취주악

 

한자: 吹奏樂
일본어: 吹奏楽(すいそうがく)[1]
영어: Wind-instrumental music (약칭 Wind music)
독일어: Blasmusik
프랑스어: Orchestre d'harmonie
이탈리아어: Banda musicale
1. 개요
2. 역사
3. 편성과 형태
3.1. 브라스 밴드 (Brass Band)
3.2. 하르모니무지크 (Harmoniemusik)
3.3. 콘서트 밴드 (Concert Band) 또는 심포닉 밴드 (Symphonic Band)
4. 일본에서
5. 여담


1. 개요


주로 불어서 소리내는 관악기 위주로 편성되는 음악 또는 악단의 편제를 지칭하는 단어. 비슷한 용어로 고적대, 브라스 밴드, 콘서트 밴드, 마칭 밴드 등이 있는데, 세부적으로는 저마다 꽤 다른 의미를 지니고 있다. 우리나라에서는 보통 관악, 윈드 오케스트라 등으로 부른다.
콘서트 밴드의 경우 관현악단에 버금가는 악기 편성이지만 한국에서는 관현악에 묻혀 듣보잡 취급을 받고 있다.

2. 역사


관악기라는 것이 인류 문명에 등장하고, 인류가 군집 생활을 하면서부터 자연스럽게 생겨났다고 볼 수 있다. 그래서 온갖 문명권에서 저마다 독특한 개성을 가진 취주악이 발생하고 발전했으며, 한반도의 대취타 같은 경우에도 이쪽으로 분류할 수 있다. 하지만 대개 취주악이라고 하면 주로 서구에서 발생하고 발전되어온 관악 음악을 흔히 칭한다.
안정된 자세에서 연주해야 하는 현악기와 달리, 많은 관악기들은 앉아서도 서서도, 심지어 걸어다니면서도 연주할 수 있었기 때문에 다른 악기들보다 기동성이 좋은 편이었다. 그래서 군악대의 발전과 밀접한 연관성을 지니고 있고, 초기 취주악단은 대부분 군대경찰 등 공권력 집단에 소속되어 있었다.
특히 전장에서 병력들에 진격이나 후퇴, 대형 변경 등에 대한 신호 목적도 있었기 때문에 멀리서도 소리가 잘 들리는 날카로운 음색과 강한 음량의 악기들이 애호되었다. 트럼펫이나 코넷, 뷰글 같은 나팔 종류나 스네어드럼 같은 둘러메고 칠 수 있는 바삭한 소리의 북을 많이 썼으며, 이 전통은 지금도 내려와 영어권 국가의 밴드들에서 찾아볼 수 있다. ('브라스 밴드' 참조)
하지만 전장 외에 평시에도 병사들의 사기 진작이나 대민 이미지 향상용으로 공연하게 되면서, 신호 위주의 날카롭고 거친 음색을 좀 더 다채롭게 다듬을 필요가 생겼다. 이는 목관악기와 타악기의 발달과 함께 보충되었고, 19세기에 들어서 현대에 취주악단이라고 불릴 만한 모습을 갖추게 되었다.
특히 목관악기의 발달은 군사적 성격의 취주악이 아닌, 실내에서 보다 아담한 편성으로 가볍게 들을 수 있는 여흥음악으로서의 취주악을 파생시키기도 했다. 독일어로 '하르모니무지크(Harmoniemusik)'라고 칭하며, 고전 시대에 특히 유행했다. 프랑스 혁명 이후에는 시민 사회와 문화가 발달하기 시작하면서, 기존의 공권력이나 특권층 예속 위주였던 취주악과 악단에도 조금씩 변화가 생겼다.
악기 제조도 산업화되면서 좀 더 많은 연주가들이 비교적 싼값에 악기들을 입수할 수 있게 되었고, 민간인들로 취주악단을 구성하는 경우도 심심찮게 찾아볼 수 있게 되었다. 서구권과 일본 등지에서는 군악대나 경찰악대의 수와 맞먹거나 혹은 그 이상의 민간 취주악단들이 활동하고 있으며, 단순히 행진곡 등 군사적인 성격의 음악 외에도 교향곡 같은 클래식 계통의 본격적인 장르나 재즈 빅 밴드 넘버 등으로 레퍼토리도 광범위하게 확대되고 있는 추세다.

