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t. Ange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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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St. Anger'''
'''발매일'''
2003년 6월 5일
'''장르'''
헤비 메탈
'''러닝 타임'''
75:01
'''프로듀서'''
밥 록, 제임스 헷필드, 라스 울리히
'''발매사'''
Elektra
'''판매량(미국)'''
RIAA 2x 플래티넘(2003.7.8)
1. 개요
2. 상세
3. 작업과정
4. 반응
5. 트랙 리스트
6. 싱글


1. 개요


2003년 6월 5일[1] 발매된 메탈리카의 여덟 번째 정규 앨범. 공식적으로 헤비 메탈 음반이나, 메탈리카의 기존 스타일과는 매우 다르며, 2000년대 초 당시 흥행하던 장르인 뉴 메탈(Nu Metal)과 연관이 있어 리스너들에게는 뉴 메탈 앨범으로 불리기도 한다. 빌보드 200 앨범차트 1위, 2x 플래티넘(200만장) 인증 기록 등을 가지고 있어 흥행 성적에 있어서는 <Load>, <Reload>와 비슷해 보이나, 평단과 팬들의 반응은 이전의 두 정규 앨범보다도 더 크게 엇갈렸다. 대체적인 평판은 메탈리카 최대의 괴작이라는 평.

2. 상세


기존 메탈리카의 방향성과의 구별을 위해 뉴메탈 음반로 일컬어지는 경우가 있으나, 실질적으로 해당 장르와의 접점이나 장르 내에서의 입지는 없다. 1990년대 말~2000년대 초 잠시 씬이 성립되었던 뉴메탈이 아무리 넓은 스펙트럼을 포괄하는 씬이었다고는 하나, 하드 얼터너티브로 시작하여 랩 뮤직, 디제잉, 비주얼 등 다른 요소와의 융합을 통해 성장해간 1~3세대 뉴 메탈 밴드들과의 연관성을 주장하기에는 무리가 따른다. 이 음반을 세부적으로 정의하고자 한다면 메시지가 강조된 얼터너티브 메탈 정도의 표현이 어울릴 수 있다.
기존 메탈리카의 악곡 구성 공식과의 차이는 기타 솔로와 연주곡, 베이스의 기교, 리프 변주 및 전이 등의 프로그레시브 요소, 또는 멀티 레이어나 곡의 극적 효과를 보조하기 위한 각종 효과의 사용 등 밴드 사운드를 강조할 수 있는 모든 요소를 들어내었고, 모든 악기를 C#~D, 또는 C드랍 D키 등으로 다운 튜닝하였으며, 스네어 드럼의 와이어를 풀고 튜닝을 망쳐 높은 음역대에서 시끄러운 소리를 내도록 하였고, 가사가 길어져 곡 전체에서 차지하는 비중이 늘었다는 정도이다. 그런 한편 11곡의 수록곡 중 7분을 초과하는 곡이 6곡으로 과반에 달하며 5분보다 짧은 곡이 없는 대곡 지항형 음반이라는 것 역시 이 음반만의 독특함이라 할 수 있다.
이 시기 메탈리카, 특히 가사를 담당하는 제임스 헷필드를 사로잡은 감정은 분노였다. 제임스는 알콜 및 기타 중독, 평생 투어를 위해 길바닥을 굴러다니며 쌓아 온 나쁜 습관 등으로 인한 파괴 충동으로 재활원에 입소하게 되었으며, 멤버들이 밝히는 이 앨범의 컨셉은 '분노를 건강하게 표출하는 것'이었다. 제임스가 하고 싶은 말이 매우 많은 앨범인 만큼 기존의 메탈리카가 해왔던 컨셉곡 스타일의 가사는 거의 찾아볼 수 없고, Load, Reload 시기보다 더욱 작사자 자신의 내면을 들여다 보는 내용의 가사의 비중이 커졌다. 매우 많은 곡들(Frantic, St. Anger, Some Kind of Monster, Purify, Unnamed Feeling 등)이 감정에 대한 직설적인 내용을 담고 있으며, 다른 곡들 역시 기존의 메탈리카가 해왔던 프로그레시브 스타일의 컨셉형 가사 대신 스스로의 성찰을 다룬 경우가 많다.
