Reload
1. 개요
메탈리카의 7번째 스튜디오 앨범. 제임스는 비슷한 컨셉의 정규앨범이 또 나오는 것에 대해 “<Load>에 싣고 남은 잉여곡들이 담긴 음반이 아니라, 수많은 창작물 중에 먼저 완성이 된 곡들을 추려 <Load>를 내고 투어를 돈 다음 아직 작업이 더 필요한 곡들을 마무리해 실은 음반이다.”라고 설명하였다.#
전작인 <Load>의 연장선에 있으나 상대적으로 더 공격적이고 비트가 잘개 쪼개졌으며 불협화음 코드를 활용한 곡들이 많이 실렸다. 하지만 여전히 80년대 메탈리카를 지지해 온 메탈 팬들에게는 2연속 배신과도 같은 앨범으로, 이 앨범이 단독으로 평가되는 일은 잘 없다. 전작인 Load와 묶여 "제임스 헷필드씨, 지금 와서 생각해 보면 Load와 Reload는 정말 최선이었나요?"와 같은 질문을 던질 때나 언급된다. 여러모로 존재감도 부족한 편.
전작과 마찬가지로 라이브에서 이 음반의 대부분의 곡이 무시된다. <Cunning Stunts(1998)>에서 데모 버전으로 연주된 1번 트랙 Fuel[1] 이 인지도가 높으며, 8~9집 시기에는 The Memory Remains가 떼창용 넘버로 자주 공연되었다. 10집 공연에 즈음해서는 The Unforgiven II도 가끔 연주된다. S&M 공연때문에 나름의 인지도가 있는 Devil's Dance[2] 는 의외로 연주 전적이 매우 적다. 나머지 곡들은 음반 발매 당시부터 현재까지 계속 무시되고 있다. 그나마 Low Man's Lㅣyric 정도?
앨범 커버는 안드레 세라노의 괴작인 <Piss and Blood XXVI>가 쓰였다. 전작 역시 이 사진사의 작품을 앨범 커버로 사용하였는데, 이는 커크 해밋의 취향이었다고 한다. 제임스 헷필드는 안드레 세라노를 두고 “미친 새끼(sick motherfucker)”라 하며 이 사진사의 작품을 앨범 커버로 사용하게 된 것을 정말 싫어했다고 한다.
앨범과 무관하게, 1997년 한국의 여러 메탈 밴드들이 헌정 앨범 <Am I Metallica>를 제작해 메탈리카에게 전달했다고 한다. 사하라, 노이즈가든, 크래쉬 등 한국 메탈 밴드 아홉 팀이 참가해 1~6집 곡들을 커버하였다. 이 작업을 주도한 인물 중 하나인 대중음악평론가 성우진의 말을 빌리면 메탈리카 멤버들의 입이 귀에 걸리게 좋아했다고.
Load와 Reload에 관한 하마평은 겹치는 부분이 많으므로 이에 관해서는 Load 문서를 참고하자.
2. 트랙리스트
- 1. Fuel (4:30)
- [3]
- 이 음반의 최고 인기 곡으로, 팬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어 라이브때에도 꽤 자주 연주된다. 2000년대 이후 공연 오프닝으로 한 손 안에 꼽히는 파워풀한 넘버.
- 메탈리카 곡 중 그루브감이 특출난 곡이며 라이브 시에는 원곡버전보다 약간 빨리 연주되어 더 흥을 돋우는 측면이 있다.
- 에이브릴 라빈이 커버한 영상도 유명하다.
- 이 음반의 최고 인기 곡으로, 팬들에게도 꽤 인기가 있어 라이브때에도 꽤 자주 연주된다. 2000년대 이후 공연 오프닝으로 한 손 안에 꼽히는 파워풀한 넘버.
- 메탈리카 곡 중 그루브감이 특출난 곡이며 라이브 시에는 원곡버전보다 약간 빨리 연주되어 더 흥을 돋우는 측면이 있다.
- 에이브릴 라빈이 커버한 영상도 유명하다.
- 2. The Memory Remains (4:39)
- 곡 녹음 중에 '나나나~'하는 부분에 마리안느 페이스풀이 참여하였다. 맴버는 녹음 전에 '나나나~' 부분은 인생 경험이 많은 그런 사람의 목소리를 녹음해야겠다고 생각했고, 결국 마리안 페이스풀에게 곡의 피쳐링 녹음을 의뢰하나 그녀는 거절했고, 메탈리카 멤버들이 계속 따라붙으며 조르고 졸라서 [4] 겨우 승낙을 받게 되었다고 한다. Fuel 다음으로 인기 있는 곡으로, 라이브에서 '나나나~' 부분을 관객들이 때창하지 않는 모습을 본 사람은 없었다. 8집 이후 라이브 공연을 하면 거의 빠지지 않는 신흥 떼창곡. 관객들 호응만 보면 Seek and Destroy보다 반응이 좋아보이기도 한다.
- 3. Devil's Dance (5:19)
- 전작에 실린 King Nothing과 컨셉을 공유하는 넘버. 비교적 6-7집 작업 초기부터 진척이 있었던 곡으로, 전작이 한창 스튜디오에서 녹음 중이던 1995년에 3회의 단독공연으로 열렸던 Escape From The Studio '95에서 연주된 적이 있었다.