3. 편성과 형태


관현악과 마찬가지로, 세부적으로는 각 악단들마다 혹은 각 나라들마다 조금씩 다르므로 이것이 명확한 기준이다라고 주장할 수 있는 것은 없다. 하지만 대체로 기본은 관악기가 중심이 되고 여기에 타악기나 현악기 등이 추가되는 식으로 편제된다. 관악기도 금관악기 위주냐 목관악기 위주냐에 따라 달라지므로, 형태와 함께 설명한다.
관현악 과 달리 취주악 곡의 대부분은 B♭ 장조 또는 G 단조를 기본으로 하고 있다. 클라리넷이나 트럼펫 등 메인 멜로디를 연주하는 악기들이 모두 내림나장조로 이조가 되어 있고 다른 악기들도 대부분 키가 낮추어져 있기 때문. 그래서 아마추어 관악부에 D장조 정도 되는 곡을 시키면 많이 힘들어한다(...)

3.1. 브라스 밴드 (Brass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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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라스는 금관악기를 지칭하는 영어 단어로, 이 형태에 속하는 취주악과 취주악단에는 금관악기가 압도적인 비중을 차지한다. 목관악기가 들어간다고 해도 플루트색소폰 같이 금속 몸통을 지닌 악기가 대부분이고, 영국에서 브라스 밴드라고 하면 관악기는 죄다 금관악기만을 편성하는 밴드를 칭한다.
20세기 들어서는 군악대에서도 목관악기와 금관악기를 균형있게 편성하는 방식이 일반화되면서, 이 편제는 군악 보다는 민간 취주악단에서 주로 쓰이는 형태가 되었다. 특히 영국에서는 매년 각지에서 아마추어 브라스 밴드 경연대회가 열리며, 런던의 로열 앨버트 홀에서 열리는 결선에 참가하는 밴드들은 웬만한 프로 악단 뺨치는 연주력을 보여준다.[2]

경연대회 결선에서 프로급 브라스 밴드들은 거의 인간의 한계를 넘어선 '묘기'를 선보이기도 하는데, 일본에서는 이를 '초절기교'라 칭하고 있다. 영상의 1992년 유럽 브라스 밴드 선수권에서 연주된 필립 스파크 작곡의 '드래건의 해(The Year of the Dragon)'라는 곡인데, Britannia Building Society Band라는 이름도 복잡한 밴드가 연주하였다. 브라스 밴드 경연대회 역사상 가장 완벽한 연주 중 하나로 손꼽히는 연주다. 들어보면 알겠지만 음악적인 면으로나 기교적인 면으로나 라이브가 맞는지 의심될 정도로 완벽한 사운드를 들려주고 있다. 더 놀라운 사실은 드래건의 해는 경연 대회의 연주곡 중에서는 비교적 쉬운 편에 속한다는 사실이다. 브라스 밴드의 한계가 어디까지인지 심히 가늠할 수 없을 정도이다.
영국 브라스 밴드의 전형적인 편제는 다음과 같다 (영어 위키백과 참조);
E♭ 소프라노 코넷 1
B♭ 코넷 8~10
B♭ 플뤼겔호른 1
E♭ 테너호른 3
B♭ 바리톤 2
테너 트롬본 2
베이스 트롬본 1
B♭ 유포니움 2
E♭ 튜바 2
B♭ 튜바 2
타악기 주자 2~4
트럼펫보다는 좀 더 부드러운 음색의 코넷이 밴드의 중심 역할을 하는 것을 알 수 있다. 특히 B♭ 코넷은 인원이 많은 만큼 여러 파트로 세분화되는데, 대개 4~5명의 주자가 수석급에 해당하는 솔로를, 부수석급 한 명이 솔로를 뒷받침하는 리피아노(Repiano)를, 차석급 주자들이 세컨드(흔히 2명), 서드(흔히 1~2명)를 맡는다.
플뤼겔호른은 이름만 보면 호른과 연관있는 악기로 생각하기 쉽지만, 코넷을 약간 낮은 음역에 특화되도록 개량한 것이다. 테너호른도 미국에서는 알토호른이라고 부르는 튜바 축소판 비슷한 금관악기로, 리하르트 바그너가 도입한 금관악기인 '바그너 튜바'와 비슷한 구조로 되어 있다.
영국 외에는 그 후손들이 건국한 미국에서도 일반화되었지만, 20세기 중반 들어서는 콘서트 밴드류 취주악단의 번성 때문에 영향력을 많이 잃게 되었다. 하지만 초기 재즈의 태동에 중요한 역할을 한 뉴올리언스에서는 여전히 영국식 혹은 영국식 응용의 브라스 밴드들을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미국 해병대에는 코넷을 뷰글로 바꾸어 편성한 '드럼 앤드 뷰글 코어(Drum and Bugle Corps)'라는 군악대가 편성되어 있다.
또 흔히 '빵빠레'로 유명한 팡파르(Fanfare)도 원래는 금관악기 만의, 혹은 금관악기에 타악기를 더한 합주단이 연주하는 짤막하면서도 화려한 개막 음악이다. 실제로 이 형태의 팡파르가 서구권에서는 상당히 많이 작곡되었고, 개중에는 리하르트 슈트라우스에런 코플런드, 아르놀트 쇤베르크 같은 대가들이 쓴 곡들도 있다. 더 오래전으로 거슬러 올라가면, 르네상스 시대 베네치아를 중심으로 활동한 조반니 가브리엘리가 작곡한 수많은 소나타와 칸초나도 당대의 트럼펫과 트롬본의 합주를 위한 작품이라 이 범주에도 넣을 수 있다.