보컬은 이전까지의 제임스답지 않게 거의 생목으로 비명을 질러대는 듯한 창법을 선보인다. 원 테이크로 녹음하였든 그렇지 않든[2] 음 이탈이 일어난 구간들이 전혀 정리되지 않아 원초적인 느낌을 준다. 수록곡 중 <Purify>, <My World> 등의 후반부에서는 노래라기보다 정말 벽에다 대고 절규하는 듯한 사운드를 들려주며, <Dirty Window>의 중후반부에서는 도저히 제임스라고 믿기 어려운 고음으로 깔깔깔 웃어대며, <All Within My Hands>에서는 대놓고 비명을 지른다. 배킹 보컬은 커크 해밋과 밥 락도 같이했다.
이 음반의 제작 직전인 2001년 1월 제이슨 뉴스테드가 탈퇴하였고, 프로듀서인 밥 록이 앨범 제작과정에서 베이스를 겸업하였다. 프로듀서로서 땜빵으로 베이스를 친 밥 락은 괜찮은 연주를 해냈다. 전체적으로 기타만큼 베이스가 잘 들리도록 믹스되었으며, 복잡한 악보는 아니어도 베이스 혼자 브레이크를 깔끔하게 메워내는 등 프로급으로 손색이 없었다. <Shoot Me Again>의 인트로, <My World>의 종반부, <Frantic>의 브레이크 타임 등 또렷하게 들을 수 있는 구간이 많다. 제이슨 뉴스테드가 탈퇴하고 베이스가 공석인 밴드의 앨범이 그동안의 앨범 중 가장 베이스가 잘 들리는 앨범 중 하나라는 것이 상당한 아이러니. 새 베이시스트 로버트 트루히조는 앨범이 완성된 후 오디션을 통해 합류하였으며, 음반 제작에 참여하지 않았기에 제작자 크레딧에는 그의 이름이 없다. 녹음과 작사 작곡에는 참여하지 않았으나, 새 멤버로서 앨범 부클릿 사진, 부클릿 최후면의 멤버 목록에는 로버트의 이름과 사진이 실려있다. 제이슨을 번갯불에 콩 구워먹듯 영입해 개밥의 도토리를 만들었던 과거를 반복하고 싶지 않았는지 로버트의 마음을 얻기 위해 거액의 계약금과 메탈리카 활동 수익의 점진적 분배 비율 상향을 내걸며 '세션 맨'이 아닌 메탈리카 식구로서 영입했다는 적극적 제스처를 취한 것이 포인트.
이 앨범의 커버는 본래 4종류가 준비되어 있었으며, 나머지 3종은 색상만 바꾼 같은 커버이다. 본래 팬들이 어떤 걸 좋아할지 몰라 한정판으로 다른 버전도 찍겠다고 하였으나, 알 수 없는 이유로 실현되지 못했다. 디럭스 에디션은 일반판과 같은 커버를 사용해 출시되었다. 초판 디지팩 사양[3]에는 DVD가 동봉되어 있는데, 여기에는 그들의 8집 레코딩 스튜디오인 메탈리카 HQ에서 촬영 인력들만을 두고 앨범 전곡을 리허설한 내용이 담겨 있다. 모든 수록곡의 라이브 버전이 실려 있으며, 한 번도 공연되지 않은 곡들의 라이브 버전이 어떠할까에 대한 궁금증을 해소하고자 한다면 찾아볼 만한 가치가 있다. 레코딩에 비해 자연스러운 보컬 라인과 좀 더 정돈된 스네어 사운드가 담겨 있어 이 DVD를 리핑해 음원화하여 비교해 가며 듣는 것도 좋다.
이후 Death Magnetic이 나올 때 프로듀서가 릭 루빈으로 교체되자 이 앨범의 실패의 책임을 물어서 밥 락과 결별한 것이 아닌가 하는 의혹이 일부 팬들에게 제기되기도 했으나 이는 멤버들이 부정하였다. 팝탈리카를 만든 역적이라는 말은 이 음반까지 밥 락이 기여한 연속 세 장, 최대 네 장의 정규 앨범들에 실망한 팬들이 하는 소리고, 멤버들에게 밥 락은 해체 직전의 밴드에 꾸역꾸역 붙어서 끝내 암흑기를 일신하는 데에 도움을 준 식구 중 한 명이기 때문.
이 앨범의 활동시기에 제임스 헷필드가 콧수염을 다시 길렀으며, Load 앨범 때 머리를 짧게 자른 이후로는 머리를 제일 길게 길렀다. 물론 전성기 시절만큼 길게는 안 길렀다.

