T-SQUARE
1. 개요
일본에서 카시오페아와 함께 쌍벽을 이루는 퓨전 재즈 밴드다.
2. 상세
- 1976년에 결성하여 지금까지도 왕성하게 활동 중이다. 현재의 이름인 T-Square로는 1989년부터 사용했고 그 이전에는 The Square로 불렸다. 초창기 때는 그저 그런 밴드였으나 1987년 <Truth>가 F1의 주제가로 발탁되어 엄청난 히트를 하자 카시오페아와 함께 일본을 대표하는 퓨전 재즈 밴드로 등극한다. 그래서 T-Square의 커리어를 크게 나눌 때
앨범 전과 후로 나눠서 보기도 할 정도.
- 티스퀘어의 음악은 카시오페아와 마찬가지로 국내 광고 CM송이나 TV와 라디오 프로그램 시그널 송으로 더 많이 쓰이고 있다.[4] 거의 라이브러리 통째로 쓰는 경우가 많다. 어쨌든 이 덕택으로 1994년 일본 뮤지션으로는 대한민국 건국 이후 최초로 내한공연을 세종문화회관에서 했다.[5] 이 공연 이후로도 자주 내한공연을 가졌으며, 2003년에는 올인의 ost를 마지막 곡으로 연주하고#, 2005년 발표된
의 수록곡 "More than Lemonade"에선 서영은이 피쳐링을 맡기도 하는 등 한국과의 인연이 깊다.[6] 그냥 위에 있는 곡을 굳이 설명할 필요없이 Dandelion Hill 하나면 다 안다. [7]
- 카시오페아의 멤버들과 친분관계가 깊다. 음악 스타일이 약간 다른 경쟁밴드임에도 쇼프로그램에 같이 나오기도 하고 2003년에는
공연에서 협연하기도 했다.
- 카시오페아와의 가장 큰 차이점은 EWI 및 색소폰 등 관악 파트가 따로 존재하고 곡의 구성을 이루는 한 축이라는 점이다. 이는 EWI의 이토 다케시가 기타의 안도 마사히로와 더불어 팀 최초기의 멤버이기도 했기에 더욱 두드러진다. 사실 초기 2개 앨범에서는 다른 재즈밴드처럼 색소폰과 플룻이라는 전형적인 관악기 파트로만 연주하였으나 이렇다 할 주목을 받지 못하던 스퀘어가 다른 밴드와의 차별성을 두기 위해 선택한 것이 바로 윈드 컨트롤러. 초창기에는 초기 윈드 컨트롤러인 리리콘을 사용하였으나 80년대 후반부터는 현재까지도 생산되는 AKAI EWI 시리즈를 사용하면서 이것이 현재까지 이어져 온 것. [8] 그것이 영향이 되어 최초로 도입한 3집
부터 수록곡에 팝 성향의 곡들이 하나 둘 들어가기 시작했으며, 이후에는 스퀘어의 대표곡 'Truth'를 시작으로 락 넘버 곡들 또한 연주하게 되는 계기가 된다.
또한 라이브 공연의 경우 카시오페아는 곡의 초반 하일라이트와 후반 클라이맥스 사이에 '테크닉 시전'을 하여 러닝타임을 늘이는 위주의 연주를 하지만[9] 티스퀘어는 분위기가 비슷한 노래들끼리 메들리로 묶어 연주를 한다. 공연 때 이것저것 메들리를 해보니 관객들의 호응이 좋고 밴드 스스로도 맛들렸는지 결국 25주년 공연부터 5년 주기 기념공연(5주년, 10주년 기념공연)마다 메들리 협연이 아예 한 부분으로 정착됐다. 30주년 메들리만 해도 러닝타임이 무려 30분이 넘어간다.
