나 호남의 왼쪽 손목에 부상이 있었고, 파스 냄새가 나면 요리 하는데 방해되니 꼭 병원을 가라고 현욱이 말한다.
한 편 락커룸에서 자고 있던 유경 몰래 선인장 사진을 붙인 김산. 유경은 잠에서 깨자 선인장은 자신에게 매우 고마운 존재임을 말하자 김산은 선인장이 자신임을 암시하고, 결국 깨닫는 유경. 김산은 계속 응원하겠다는 말을 한다.
어느덧 쿵짝이 맞게 된 국내파와 이태리파는 드디어 뉴 셰프 경연대회에 참가한다. 대회가 순조롭게 진행 되는듯 했으나 손목이 좋지 않던 정호남이 팬을 놓치며 파스타가 쏟아지는 동시에 뜨거운 팬이 호남의 팔에 닿아 화상을 입고 만다. 대체 선수로 들어간 유경은 기지를 발휘해 얼마 남지 않은 파스타 면을 고명으로, 오징어를 면으로 사용하여 요리를 내놓는다.
  • 20회
1위를 했기 때문인지 무겁고 틱틱대던 평소의 분위기와 다르기 화기애애한 주방. 손목 부상 때문에 두 달간 쉬어야 하는 호남. 그러나 자신의 길이 아닌것 같다는 이유로 요리를 그만두고 파스타 가게를 내고 싶다며 현욱과 상담한다.
뉴 셰프 경연대회 우승자들에게 주어지는 이태리 유학의 기회로 헤어져야하는 현욱과 유경. 이태리에 갈거냐는 물음에 바로 간다는 대답을 한 유경에게 섭섭함을 느끼는 현욱.
작은 파스타 가게를 하고 있는 국내파 해직 3인방의 가게에 현욱이 홀로 찾아와 식사를 한다. 그러나 먹는 족족 다시, 다시를 남발. 결국 폭발한 희주는 나가라고 소리치지만 현욱은 뻔뻔하게 "내일 또 온다?" 라고 대응.
유경의 아버지의 짬뽕집에 가게 된 현욱. 유경의 아버지는 평소와 다르게 짬뽕에 무려 전복을 넣어 대접하며 현욱과 술잔을 기울인다. 독한 고량주를 몇 병 비우고 뻗어버린 현욱과 아버지. 현욱에게 술을 먹인 아버지를 구박하는 유경. 아버지는 유경에게 이태리 꼭 가야하냐는 아쉬움과 현욱이 마음에 들음을 넌지시 알린다. 잠에서 깬 현욱과 유경은 집으로 돌아가고 아버지는 뒤에서 둘을 그저 바라본다.
다음날 국내파들과 함께하는 마지막 주문을 끝내고 특별 손님들에게 대접할 음식들을 만든다. 요리사들과 홀 직원들, 해직 3인방이 바로 그 대상. 최현욱은 해직 3인방의 파스타는 이미 시험이 끝났다며 그녀들에게 복직할 것을 권유, 받아들인다.[18] 그리고 호남을 따로 불러 유경 몰래 매니저 셰프 자격으로 호남을 이태리에 보내고 유경을 한국에 남게 하기로 했음을 알린다.
만찬을 끝내고 주방에서 다른 파스타를 만들어 먹고 있는 유경. 유경은 현욱에게 파스타 자리를 달라고 떼를 쓰지만 현욱은 봐서. 라고 대답하며 말을 돌린다. 자리를 박차고 나간 유경은 1화의 그 신호등에서 현욱에게 파스타 자리를 다시 요청한다. 현욱은 너가 다 잘하면 자리를 줄거라고 대답하고 "너 연애 한 번도 안해봤지?" 라는 그 질문을 다시 하고, "눈치 보지 말고. 하자! 나랑!"이라 말한다. 유경이 먼저 현욱에게 키스하며 드라마 엔딩.

4. 기타 사항


  • '라스페라'의 실제 모델인 '보나세라(Buonasera)'의 셰프는 '샘 킴'이다. 손 대역은 물론 2회에서 음식을 먹으며 "음 맛있네요." 하는 카메오로도 출연. '샘 킴'은 올리브 채널에서 <샘 & 레이먼의 쿠킹타임>을 진행했으며, 이후 2010년대 중반 들어 냉장고를 부탁해 등 여러 프로에 출연하고 있다. 다만 극중 최현욱과는 다르게 샘 킴은 실제 얼굴에서도 보이듯 순한 성격이다. 해피투게더에서 샘 킴이 회상한 바에 따르면 이미 캐릭터 연구를 마친 이선균이 구경 와서는 생각과는 다른 주방 분위기에 샘 킴더러 왜 주방에서 화내지 않냐고 물어봤다고 그리고 냉장고를 부탁해 46화에서 둘이 만났다!
  • 옆 동네에서 엄청난 덕후포스를 자랑하는 공부의 신이 여러가지 이유로 까이고 까이며 시청률이 점점 깎이는 가운데, 이 드라마는 훈훈한 선플만 올라오며 그렇게 나쁘지 않은 시청률도 한 계단 한 계단 올라가다 수도권 시청률로는 제중원을 앞지르고야 말았다.
  • 1화에서 금붕어 기억력이 2초다 라고 했지만 실제로는 일주일도 넘는 기억력을 가지고 있다는 실험결과가 꾸준히 나오고 있다.
  • 주방에 오뚜기 스파게티 소스가 쌓여있는 것을 볼 수 있다. 이것은 설정상 굉장히 큰 오류인데 몸에 나쁘다며 손님들 피클도 못먹게 하는 셰프가 공장에서 만든 레토르트 소스를 주방에 놓은 것이다. 아니 애초에 '라스페라' 같은 고급 레스토랑에선 레토르트 소스를 쓰지 않고 직접 만든다.[19] 하지만 협찬이 이곳이라서... 어른의 사정이다.
  • 실제로 드라마 때문에 파스타 레스토랑이나 이탈리안 레스토랑에서 알리오 올리오의 주문이 증가했다고 한다.
  • 유튜브에 전편이 올라와 있다. 보고싶으면 파스타를 검색해서 보도록 하자. 한 편이 풀버전으로 올라온게 아니라 클립처럼 잘려서 올라와 있지만 이어보기로 하면 그렇게 불편하지도 않다. 그러나 최근 몇몇 영상들이 비공개로 전환되어 전부 볼 수가 없게 되었다.