3. 작업과정


2000년을 전후로 메탈리카는 80년대의 황금기에 쌓은 명성을 되찾을 것으로 보였다. 1998년 발매한 커버앨범 <Garage Inc.>는 평단과 팬덤 모두에게 메탈리카의 메탈이 아직 건재함을 과시하기에 충분했으며, 1999년 발매된 <S&M>에 수록된 두 신곡도 좋은 반응을 얻었다. 미션 임파서블 2의 주제곡 <I Disappear> 역시 괜찮은 퀄리티를 보였고, 2001년에는 샌프란시스코 프레시디오에 위치한 미군이 사용하지 않게 된 막사 하나를 빌려 새로운 음반을 작업할 계획을 가지고 있었다. 딱히 잘못될 만한 무언가가 대외적으로 보이지 않았으며 많은 사람들이 메탈리카의 다음 앨범을 기대하고 있었는데, 이 시기 밴드는 내적으로 크게 곪고 있었다.
계속 작곡·작사 과정에서 창작 역량이 배제당한 데다가 의욕적으로 준비하던 사이드 프로젝트인 에코브레인마저 멤버들의 허가가 떨어지지 않아 좌절한 베이시스트 제이슨 뉴스테드는 8집 작업 개시를 코 앞에 둔 2001년 1월 돌연 종적을 감추고는 일방적인 탈퇴 통보를 했다.[4][5] 갑작스레 새 멤버를 뽑아 앨범작업을 하는 것에 부담을 느낀 멤버들은 밥 락에게 베이스 연주를 부탁하였고, 동년 6월 경까지 세 멤버와 프로듀서 밥 락은 힘겹게 8집 작업을 해나갔다. 하지만 또다시 멤버를 잃었다는 자책감에 사로잡힌 제임스는 '알콜 및 기타 약물 중독'[6]증세 악화로 점점 괴팍해지다 결국 2002년 봄까지 약 1년간 재활원 신세를 지게 되었다. 라스와 커크 둘이 녹음실에서 할 수 있는 것이 없었기에, 밴드는 잠정적인 해체 상태에 이르렀다.
2002년 봄 퇴원한 제임스는 일과 가정을 완전히 분리하고 스트레스 관리를 위해 하루에 4시간 이상 음악과 관련된 일을 하지 말라는 전문의의 당부를 준수하기로 한다. 이에 나머지 멤버들도 24시간 매여있던 메탈리카라는 괴물에서 반강제적으로[7] 분리되어 음악을 하지 않는 시간 동안은 자기만의 시간을 갖게 된다. 이에 따라 철혈독재의 쌍두마차였던 제임스와 라스의 관계도 점차 누그러져갔으며, 세 멤버와 프로듀서 밥 락[8]은 앨범 작업의 모든 면에서 의견 교류를 해 가며 곡을 써 갔다.
그들은 빵빵한 장비에 둘러싸여 작업하던 지루한 환경을 탈피하고자 산 라파엘 지역에 새로 스튜디오를 만들고[9]허름한 인테리어와 시설을 연출하거나 쓰레기 장비로 녹음하기도 하는 등 분위기 일신에 지속적으로 힘썼다. 기존에 제임스와 라스 단 둘이 뒤지게 싸워가며 곡을 쓰면 거기에 커크가 솔로를 얹고 제이슨은 입을 닥쳤던 밴드 구조는 점차 평등한 관계로 개선되어가며 그들은 다시 앨범을 낼 수 있을 거라는 자신을 가졌고, 그들은 거의 처음으로 모든 멤버가 적극적으로 동의하는 결과물을 만들어냈다. 예를 들자면, "기타 솔로는 진부하니까 뺄까?" 라는 의견이 나왔는데 처음에는 그 말없이 조용한 커크가 자리를 박차고 스튜디오를 나가버리는 사태를 맞았지만, 조금 진정된 후에는 그도 적극적으로 동의하며 회의에 다시 낄 수 있는 밴드 환경이 되었다는 것. 밥 락은 라스에게 새로운 드럼 스타일을 제안하였고, 그 고집 센 라스가 동의하여 새로운 방식의 사운드로 수렴하게 되었다. 이전의 앨범들은 드럼 소리를 세팅하는 데에만 공을 들여서 며칠을 할애했으나 이 앨범을 작업할때는 단 30분만에 싸구려 마이크 몇 대를 대고 끝내버렸다고 한다.
최종적으로 수록되지 못한 3곡(Shadows of A Cross, Temptation, Dead Kennedy Rolls)이 있으며, 이 곡들은 다큐멘터리 Some Kind of Monster에서 그 일부를 들어볼 수 있다. 곡의 분위기는 앨범의 다른 곡들과 큰 차이가 없다.