- 기타를 맡고 있는 안도 마사히로(安藤まさひろ[10])는 티스퀘어의 프론트맨이자 결성 이후 지금까지 밴드를 이끌고 있다. 귀에 쏙 들어오는 프레이즈를 만들어 내는 탁월한 센스, 마치 음원을 그대로 틀어놓은듯한 칼 같은 라이브 연주의 안정성이 장기이다.(일본 내에서도 실수가 없는 기타리스트로 유명하다.) 그란 투리스모 시리즈의 음악에도 참여했으며, 시리즈를 상징하는 오프닝인 Moon Over The Castle 역시 그가 작곡했다.
- 한편으로 現 드러머 반도 사토시와 前 드러머 노리타케 히로유키는 마리오 카트 8의 BGM에 참여하기도 했다.
- 2018년 9월 7일부터 9일까지 열린 칠포재즈페스티벌에 참가했다. 거의 한 시간 가까이 공연했다. 오른쪽 링크는 동영상 1/22/2 단독 공연은 아닌지라 길게는 못했지만 연주 시간으로 볼때 대부분의 라이브와 크게 차이나지 않는다.
- 2019년 3월 23일(토) 오후 6시 상명아트센터 계당홀에서 13년만에 단독 내한공연을 가졌다. 그동안 칠포재즈페스티벌 등으로 많이 내한하긴 했지만 오랜만의 단독 공연이라 그런지 기대하는 사람이 많다. 실제로 VIP석도 오픈하고 얼마 되지않아 매진.[11] 티켓예매는 인터파크에서 가능하며 2019년 3월 1일 기준 잔여 좌석은 없다.
- 2019년 2월 6일 카와노 케이조가 뇌출혈로 입원했다. 생명에는 지장이 없으나 치료에 전념하기 위해 2019년 내한 공연 멤버 구성이 다른 키보드 세션[12]으로 대체됐다. 그 이후로 지속적인 재활 치료에 전념하면서 19년 12월 일본 내 공연에서부터 활동을 재개할 수 있었으나, 20년에 들어 코로나 사태로 인한 여러 공연 취소와 더뎌지는 재활로 인한 본인의 고충으로 인해 20년 8월 28일부로 멤버에서 자의로 탈퇴했다. 현재는 키보디스트가 공석인 상태.
- 2021년 2월 1일 리더 겸 기타리스트인 안도 마사히로가 탈퇴 의사를 발표했다. 시기는 2021년 신 앨범과 투어가 끝난 후라고 밝혔다. 음악 활동은 기회가 있으면 한 번씩 할 생각이라고 한다. 관련 영상(일본어)
3. 멤버 변천사
밴드에 있던 멤버들에 따라 크게 네 시대로 분류한다.
3.1. 1시대
메이지대학 출신의 안도 마사히로와 이토 다케시(伊東たけし, 색소폰, EWI)가 주축이 됐던 초창기.
멤버교체가 많아 파트별로 합쳐서 작성
- 기타 - 안도 마사히로, 미쿠리야 유지
- 색소폰, EWI - 이토 다케시
- 키보드 - 미야기 준코, 사기스 시로[13], 쿠메 다이사쿠, 이즈미 히로타카
- 베이스 - 나카무라 유지, 타나카 토요유키
- 드럼 - 가와이 세이이치[14], 아오야마 준[15], 시미즈 에이지, 하세베 토오루
- 퍼커션 - 센바 키요히코[16]
3.2. 2시대
<S.P.O.R.T.S> 앨범 이후 수토 미츠루(須藤満), 노리타케 히로유키(則竹裕之) 등을 영입하여 <Truth> 앨범을 내고 <Natural> 앨범을 끝으로 이토 다케시(伊東たけし)탈퇴 등을 거쳐 <New-S> 앨범부터 혼다 마사토(本田雅人)를 영입하며 혼다 마사토가 탈퇴할 때까지의 여러 히트곡을 냈던 밴드 최전성기.