- 4. The Unforgiven II (6:37)
- 블랙 앨범과 Death Magnetic에 수록된 The Unforgiven, The Unforgiven III과 같은 시리즈의 곡으로 곡의 도입부는 The Unforgiven과 동일하며, 전체적인 분위기도 The Unforgiven와 유사하다. MV도 비슷하다.
- 엔도서인 ESP의 기타가 아닌 Fender 기타를 멘 제임스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곡으로, 199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라이브로 첫 연주된 이후 봉인되었다. 2015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Rock Im Revier에서 켄 로렌스 커스텀을 들고 나와 연주하며 18년만에 봉인이 풀렸고, 이후에도 간간히 연주되고 있다.
- 엔도서인 ESP의 기타가 아닌 Fender 기타를 멘 제임스를 볼 수 있는 독특한 곡으로, 1997년 빌보드 뮤직 어워드에서 라이브로 첫 연주된 이후 봉인되었다. 2015년 독일 겔젠키르헨에서 열린 Rock Im Revier에서 켄 로렌스 커스텀을 들고 나와 연주하며 18년만에 봉인이 풀렸고, 이후에도 간간히 연주되고 있다.
- 5. Better Than You (5:22)
- 본 앨범에서 싱글로 발표된 곡 중 하나로 정확히 얘기하면 판매용이 아닌 프로모션용 CD로만 나왔다. 원래는 'Better'라는 제목이 붙어있었다고 한다. 이 곡으로 1999년 그래미 어워즈에서 베스트 메탈 퍼포먼스 부문을 수상하였다.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은 없고, 2013년 인도네시아 공연 당시 컨테이너에 차려진 임시 연습실에서 짧게 연주하는 영상은 볼 수 있다. [5] 가사는 '다른 사람보다 더 잘 되는 것에 집착하는 사람'에 대한 내용.
- 6. Slither (5:13)
-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다.
- 7. Carpe Diem Baby (6:12)
- 제목은 ‘오늘에 충실하라’는 라틴어 어구에서 따왔다. 스래시함은 없는 슬로우 헤비 넘버로, 2011년 30주년 공연에서 처음으로 연주되었다. 잘 연주되지 않던 곡을 꺼내보자는 의미였겠으나 반응은 그리 좋지 않았고, 이후 2013년까지 딱 세 번 더 연주되었다.
- 8. Bad Seed (4:05)
- 팝 느낌이 나는 다운 튠의 헤비 넘버이다. 메탈리카에서 거의 쓰이지 않는 텔레폰 이펙트가 일부 보컬 구간에 적용되어 새로운 느낌을 준다. 이 시기 전후의 수많은 곡들과 마찬가지로 라이브 연주 기록이 없다. Poor Touring Me 투어 중 Cunning Stunts 등에서 잼 형식으로 보컬 없이 상당히 긴 분량을 연주한 적은 있다.
- 9. Where the Wild Things Are (6:54)
- 10. Prince Charming (6:05)
-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다.
- 11. Low Man's Lyric 7:37
- 이국적인 느낌이 드는 허기더기와 바이올린이 사용된 발라드 곡. 엥 이게 무슨 메탈이야? 라고 할 수 있겠지만 공개된 데모를 들어보면 오리지널 밴드 사운드로 기획되었음을 알 수 있다. 하지만 곡이 너무 뻔하다고 생각한 제임스는 Faith No More의 기타리스트였던 친구 짐 마틴에게 뭔가 재밌는 악기가 없냐고 물었고, 라스에게는 이 곡에 대해 풀스윙을 자제할 것을 설득했다고 한다. 97-98 Poor Re-Touring Me 투어에서 실컷 부르고 이후 연주 기록이 전혀 없다.
- 12. Attitude (5:16)
-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다.
- 13. Fixxxer (8:15)
- 부모에게 받은 상처에 대한 곡. 라이브에서 연주된 적이 없다. 의외로 좋아하는 사람이 많은 곡으로 특유의 걸쭉한 리프 때문에 불러주기를 원하는 팬들이 꽤 많다.
3. 싱글
4. 프로모션
1997년 11월 11일 메탈리카는 이 앨범의 프로모션 차원에서 단발성 무료 공연을 열기로 한다. 필라델피아의 실내 아이스하키 경기장으로 쓰이는 코어스테이츠 센터(웰스 파고 센터)의 야외 주차장을 빌렸으며, 공연은 성황리에 마무리되었다.
무료 공연의 아이디어는 가스 브룩스의 센트럴 파크 무료 공연에서 따왔다고 한다.
[1] Creeping Death로 공연의 포문을 열고 두 번째 곡을 Fuel로 골라 2연속으로 달리는 선곡을 2000년대 후반에 많이 했다.[2] Load의 2x4와 함께 Load 발매 전에 라이브에서 공개된 노래이다.[3] 세번째 부분이 'Gimme Double Charizard!'인 몬더그린도 존재한다.[4] 그녀가 탄 비행기 까지 따라타서 그녀가 좋아하는 와인을 계속 마셔대며 설득했다고한다. [5] https://www.youtube.com/watch?v=H7qd5xrT3PQ [6] 나머지 두 곡은 ...And Justice for All의 Blackened와 블랙 앨범의 My Friend of Misery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