4. 반응


당시 평론가와 팬들 모두 매우 복잡한 반응을 보였다. 이 음반을 긍정하는 쪽에서는 "새롭다", "1991년 이래로 메탈리카가 가장 최선을 다한 티가 난다", "분노가 제대로 느껴진다" 등의 평을 남겼으며, 반대편에서는 길고 지루하고 반복적이며 새롭지 않다는 등의 평을 남겼다.#
직전까지 해오던 것들(6집과 7집, Garage Inc., S&M)로부터 완전히 단절된 괴작을 들고 나와, 메탈이 아닌 것을 했다고 비판받았던 6~7집보다 더 혹독한 비판을 받았다. 여기에 더해 팬들 뿐만 아니라 나름 공신력 있는 평론지들의 혹평도 많이 받았으며, 음악 외적으로는 그 해 미국 최악의 앨범 커버로 선정되기도 하는 등 여러 오명을 썼다. 메탈리카 스스로가 20년 동안 쌓아올려 하나의 산업으로 일궈낸 헤비메탈 씬은 멜로디와 기승전결이 갖춰진 하나의 클래식 같은 음악들을 좋은 음악으로 여겨왔다. 하지만 8집의 메탈리카는 그 틀을 스스로 벗어던지고 곡당 6~8분이라는 긴 시간 내내 솔로도, 변변한 변주도 없는 리프뭉치와 불안정하게 내지르기만 하는 보컬로 리스너들의 귀를 의심하게 하였다.
오늘날까지 이 앨범이 비판받는 가장 큰 요인 중 하나는 라스의 스네어였다. 이 시기 라스의 드럼 사운드는 냄비, 깡통, 드럼통으로 불리는데, 이유는 새로운 느낌을 받기 위해 스네어 스트링을 풀고 녹음을 진행해 스네어 특유의 착 감기는 소리 대신 맑게 '깡'하고 울리는 소리만이 녹음된 탓. 이 아이디어는 프로듀서 밥 록이 제안한 것으로 알려져 있으며, 이후 라이브에서는 다시 스트링을 조이고 연주를 하여 레코딩과 달리 그리 괴상하게 들리지는 않는다.
후일 제임스 헷필드는 9집 관련 인터뷰에서 이 앨범에 대해 “리드 싱어라서 노래를 들을 때 기타 솔로에 비중을 두고 듣는 편은 아니지만, 기타 솔로가 없다는 것 때문에 보컬, 리프, 스네어 소리(웃음) 중 한 번에 하나씩만 부각되는 1차원적인 곡들로 들리긴 했다”는 회고를 남겼다. 한편 “8집은 그때 우리가 반드시 만들어야만 했던 사운드를 담고 있다. 우리가 그때 느꼈던 생각과 감정들을 정확하게 담고 있다”며 의도의 달성과 결과물의 비평에 대한 만족은 별개가 되어야 한다고 정확하게 선을 그었다.#
8집의 퀄리티가 이 정도로 엉망으로 나온데에는 그때 당시의 밴드의 상황을 감안해야 할 필요가 있다. St. Anger의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인 "Some kind of monster"를 보면 알수있듯이 이 앨범을 제작할때 메탈리카의 분위기는 해체 직전의, 그야말로 개판이었다. 제이슨 뉴스테드가 돌연 밴드를 탈퇴했고 재활원에 갔다온 제임스는 육체적으로도 정신적으로도 매우 지쳐있었다. 멤버들은 제임스와 라스가 멤버들에게 각자 정신과 의사를 달고 작업하자고 제안할 정도로 허구헌날 싸워대고 있었고 화가 난 제임스가 자리를 박차고 나가 반년동안 돌아오지 않는 등의 사고가 터졌다. 앨범 발매의 텀이 너무 길어져버려서 메탈리카는 앨범을 억지로라도 쥐어짜내야했다. 즉, 무사히 나온것만 해도 다행인 앨범이었던 것이다. "이건 그들 최악의 앨범이 아니라 그들 최악의 시간을 담은 앨범이다."라는 말까지 나올 지경이었다.
한참 뒤 2015년 1월에 이 앨범의 모든 트랙을 재녹음한 프로젝트가 있었는데, 메탈리카 본인들이 한 것은 아니고 그들의 팬들이 한 것. #STANGER2015 단순히 드럼소리가 멀쩡해진 것 뿐 아니라 불필요하게 반복되는 리프를 편집해서 결과적으로는 St. Anger를 제외한 나머지 곡들의 러닝타임이 4~5분대가 되었다. 거의 만장일치로 원곡보다 훨씬 좋다는 반응.

