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모바일 파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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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
'''T-모바일 파크'''
'''(T-Mobile Park)'''
이전명칭
세이프코 필드[1] (1999~2018)
홈구단
'''시애틀 매리너스 (1999~)'''
소재지
미국 워싱턴 시애틀
1516 First Avenue South
개축
1997년 3월 8일
개장
1999년 7월 15일
좌석규모
47,929석 (야구)
30,144석 (미식축구)
건축비용
약 5억 1760만 달러
(2019년 기준 7억 9400만 달러)
크기
좌측 폴대 - 101m
좌중간 - 115m
중앙 - 122m
우중간 - 116m
우측 폴대 - 99m
백스탑 - 21m
잔디
천연잔디 (Kentucky Blue Grass / Ryegrass blend)

1. 소개
2. 여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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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소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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시애틀 매리너스의 홈구장. 1999년 개장 이후 2018년까지는 미국의 보험회사 세이프코 사와 명명권 계약을 맺어 세이프코 필드였다가, 2018년 명명권 계약이 종료되고[2] 시애틀 위성도시인 벨뷰에 본사가 있는 T-모바일 미국 법인과 25년 명명권 계약을 맺으면서 'T-모바일 파크'로 변경되었다. 기사
이 구장의 기원은 시애틀의 1990년대~2000년대의 전성기와 궤를 같이하는데, 특히 에드가 마르티네즈의 끝내기 2루타, '''"The Double"'''로 유명한 1995년 ALDS의 명승부가 이 구장 건설의 결정적인 요인이 되었다. 오랜 기간 하위권을 전전하던 매리너스의 연고 이전설이 돌았고, 70년대에 지어진 킹돔[3]을 대체할 신구장을 짓기 위해 부가가치세를 올리는 방안이 95년 9월에 주민투표에 부쳐졌으나 반대 의견이 더 많아 부결되었다. 하지만 매리너스가 시즌 막판에 캘리포니아 에인절스[4]와 원 게임 플레이오프까지 가는 혼전 끝에 극적으로 디비전 시리즈에 진출하고 뉴욕 양키스와의 ALDS에서도 역사에 남을 명승부를 연출하며 지역의 야구 열기가 들끓었고, 이 성원에 힘입어 주 의회가 주민투표 결과를 뒤집고 새 구장을 지을 재정 지원을 결정하며 세이프코 필드가 지어지게 된 것이다.
개장 이후 2012년까지는 투수들의 무덤인 '''쿠어스 필드와는 정반대인 극단적인 투수 친화 구장이었다.''' 필드의 사이즈도 엄청나게 크지만 구장이 가진 환경적 특성상 '''홈런과 장타가 나오기 대단히 어렵다.''' 해안가라 해발고도가 낮고 바닷바람의 영향을 받으며, 1년 내내 흐리거나 비가 주룩주룩 내리는 기후 덕에 습도도 비교적 높게 유지되어 타구가 잘 뻗지 않는다.
1999 시즌 올스타 브레이크가 끝나고 경기장이 개장했을때 켄 그리피 주니어알렉스 로드리게스는 홈런을 치기가 이전에 쓰던 타자 친화 구장인 킹돔과 비교해서 매우 어렵다며 펜스를 앞당길 것을 구단에 호소했다. 그러나 구단이 들어줄리 만무. 결국 그리피는 타자 친화 구장이 있는[5] 신시내티 레즈로 트레이드를 요청해 장기계약을 맺었고, A-Rod 역시 FA 자격을 얻어 타자 친화 구장이 있는 텍사스 레인저스로 이적했다. 이후에도 매리너스는 수많은 홈런 타자를 데려왔지만 대부분이 먹튀 일색이었다. 에드가 마르티네스스즈키 이치로같은 프랜차이즈 스타들 역시 이 구장을 10년 넘게 쓰며 장타등 타격 부문에서 큰 손해를 보았으며, 이치로는 2012년 뉴욕 양키스로 이적한 뒤 40대에 가까운 노장의 나이임에도 홈런이 증가하는 모습을 보이기도 했다.
결국 2013 시즌 개막전 왼쪽 펜스를 당기는 공사를 했고, [6] 그 이후엔 야금야금 팀 홈런수가 증가하며 현재는 중립 구장 정도로 평가받는다. 그 덕에 우타자 넬슨 크루즈도 2015년 커리어 하이를 기록.