- 안도 마사히로 - 기타
- 이즈미 히로타카 - 키보드, 피아노
- 수토 미츠루 - 베이스(1987~2000)
- 노리타케 히로유키 - 드럼
- 이토 다케시 - 색소폰, EWI(1978~1990)
- 혼다 마사토 - 알토 색소폰, 소프라노 색소폰, EWI, 클라리넷(1991~1998)
3.3. 3시대
<Blue In Red>앨범을 끝으로 이즈미 히로타카(和泉宏隆)와 혼다 마사토(本田雅人)의 탈퇴 및 밴드 20주년을 계기로한 신규멤버 영입을 시작으로 3개 앨범을 냈던 기간.
- 안도 마사히로 - 기타
- 수토 미츠루 - 베이스
- 노리타케 히로유키 - 드럼
- 미야자키 다카히로 - 색소폰, EWI(1998~2000)[17]
- 남바 타다시 - 키보드(1997~1998)[18]
- 마츠모토 케이지 - 키보드(1999~2000)[19]
3.4. 3.5시대
안도 마사히로가 2000년 <T-Square> 앨범 발매 후 2인 유닛체제를 선언하고 이토 다케시와 재결합하여 활동한 시기부터 2003년에 밴드 25주년 기념 1년 한정으로 87년도 멤버 구성으로 함께 <The Square>로 활동할 때 까지의 시기
- 안도 마사히로 - 기타
- 이토 다케시 - 색소폰, EWI
- 이즈미 히로타카 - 키보드, 피아노
- 수토 미츠루 - 베이스
- 노리타케 히로유키 - 드럼
- 카와노 케이조 - 키보드[20]
3.5. 4시대
1년 한정 <The Square> 활동 이후 카와노 케이조(河野啓三, 키보드), 반도 사토시(坂東慧, 드럼) 등 젊은 세션들이 들어온 <Groove Globe>부터 <AI Factory>까지의 체제.
2020년 8월 28일에 키보디스트 카와노 케이조 본인이 트위터로 탈퇴를 밝히고, 뒤이어 2021년 리더 안도 마사히로도 탈퇴를 발표하면서 18년간 계속되던 4시대는 막을 내리게 된다.
한편, 2008년에 밴드 30주년 한정으로 혼다 마사토 및 초기멤버 몇몇을 제외한 역대 멤버로 구성한 <T-Square Super Band>로 <Wonderful Days>앨범 및 일본 전국 콘서트 투어, <NHK방영 30주년 콘서트 투어 라이브>(Wonderful Days 공연과는 별도)를 한다.
4. 앨범
2020년 42주년을 맞이한 일본 퓨전 재즈의 최고참답게 낸 앨범도 수십장. 본 문서에서는 편의를 위해 베스트 앨범이나 라이브 앨범을 제외하고 오리지널 앨범만 나열한다.
5. 여담
- 티스퀘어에서 유명한 곡들 중 일부는 취주악으로도 편곡되기도 했다. 이중 S.P.O.R.T.S 앨범의 타카라지마는 유튜브에서 조회수 730만을 기록하고 있다.[29] 말고도 Omens of Love와 트루스도 유명한 편.