5. 트랙 리스트


  • 1. Frantic (5:50)
- 깡통 스네어 소리로 많은 사람들을 충격에 빠뜨린 오프닝 넘버. 걱정과 두려움에 둘러싸여 낭비해 온 시간에 대한 후회와, 그 시간을 되돌려올 수 있다면 자신의 삶을 바로잡는 데 쓸 수 있을까 하는 아쉬움을 절규하는 곡이다. 이후 제임스 헷필드의 행보에서 볼 수 있듯 솔직하게 사는 것이 가장 좋은 돌파구라는 결론을 담고 있다.
- 극적 흐름이 없이 강경 일변도로 몰아붙이는 구성으로 인해 과도하게 직선적이라는 비평을 받았다. 라이브에서는 개선된 스네어 사운드, 커크 해밋의 백킹 보컬, 짧은 기타 솔로 추가 등이 어우러져 보다 괜찮은 곡이 된다.
- 본래 라스가 타이틀로 밀던 곡이었으나, 다른 멤버들은 2번 트랙인 St. Anger를 타이틀곡으로 골랐고, 그렇게 되었다.
  • 2. St. Anger (7:21)
- 동명의 타이틀곡. 자신을 사로잡은 분노로부터 해방되고자 하는 마음을 담은 곡으로, 목을 졸라 오는 분노를 통제하여 자기 자신의 것으로 만들고자 하는 소망을 드러내고 있다.
- 뮤직비디오를 실제 교도소 내에서 촬영해 화제가 되었다. 뮤직비디오의 첫 장면은 멤버들이 교도소 건물 내로 들어가기 위한 절차를 밟는 장면이다.
  • 3. Some Kind of Monster (8:25)
- 온갖 부정적인 것들을 잔뜩 묘사하고 그것이 우리 자신이 아닌가를 반문하는 내용을 담고 있는 미드 템포의 곡이다.
- 앨범 제작 과정을 담은 다큐멘터리의 제목이기도 하다. 메인 리프를 제임스가 썼는데, 커크가 따라치다가 잘 안돼서 제임스가 커크에게 가르치는데 영 안되니까 리프를 간략하게 변형시켜버렸다. (...)
  • 4. Dirty Window (5:26)
- 나 자신을 순수하게 하는 것이 무엇인가, 나를 나로 유지해 주는 것이 무엇인가에 대한 고민을 담고 있는 곡이다. 더러운 유리에 비친 자신의 깨끗한 집을 보고 느낀 위화감에서 편견과 잣대를 주제로 하는 영감을 얻었다고 한다.
  • 5. Invisible Kid (8:30)
- 5~7세 아이들의 머릿속에서 만들어진 상상의 친구(Imaginary Friend)를 다룬 빠른 곡이다. 성장기의 아이들은 실재하지 않는 가상의 친구를 꾸며내 이름을 붙여주고 그가 자신의 방에 있다고 믿으며 부모에게 이런저런 가짜 흔적을 증거로 들이미는 경우가 있다고 한다.
  • 6. My World (5:46)
- 자신의 머릿속의 지배권을 얻기 위한 상상 속의 싸움을 다루고 있다. 메탈리카의 곡에는 의외로 직설적인 욕이 거의 사용되지 않는 편인데, 이 곡에는 극히 예외적으로 Motherfucker이라는 강한 욕설이 쓰이며 자신의 머릿속을 뒤덮은 가상의 주체를 강력하게 비난하고 있다.
  • 7. Shoot Me Again (7:10)
- 현실로부터 도망치지 않고 끝없이 모든 비난을 인내하는 화자를 다루고 있다. 끝없는 인내의 이면에는 혀를 꼭 깨물고 내면의 분노를 끝없이 잠재우는 화자의 모습이 있다.
  • 8. Sweet Amber (5:27)
- 달콤한 중독적 요소에 대해 추상적으로 묘사하는 곡으로, 가사집 아트워크에는 독극물 마크가 새겨진 사탕이 그려져 있다. 술, 약 등의 중독적 요소 또는 듣고 싶은 말만 들려주는 간신배에 대해 다루는 곡으로 생각해 볼 수 있다.
  • 9. The Unnamed Feeling (7:09)
- 재활원에서 자기 자신을 밑바닥까지 해체하듯 서술해 나가며 어디부터 문제였는지 파악하는 치료과정에서의 고통과 피로감을 묘사하고 있다. 치료과정에서의 차라리 죽고만 싶은 마음과, 이러한 고통이 왜 자신에게 찾아왔는지에 대한 절규가 담겨 있다.
  • 10. Purify (5:13)
  • 11. All Within My Hands (8:48)
- 사랑하는 것들을 놓치지 않고자 너무 꼭 쥐어 그들의 숨통을 막고 끝내 죽이고 부수어버리는 모습을 묘사하고 있다. "사랑이라는 건 통제하는 거야, 보내준다면 난 죽을 거야(Love is control, I'll die if i let go)"라는 가사 내용을 미루어 제이슨 뉴스테드가 바깥으로 눈을 돌리지 못하도록 매어 두었다 결국 그를 도망치듯 탈퇴하게 만든 자신에 대한 감정을 다루고 있다고 생각해 볼 수 있다.