3.2. 하르모니무지크 (Harmoniemusik)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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같은 취주악이라도 이 쪽은 실내악 쪽으로 많이 분류되는데, 큰 음량의 금관악기 보다는 목관악기 위주의 편성이고 규모도 모든 취주악 편제 중 가장 작기 때문이다. 독일어가 원어라서 독어권에서 주로 발전되고 유행한 음악임을 쉽게 알 수 있다.
신성로마제국 황제였던 요제프 2세가 1782년에 창단한 황실 직속 관악 합주단이 그 모체로 여겨지는데, 오보에클라리넷, 호른, 바순을 두 대씩 편성한 8중주(옥텟) 형태의 실내악단이었다. 여기에 저음부가 취약한 목관 위주의 편성이라는 점을 보완하기 위해 사진처럼 콘트라베이스 한 대를 추가 편성하는 경우도 많았다. 계몽주의 시대였던 만큼, 황제의 선례를 따라 제후들이나 공작, 백작, 남작 등 고위층 귀족들도 비슷한 형태의 악단을 만들어 연주하게 하면서 대유행했다.
금관악기는 부드러운 음색의 호른 뿐이고 나머지는 모두 목관악기라서, 식사 하면서 듣기에도 좋았기 때문에 바로크 시대에 이런 목적으로 유행한 타펠무지크(Tafelmusik. 직역하면 식탁 음악)의 역할을 계승했다고 볼 수 있다. 물론 상전의 식사 중 음악이라는 주 목적 외에도 결혼식 등의 식전이나 소규모 열병식 등에도 쓰였는데, 야외에서 연주하는 하르모니무지크의 경우 악기들을 중복 편성하거나 플루트, 트럼펫, 팀파니 등을 더하기도 했다. 당대에 유행한 오페라교향곡들도 종종 작곡가 본인 혹은 여타 편곡자나 연주자들에 의해 이 편성으로 편곡되어 연주되기도 했다.
고전 시대에 잠깐 유행하고 프랑스 혁명 이후 귀족 등 구제도 집권층이 몰락하면서 함께 버로우탄 장르라, 점진적인 발전 양상을 보여준 다른 취주악들보다는 인지도가 낮은 편이다. 그럼에도 모차르트의 '나흐트무지크(Nachtmusik. 밤의 음악)'나 '그랑 파르티타(Gran Partita. 대모음곡)'같은 걸작들 덕분에 그 명맥을 근근히 이어나갈 수 있었고, 드보르자크구노, 리하르트 슈트라우스 등도 하르모니무지크 편성으로 관악 작품들을 창작한 바 있다. 슈베르트의 '독일 미사' 나 브루크너미사 제2번도 혼성 합창단에 이 형태의 관악 합주가 가세해 연주되므로 이 범주로 넣을 수도 있다.