[1] 2020년 8월 28일부로 자의로 탈퇴했다. 더 자세한 내용은 상세 참고[2] 2021년 2월 1일 당해 앨범 발매와 투어가 끝난 후 탈퇴하겠다는 의사를 밝혔다. 자세한 내용은 상세 참고[3] 각 Super Band마다 멤버가 다르다. [4] MBC 뉴스데스크 인트로로 쓰인 One Step Beyond 이라든가, CBS 시사자키 정관용입니다의 인트로로 쓰인 Truth 등.[5] # 12년전 세종문화회관에서 했다고 자막이 나오고 당시는 2006년도이다. 12년 전은 1994년[6] More than Lemonade는 우리말과 영어로 각각 불렀다. 그런데 국내 광고 CM송은 주로 영어버전이 쓰인다. [7] 일본에서 만든 곡인데 일본인들보다 한국 사람들이 더 잘안다는 말이(명예 홍보대사 EBS...실제로 방송국 시그널 음악으로 처음 접한 사람들이 많다)[8] 90년대 이후 앨범의 EWI가 쓰인 곡들과 80년대 앨범의 리리콘이 쓰인 곡들을 비교하면서 들어보면, 미묘하게 소리가 다른 것을 들을 수가 있다. 이는 녹음 기술의 차이도 있지만 같은 윈드 컨트롤러라도 리리콘과 EWI가 가진 음색에 차이가 있기 때문인데, 리리콘과 EWI는 제작한 곳이 서로 다르다. 물론 초기형인 리리콘에서 발전한 형태 중 하나가 EWI이기 때문에 크게 문제될 것은 없고, 2010년부터 2012년 사이에 발표한 티스퀘어의 셀프 커버 앨범을 들어보면 EWI에서도 리리콘의 음색을 낼 수는 있는 모양. 다만 리리콘은 현재 단종되어 악기 자체를 구하기가 하늘의 별따기…까진 아니더라도 좀 어려워졌다. 자세한 내용은 윈드 컨트롤러 참조.[9] 이러한 대표적인 곡으로 'Fightman'이 손꼽힌다. 라이브마다 '테크닉 시전' 파트가 조금씩 다르다. 하지만 그렇다고 카시오페아가 메들리를 전혀 안 했다는 거는 아니다. 한 예로 카시오페아의 20주년 공연 때 역대 히트곡을 묶어 러닝타임이 무려 30분 이상 되는 메들리를 연주했다.[10] 본명은 安藤正容. 독음은 같다.[11] VIP석은 단체지만 사진도 찍는다![12] 시라이 아키토(白井アキト). 2020년 현재까지 라이브 및 앨범 레코딩에 서포트로 참여하고 있다.[13] 신세기 에반게리온이나 나디아 등 가이낙스의 애니메이션 작품의 음악감독으로 다작 함.[14] 마이클. S. 가와이라는 이명으로 자주 확인 가능. 드럼 외에도 티 스퀘어의 앨범 프로듀싱 등에 근래 들어서도 참여하고 있다.[15] 아들도 드러머인 아오야마 히데키.[16] 뱀부 블레이드나 여타 애니메이션의 음악감독 맡은 경력이 있다.[17] 티스퀘어로 내한 오기 이전 국내에 온 적이 있다. 손노리의 게임 포가튼 사가의 엔딩곡 색소폰을 이 사람이 맡음. 윤종신과 친분이 있다고 국내 라이브에서 밝혔다. 윤종신의 내일 할 일을 라이브에서 연주하였다. http://www.youtube.com/watch?v=hf7lLrQjQfU [18] 96년 안도의 솔로앨범을 함께 작업하고 97년부터 참여하여 98년 정식멤버로 발탁되나 1년만에 하차[19] 松本 圭司. 남바의 공석으로 99년 들어왔으나 리더인 안도와의 음악스타일 차이로 2000년도 하차. 앨범의 절반을 작곡했다.미츠모토 케이지로 알고 있는 분들이 많은 듯 [20] 부터 서포트 세션으로 참여한 뒤 앨범 및 공연을 거쳐 T-Square 영입. [21] 2021년 앨범 발매 및 투어 종료 이후 탈퇴 의사를 밝혔다.[22] 2020년 8월 28일부로 자의로 탈퇴했다.[23] 가끔 수토 미츠루가 세션으로 참여한다. 카시오페아의 짐보 아키라처럼.[24] 국내에서 잘 알려진 곡들은 대부분 이 앨범에 수록되어 있다.[25] T-Square Super Band로 활동[26] T-Square Super Band로 활동[27] T-square&THE SQUARE Reunion로 활동[28] 40주년 기념 앨범[29] 티스퀘어 동영상중 가장 높은 조회수가 250만 정도인데 3배 가까이 높은 수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