6. 싱글


싱글커트된 곡들은 공통적으로 방송에 송출하기 위해서인지 길이가 원곡에 비해 1~2분씩 짧은 버전을 가지고 있는데, 덕분에 리프의 반복이 어느정도 줄어들어서 조금 더 듣기 편하긴 하지만 여전히 그 리프에 그 리프가 반복되는 구조는 여전하고 기타솔로가 추가된 것도 아니기에 원곡보다 조금 더 낫다는 정도지 단점은 여전하다. Some Kind of Monster는 아예 7분짜리가 4분짜리로 줄었을 뿐만 아니라 앨범 특유의 깡통 스네어 소리도 어느 정도 수정되어있다! 여담으로 싱글 자켓들은 공통적으로 다큐멘터리 Some Kind of Monster의 포스터에 쓰였던 그림을 돌려쓰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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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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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St. Anger'''
'''발매일'''
2003년 6월 22일
'''트랙리스트'''
'''인터내셔널판 파트 1'''
- 1. St. Anger
- 2. Commando
- 3. Today Your Love, Tomorrow the World
'''인터내셔널판 파트 2'''
- 1. St. Anger
- 2. Now I Wanna Sniff Some Glue
- 3. Cretin Hop
'''인터내셔널 LP'''
- 1. St. Anger
- 2. We're a Happy Family
'''일본판 EP'''
- 1. St. Anger
- 2. Commando
- 3. Today Your Love, Tomorrow the World
- 4. Now I Wanna Sniff Some Glue
- 5. We're a Happy Family
싱글 <St. Anger>에 수록된 B사이드 곡들은 모두 70년대 펑크 밴드 라몬즈의 커버곡이다. 이 커버곡들은 정규앨범과 달리 멀쩡한 스네어 소리를 들려준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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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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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Frantic'''
'''발매일'''
2003년 9월 14일
'''트랙리스트'''
'''인터내셔널판 파트 1'''
- 1. Frantic
- 2. Blackened (라이브)
- 3. Harvester of Sorrow (라이브)
- 4. Frantic (영상)
'''인터내셔널판 파트 2'''
- 1. Frantic
- 2. No Remorse (라이브)
- 3. Welcome Home (Sanitarium) (라이브)[10]
'''벨기에/스페인/이탈리아/덴마크/독일/프랑스/일본[11]'''
- 1. Frantic
- 2. Blackened (라이브)
- 3. Harvester of Sorrow (라이브)
- 4. Welcome Home (Sanitarium) (라이브)
- 5. No Remorse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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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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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The Unnamed Feeling'''
'''발매일'''
2004년 1월 11일
'''트랙리스트'''
'''인터내셔널 EP'''
- 1. The Unnamed Feeling
- 2. The Four Horsemen (라이브)[12]
- 3. Damage Inc. (라이브)[13]
- 4. Leper Messiah (라이브)[14]
- 5. Motorbreath (라이브)[15]
- 6. Ride the Lightning (라이브)[16]
- 7. Hit the Lights (라이브)[17]
- 8. The Unnamed Feeling (영상)[18]
'''인터내셔널 포켓 싱글'''
- 1. The Unnamed Feeling
- 2. The Unnamed Feeling (리믹스)
'''호주판'''
- 1. The Unnamed Feeling
- 2. Dirty Window (라이브)
- 3. Master of Puppets (라이브)
- 4. Battery (라이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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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뮤직비디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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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앨범 제목'''
'''Some Kind of Monster'''
'''발매일'''
2004년 7월 12일
'''트랙리스트'''
'''미국판'''
- 1. Some Kind of Monster
- 2. The Four Horsemen (라이브)
- 3. Damage Inc. (라이브)
- 4. Leper Messiah (라이브)
- 5. Motorbreath (라이브)
- 6. Ride the Lightning (라이브)
- 7. Hit the Lights (라이브)
- 8. Some Kind of Monster (라디오 컷)