3.3. 콘서트 밴드 (Concert Band) 또는 심포닉 밴드 (Symphonic Ban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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윈드 오케스트라(Wind Orchestra)라고도 한다. 일본이나 미국에서 취주악 하면 가장 먼저 쳐주는 것이 이 편제로, 목관악기와 금관악기, 타악기를 균형있게 편성한다. 규모도 모든 취주악단 중 가장 크며, 사용하는 악기도 매우 다양해 관현악에 버금간다. 연주하는 장소의 클라스도 많이 차이나는데, 군악대나 마칭밴드와 다르게 콘서트 밴드는 홀에서 연주하기 때문에 풍부한 음향의 소리를 들을 수 있다.
실내악 풍의 취주악이었던 하르모니무지크와 오스만 제국술탄 친위대였던 예니체리(Yeniçeri) 군악대의 편제 등이 합쳐진 케이스인데, 특히 고전 초기에 등장해 놀라운 기동성과 효율성을 보여준 클라리넷이 관현악단의 바이올린에 버금가는 높은 비중을 보여준다.
기본적인 편성은 다음과 같다;
'''목관악기'''
피콜로 1~2
플루트 2~6
오보에 1~2
바순 1~2
E♭ 피콜로클라리넷 1~2
B♭ 클라리넷 10~20
(E♭알토 클라리넷 1)
B♭ 베이스클라리넷 1
(E♭또는 B♭콘트라베이스 클라리넷 1)
(B♭소프라노 색소폰 1)
E♭ 알토 색소폰 2
B♭ 테너 색소폰 1~2
E♭ 바리톤 색소폰 1
*가장 인원수가 많은 B♭ 클라리넷의 경우, 대개 3~4개 파트로 나눠서 연주한다. 파트별 인원 배치는 관현악단의 바이올린을 제1바이올린과 제2바이올린으로 나누는 것처럼, 제1클라리넷~제3(4)클라리넷 식으로 악보에 기보한다.
'''금관악기'''
B♭ 코넷 또는 B♭ 트럼펫 3~6
F 호른 4~6
테너 트롬본 2~3
베이스 트롬본 1
B♭ 유포니움 1~2
B♭ 튜바 2~4
*간혹 영국식 브라스 밴드에서 주로 쓰는 알토호른이나 바리톤이 같이 편제되기도 한다.
'''타악기''' (주자 3~5명)
무율 타악기(일정한 음정 없는 타악기): 스네어드럼, 베이스드럼, 심벌즈, 탐탐(타악기), 트라이앵글, 탬버린, 캐스터네츠, 우드블록, 톰톰, 봉고, 콩가, 클라브스, 기로, 마라카스, 드럼 세트 등등
유율 타악기(일정한 음정 있는 타악기): 팀파니, 글로켄슈필, 실로폰, 마림바, 비브라폰, 튜블러 벨
현대적인 취주악에서는 타악기 3파트 중 하나를 드럼 세트에 배정하는 경우가 많으며, 타악기 파트 한 곳에 다양한 타악기들을 편성하기도 한다.
일반적으로 드럼세트+2개의 무율타악기 파트+1개의 유율 타악기 파트로 구성됨.
'''그 외'''
건반 악기피아노키보드, 현악기콘트라베이스[3]첼로, 일렉트릭 기타가 들어가기도 한다. 물론 애호가의 성향에 따라서 관악기 외의 악기가 들어가는 것을 혐오하는 사람들도 있다.
다른 취주악단들과 달리 행진하며 연주할 일이 별로 없기 때문에, 몸집이 커서 운반이 불편하거나 앉아서 (혹은 서서) 연주해야 하는 악기들도 대부분 포함된다. 하지만 밴드 전원 혹은 상당수가 마칭 밴드 일을 겸하거나, 혹은 그것이 또 다른 주요 임무가 되는 군악대에서는 콘서트 밴드와 마칭 밴드 두 역할을 한 밴드가 겸하는 경우도 많다.[4]
활용할 수 있는 악기의 가짓수도 많고, 음색도 매우 다양하게 연출할 수 있기 때문에 군악대건 민간 취주악단이건 많은 밴드들은 이 콘서트 밴드 체제를 취한다. 일본과 미국의 중학교고등학교 동아리인 취주악부와, 전공생이나 교수들로 꾸려지는 음악대학이나 음악원 취주악단도 마찬가지. 연주곡의 상당수도 이 두 나라의 작곡가들이 창작 혹은 편곡한 것들이며, 악단 실력이 출중할 경우 즉석에서 빅 밴드를 꾸려 재즈 공연을 하는 모습을 보여주기도 한다.
이를 고전 음악으로 분류하는 경우가 있는데, 이는 적절하지 않다. 취주악은 적어도 근대 이후에 발전한 장르이다. 그 전에는 브라스 악기들에 밸브가 없어서 관악기만으로 편성된 곡을 연주하기에는 어려운 상태였기 때문.