2. 여담


  • 메이저리그 30개 구장 중에서 유이하게 시즌 중에 개장한 구장이다.[7] 1999년 올스타 브레이크 이후부터 쓰기 시작했다. 세이프코 필드와 비슷한 사례는 신시내티 레즈의 옛 홈구장이었던 리버프론트 스타디움이 있다.
  • 시애틀의 기후 특성상 비로부터 관중을 보호하기 위하여 지붕이 있으며 이 지붕을 열고 닫는 데에는 20여 분이 소요된다고 한다. 세이프코 필드의 개폐식 지붕은 메이저리그의 다른 개폐식 구장과는 다른 방식으로, 천장을 완전히 덮는게 아닌 우산과 같은 형태이다. 이는 시애틀의 날씨가 개폐식 구장을 보유한 다른 지역보다는 온화한 편이기에 그러한 것으로, 폐쇄식 돔이긴 하지만 이와 유사한 방식으로는 일본프로야구 사이타마 세이부 라이온즈세이부 돔(Seibu Dome)이 있다.
  • 또한 세이프코 필드는 2012년에만 4월과 8월 두 차례의 퍼펙트 게임이 달성된 진기록을 가진 구장이기도 하다. 노히터까지 계산하면 한 시즌에만 무려 3번(...) 그리고 필립 험버의 퍼펙트 게임과 매리너스의 6인 합작 노히터의 구심은 모두 브라이언 런지(Brian Runge)였다. 이것도 진기록이라면 진기록.
  • 메이저리그 홈 구장 30개 중에서 가장 북쪽에 위치해 있다. 북위 47도 35분 29초. 여담으로 가장 남쪽은 마이애미 말린스의 홈구장인 말린스 파크.
  • Ivar's라는 워싱턴 주 해산물 프랜차이즈에서 대구살을 튀겨 코올솔로와 함께 빵에 곁들여 먹는 IvarDog나 채식 메뉴, 맥주와 안주거리가 유명하고, 매장 안에서 직접 만든 수제 컵케이크나 여러 수제 별미 케이크 종류들도 유명.
  • 전광판이 무척 크다. 하지만 점수판은 또 사람이 직접 갈아끼우는 매우 클래식(?)한 형태다.

[1] Safeco Field[2] 세이프코 사가 계약 연장을 거부했다.[3] 시애틀 슈퍼소닉스와 함께 사용하던 구장. 두 구단 모두 다목적 구장을 공유하는 것에 대해 불만이 많았고 1994년 7월 19일에는 경기가 시작하기 전에 천장 일부분이 떨어져 관중석을 덮치는 등 안전 문제마저 제기되고 있었다. 결국 2000년 폭파 해체되었다.[4] 그 당시에는 캘리포니아 에인절스였다. 즉, 캘리포니아 에인절스 -> 애너하임 에인절스 -> LA 에인절스로 팀명이 바뀐 셈. [5] 아버지 켄 그리피 시니어가 전성기를 보낸 구단이기도 했다.[6] 괜히 그런 게 아닌 것이 당장 이와쿠마는 시애틀에서 본격적으로 풀 시즌 선발을 뛰기 시작했다. 또한 시애틀에서 뛰었던 여러 일본 선수들 중에 투타 최고봉이 이치로와 이와쿠마인데 이치로는 시애틀 시절 내내 극투수 구장인 상황에서만 뛰었고 이와쿠마는 이제 투수 구장 효과 좀 보려하니 펜스를 당겨버렸다...[7] 나머지 하나는 토론토 블루제이스로저스 센터. 여기는 사실 1989년 시즌 개막부터 개장하도록 예정이 되어 있었으나, 공사가 약간 지연되는 바람에 개막 후 2개월 후인 1989년 6월에 개장하게 되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