[1] 당시 메탈리카는 불법 공유가 만연한 P2P냅스터와 싸우는 중이었으며, 본래 예정일인 6월 10일에서 기습적으로 5일을 당겨 앨범을 공개하였다.[2] 일부 곡은 원 테이크로 쓱싹해버렸고, 몇몇 곡은 레이어를 구성하기 위해, 또는 NG 등을 이유로 여러 테이크를 소모했다.[3] 라이센스반도 존재한다. 지금도 중고가 가끔 튀어나온다.[4] 탈퇴 직후 캐나다의 테크니션 스래쉬 메탈 밴드인 Voivod에 베이시스트로 2011년동안 활동하다가 2012년에 자신의 이름인 뉴스테드의 이름을 걸고 새로운 밴드를 만들었다. 그러나 데뷔 앨범 하나 내고 다시 잠적, 이후 어쿠스틱 밴드를 차렸다.[5] 제이슨과 제임스, 커크와의 관계는 사실 알려진 것보다 굉장히 좋았다고 한다. 제이슨 시절 메탈리카 영상을 봐도 제이슨과 제임스, 커크는 아이 컨택을 많이 하는 편. 제이슨이 탈퇴 후 한 프로젝트 밴드에 커크가 기타를 쳐주기도 했다. [6] 그 기타 약물에 대해서는 알려지지 않았다.[7] 제임스는 그가 전문의의 조언에 따라 정시에 퇴근하고 가정에 충실한 시간 동안 나머지 멤버들이 밤새 음악작업을 하는 것을 원치 않았다.[8] 공석인 베이시스트 자리를 대신해 베이스 연주를 맡았다.[9] 제임스 헷필드가 재활원에 입원하기 전인 2001년에 사용하던 프레시디오 미군 막사 스튜디오는 입원으로 인해 없던 일이 되었다. 제임스의 인터뷰에 따르면 여기서 썼던 미완성곡이 15곡 정도라고 한다. 이 곡들 역시 분위기 일신을 위해 잠정적으로 폐기되었다.[10] 2트랙판에는 실려 있지 않다.[11] 벨기에/스페인/이탈리아/덴마크/독일/프랑스판에는 해당 국가에서 라이브한 곡들이 각각 실려있다. 일본은 다운로드 페스티벌 라이브가 실려 있으므로 사실상 인터내셔널 합본.[12] 인터내셔널 파트 1에 동시수록[13] 인터내셔널 파트 1에 동시수록[14] 인터내셔널 LP에 동시수록[15] 인터내셔널 파트 2에 동시수록[16] 인터내셔널 파트 2에 동시수록[17] 인터내셔널 파트 2에 동시수록[18] 인터내셔널 파트 1에 동시수록