3.4. 마칭 밴드




4. 일본에서


취주악 애호가는 국내에는 드물지만 일본에는 많이 찾아볼 수 있으며 여기서는 '''매우 인기있는 장르 중 하나'''이다. 취주악 악보만을 전문적으로 다루는 악보 회사들도 많이 존재한다. Music8, WindsScore 하지만 무엇보다도 일본에는 도쿄 고세이 윈드 오케스트라, 시에나 윈드 오케스트라 등 다양한 취주악단이 있고 이들이 매년마다 음반을 출시하기 때문일 것이다. 음반중에서 가장 유명한 건 New Sounds in Brass이고 79년부터 LP판으로 내기 시작하여 유구한 역사를 가진 음반이며, 이 외에도 J-POP 취주악 편곡 모음 등 다양한 음반들이 출시된다.
작곡가는 이와이 나오히로가 가장 유명하다. 이분은 취주악계의 거장이라고 불리고 있는데, 당장 전국의 취주악단에서 연주되고 있는 곡 중 대부분은 이 분이 쓰신 것이다(...) 또한 미국과 일본의 신곡이나 POP에도 민감해서 신곡이 나오고 얼마 되지 않아 취주악 곡으로 자주 어레인지하는편이다. 편곡으로는 토시오 마시마도 유명한 편. 티스퀘어의 곡을 몇번 편곡한 적이 있으며 유튜브에서 관악 연주 동영상중 탑클래스를 차지한다. 타카라지마전설은 아니고 레전드급.
또한 일본은 거의 모든 중고교에 취주악단이 있고 이런 종류의 아마추어 취주악단이 연주하는 곡들도 인기있는 편.
고시엔에서 학교를 응원하는데 취주악부가 동원되기도 한다

5. 여담


일본의 소설이자 애니메이션인 울려라! 유포니엄은 고등학생들이 취주악을 하면서 벌어지는 갈등과 성장을 다룬 청춘물이다. 등장하는 캐릭터들을 보면 유독 여학생의 비중이 매우 높은데, 그 이유는 실제로 일본의 취주악은 여자가 다수이기 때문이다. 미국의 브라스 밴드는 남자가 다수라는 점을 생각하면 재미있는 대비.
한국의 취주악 애호가는 관현악에 눌려 적다. 물론 학교 관악부에서 연주하기는 하지만, 일단은 비주류이다. 그래서 한국 작곡가들을 찾아보기도 힘들다. 몇몇 작곡가들이 있기는 하지만 별로 없고, 그마저도 '''자가표절(...)'''에 가까울 정도로 작품간에 이질감이 없는 편이다. 애초에 음악 교과서 등에서도 잘 언급이 안 돼서 취주악이 뭐시여? 하고 반응하는 사람들이 많다.
마지스카 학원에도 취주악부가 나온다
[1] '스이소―가쿠' 정도로 발음된다.[2] 영화적인 재미 때문에 좀 각색되기는 했지만, 영국 브라스 밴드의 모습과 연주를 듣고 싶다면 《브래스드 오프》를 추천한다.[3] 사실 콘트라베이스는 매우 자주 들어간다. 취주악에서는 금관악기의 베이스인 튜바와 구별하기 위해 '스트링 베이스'라고 부른다.[4] 물론 이럴 때는 걸어가며 연주할 수 없는 악기나 그 악기의 연주자들은 제외되거나 다른 파트를 맡도록 보직을 임시 변경한다.