5. 촬영 장소


  • 레스토랑 라스페라
서울시 강남구 신사동에 있는 패션 레스토랑 보나세라(BUONASERA). 홈페이지 바로 실제 샘 킴의 레스토랑이다.
  • 유경, 세영, 현욱, 김산이 사는 오피스텔
서울 송파구에 위치한 잠실 더샾 스타파크 아파트.
[1] 총 16부작이었으나 20부작으로 4회 연장하였다.[2] 요즘은 부장, 과장 등의 직책이 있기 때문에, '''저렇게 대답하면 큰코다친다'''. 하나 덧붙이자면 알렉스의 ''''요리사님''''도 따지고 보면 틀린 호칭. 하지만 직책으로 불러야 하는 것은 한국 한정이고, 영미권 레스토랑에서 일하면 당연히 Yes, Chef!라고 한다. 당연한 것이 영미권에서는 그냥 Yes, Sir. 즉 '알겠습니다!'정도의 의미기 때문. 이상할 게 없다.[3] 사실 최현욱을 잊지 못한 오세영의 계획에 의해서였다.[4] 아마도 오세영한테 데인 트라우마 때문인듯 하다. 사실 어느 정도 합당한 이유가 있기도 했다. 특히 이희주의 행동은 진짜로 해고되도 할말 없는 짓이였다.[5] 파스타의 맛을 위해 육수를 바꾸라고 했지만 이태리파는 거부했고, 그들이 보는 앞에서 육수를 쏟아서 버리는일도 있었다.[6] 작중 언급으로 메뉴의 가격 때문이기도 하겠지만 매출의 1등공신이라고 한다.[7] 야인시대에서 상하이 조로 열연하신 그분이다.[8] 오세영이 주방에 들어와 이태리파가 반항한답시고 서유경을 데리고 나갔다가 쫓겨나서 밖에 있을때 서유경에게 귀마개를 갖다주고 상황을 대강 알려주기도 했다.[9] 섭외한 식당의 메뉴판을 바꾸기는 힘들었는지 메뉴판을 보면 다른 메뉴가 즐비하다.[10] 광태가 천 만원 사건으로 레스토랑을 찾아와 서유경을 찾자 내 딸이 없이 살아도 열심히 산다며 두둔한다. 칼 세트를 사주거나 유경이 신메뉴 경연 때문에 도움을 청하자 대놓고 도움을 주기도 한다. 힘든 요리 세계에서 잘 버틸수 있을까 하는 걱정도 따뜻하게는 못하지만 은연중에 한다.[11] 최현욱이 오고나서 매출은 떨어지고 뒷 돈을 받은 사건까지 밝혀져서 해고 당하고 홀 막내로 좌천당했다.[12] 1화 해고 장면에서 설사장이 전화비만으로도 요리사 서너명 월급은 줄 정도라고 했으니 400만원 이상 쓴 것으로 보인다.[13] 그렇게 데이고도 또? 라고 구박하자 최현욱은 "이번엔 정말 괜찮은 여자예요."라고 대답한다.[14] 당시 공효진의 연애 상대였던 류승범이 특별 출연해 메뉴에 없는 트러플 딸리아 뗄레를 주문, 현욱과 세영의 요리 방식에서 차이를 보이며 갈등이 있었다.[15] 최현욱의 스승이 뉴 셰프 경연대회의 심사위원으로 참가하며 최현욱에게 알려줬다.[16] 이때 국내파들에게 말을 하지 않았기에 국내파들은 최현욱이 자신들을 조롱했다고 생각한다.[17] 문제는 그곳이 한강 다리 위.[18] 레스토랑에서 직원을 구한다는 표지판이 있었는데 남녀노소라고 쓰여 있었다. 내 주방에 여자는 없다던 초반과 대조되는 부분.[19] 샘 킴도 냉장고를 부탁해 에서 시제품 토마토소스를 썼다가 뭇매를 맞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